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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식주 중에 '주'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아무리 좋은 걸 입고, 좋은 걸 먹어도 사는 곳이 탐탁치 않다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일까, 나는 열여섯 나이에 내 방을 직접 도배하고 꾸몄었다. 실내 건축가를 꿈꾸기도 했고 인테리어 사진을 모으는 것이 취미였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굉장히 반가웠다. 이 책은 참 현실적이다. 으리으리한 공간과 고가의 인테리어를 과시하는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에서의 최대치를 보여줄 뿐이다. (남편 분이 건축가라 그런 것 같다)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괜히 읽고도 허탈함이 밀려오는 그런 책이 아니라, '오 나도 언젠가 도전해볼 수 있겠는데?' 싶은 책이다. 전문가이다보니 쏠쏠하게 코너마다 꿀팁도 알려준다. 집을 찾고 시공을 앞둔 신혼 부부나, 새 공간을 찾아 독립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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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참 예쁘다. 미니미니한 사이즈에 컬러풀한 사진들 그리고 미니멀하우스. 딱 내가 살고 싶은 집인데, 살 수 없는 그래서 더 부러워하며 읽었던 책이다. 아내는 디자인을 남편은 건축 쪽 일을 하고 있어서 리모델링을 결심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나도 모르는 사람은 쉽지 않은 일인데 말이다. 서로의 의견이 모두 일치한 건 아니어서 더 리얼했던 책이었다. 아마 나도 남편과 집을 짓거나 리모델링을 한다고 했을 때 상당 부분 맞지 않을 것 같다. 일단 이 부부는 집을 매매했다. 아파트를. 그러니 리모델링 결정도 쉬웠을 것 같다. 아무래도 전세를 리모델링 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으니. 또 결혼하기 전 신혼집이었기 때문에 직접 리모델링을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결혼 전 같이 살 첫 집을 꾸미는 일은 생각만 해도 알콩달콩 하다.(물론 싸우지 않았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지만 둘이 뭔가를 한 다는 것 자체가 예뻤다) 100% 셀프 리모델링을 한 건 아니어서 더 현실적이었다. 본인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은 본인들이 해결하고 업체를 활용해야 하는 부분은 업체와 의사소통하면서 진행했다. 둘 다 직업이 있는 상태이고 결혼 전까지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아 좋은 선택인 것 같았다. p.135 말할 것도 없이 첫째는 예쁨이요, 둘째는 타일이 계절에 맞게 갖고 있던 잠재력을 발휘해준다는 것이다. 겨울엔 타일이 온기를 오래 붙잡고 있어서 한 번 난방을 틀었다가 꺼도 이틀 정도는 훈훈한 기운이 머물러 있다는 점이고, 여름엔 바닥에 누우면 찜질방의 얼음 방에 들어온 것 같은 시원함을 준다. 이 책의 사진을 보면서 내가 가장 신기했던 건 바닥을 타일로 깔았따는 점이다. 사진 상으로만 봐도 깔끔해 보이고 넓어 보였다. 어떤 이점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생각 외로 훈훈한 기운이 오래 간다니, 타일하면 차가운 느낌이 제일 먼저 드는데 말이다. 저장을 해 놓아야 할 것 같다.(물론 저자는 타일의 단점도 책에 같이 설명하고 있다) p.206 싱크대 상부 간접등은 약간의 전기 상식과 손재주만 있으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전기공사가 끝나고 보니 부엌에 조명이라고는 팬던트 하나만 있어 조리할 때 빛을 등지게 되어 그늘이 생겨 불편했다. 그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싱크대 선반을 활용하여 간접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싱크대 상부 간접등은 사진으로 보니 좋아 보였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밤에 뭔가를 하기가 쉽지 않은데, 소리 때문이기도 하고 빛 때문이기도 했다. 싱크대 상부 간접등이 있으면 아이가 잘 때도 불을 켜고 주방일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주방 전체 조명을 켜지 않아도 되니 뭔가 절약되는 느낌이랄까? 이것도 저장을 해 놓아야 할 것 같다. 책을 읽고 있으니 내 집을 리모델링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책을 덮을 땐 저자가 느꼈을 뿌듯함이 전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 집을 둘러봤다. 리모델링을 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 집은 지은지 14년 되었고 한 곳도 고치지 않은 집이라 견적이 어마어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전세라 다행이다 싶다. 이 책을 다 읽고 생각한 건 이 부부가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이 집을 사야겠다, 이 집을 사는 사람을 참 복이 있는 사람이겠다. 이런 생각.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읽으면 좋겠다. 여러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들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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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나만의 집을 꾸미는 것을 꿈꾼다. 이 책은 신혼부부가 자신들이 꿈꿔왔던 집을 직접 인테리어 하면서 공사 과정을 담은 책이다. 건축일을 하는 전문가 남편과 디자인을 하는 비전문가 아내 눈으로 바라본 공사 이야기가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상상 속에 있던 추상적인 이미지들을 현실로 표현해 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경험이 많다 하더라도 시행착오가 많을 수밖에 없다.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자신들만의 취향이 듬뿍 담긴 집. 이런 집에 한번 살아보고 싶어졌다. 집을 구하는 과정부터 철거, 설비, 목공, 타일, 수납, 조명 그리고 마지막 가구까지 공사의 전과정을 상세히 이야기해준 책. 물론 전문가인 남편이 있었기에 다른 사람보다 훨씬 수월하게 인테리어 방향을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의 차이는 너무나도 크니까. 하지만 이 책을 차근차근 보면서 공부하다보면 왠지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자신감을 가져보기도 한다. 물론 공사의 모든 과정이 셀프가 아니기에 가능한 자신감이다. 이 부부는 단독주택에 살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지만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해서 연식이 오래된 열평이 넘는 아파트를 구하게 된다. 오래된 연식만큼 낡은 내부를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 철거부터 시작한다. 사실 철거는 간단히 벽을 없애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까다롭다. 현실적으로 내부를 변경할 수 있는 벽이 있고 자칫 잘못하면 집 균형 자체가 무너질 수 있어 철거는 전문가와 상담을 권한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라면 단열과 난방문제로 공사가 커질 수도 있다. 철거가 끝난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디자인 방향을 결정하고 도면을 그려서 상상 속 이미지를 구체화 시켜야한다. 이 집에서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바로 화장실이였다. 배관문제로 변기의 위치는 바꾸지 못했으나 세면대와 샤워기의 위치를 바꾸고 벽에 수납장을 매립했다. 설비업체는 시공하는 지역에서 찾는게 좋다고 한다. 아파트 인테리어를 하더라도 같은 아파트의 집을 여러 번 수리 해본 업체는 기본적인 배관위치나 수압 등 다양한 부분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고 AS 대응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목돈이 드는 부분은 목공. 뿐만 아니라 소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공사라고 한다. 벽을 세우고 마감을 하고 천장을 만들고 문을 다는 것 등 목공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양하다. 가장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분도 바로 목공사였다. 도배대신 도장, 마루 대신 타일을 선택해서 집에 많은 변화를 줬다. 싱크대 상판은 원목으로 침대도 직접 제작해서 좁은 집에서도 수납을 할 수 있게 효율적으로 가구들을 만들었다. 자신만의 취향이 확고하기에 원하는 방향대로 살고 싶은 집을 꾸며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공사의 전과정을 본 건 처음이였다. 항상 완성된 집만 보다가 이렇게 하나둘씩 바꿔가는 모습을 보니 무척이나 신기했다. 무조건 셀프시공이 아니라 업체에 맡길 부분과 직접 할 수 있는 부분을 정해서 시공을 했다. 금액만 따진다면 당연히 직접 공사를 하는 것이 좋지만 AS가 안되고 전문성이 부족하다면 전문적인 업체에 맡기는 것이 낫다. 적절하게 셀프시공과 업체시공으로 완성된 집을 보니 뿌듯함이 느껴졌다.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공간인 만큼 정말 살고 싶은 집을 만들어냈기에 무척이나 부러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나만의 예쁜집을 꼭 꾸며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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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업 특성상 낯설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참 낯설게 다가오는 게 있다. 인테리어. 나는 인테리어 회사를 꼭 두 번을 다녔는데, 아마 다시 시도해볼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는 인테리어를 정말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일부러 여백을 남기는 것이 하나의 미덕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당시에 여백의 미를 가진 확고한 나의 취향들은 늘 난관에 부딪혔다. 그러다 보니 선임 상사였던 실장님도 “땡땡씨 집을 꾸민다고 생각해 봐.”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간파할 줄 알아야 해.”라고 말을 바꿨다. 둘 다 틀린 말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둘 다 맞는 말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인테리어라는 것은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간극을 파고드는 요점이었으니까. 어쨌든 나는 그렇게 인테리어 회사를 그만두었다. 2. 내가 집을 꾸미게 된 것은 결혼을 하고 나서부터인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이 꼭 네 번째 집이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대로 하면서 살 수가 없다. 가장 우선시 되는 이유는, 사택이니까. 고작 몇 년만 살고 다른 곳에 가게 될 테니까. 그 기간을 늘릴 수도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최종의 목적지가 있으니까. 그러면서도 늘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도배, 장판, 입주청소인데 이것은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기본적인 요소다. 그리고 조금 더한다면 화장실 타일줄눈정도. 아마 내가 이곳에서 정해진 기간보다 좀 더 살게 된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아마 똑같거나 아니면 집을 전세/매매하거나의 선택지가 될 것 같다. 언제 생각이 바뀔지는 모르겠으나 아직까지는 굉장히 확고하게, 오래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하여 살고 싶지는 않다. 리모델링에는 많은 종류가 있겠지만, 그중 가벽을 철거하는 일이 특히나 그렇다. 나의 생각이 보수적일 수도 있으나, 나는 그것에 대해 성형을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걸 조금 꼬아서 생각하는 (굉장히 재수 없게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 얼굴이 못생긴 사람의 예쁜 마음을 무시하는 것이냐고. (그걸 생각하면서 방금 또 화가 났는데,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또라이같다.) 나는 낡은 외형에 손을 대는 것은 결국 그것에 주어진 시간을 좀 더 깎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 보수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나는 이제 계획이 차근차근 이루어진다면, 조만간 집을 매매할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 집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증폭되고 있다. 업무상으로만 찾아보던 잡지들을 하나둘씩 나의 상황에 맞춰 나의 시선으로 보게 되었고, 책들도 하나둘씩 가볍게 읽고 있기도 하다. 나는 타인의 집을 볼 때 집의 구조가 아니라, 본래의 집이 가진 공간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해 좀 더 중점을 둔다. 집의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켜도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 공간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 집은 이미 가치를 잃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나의 입맛에 맞게 스크랩을 하고 있다. 3. <평생 살 거 아니어도 예쁜 집에 살래요>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오래된 아파트를 매매하고 인테리어를 하며 서로의 관점에서 기록한 일지였다. 건축 분야를 전공하는 남편과 건축 분야를 전혀 모르는 아내의 일지는 많이 달랐는데, 서로의 지향점이나 좀 더 중시하는 것들이 일지에 종종 보였기에 읽는 재미가 더해졌는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으며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닥마감재와 싱크대와 욕실 인조대리석이었다. 나도 바닥마감재를 타일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해왔기에 좀 더 집중해서 보기도 했다. 내가 우려했던 부분인 타일의 변형과 깨짐에 있어서 보수라든지 미끄럼이라든지 등등의 이야기도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 타일의 장단점을 써둔 부분에서 내가 가장 눈여겨보았던 것은 난방 부분이었는데 보일러를 틀어두면 최대 이틀까지도 그 온기가 지속될 수도 있다니, 추위를 많이 타는 나는 어떤 것을 제치고서라도 타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내 줄눈의 주기적인 교체와 심지어 유선 청소기를 돌릴 때 타일의 마모성이나 깨짐의 유무 등을 따져보게 되면서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느낀다. 싱크대는 대리석이 아니라 목재로 해두었는데, 색다른 발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목재 싱크대로 했을 때 예쁜 것 외의 단점들을 나열해보다가 코팅이 되어있어 어느 정도 보완이 된다고 했다. 나의 경우에는 주방이 예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싱크대만큼은 예쁨보다 실용성을 더 중시하기 때문에 순위에 올려놓고 생각할 일은 없겠지만, 예쁘긴 정말 예쁘더라- 대신에 싱크대 상부장은 진심으로 없애고 싶다. 그 어떤 것도 두고 싶지 않아. 그렇다면 짐을 좀 줄여야겠지. 아니면 하부장을 좀 촘촘하게 배치하든지. 지금 내가 살았던/살고 있는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공간은 욕실이라 나는 내가 살았던/살고 있는 집의 욕실을 빼놓고 모든 욕실에 감탄한다. 집을 고를 때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는 공간도 1. 주방 2. 욕실일 정도로 나는 그것에 대한 크고 작은 로망이 있다. 우선 욕실에 욕실 용품을 놓는 일을 가장 중요시하는데, 이 부부는 인조대리석을 만들어두어 그곳에 욕실용품들을 다 올려두었다. 아직까지는 내 마음에 꼭 맞는 방법을 찾지는 못했기에 좀 더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이런 방법도 있구나 싶어 참고가 많이 되었다. 늘 느끼지만, 역시 집을 잘 꾸미고 산다는 것은 부지런해야 하는 일이다. 전혀 꾸미지 않았고 예쁘지 않은 우리의 집에 살면서도 이렇게 해야 할 일이 많은데, 공간에 대해 순간순간 인지하고 가꾸는 일이 쉬울 리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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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모델 하우스를 방문해 보면 정말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똑같이 생긴 집들이 바로 이웃에 엄청난 수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집이라고 느낄 만한 차별성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집을 인테리어 하기 위해 인테리어 전문 업체를 통해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업체에서 팜플렛으로 제공하는 디자인들은 비슷하면서 선택에 한계가 있고, 다른 집도 비슷한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신만이 원하는 디자인과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들어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유니크하게 직접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 인테리어를 하게 되면 시행착오가 많이 생길 것입니다. 이 책은 저자 부부가 신혼집을 직접 시공하는 과정이 담긴 기록이면서, 시공 과정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신혼집으로 주택을 원했지만 결국 복도식 아파트를 구하게 된 과정부터 시작하여 집 안을 디자인하고 철거 및 과정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공사 전 후의 도면이나, 도면을 그리는 방법, 그리고 3차원 도면 렌더링 그림을 통해 전문가처럼 꼼꼼하게 준비하고 계획하였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보통의 인테리어는 기존의 실내 골조는 유지한 상태에서 마감재들을 이용하거나 추가적인 수납 및 디테일을 추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저자들은 벽을 철거하는 것까지 과감히 실행하였기에 더욱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치 새로 건축을 할 때 필요한 단열, 방수, 수도, 전기 및 목공의 과정까지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대로 된 공사와 안전확보를 위한 필요성에 따라 여러 전문업체가 실행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들과 함께 어느 단계에서 어떻게 공사를 해야 하고, 공사 순서나 동시에 실시해야 하는 것들까지 세심하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또한, 공사 방, 자재 및 인테리어의 결정에서도 선택에 비교가 되는 내용들을 별도로 별점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장단점 파악이 빨랐고, 독자들이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책에 실린 설명을 돕기 위한 건축 용어들을 모아 있기 때문에 생소한 건축용어가 나오면 당황하지 말고 뒤쪽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신혼집을 멋있게 인테리어 하는 과정을 담았지만, 그 내용은 전문적인 건축 및 시공, 인테리어의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저자들이 겪었던 이야기들이 책에 담겨 있기 때문에 각 단계 별로 알아야 것이나 주의해야 할 것을 미리 경험할 수 있었던 부분도 좋았습니다. 언젠가 나도 나만의 머리 속에 있는 집이 현실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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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인테리어에 관심 있던 순간에 내게 찾아온 실용적인 책이다. 최근에 온전한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 동생이 독립하면서 그 방을 작업실로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낡은 가구들을 하나둘씩 버리고 지저분한 책과 잡동사니를 버리고 정리하는 데 2주일이 걸렸다. 이제 작업하기 편하게 공간을 세팅하고 필요한 책들을 옮기고 나니 제법 그럴듯한 작업 공간이 생겼다. 안정감이 생겼다고나 할까. 이렇게 방에서 방으로 옮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살 집을 철거부터 시작해 완전히 개조하는 건 얼마나 힘이 들까.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이런 내게 용기를 내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1%의 희망을 안겨 주었다. 99%는 역시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책의 저자는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가정을 꾸려나가는 첫걸음으로 신혼집을 선택했다. 자신들이 살고자 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다니면 원하는 집을 선정했고 30년 된 아파트를 완전히 변신시켰다. 그리고 그 기나긴 노동의 과정을 정성껏 이 책에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물론 남편이 건축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아주 조금은 수월했을지도 모른다. 건축에 대한 전문 지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나는 엄두도 낼 수 없는 경험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들의 새로운 집이 완성되기까지 그 과정을 읽으면서 대리 만족을 느낀다. 어려운 건축 용어와 알아두면 좋은 상식까지 깨알 같은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스스로를 위한 공간을 만든 이들의 정성과 노력에서 분명 행복한 미래가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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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살 거 아니어도 예쁜 집에 살래요'라는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 내 집이 아니어도 예쁘게 꾸미고 살고 싶은 마음, 오랜된 집에 살더라도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이 있다보니 책 제목을 보는 순간 꼭 읽어보고 싶었다. 특히 부재로 붙은 '차근차근 알려주는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계획'은 인테리어에 대해 아는게 없다보니 시작할 생각을 못한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부부가 집을 구하는 단계에서부터 인테리어를 차근차근 해 나가는 과정에 대해 서로의 관점에서 기록한 책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서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며 조율해나가고 인테리어 방향을 결정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건축가인 남편과 시각영상 디자인을 전공한 부인이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간을 새롭게 꾸미기에 앞서 기존 인테리어를 철거하는 단계가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각 공간의 특성에 따라 어떤 부분은 남겨두고 어떤 부분은 제거하고나서 어떤 작업을 해야할지를 생각해야 하다보니 집을 꾸민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점 중 하나는 '도면을 그리는 방법' 이었다. 변경 전과 변경 후의 모습을 먼저 그리고 시작해야 함을 배웠고, 인테리어를 전문업체에 맡길지 또는 직접할지, 공사를 한번에 다 할지 또는 단계를 나누어서 해야 할지 등을 고려해야 함을 배울 수 있어 좋았따. 무엇보다도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실린 '집요정이 알려주는 건축 용어'는 알아두면 좋을 용어 덕분에 인테리어에 대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다. 내가 직접 인텔어를 하지 않더라도 전문가와 만나 상담을 하거나
일을 위탁할 때 건축용어를 알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저자들이 집을 꾸미는 과정에서 고민하고 의사결정했던 사항들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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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와 관련 된 대부분의 책은 글보다는 사진이 많은데 대부분의 인테리어 관련 된 책들처럼 공간을 어떻게 꾸며야하는지가 아닌 작은 복도식 아파트를 신혼집으로 선택하게 된 과정부터 인테리어를 하다보면 생각지 못한 변수에 부딪치게 되는 경우가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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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심있어하는 인테리어 부분이기 때문에 유심히 읽은 평생 살 거 아니어도 예쁜 집에 살래요, 지콜론북 :) 집구하기부터 여러가지 보수작업까지의 과정을 그대로 담아낸책이에요- 대단한게 정말하나하나 손길이 안간곳이없더라구요 저는 관심이 많아도 제가 스스로한건 거의없거든여 ㅠㅠ 넘나깔끔하고 예쁘죠, 두 부부가 첫음 집을 구하고 가장먼저 한것은 철거! 철거를 먼저했더라는 :) 중간에 여러 문제들도 고스란히 담겨있더라구요 공사하면서 일어났던 일들, 그리고 경험에서 나오는 충고들까지 책을 통해서 그대로 알수있어서 좋았답니다. " 집에 애정을 갖고 가꾸고 고쳐나가다 보면 집과 차곡차곡 유대관계가 생긴다. 집은 단순히 거주하는 용도가 아닌 삶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나를 감싸주는 공간인만큼, 집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집안 어딘가에 나의 손길이 닿는다면 더 큰 애정이 생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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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도배 장판만 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평생 살 거 아니어도 예쁜 집에 살래요」 다시한번 이사를 계획중이다. 지금보다 평수를 조금 좁혀 아기자기하고 예쁜 집으로 리모델링을 계획중이던 차에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이사를 오며 오래 살 계획이 없었기에 크게 손을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사를 했고, 한동안 난 그 결정에 후회를 해야했다. 어두침침한 짙은 갈색의 벽과 문을 볼때마다 답답함이 느껴졌고, 생각보다 많이 들어오지 않는 채광으로 인해 집안은 늘 어두웠기 때문이다. 가족수에 비해 큰 평수 또한 한 집안에 있으면서도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게 되는 이상한 습관들을 자리잡게 하면서 불만은 쌓여갔고, 이사온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이지만 다시한번 이사를 결정했다. 이 책의 표지에 등장하는 거실의 모습은 내 눈을 사로잡았다.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포기해야 했던 타일 바닥과, 몰딩없이 하얀 도색작업으로 벽을 마무리 하고 싶었던 내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진 책의 표지속 거실의 모습은 내가 늘 살고싶어 했던 집의 모습이었기에 표지에 보여지지 않은 전체적인 집의 모습이 궁금해졌다. 전체적인 사진들을 보고 싶었기에 글밥보다는 우선 사진을 위주로 책을 한번 넘겨 보았고, 난 이 집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책은 아내와 남편의 이야기로 나뉘어져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기간동안 각자의 생각과 느낌들을 각자의 글로 풀어내고 있다. 같은 날 같은 공사를 함께 했음에도 아내의 생각과 남편의 생각은 달랐다. 결혼을 계획하며 집을 구하고, 전체적인 인테리어의 틀을 잡고, 전문가인 남편이 솜씨를 발휘해 도면을 그리고, 공사를 진행하는 두사람. 공사를 진행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등장하기도 하고, 너무도 멋진 뜻밖의 결과물이 나오기도한다. 그 과정들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두달간의 공사기간동안 그들이 경험을 통해 얻은 깨알같은 팁과 노하우들을 알 수 있어, 나처럼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중인 사람들에겐 작은 도움이 될 듯 하다. 도배 장판만 하고 살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자신들의 공간을 꾸며가는 과정이 행복하기만 했던것은 아닐 것이다. 몸이 고되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변수들로 인해 시행착오도 겪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부부가 만족할만한 작고 예쁜 공간이 탄생했고, 이 책을 보는 독자들 역시 완성된 집의 모습을 보며 자신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생각들을 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독자들 중 하나이고 이사를 가게 될 집이 변화될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웠다. 이 책은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세세하게 담은 책이 아니다. 공사를 진행하며 겪게 되는 번거로움을 알 순 있지만 세부적인 과정을 모두 알 순 없다. 리모델링 공사의 전체적인 흐름과을 파악하고 과정속에 신경써두면 좋은 팁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겠지만, 이 책 한권으로 리모델링의 모든걸 파악하겠다며 읽으려 한다면 이 책이 아닌 다른 책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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