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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추위와 함께 얼어붙은 마음과 피곤함으로 정신이 몽롱한 날들이었다. 삭막하게만 느껴지는 세상과 별거 아닌 일에도 쉽게 지치고 상처받는 나날에 읽게 된 책이 바로 어루만짐이다. 아무래도 책이 사진묵상집이다 보니 글의 내용이 많지는 않았는데, 마치 시집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짧은 글들과 따뜻한 사진들에 위로받았다. 복잡하기만 한 세상 풍경들속에서 발견한 소소하지만 큰 위로를 주는, 따뜻한 사진들이었다. 사실, 주변을 돌아보면 어디서든 발견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풍경이나 자연이었지만. 그 사진들을 보면서 추위에 얼었던 마음이 녹는 듯한 기분이었다. 지치고 피곤하여 도망가고 싶은, 위로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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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글이 많은 책만 보다가 매 페이지마다 사진들이 어우러진 묵상글을 보니 덮었다가도 다시 보게 되고,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책상 위에 올려놓으니 자꾸 손이 간다. 마음이 분주하고 정신이 산만해질 때 단 몇 분이라도 생각을 쉬고 싶을 때면 무심코 집어들게 된다. 어떤 사진은 글을 쓰고 나중에 사진을 찍은 것처럼 사진에서 글쓴이의 마음이 신선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자연 속에 하나님은 참 많은 메시지를 남겨두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