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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인데 제목이 좋아서 읽게 되었네요. 책이 얇아서 빨리 읽었는데 내용을 읽는 내내 예전에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떠오르더군요. 그만큼 재미있었고 참 좋았던 작품이었네요. 박마루라고 하는 주인공은 상위 0.1%의 학생들만 모여 있다는 사립 고등학교의 소외계층 특별전형으로 뽑힌 유일한 학생으로 편의점 알바를 하다가 누명을 쓰고 입학 시기를 놓쳐서 졸지에 복학생이 되어 학교에 다니지만 아이들은 마루를 문제아로 여기고 아무도 그의 곁에 오지 않습니다. 다들 마루와 있다가 자신도 문제아로 찍혀 벌점을 받으면 자신의 대학의 진학에 문제가 생길 거라는 생각으로 가까이 오지 않는데 유일하게 동급생 중 약간 독특한 종구만 가끔 말을 걸어줍니다. 그리고 최저 시급을 면한 계약직 교사인 담임선생 경동호만이 그를 투명인간 취급하지 않는데 마루 또한 학교 생활에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내던 어느 날 뉴욕에서 중학교 생활을 했고 아이비리그 합격까지 했는데 이 학교로 전학 온 허신미가 자신에게 자꾸만 말을 걸고 사귀자고 하는데 알고 보니 이 학교에서 최고로 잘 나가는 집안의 아이로 한마디로 인싸 중의 인싸인 이 여자 아이가 마루를 유일하게 인정해 주는데... 허신미를 만나서 마루는 자신의 삶이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어느 날 그녀가 사라지고...
이 책을 읽고 나면 마루라는 친구에게 허신미라는 존재가 없었다면 마루는 어떤 삶을 살아냈을지 할머니와 함께 생활보호 대상자로 임대 아파트에 살면서 자신의 삶을 의미 없이 보내던 마루에게 허신미는 천사의 모습으로 그의 부모가 되어 그를 바르게 이끌어주고 그를 지지하고 인정해주는 과정을 통해 마루는 자존감을 찾고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한 사람의 지지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내용으로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뭔가 뭉클한 그런 것이 차오르는 정말 잘 만든 청소년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딸이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할지 꼭 같이 이야기해보고 싶은 책이었네요. 박마루 같은 친구들에게 허신미 같은 친구들이 많이 생기길 바라며 좋은 어른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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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을 쓰고 무죄 판결을 받아 특별전형으로 신일고에 복학한 고1인 주인공 마루!~ 워낙에 명문고인데다가 마루의 생김새가 독특하여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다. 종구만 빼고... 종구는 반에서 친한 친구가 없는 집안만 좋지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아이다. 진지하다가도 끝내는 엉뚱한 소리를 하는 종구만이 유일하게 마루에게 말을 걸어주는 친구다. 다른 아이들은 내신에 지장이 있을까봐 학교에서 정해진 규칙대로 의무적으로 아침 저녁으로 서로에게 형식적인 말투로 인사를 하는게 고작이다.
엄마, 아빠의 가출로 할머니와 둘이 나라에서 생활보호대상자에게 주는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다. 저녁은 늘 밥한공기와 간장이 전부다. 마루는 부모님이 돌아오시게 되면 이 임대아파트에서 쫒겨나게 될까봐 두려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모님이 돌아오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부모님이 돌아오셔도 마루의 가난은 이어지기 때문일까??
다른 아이들은 늘 고급 승용차에 부모님이나 기사가 학교 앞에서 대기하다가 태워가곤 하는데 마루는 혼자 버스를 타고 다닌다. 승용차를 타고 가면 20분이면 갈 수 있는 집인데 버스를 타면 한번에 갈 수 없어 2시간이나 걸린다.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마루~ 갑자기 한 여자아이가 마루에게 말을 건다. 대뜸 친구를 하자고 하는 아이의 이름은 허신미이다. 신미는 마루의 이름도 먼저 알고 있었다. 마루는 어이가 없고 황당해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일주일이 가고 알바자리를 구해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마루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알아보지만 자릴 구하는게 쉽지 않다. 그러다 신미를 만나 장난삼아 알바자리 좀 알아봐 달라고 말했는데 신미가 정육식당 알바를 권했다. 면접을 보던 날 신미와 함께 간 마루는 사장의 못마땅한 표정에 뭐든 다 잘할 수 있다며 어필을 하지만 그래도 사장은 불안하다며 선뜻 대답을 못한다. 보다못한 신미가 그럼 둘이 함께 일할테니 채용해 달라고... 일당은 한명 분만 받겠다고 하니까 사장은 좋아서 싱글벙글 웃는다. 둘은 그날부터 함께 알바를 시작한다. 밀려드는 손님에 정신없이 알바를 하는데 주방으로 들어간 신미가 보이질 않아 들어가보니 얼굴이 하얗게 질려 쓰러져 있던 신미를 발견한다. 무작정 등에 업고 달려가던 마루는 주변에 병원이 없어 한참을 헤매이다 신미의 숨소리에 담벼락에 신미를 기대어 놓고 괜찮은지 묻는다. 신미는 니가 날 그렇게 업고 뛰는데 정신이 안들고 베기겠냐고 하면서 웃는다. 그 모습에 마루는 신미에게 키스를 한다. 처음엔 부드럽고 달콤하게~ 두번째는 더욱 강렬하게~ 키스를 끝내고 멋쩍어하는 마루와 달리 신미는 표정이 밝아보인다. 마루에게 질문을 던지며 본인이 대답할 순간에 키스로 답을 하는 신미~
신일고는 중간고사를 발표로 대신한다고 한다. 과학윤리 실험을 정리하여 같은 조인 종구와 함께 발표를 해야 하는 마루. 종구는 주변 환경이 다 받쳐주는데도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반면에 마루는 컴퓨터를 배울 수가 없었던 환경이라 아무것도 못해 답답해 한다. 그런 마루를 위해 기꺼이 나서서 도와주는 신미. 종구네 집에서 새벽까지 발표자료를 만들고 다음날 앞에 나가 발표를 한 마루는 1등을 차지한다. 종구도 신이나고 도와준 신미도 함께 뿌듯해한다. 셋은 마루네 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소고기를 구워 먹으며 파티를 한다.
과학윤리 기간제 선생님인 경동호. 어느날 마루에게도 자신의 학창시절과 똑같은 일이 생겼을꺼라는 짐작을 해 마루에게 충고를 한다. 선생님의 말을 들어보면 마루가 알고 있는 신미는 현생의 인물이 아닌것이 된다. 마루는 혼란에 빠지다가 신미가 자기에게 가르쳐준 세상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은 "한 개 모자란 키스는 더 이상 없을 거야, 네가 진짜 세상을 가르쳐 줬으니까."이다. 신미가 마루와 키스를 하고 난뒤 했던 한 개가 모자르다는 의미는 자기 자신이 현실 사람이 아니라서 느낌이 다른걸 의미한 것은 아니였을까??
이 리뷰는 예스24리뷰어클럽에서 해당 도서를 직접 배송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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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 한개 모자란 키스 제목부터 눈길을 잡는 책이다. 사춘기 그때의 감성을 담아냈다. 학창시절에 난(?) 어떠했는지 다시금 되돌려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첫키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첫, 처음이라는 말에는 마법이 서려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말같지만 생각하면 그때 당시는 넘치는 말이고 커서 생각해보면 모자란 말인것 같다. 어설프다, 설익다, 무언가 아직 잘익거나 과실이라는 느낌이 없고 아직도 과정중인것 같은 느낌이랄까 어딘가로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들것이다. 주인공은 마루다. 신일특별사립민족고등학교에 복학생 1학년 3반 박마루 마루의 친구 종구 여자친구 신미가 등장한다. 내용을 보자면 버스를 기다리는 마루에게 신미가 선듯 썸을 타고 여자친구 되고 싶다는 내용부터 시작한다. 마루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신미가 선듯 도와주기도 하고 학교 발표를 위해서도 ppt도 도와주는데... 서로 사귀는 동안 키스를 하게 되는데...........그후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는것으로 하자. 책 내용으로 보자면 ,,,,, [엄마가 말했지. 인생, 짜증의 연속이라고. 그러니까 이번 한번만 봐주겠어.]...........본문중 [할머니는 아무 대답도 안 할 테지만 그래도 웃는 표정을 보는 건 싫지 않았다. 웃는 건 무조건 동의하는 것처럼 느껴지니까.]....본문중 마루가 느끼는 인생이런 이런 느낌이다. 짜증의 연속, 허무하게 웃는게 그나마 덜 힘들게 느껴지는 것. 마루의 현재의 상황일수도 있다. [마루는 할머니랑 언제까지 식은밥에 간장만 먹고 살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국가는 정말 어질고 친절하다. 마루네 아빠 엄마가 가출한 후 저렴한 월세의 임대 아파트도 빌려주고, 매달 할머니 명의로 노령수당도 주니까. 하지만 그것만으로 인간답게 살아가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일단 학교를 다니지 않으면 모를까. 왔다갔다 버스비 들지, 밥은 학교에서 먹여 준다지만 최소한의 교재비도 있어야 한다. 품위 유지비는 기대도 안 하지만 간식 비슷한 먹을거리 정도는 사야하는 마루에게 그야말로 돈이 너무나 필요했다.]....본문중 마루 생각하는 사람답게 살아야하는 조건(?)이다. 사람답게 살아야하는 경제적 지원금은 얼마야 하는 걸까? 고등학생이 사회경제적으로 역악한 생활 실상을 보여주기도하는 모습이지만 이것보다 더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도 많다. 그래도 마루에게 가출한 엄마 아빠가 있다. 다시 새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언덕이 있는것이기도 하다. [근데 동물, 혹은 야수성은 다르지. 늘 배고프거든. 이대로 가만히 있다간 죽을 것 같거든. 실제로 가만히 있다가 죽기도 하고. 그러니까 살려고 발버둥 치는 거야. 어떻게든 살아 남으려고. 박마루, 너처럼.]......본문중 [식물성지만 짐승이길 원하지. 야수성을 장착하고 싶은게 내 간절한 바람이야. 그런데....이 학교는 그걸 원하지 않아.]......본문중 학교나 사회에서 원하는 인간을 말하지면 이런것 같다. 어디에서나 뿌리를 내리길 원하지만 짐승처럼 포악스러운 것은 싫다. 언제 어떻게든 적응하기를 원하지만 너무 튀거나 모두를 휘어잡는 그런 면을 가지지 않았으면 하는것이 있다. 깊이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임은 확실하다. 사회적인 문제와 복지정책 그리고 부익부빈익빈에 대해서도 평등의 의미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김양이는 내용이 조금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독서록은 생략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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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 모자란 키스"라는 제목이 눈길을 잡습니다. 한 개 모자란 키스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결국 그 궁금증은 이 책을 보게 만들었네요.
이 책은 신일특별사립민족고등학교라는 상위 1%의 고등학교에 복학생으로 오는 박마루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요. 처음 시작부터 평범하지 않습니다. 경비아저씨를 보고 형님이라고 하는 복학생 박마루. 그리고 그런 복학생 박마루의 담임을 맡게 되는 경동호선생. 설정부터가 평범하지 않으니 이 책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박마루는 특별전형으로 신일고에 들어오게 된 복학생이예요. 상위 1%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이다 보니 학교를 배경으로 상위층과 하위층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듯도 해요. 거기에 담임선생님인 경동호마저도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날 더는 선생이라 부르지 마라. 난 최저 시급도 간신히 받는 알바니까. 알겠습니까? 학생님들."
학교에서 박마루에게 말을 걸어오는 친구들은 없습니다. 오히려 없는 듯 무시를 한다고나 할까요?? 오직 종구라는 친구와 허신미라는 학생이 다가올 뿐이예요. 종구는 집은 잘 살지만 무엇을 해야하겠다는 의욕도 없고, 잘 하는 것도 없습니다. 그런 종구와 마루가 같은 조원이 되어 실습과제를 진행하게 되죠. 거기에거 종구가 실수를 하게 되는데 계속해서 사과를 합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마루는 이 학교에서는 실수 같은 것을 하면 친구로 인정을 안해주냐고 물어보게 되죠. 그런데 종구의 당연하다는 대답이 삭막한 현실을 나타내주는 듯 하네요.
마루가 복학생으로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사귀자고 다가오기 시작한 허신미. 그녀는 학생과 선생들이 모두 인정하는 엘리트예요. 그런 그녀가 마루와 함께 아르바이트도 하고, 컴퓨터를 못하는 마루와 종구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들이 실습과제 발표날 대상을 받게되고 집에서 파티를 하게 되죠. 그리고 이날은 마루와 신미가 키스를 하게 된 날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키스를 하던 신미가 그럽니다. "한 개가 모자라. 키스가 한 개, 딱 한개가 모자라다고." 이건 무슨 뜻일까요??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담임선생님인 경동호. 선생님은 마루에게 대상을 받았음에도 너나 나는 영 초라한 꼴 아니냐고 하죠. 대상을 받은 것도 일부 쇼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이예요. 그리고 이어 말하는 허신미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천천히 읽으며 생각을 해야하는 책인것 같습니다. 그냥 휘리릭~넘겨기면서 보기에는 내용을 이해하는게 쉽지 않아요. 숨겨진 이면의 내용을 파악해야한다고나 할까요?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에 어리둥절하긴 했지만 여러번 읽어보며 그 뜻을 찾아가는것도 나쁘지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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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 / 한 개 모자란 키스 / 주원규 장편소설 주원규 작가하면 자극적이면서도 선정적인 소설을 만났기 때문인지 이름만 들어도 그런 색채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질 않는데 <한 개 모자란 키스>는 청소년 소설이라 지금껏 만났던 작품과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다. '신일특별사립민족고등학교'에 특별전형으로 들어온 '박마루', 아르바이트하던 편의점에서 도둑질을 했다는 누명을 받아 재판을 받느라 학기가 시작된 후에 첫 등교를 한 마루는 이름만큼이나 난다 긴다하는 정.재계 자제들이 다니는 학교에 어울리지 않는 학생이다. 차고 넘치게 돈이 많아 마루를 제외한 모든 학생들은 등.하교시 기사나 부모님이 직접 픽업을 하러오지만 집나간 부모님을 대신해 할머니와 임대 아파트에 사는 마루는 차타고 이십분이면 걸리는 길을 한시간 반이나 걸려 빙 돌아가는, 그마저도 한대밖에 없는 버스로 통학하는 전교 유일 대중교통 이용자이다. 일진 사나운 첫 등교를 마무리하고 모든 학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텅 빈 운동장을 가로질러 혼자 버스를 기다리던 마루에게 숏커트의 동그란 무테 안경을 쓴 여학생이 말을 건다. 자신의 이름을 허신미라고 소개하며 친구하자는 여학생의 말에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마루에게 싫은 내색하지 않는 그 아이, 그렇게 마루는 신미와의 첫 만남을 가지게 되고 며칠 뒤 마루 앞에 나타난 신미는 교실에서 자신들을 쳐다보는 아이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귀자는 말을 날린다. 원하지 않게 모든 아이들의 관심을 받게 된 마루는 유일하게 자신에게 말을 거는 종구에게 허신미에 대해 묻게되고 그녀가 빵빵한 집안은 물론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에 반해 신미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을 마루의 매력이 뭘까?란 궁금증과 지금껏 남자 엄친아가 가난한 여학생에게 대시했던 룰에서 과감히 벗어난 전개라 혹하는 마음도 함께 들어 둘의 알공달공함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왠지 뭔가 있을 것 같은 묘한 기운이 느껴져 앞으로의 전개가 더 궁금해졌던 소설 <한 개 모자란 키스> 어른은 아니지만 어른의 세계를 축소해놓은 공간에서 그대로를 보고 배우며 성장하게 되는 아이들의 생기없는 학창 시절은 공부에 밀려 연애도 사치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좁은 인간관계만큼이나 무미건조하게 다가온다. 책을 덮으며 한 개 모자란 키스에 함축적으로 담긴 의미에 왠지 모를 씁쓸함과 안타까움이 들었는데 지금껏 만났던 꽤나 쇼킹한 내용들의 소설과 전혀 다른 느낌이란 점에도 놀랐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관점에 맞게 그것을 풀어쓰는 작가님의 능력 또한 남다름이 느껴졌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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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 모자란 키스
한 개 모자란 키스는 더 이상 없을 거야
네가 진짜 세상을 가르쳐 줬으니까
투명하고 찬란한 순간
하지만 언제나 한 개 모자란
우리들의 달콤 쌉싸름한 첫사랑
슬프고 웃기고 황당하고 발칙한 로맨스 판타지 학원 청춘 소설
한 개 모자란 키스는 어떤 키스를 말하는 걸까요?!
왜 한개 모자란 키스라고 한걸까요?
상위 0.1%의 학생들만 모여 있다는 사립 고등학교의
소외계층 특별전형으로 뽑힌 유일한 학생 마루
게다가 복학생
고등학교에도 복학생이?
알고보니 편의점 알바를 하다 누명을 쓰는 바람에
소년원까지 다녀와서 입학 시기를 놓쳐
복학생 신분이 되고 만 것이였어요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마루
마루의 주위의 친구들은 모두 마루를 투명인간 취급하였답니다
계약직 교사라며 아이들을 '학생님들'이라고 부르는
경동호 담임 선생님!!
헐!! 상위 0.1%학교 왠지 싫어지더라고요
그런 마루에게 다가온 한 친구 종구
"무죄라며? 아무 죄 없이 풀려났다며?"
"소문이 거짓말이면 그 소문에 겁먹는 게 오히려 웃긴 거 아냐? 안 그래?"
와우 종구가 정말 썩 관찮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한 여자아기가 버스정류장에서 마루에게 말을 걸었어요
아니 말을 건 정도가 아니라
마루에게 사귀자고 말했답니다
이름은 허신미이고
뉴욕에서 학교를 나왔으며
중학교 때 벌써 하버드, 예일 같은 데
입학시험 문제에서 만점을 받은 친구라고
종구가 말을 해주었어요
그런 허신미가 마루에게 사귀자고 한 것이고
마루는 그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였던 거예요
하지만 신미는 계속해서 마루에게 사귀자고 하였고
마루는 선미 덕분에 아르바이트로 하게 되었지요
마루는 선미의 얘기에
키스로 대답을 했어요
오~ 로맨틱한가요? ㅋㅋ
이어진 선미의 키스
그 키스는 마루의 심장을 완전히 멈추게 했다
둘은 첫 데이트 장소로 학교로 향했어요
정확히 말하면 학교에 있는 박물관이였답니다
무슨 박물관이 학교에 있는걸까요?
전쟁체험?!
그런데 전쟁체험인데 담배랑 스마트폰이?!
알고보니 공부를 방해하는 유해 물질들이라고
시험 전쟁, 내신 전쟁, 수시 전쟁을 방해한다는 논리였지요
피투성이가 된 엄마 아빠가 침대 위에 누워 있는 모형물
지하철 대합실에 노숙자처럼 누워 죽은 걸로 추정되는 사람들
처음엔 음식물 쓰레기인 줄 알았는데 가만히 보니 사람들의
몸이 죄다 분해되어 있는 경고 영상과 사진들
보기만 해도 역겨워 구역질을 일으킬 정도로 끔찍한 전시였답니다
전쟁에서 시험 전쟁에서 패배한 자의 비참한 말로라는 것이지요
'
아 정말 이게 현실일까요?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못 받으면
이런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걸까요?
이런 말도 안되는 박물관
정말 끔찍하네요
우리 어른들이 이런 박물관을 만들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ㅠㅠ
발표에서 최고점을 받은 마루
선미랑 찐한 키스를 하게 된 마루
"한 개가 모자라"
"뭐라고?"
"한 개가 모자란 키스? 그게 무너데?"
"그게 뭘까? 정말 넌 몰라?"
"나는 모르지"
"난 네가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리고는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저도 예상하지 못한 전개에 어리둥절했답니다
마루가 마주한 충격적인 진실!!!
키스는 입을 열어 보이지 않는 한 결코 전해질 수 없는
자기만의 진실의 은유이자 환유이다
선미가 알려준 진짜 세상
그리고 진실
마루는 어떻게 될까요?!
그동안의 청소년문학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낯선 문법으로
독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책
판타지와 리얼리즘에 로맨스까지!!!
직접 책으로 읽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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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 모자란 키스
키스가 한 개 모자란다고? 제목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키스에 대한 느낌을 말하는 건가? 어쨌든 내용을 살펴봐야 알 것 같다.
특별명문사립고 신일고의 특별전형으로 들어온 마루의 이야기다. 마루는 입학이 결정된 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누명을 써서 어쩌다 복학생 신분처럼 되어버린 아이다. 학교 친구들은 마루와 엮이다가 학생부에 좋지 않은 문구가 적힐까 봐 마루를 상대하지 않는다. 물론 그 학교의 아이들은 공부를 무척 잘 하며 사회적으로 부유한 계층의 부모님 아래에 있다. 반면에 마루는 부모님이 할머니에게 마루를 맡기고 집을 나가셨으며 국가에서 마련해준 아파트에서 살고있는 생활보호대상자다. 다행히 종구라는 아이와 친구가 된다. 종구는 부유한 아이지만 다른 신일고생들과는 다르다. 공부에 별 관심이 없고 잘 하지도 않는다.
허신미. 아이비리그 입학시험에 합격했고 학교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마루 앞에 나타나 사귀자고 한다. 함께 힘든 아르바이트를 해주고 종구와 마루가 도저히 할 수 없는 ppt를 도와준다. 그 결과 종구와 마루가 최고점을 받아 대상을 받는다. 대상을 받은 기념으로 마루네 집에서 파티를 한다. 그리고 그 날 마루와 신미가 키스를 한다. 그때 신미가 키스가 한 개 모자란다고 말한다.
이 소설은 뭔가 현실과는 동떨어진 판타지 소설 같다. 현실에서는 마루같이 가난하고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이가 특별전형으로 상위 1%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 오히려 종구와 같은 아이가 특별전형으로 들어온다. 공부는 못하지만 부유한 집이니까. 게다가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이 책의 내용처럼 대부분 종구나 마루와 같은 친구들을 투명인간 취급하지 않는다. 내신 경쟁으로 힘들어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으며 공부를 못하는 친구들에게도 친절하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대부분이 착한 학생들이기에 이 소설과 같은 설정은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신미와 같은 아이가 마루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마루에게 사귀자고 하며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마루와 알바를 한다는 내용에 공감이 가지 않았으나 소설의 후반부에 가서 모든 의문점이 풀렸다. 신미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아이였다는 것을 마루와 똑같은 경험을 한 경동호 선생님으로부터 알게 된다.
그럼 한 개 모자란 키스가 뭘까? 어려운 책의 내용은 아닌데 시원하게 답을 찾기 어렵다. 소설의 마지막까지 읽어 본 결과 결국 마루 혼자 정육식당의 아르바이트를 해내고, 발표준비와 발표도 혼자서 해냈다는 것인데...... 마루는 신미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마루 스스로 할 수 있는 재능이 있었고 그 재능을 이끌어 내어 성공했다. 그러니까 마루 혼자 할 수 있는 사실을 마루가 알아채지 못하고 있어서 한 개가 모자란다고 한 걸까? 따라서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있으니 자신의 재능이나 상황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이 되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정답이 뭔지 솔직히 모르겠다. 정답을 모르니까 모자라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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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일라 008 한 개 모자란 키스 편이에요. 커버 속 아이가 주인공 마루일까요. 뭔가 스산한 분위기가 책의 전체적인 느낌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다 누명을 쓰고는 본의 아니게 고등학교 복학생인 된 마루를 친구들은 다들 꺼려하는데요. 다니게 된 학교가 특별명문사립고 신일고라 더욱 그런 처지가 딱해보이는 듯도 해요. 이렇게 대단한 학교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하게 된 마루는 그래도 대뜸 말을 걸어주는 종구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사귀자는 신미가 있어 그나마 학교 생활이 나쁘지만은 않답니다.
묘한 분위기의 신미가 저는 혹시 아픈 아이가 아닐까 했었는데 의외의 반전이 있어 책을 다 읽은 지금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기는 해요. 최저 시급도 간신히 받는다는 임시 과학교사인 마루의 담임선생님은 마루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마루와 열심히 정육식당 알바를 하고 알바를 하다 쓰러져 마루에게 업혀가던 마루와 종구의 발표 ppt를 도와 주었던 신미의 존재가 갑자기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요? 신미는 원래부터 없었던 것일까요?
신미가 사라지고 가출했던 엄마, 아빠가 돌아온 데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건지.. 모처럼 다시 한 번 꼽씹어 되새겨보게 된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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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박마루는 상위 0.1%의 학생들만 모여 있다는 사립 고등학교의 소외계층 특별전형으로 뽑힌 유일한 학생이다. 그런데 편의점 알바를 하다가 누명을 쓰는 바람에 입학 시기를 놓쳤고 졸지에 신입생이 아닌 복학생 신분이 되고 말았다.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생활보호대상자 마루의 주위에는 자신과 함께 다니다가 벌점이 쌓일까 봐 마루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동급생들뿐이다. 그러나 무사 졸업 말고는 학교생활에 대해 아무런 기대도 없는 마루 역시 그러거나 말거나일 뿐, 겨우 최저 시급을 면한 처우의 계약직 교사라며 아이들을 학생님들이라고 부르는 담임 선생 경동호. 나사 하나쯤 빠진 게 아닐까 싶지만 유일하게 마루에게 말 걸어 주는 종구를 제외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학교생활이었다.
학교를 마칠 즈음이면 방탄 벤츠들이 정문 앞에 기다리고 있다가 하교하는 아이들을 하나둘 태우고 빠져나가는 곳. 버스 정류장에는 늘 마루와 경동호 선생만 남아 있다. 언제 잘려도 이상할 게 없는 임시직 교사와 생활보호대상자인 학생. 두 사람은 돈과 계급으로 많은 것이 결정되는 특별 사립고에서 주류가 될 수 없다는 데 동질감을 느낀다.
생활보호대상자에게 제공되는 임대아파트, 유일한 가족인 말 못 하는 할머니와 살아가는 공간을 보여 줘도 괜찮은 친구. 비록 마루의 반응과는 무관한 자기 이야기만 두서없이 늘어놓기도 하고, 값비싼 컴퓨터를 가졌음에도 프로그램 하나 제대로 못 다루지만, 종구는 편견 없이 마루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따뜻하고 다정한 지지를 보낸다. 이책 아마도 요즘의 양분화된 아이들의 세상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책이 아닐까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인 응원과 공감을 보내고 싶게 만드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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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1%의 학생들만 모여 있다는 사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상위층과 소외계층의 삶을 통해 세상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학교를 마칠 즈음이면 ‘방탄 벤츠’들이 정문 앞에 기다리고 있다가 하교하는 아이들과는 대조적으로 30분에 한대 간격으로 오는 버스를 기다리는 ‘언제 잘려도 이상할 게 없는 임시직’ 교사, 경동호 선생와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생활보호대상자인 우리의 주인공 마루는 이 세상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기에는 충분하죠. 엇갈린 세상의 시선에 대해 작가는 설레임이 가득한 첫사랑의 '키스'를 통해 모자란 듯, 아쉬움이 남는 첫 키스처럼 세상 이치의 아쉬움을 토로하는 듯 하지만 주요 설정은 충분 동감하는데 말미의 한 개 모자란 키스에 대한 설득력이 다소 떨어진 느낌? 아니면 저의 이해력부족인지.. 신미.. 그녀의 존재가 실존인지, 가상인지..분명한 해답이 없이 상상만으로 해답을 쥐었다는 경동호 선생의 충고도 애매해서 우리의 보이는 삶과 보이지 않는 진실사이의 매게를 이해한다는 것이 다소 어려웠어요. 상위 0.1%만 다닌다는 사립 고등학교에 소외계층 특별전형으로 뽑힌 마루, 편의점 알바를 하다가 누명을 쓰는 바람에 입학 시기를 놓쳐 복학생 신분이 되어 그에겐 무성한 소문들이 따라 다니네요. 살면서 우리가 범하는 안좋은 습관처럼, 사람에 대한 선입권은 소문을 만들고 그 사람의 진정성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안타까운 현실을 보는 듯 해요 그도 그럴 것이 마루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생활보호대상자’ 이고 생계를 위해 알바를 해야 하는 사정과는 사뭇 다르게 마루와는 다른 세상을 사는 부에 있어 상위권의 아이들은 저마다의 높은 목표치를 정해 놓고 그 길을 따라 갈 뿐이예요.
편견 없이 마루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따뜻하고 다정하게 다가와 말을 걸어준 친구, 종구 그리고 욕에서 보낸 중학생 시절 이미 아이비리그 입학 시험에 합격했다는 아이, 허신미! 잘나가는 집안에 남부러울 것이 없는 그녀가 썸타자고 다가오네요 우리가 아는 키다리아저씨처럼 신미는 아르바이트도 도와주고 학교 발표조에서도 1등을 하게 도와주지만 그 한 개가 모자란 느낌은 뭘까요? 가상의 인물인지 상상의 인물인지.. 신미를 통해 알게된 세상.. " 한 개 모자란 키스는 더 이상 없을 거야. 허신미, 네가 진자 세상을 가르쳐 줬으니깐. 더 이상 모자란 느낌은 없을 거야. 약속할게." (본문 p174) 편견없이 누군가를 봐 준다는 것, 이 사회의 불평등이 존재하지 않는 공정한 사회가 된다는 반증이겠지요. 책은 빈부격차에서 오는 세상의 양면성을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행위일수도, 혹은 서툴고 모자라고 낯선 키스라는 매개를 통해 우리에게 세상을 이야기하는 거 같아요. 세상엔 키다리 아저씨가 과연 존재할까? 그래도 열심히 살만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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