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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친구들 생일잔치할 때마다 우리 아이는 질문을 했어요. "엄마, 언제 눈이 와?"
장맛비가 내리는 여름에도 아이는 같은 질문을 했으니까요. 1월이 아이 생일이라서, 눈오는 겨울이 되면 생일이 될 거라고 했던 기억이 오래 가네요. 이번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아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썰매도 여러번 탔어요. 아이들에게는 눈은 최고의 겨울 친구인 것 같아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첫눈을 기다린 아이들의 설레임이 전해져요. 소륵소륵 소르르 표현도 너무 예뻐요.
우리 아이는 눈이 오면 이렇게 놀아야 한대요. 1월 1일 새해부터 신나게 놀았어요.
어른들에겐 눈이 다소 불편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터 같아요. 한결같은 첫눈처럼 다가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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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 첫 눈이 내리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물론 어른이 된 지금도 첫 눈이 주는 설레임은 쉽게 식지 않는다. 말 없이 내려와서 소복히 쌓여 있는 첫 눈을 밟기 위해 추위도 잊어 버리고 뛰쳐 나갔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설레임을 가져다 준 책을 만났다. 한솔수북에서 나온 [첫눈]! 새하얀 첫 눈 처럼 책 표지도 새하얗다. 금방이라도 하늘에서 눈이 내릴 것 같은 느낌이다. 표지의 어린 꼬마 아이가 눈덩이를 굴리는 모습을 보니, 함께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다.
눈이 오는 소리에 잠이 깬 아이가 첫 눈을 맞이하러 나간다. 작은 눈덩이를 만들어 굴리기 시작하는 아이! 집 앞에서 시작하여 넓은 들판을 지나고 숲 속을 지나니 어느 덧 아이의 키만큼 큰 눈덩이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곳에 모인 아이들과 함께 눈사람을 만든다. 아이들은 그렇게 첫눈을 온 몸으로 맞이한다. 첫눈의 맛을 보는 아이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맺는다.
짧은 이야기 글이지만, 아기 자기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첫눈과 정말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눈이 내리는 소리는 소륵소륵 소르르 눈덩이를 만드는 모습은 동글동글 톡톡톡 눈이 쌓이는 모습은 소복소복
간결한 글과 함께 그려진 삽화는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다가온다. 첫눈 오는 날, 아이의 설레는 모습을 잘 그려낸 듯 하다.
아이에게 첫눈 오던 날 읽어준 그림책이어서 그런지 더욱 의미가 있었다.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이한 생애 첫눈을 구경시켜 주느라 한참을 베란다에 서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 [첫눈] 책을 읽어주며 아이와 함께 첫눈을 기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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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며 사랑한다는 말 전해주러 전화도 하게 되고 그러는거같아요~
박보미 작가의 첫 눈 입니다. 첫눈처럼 표지가 깨끗한 느낌이구요 글은 많이 않지만 그림이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랍니다~
소륵소륵 소르르...눈 내리는 밤 아이가 눈을 뜹니다. 눈이 오는 걸 확인하고 잠바와 장갑,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밖으로 나갑니다. 강아지가 깼네요~ 어미개는 자고 있는데...이 부분을 보면서 어른들은 커가면서 눈오는걸 많이 좋아하진 않아서 무심하다는 느낌과 아이들만 깨서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었네요~(저도 예전엔 눈오는거 참 좋아했었는데 운전을 할 줄 알게 되면서 눈오는게 싫더라구요..--;)
아이는 눈을 조그맣게 굴리기 시작하더니 밖으로 나갑니다. 그 뒤를 강아지가 쪼르르 쫓아가구요. 눈덩이를 계속 굴려서 숲속까지 갑니다. 동물들이 나와서 무슨 일인가..쳐다보네요~
그러다 눈덩이를 크게 굴려놓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이들은 두명씩 합쳐 눈사람을 만드네요~아이들은 눈사람과 함께 하늘을 둥둥 뜹니다~
아이의 집에도 조그만 눈사람 하나 만들어놓았네요.
아이들이 첫눈 내리면 너무 좋아하잖아요~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책 같아요~저도 옛날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더라구요~ 꼭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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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책은 참 사랑스런 책이랍니다. 앞표지에 사랑스런 아이의 모습이 우리집 꼬맹이들을 보는 듯한답니다. 첫눈 글자에 소복히 눈이 쌓인 것 보이나요? 책 속에 숨은 그림을 찾는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이 넘쳐나는 책이랍니다.
소록 소록 소르르 이제 한글을 읽기 시작하는 큰 아이이가 큰 소리로 읽어내린답니다. 누나의 목소리에 동생들은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고 그림을 보며 함께 그림책을 본답니다. 밤 새 내리는 첫눈 그것도 함박눈으로 내리니 어느 아이든 눈을 만져보고 느껴보고 싶은 마음을 그려낸 듯 하네요. 그 눈이 좋아 잠자던 꼬마는 털모자를 쓰고 빨간색 목도리를 하고 잠바를 입고 장갑도 끼고 현관문을 나와 눈을 직접 만져보고 노네요. 혼자 심심할 까 강아지 친구도 함께 꼬마의 뒤를 졸졸 따라가며 즐거운 동무가 되어 준답니다. 짧은 글에 그림이 설명하 듯 세상에서 하나뿐이 없는 너무도 사랑스런 책입니다. 유화지 같은 오돌토돌한 캔퍼스에 그려낸 그림은 첫 눈 오는 날을 더 사랑스럽게 만들어 주네요. 아이의 표정은 늘 행복한 모습으로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눈 오는 날의 추억을 다시금 떠오르게 합니다. 아마 잠시 옛생각에 잠겨 한동안 미소를 머금고 있을 수 있는 책이에여~ ^^ 마침 책이 도착하던 날에 어찌나 눈이 펑펑 내리던지요! 아이들도 하얗게 변한 세상이 좋았는지 집안으로 들어올 생각이 없었답니다. ^^ 막둥인 눈을 직접 만져보지는 못했지만 첫눈 책에 폭 빠져 매일 매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
코가 빨개질 정도로 날은 춥지만 눈 덩이를 굴리는 일은 세상에서 최고의 즐거움인가 봅니다.
천사 놀이를 한다길래 나가보니.. 글쎄 이렇게 바닥에 누워 있지 뭐에요! ㅎㅎㅎ
사촌 언니와 눈사람도 만들어 보고 기념 사진을 찍었답니다.
첫눈은 아이들에게 참 많은 추억을 가져다 주었네요. 친구들과 언니와, 누나와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추운 겨울이 즐거운 겨울로 바뀌는 순간이었답니다. 다음엔 눈이 오면 동네 언덕에 올라가 신나게 눈썰매를 타기로 약속했답니다. 박보미 작가님의 첫눈 책은 아이의 모습을 통해 첫눈의 즐거운 상상과 추억이 떠오르는 사랑스런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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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좀처럼 눈을 볼 수 없는데 오전뿐이였지만 첫눈이 펑펑 쏟아지는날 한솔수북 마음씨앗 그림책 첫눈을 받아 보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어집니다. 어린시절 첫눈이 언제오나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그 설레임이 생각나요. 어린이집에서 첫눈 구경을 한 아이들 엄마를 보자마자 눈이 펑펑 내렸다며 한참을 재잘거더라구요.
잠을 자고 있는 사이 하얀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네요. 잠이깬 아이는 마당으로 나와 눈덩이를 굴리기 시작해요.
동네를 지나고, 들판을 지나, 아무도 오지 않는 숲속까지 지나가며 점점 커져만 가는 눈덩이 친구들을 만나 함께 눈사람을 만들며 신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네요.
눈이 쌓이질 않다보니 눈싸움도 할 수 없고 눈사람도 만들 수 없다보니 친구들이 마냥 부러운가봐요. 한참을 빠져있더니 작년 겨울 광주 외할머니집에서 눈사람 만들었던것이 기억나는지 광주가서 눈사람 만들자며 다짐을 받네요. 어린시절 눈이 오면 아이처럼 눈을 먹으려 했던 기억이 떠오르는 엄마와 달리 눈 먹으면 안되는데~ 눈먹으면 배아프지! 하며 엄마의 동의를 구하는 아들 먹어도 된다는 말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엄마에요.
꾸미기 책을 활용하여 함박눈이 내리는 것을 연출해 보았어요. 눈에도 들어가고 입에도 들어가고 손에도 떨어졌다며 눈과 손을 모두 눈으로 가려버리는 도원이 빨리 또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고 바라는데 언제 또 눈이 올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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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표현하자면~ " 너무 ~ 따뜻한 그림책" 이랍니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글밥은 적지만 쉽사리 넘기질 못하고 밀려오는 따스함에 넋을 잃고~ 있다가 아이들이.... "엄마~"를 외치면 넘기지요^^
'첫눈'은 어른들도 아련히 첫눈에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한번쯤 보면 정말 좋을꺼같아요. 특히나 저처럼 시골에서 자라 , 대문을 나서면 누렁이가 있고, 들판도있고, 산도있고 ... 그런 곳에 새하얀 눈으로 덮인걸 본 사람이라면 저처럼 추억속에 빠질지도 모르겠어요^^
함박눈이 내려 서울이 새하얗게 된후 '첫눈' 책을 받으니 더 기분은 들뜨기만 했답니다. 여섯살 우리아이들에게 다소 적은 글밥일지라도, 한마디한마디 여운을 남기며 읽고, 그림을 감상하고, 페이지를 넘긴다면~ 그 어떤 재미난 스토리가 있는 동화를 읽는것보다도 더 잔잔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의 표정이 너무 순박하고 해맑은것이~ 마치 우리아이 어릴적을 보는듯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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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도 아파트가 아닌 대문밖에 누렁이가 잠자고있고 , 장독이 있는 그런곳에서
키우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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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깊은밤 귀를 가만히 기울이고 있으면 사르락 사르락 눈이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문을 열고 나가 눈내리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안좋은 기억들은 모조리 다 내리는 눈밑으로 가라앉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사르락 사르락 눈은 계속 내리고 내리는 눈위에 달빛이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이 나고.. '첫눈'을 떠오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순백색의 끝없이 펼쳐진 눈밭.. 어린 시절 코가 빨갛게 되도록 친구들과 눈사람을 굴리고 미끄럼틀을 만들고 놀던 기억들. 그 기억들을 박보미님의 [첫눈]에서 찾았다.
소륵소륵 소르륵. 이상한 일이다. 깊은 잠이 들었는데, 옆에서 큰 소리가 쳐도 모르고 잠이 들어도 전혀 이상할것이 하나 없는 나이인데 시끄럽지도 않게 조용히 소리죽여 내리는 눈소리에 눈이 번쩍 띄이는것이..졸린눈을 비비며 창밖을 내다보니 송이 송이 하얀송이 하얀눈송이가 나풀나풀 내리고 있다.조심조심 옷을 챙겨입고 추울까 빨간 목도리를 동여매고 나오는 아이옆을 지키는 강아지한마리..엄마개랑 다른 강아지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는데. 아마 아이처럼 강아지란 녀석도 눈내리는 소리에 잠이 깨었나보다. 아이는 조심조심 눈덩이를 굴리고 그런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는 강아지란 녀석. 아이의 걸음이 앞으로 갈수록 눈덩이는 점점 더 크게 점점 더 크게 덩치를 불려가고 눈덩이를 굴리는 재미에 빠져 가다보니 아무도 없는 숲속. 이 깊은 달밤에 아무도 없는데 이 꼬마아이 겁도 나지않는가 보다.. 아니아니다. 하얀 눈밭에는 저마다 눈덩이를 굴려온 많은 아이들이 저보다 더 큰 눈덩이를 앞세우고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다. 소복소복 내리는 눈을 맞으며.. 밤새 내린 눈은 장독대를 하얗게 덮고 아이가 만든 눈사람은 아이의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강아지집을 지키는데..아이는 깊은 겨울밤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눈사람과 아이들이 하늘을 날아오르는 꿈?
지금은 아이들도 크고 눈이 내리면 반갑다는 기분보다는 운전하는 사람걱정부터 눈이 녹아 얼어버리면 길을 다니기 힘들겠다는 걱정으로 낭만이라고는 눈을 씻고봐도 찾을수없을정도로 감정이 메말라버렸지만 어린시절에는 그 추운겨울 눈만 내리면 신이 났었다. 잠바하나 걸쳐입고 구멍이 숭숭난 털장갑을 끼고 눈사람을 만들다보면 장갑을 낀손이라고 하더라도 새빨갛게 얼어버리는것은 당연지사..그래도 추운줄 모르고 친구들과 눈싸움을 하고 눈사람을 만들고 신나게 뛰어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럴까.아직도 첫눈이라고 하면 설레임이 남아있는것 같다. 그림책 [첫눈]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첫눈이 오는 날의 아이의 움직임을 그린 그림들이 참 예쁘다. 하얀 눈밭에 하얀 옷을 입은 아이와 아이의 목을 감싼 빨간 목도리. 쫑쫑쫑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가는 아이뒤로 뒤따르는 강아지 한마리.. 겨울이 간지 얼마되지않았는데 첫눈이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