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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던 영화들에게 《 Thank you for the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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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어른아이를 위한 영화같은 위로. 이 책의 제목 앞의 수식어인데 딱이었다.영화감독 송일곤, 카피라이터 윤수정씨가 책을 소개하는 코멘트를 달고 있다.  책은 이별, 고독, 기억, 인정, 치유, 용서, 사랑을 카테고리로 41편의 영화들을 매개로 잔잔히 풀어간 에세이다. 영화들을 나열하며 집필한 에세이들을 제법 읽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면 영화만 기억에 남았는데 단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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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어른아이를 위한 영화같은 위로. 이 책의 제목 앞의 수식어인데 딱이었다.

영화감독 송일곤, 카피라이터 윤수정씨가 책을 소개하는 코멘트를 달고 있다.

 

책은 이별, 고독, 기억, 인정, 치유, 용서, 사랑을 카테고리로 41편의 영화들을 매개로 잔잔히 풀어간 에세이다. 영화들을 나열하며 집필한 에세이들을 제법 읽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면 영화만 기억에 남았는데 단연코 땡큐 포 더 무비는 저자의 문장들이 함께 남는다.

나는 읽으면서 신지혜씨가 영화를 진짜 사랑하는구나 진하게 느꼈다. 같은 족속을 만나는 느낌은 그 자체로 위안이다.

 

만남이나 사랑은 그 시작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이별로 끝맺음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것은 꼭 사랑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에 찾아오는 수많은 시작과 끝 그리고 만남과 이별에 통용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p.38)

- 이별500일의 썸머中 

 

 저자가 고른 마흔 한 편의 작품들이 어찌나 다 주옥같은지. 몇 번을 본 영화도 있고 누구나 끄덕거릴 명작을 포함, 생소한 영화들까지 편안하게 조곤조곤 작가는 말을 풀어놓는다.

글의 시작점의 선정 영화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일 때부터 알아봤다.

비범한 글들이겠구나, 마음을 깊이 어루만지겠구나.

예상은 맞았고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 친구, 지인들의 이야기를 담아 유려하고 전문적이면서도 따스하게 전하는 말들에 참 기쁘게 읽어 나갔다.

 

 

이별은 어떤 종류든, 크든 작든 아프고 슬프다.

담담하게 이별을 준비하고, 아름답게 흔적을 남기며, 가능한 한 남은 사람들을 할퀴지 않는 정원의 이별 방식은 그래서 우리 마음에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 8월의 크리스마스

 

 

언제나 애정하는 왕가위 영화들을 많이 다룬 것에서 신지혜가 고독과 이별,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대한 적이 있구나 짐작했다. 왕가위 영화들의 애호자는(필자 포함) 바로 그런 사람들이니까.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고 버려지지 않는 경험들을 표현한 시네아스트가 왕가위다.

 

자신과 닮은 상대의 고독은 누구보다 그 자신이 가장 잘 알기 마련이니 말이다. (p.65)

 

 

 

 

얼마전 시네마 천국의 몇 시퀀스를 오랜만에 봤는데 다시 보니 조금 촌스럽기도 했지만 그 특유의 노스탤지어, 영화광에게 바치는 영원한 헌사임을 알게 됐다.

신지혜의 영화글들을 읽으며 맞아 나도 이런 걸 느꼈지하는 걸 되새김질했고, 느꼈었지만 분주한 현실에 치여 잊고 살던 감정들을 떠올리게 해서 좋았다.

와인을 잘 모르지만^^ 좋은 Wine에게서 느껴지는 감상이 오래된 영화에서 묵혀 나오는 변하지 않는 감동과 비슷할 거 같다.

 

기억하려 한다고 기억되는 것도 아니며 망각하려 애쓴다고 잊히는 것도 아니다.

도대체 기억이란 것은 어디까지 믿을 수 있으며 망각이라는 것은 어디까지 잊었다고 자신할 수 있는 것일까.

- 이터널 선샤인

 

 

읽으면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를 작성했고, 놓친 영화들을 찾아봐야겠단 마음이 들게 한다.

 

 

 

 

 

부디 언젠가 만나게 될 때 셀린과 제시 이 둘처럼 다시 벅차오르는 만남이 될 수 있도록, 나 또한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었으면 좋겠다.

(p.149)

 

유쾌한 브리짓 존스의 일기>, 애잔한 아들의 방>, 불변의 명작 인생은 아름다워> <타이타닉>, 사랑과 이별과 만남을 다룬 수작 로맨스를 거쳐 책은 이 영화로 이야기를 매듭짓는다.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

 

가가 전해 준 위로와 격려의 말들, 인생 경험에서 묻어나는 조언들까지 마음에 착 담았다.

영화들을 다시 보고 나면 나는 해당 영화의 글을 다시 펼쳐볼 것이다.

어떤 점이 비슷하며 나는 또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는 재미는 영화책만이 갖는 고유한 별미이므로.

 

 

아직은 아프다. 선연한 상처가 따갑다. 아직은 잘 보이지 않는다. 어디까지 가야 안개가 걷힐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래서 상처받은 사람들은 기적을 바란다. 하루아침에 안개가 걷히고 상처가 낫기를. 일상적이고 정상적인 몸과 마음으로 돌아가기를.

희복과 치유를 통한 일상으로의 회귀가 당신에게 기적처럼 찾아올 그날을 기다리며.

_ 바그다드 카페글에서

 

 by Aslan

 

p.s. 신지혜 아나운서께

신지혜 아나운서님. 아주 오래전에 만나 뵈었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그 때 사회초년병인 저를 얼마나 따뜻하고 사려깊게 대해주셨던지요.

cbs 빌딩 1층에 있는 참치집에서 맛있는 걸 사주셨던 것도 기억합니다.^^

한 자리에서 20년 넘게 계신 것만으로 너무나 존경하고 닮고 싶습니다.

요즘은 방송을 거의 듣지 못하지만 언제나 그 곳에 계실 걸 알기에

듣지않아도 든든하답니다.

주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_^

영화라는 은하, 그 자장안에서 우리는 연결되어 있으니 언제 다시 또 뵐 날이 있겠지요?

 

 

 

 

 

 

 

YES마니아 : 로얄 b********5 2018.03.20. 신고 공감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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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땡큐 포 더 무비 - 고단한 어른아이를 위한 영화같은 위로
"[에세이] 땡큐 포 더 무비 - 고단한 어른아이를 위한 영화같은 위로" 내용보기
익숙한 생활패턴을 버리고 다른 일상에 익숙해지기.  오피스 생활을 10년 넘게 해왔던 터라 '식당'이라는 새로운 일이 버겁기도 하고 조금은 겁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도 시작하셨던 가게는 자리가 잡혀가고 있는 터에 새로운 곳으로 확장 이동하시면서 맡아 해보게 된 장사.  사실 매일같이 이른새벽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장사라는게 가끔 가서 도울때는 재미있었지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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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생활패턴을 버리고 다른 일상에 익숙해지기.  오피스 생활을 10년 넘게 해왔던 터라 '식당'이라는 새로운 일이 버겁기도 하고 조금은 겁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도 시작하셨던 가게는 자리가 잡혀가고 있는 터에 새로운 곳으로 확장 이동하시면서 맡아 해보게 된 장사.  사실 매일같이 이른새벽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장사라는게 가끔 가서 도울때는 재미있었지만 주업으로 바뀌고 나니 그야말로 '먹고 사는게 쉽지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쉬는날 없이 하루 14시간 넘는 일은 적응하기까지 6개월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매일같이 발을 바닥에 잘 디딛지 못할 정도로 아픈 고통과 온몸에 근육통이라는 선물까지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겨우 잠을 떨쳐내고 출근해서 청소를 하며 아침 오픈 준비때면 듣던 라디오에서 차분한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들려주던 영화이야기, 음악들.. 그 한 시간이 매일같이 기다려지기 시작한 건 일이 좀 적응되었을 무렵이었어요.  다른 프로그램들의 선곡도 좋아 즐겨듣는 채널이었는데 유독 집중해서 듣게 되었던 <신지혜의 영화음악>은 당시 조금은 퍽퍽하고 힘들었던 일상을 차분하게 시작하게 해주는 언니이자 친구인 그런 존재였답니다.

 

 

사람들이 이곳보다 좀 더 나은 곳으로의 도피를 꿈꾼다.  새로운 곳에서의 삶은 좀 덜 고독한 모습으로 누군가를 부둥켜안으며 살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하지만 보영과 아휘가 그랬듯 결국 자신 안에 있는 근원적인 고독이 치유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프리카 두더지의 딜레마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게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하는 삶이든 말이다. /[Movie;해피투게더]

 

 

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기억과 상처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마음속에 묻어 두고 숨겨두기만 하면 그것을 풀어 버릴 수 없다.  오히려 상처는 더욱 자신을 가둬 버리게 될 것이다.  드러내자.  수치스럽고 아프고 불편하고 불쾌하다 해도 자신의 상처와 직면하지 않으면, 쓴 뿌리의 원인과 마주하지 않으면 그것은 평생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고 앉아 계속 자신을 불편하게 할 수밖에 없다.  / [Movie;아들의 방]

 

 

이별/ 고독/ 기억/ 인정/ 치유/ 용서/ 사랑, 각 7편의 영화, 49편의 영화 이야기들.. 그녀가 먼저 읽고 표시해둔 포스트잇들, 그리고 그 위에 더하고 또는 빼기.. 그렇게 한 권의 책으로 만나는 이야기들은 내가 읽고 싶고 보고 싶은 이야기들만 골라읽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스윽~ 읽어지는듯 하다가도 어느장에 머물러서는 앞으로 뒤로 오가기를 몇 번이나 하기도 했으니까요.  마음과 머리는 좋았던 일보다는 아프고 쓰라린 기억을 더 오래 가지고 가는듯합니다.  멈추어 오래도록 읽었던 문장들이 대부분...

 

 

아직은 아프다.  선연한 상처가 따갑다.  아직은 잘 보이지 않는다.  어디까지 가야 안개가 걷힐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래서 상처받은 사람들은 기적을 바란다.  하루아침에 안개가 걷히고 상처가 낫기를.  일상적이고 정상적인 몸과 마음으로 돌아가기를. / [Moive;바그다드 카페]

 

 

나도 어쩌면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꽤 오래전부터 꽁하니 풀지 못하는 마음, 그래서 서운함과 분노가 한 사람을 향해 쌓여 있는 상태, 그리고 그것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해 불편하고 무기력한 상태는 아닐까.  그런 마음때문에 곧 의기소침해 있거나 피해의식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닐까. [Movie ; 헬프]

 

 

얼마나 많은 글을 읽고, 영화를 보고 그것을 표현해야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요?  관심갖지 않았던 영화들이 보고 싶어졌고, 보았던 영화들을 다시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  때론, 영화속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보게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속에 닮긴 삶, 삶이 담긴 영화이야기...지친 일상에 위로를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행복해 질 수 있을거에요. 꼭, 그렇게 마음먹고 노력하기... 이 책을 선물해준 신재양에게 고마움을~ Thanks Shinjae

 

 



d******7 2012.05.14.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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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땡큐 포 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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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스럽게, 일찍 퇴근후 영화를 예매해놓곤, 4시간 남짓의 시간을 어찌 보낼까 하다, 이대 캠퍼스 안에 있는 서점을 찾았습니다. 비록 많은 책들이 구비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문득 제 시선에 고스란히 드러왔던 한 권의 에세이 . <땡큐 포 더 무비> . 그것이 어쩌면 영화에 관한 이야기들을 빼곡히 안고 있음에, 시선을 빼앗았는지도 모르겠고요, 영화를 꽤나 좋아하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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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스럽게, 일찍 퇴근후 영화를 예매해놓곤, 4시간 남짓의 시간을 어찌 보낼까 하다, 이대 캠퍼스 안에 있는 서점을 찾았습니다. 비록 많은 책들이 구비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문득 제 시선에 고스란히 드러왔던 한 권의 에세이 . <땡큐 포 더 무비> . 그것이 어쩌면 영화에 관한 이야기들을 빼곡히 안고 있음에, 시선을 빼앗았는지도 모르겠고요, 영화를 꽤나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슬쩍 텍스트들을 느끼고 싶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몇 권의 책과 함께 구입했습니다.

 

후루룩 목록만 훑어보았을 뿐인데, 이 에세이에는 여러 감정선들을 테마로 잡고 있네요. 이별, 고독, 기억, 인정, 치유, 용서, 사랑라는  일곱가지 테마 속에 영화를 그대로 담아 내고 있습니다. 간락한 영화 줄거리와 함께 인간의 감정선을 적절히 섞어내어, 적절한 양념으로 맛깔나게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단순히 영화 이야기 만이 아닌, 인간의 감정을 이야기 하면서 치유와 위로로서 작은 상처에도 보듬아 줍니다. 묘하지요, 다른 타 감성/공감 에세이와는 다르게, 조금은 딱딱한 느낌의 텍스트들이지만, 저자 신지혜의 이야기들은 그대로 저의 심장에 아릿한 무언가를 느끼게 해 주어요.

 

삶은 예측 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가진다. p17

우리는 알고 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기 마련이고 짧든 길든 누군가와 인연을 으며 살게 돼 있다는 것을. p48

 

이 책 속에 녹아있는 영화들은 제가 보았던 것도, 보지 못한것들도 꽤나 포함 되어 있어요, 하지만 영화를 보지 못했다 해도, 충분했어요. 짧막짧막한 그녀가 전해주는 영화의 이야기들로 인해, 오히려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를 메모하고 있었으니까요. 특히 저는 <노라 없는 5일>이라는 영화가 꽤나 끌려요.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관통해 사랑한 남편 호세를 초대하는 세심하고 빈틈없는 이별극' 이라고 간단히 압축함으로 대신 하겠지만, 책 속에서는 이 영화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뭉클함을 그대로 느낄수 있거든요.

 

저자 신지혜님은, 영화를 통해, 그리고 감정들을 통해, 우리들의 내면에 깊은 상처들을 그대로 표면으로 드러내어 줍니다. 자신의 이야기로, 영화속 이야기로, 그런 상처들이 오롯이 자신만이 느끼는 것이 아닌, 자신과 우리들 모두 똑같음을 알려주려 하고 있지요. 제가 그렇게 그녀 이야기에, 포옥 빠져 읽을수 있었던 것도, 신지혜님과  꽤나 비슷한 성격에, 비슷한 관념들, 그리고 생각들이 아니였나 싶어요. 중간중간 베어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멈칫, 뜨끔함을 느꼈으니. 그래서 말이지요. 저는 이 에세이를 읽으면서 코끝이 찌릿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지혜님의 이번 에세이가 작위적이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지금까지, 갈증스럽게 영화를 보는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어쩌면 그런 공허함을 채우기 위함이였나, 어렴풋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우리에게, 아니 저에게 영화는, 상처를 치료해주는 빨간약 같은 존재였을지도요. 그리고 우리가 살아갈 인생에 , 우리의 삶을 대변해 주며, 영화로서만이 아닌 , 더 나은 우리의 일상이 되어 주는 빛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영화 속에서, 희노애락을 찾을수 있듯이, 어쩌면 자신의 불안한 삶 속에서, 한 편의 영화로 인해, 새로운 방향을 나아갈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줄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았음에도 그 속에 내포하고 있던, 의미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받아들이지 못했던 부분들은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깨달음을 얻기도 했고요. 책 속에 숨어있는 또다른 Tip들로 인해 책 읽는 재미는 더욱 더 플러스 효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꽤 오랫만에 좋은 에세이를 만났습니다. 그것이 어쩌면 영화를 유달리 좋아하는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읽는 재미가 쏠쏠해요. 지금의 봄날과 참 잘 어울리는 에세이 라서, 꼭 추천해 주고 싶어졌어요.

 



l*****7 2012.04.18. 신고 공감 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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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포 더 무비 ... 7개의 테마로 49편의 영화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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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편의 영화 이야기를 이별, 기억, 고독, 인정, 치유, 용서, 사랑의 7가지 테마로 소개해 주고 있다. 그러고 보니 각 테마마다 7개의 영화가 소개된 것이다. 익히 보았던 작품들도 있고 보고 싶었지만 지나쳐 버린 작품도 있고 그닥 관심이 없었던 작품과 이런 작품도 있었나 싶었던 생소한 작품들이 가득하다. 익숙한 작품은 새롭게 그 영화가 떠오르고 내가 보았던 감성과 신지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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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편의 영화 이야기를 이별, 기억, 고독, 인정, 치유, 용서, 사랑의 7가지 테마로 소개해 주고 있다.

그러고 보니 각 테마마다 7개의 영화가 소개된 것이다.

익히 보았던 작품들도 있고 보고 싶었지만 지나쳐 버린 작품도 있고 그닥 관심이 없었던 작품과 이런 작품도 있었나 싶었던 생소한 작품들이 가득하다.

익숙한 작품은 새롭게 그 영화가 떠오르고 내가 보았던 감성과 신지혜님의 감성과 설명이 함께 어우러져 내용이 더 풍성해 진다.

지나쳐 버린 작품은 찾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고 관심이 없던 작품은 내가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내용속 전개되는 내용들을 접하니 살짝 궁금해 지는 장면들이 있다.

새롭게 알게 된 작품들에 대한 호기심도 생긴다.

영화 이야기에 저자의 주변 이야기와 여러 다른 이야기들도 같이 접하게 되고 곁들여 음악에 대한 정보도 얻게 되니 좋다.

영화를 접한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 내용들과 어울리는 카페를 찾아가보기도 권하고 음악도 권해주고 책 소개도 해주니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영화를 통해 추억의 장소를 떠올리다 보니 어느새 영화팁에서 추억의 장소를 찾아가 보라고 권해준다.

달달한 초코렛도 권해주고 먹거리도 직접적으로 콕 골라주고 ^^

한편의 영화 이야기가 많은 지면을 통해 소개되지 않지만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들려준다.

삽입된 영화속 장면들은 그 영화의 분위기도 그대로 느낄수 있게 해준다.

일부 영화의 장면들은 없는 경우도 있어 살짝 아쉬울 정도다.

7가지의 테마의 제목들에서 연상되듯이 소개되는 영화들도 치우침 없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생각에는 사랑이 먼저 소개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별이 먼저다.

그러나 그 이별속에는 또 다른 모습의 사랑도 담겨있고 소개되는 여러 작품들의 인물들과 상황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어쩌면 내가 겪을수도 있을 상황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주기도 한다.

혹시나 내게 이런 상황이 이런 만남이 찾아온다면 난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

내가 이곳에 소개된 영화들을 통해 느끼고 생각한 것들이 영향을 주게되지 않을까!

15년 동안 CBS 라디오 '신지혜의 영화 음악'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던 것을 이렇게 알차게 골라서 정리해놓았으니 그 내용들의 깊이가 풍성한것이 당연한 것일테지.

표지속 종이학이 손바닥위에서 사뿐히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처럼 가볍고 산뜻하고 인생의 다양한 면을 소개해 놓고 있어 어느날을 골라서 한편한편 영화를 보고싶은 마음이 생긴다.

영화속에서 들려지는 음악과 함께 신지혜님이 들려준 이야기들이 영화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게 하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한권에서 이렇게 많은 영화들을 통해 만날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l*****1 2012.05.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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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포 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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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서 처음 이 책을 받기 전에 책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봤던 영화와 보지 못했던 영화들을 다시 한번 보고 느낄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를 했었다.  그리고 책을 받고 책을 펴자, 정말 많은 영화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영화라디오를 진행했기에 그 노하우를 이 책에 쏟아 부으신 신지혜씨가 대단하기도 했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책이었다. 물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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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서 처음 이 책을 받기 전에 책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봤던 영화와 보지 못했던 영화들을

다시 한번 보고 느낄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를 했었다.

 그리고 책을 받고 책을 펴자, 정말 많은 영화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영화라디오를 진행했기에 그 노하우를 이 책에 쏟아 부으신 신지혜씨가 대단하기도 했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책이었다. 물론 영화는 소개하지만 이것에 덧붙여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영화를 소개한다. 사람들이 경험한 이야기와 인생이야기 등을 함께 풀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팁도 있어서 그것이 참 유용했다.^^ㅎ

 다양한 영화들이 나왔는데 내가 안 본 영화들이 많아서 어떤 영화였을지 굉장히 궁금했다. 짧게 영화를 소개하기 때문에 영화 전체를 아우르기는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시간이 된다면 영화를 보고나서 책을 읽는다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요즘 책에 나온 영화들을 하나씩 찾아 DVD를 빌려서 보거나 다운을 받아서 보고 있다.

 신지혜씨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신 분인데, 굉장히 부러웠다.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렇게 다양한 영화를 알고 영화안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찾는 다는 것은 정말 부럽고 대단해 보이기 때문이다.

 신지혜씨의 노하우가 많이 들어가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TIP부분이다. 나도 제일 좋아했던 부분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노래를 들었는데 영화내용과 노래가 결합되어 분위기가 참 좋았다. TIP에도 어울리는 음악을 소개해주기도 하고, 감독의 다른 영화들을 소개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TIP부분이 제일 재미있고 좋았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하고 싶다.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영화들이 나오기 때문에 읽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화와 다양한 스토리가 결합되어 마치 내 경험을 읽듯 재미있기 때문에 이 책을 추천한다.^^

 

y****0 2012.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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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땡큐 포 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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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FM ‘신지혜의 영화음악’은 나에게 ‘신영음’으로 익숙하다. 영화를 즐겨보는 내게 심심찮게 시사회 당첨권을 선물하고 있기에, 신지혜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은 근무시간대라 거의 듣지는 못한다. 그래서 더욱 빚지고 있는 느낌이다. 신지혜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구로CGV 시네마토크에 몇 번 참석해서 저자를 만나 보았다. 최근에 참석한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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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FM ‘신지혜의 영화음악’은 나에게 ‘신영음’으로 익숙하다.

영화를 즐겨보는 내게 심심찮게 시사회 당첨권을 선물하고 있기에,


신지혜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은 근무시간대라 거의 듣지는 못한다.

그래서 더욱 빚지고 있는 느낌이다.


신지혜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구로CGV 시네마토크에 몇 번 참석해서 저자를 만나 보았다.

최근에 참석한 기억나는 영화는 ‘일루셔니스트’  ‘자전거 탄 소년’  ‘네버 렛 미고’ 등이다.


영화 자체도 따뜻한 영화들이었지만, 작품을 해설하는 신지혜 아나운서는 영화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인간적으로 참 따뜻하고 조용하다는 인상을 받곤 했다.


기존의 영화 평론가들과는 다른(여성적인, 음악적인) 감수성 풍부한 이야기들은 낯선 영화 속

풍경들을 친절히 안내해 주었다.


그녀가 책을 냈다.

‘고단한 어른아이를 위한 영화 같은 위로‘의 부제가 붙은 “땡큐 포 더 무비”


영화로 인해 세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지기를 늘 꿈꾸는,

CBS 아나운서보다는 ‘신영음지기’로 불릴 때 더 행복하다는 그녀가 안내하는

마흔 아홉 꼭지의 영화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자.


‘이별, 고독, 기억, 인정, 치유, 용서, 사랑.‘ 이라는 일곱 가지 주제로 마흔 아홉 개의 영화를

각각 나누어 풀어주고 있다.

사랑이 아니라 이별이 맨 앞에 오는 것이 눈길을 끈다.

내가 봤던 영화들 이야기가 훨씬 더 공감이 간다.


이별,

어떤 이별이 멋질까 싶기도 하지만, ‘어느 멋진 이별’도 있을 것이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이윤기 감독, 2011


현빈과 임수정이 헤어지는 연인으로 나온다.

이삿짐을 싸는 단 하루를 보여주는데, 지루한 듯하지만, 헤어지는 두 남,녀의 심리가 숨소리도

들릴 듯 섬세하게 묘사된다.


‘이별을 앞두고 있는 이 둘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저 여자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을 뿐.

남자는 그런 여자의 결정을 조용히 받아들였다. 왜냐고 화를 내지도 않고 그럴 수 없다고

울부짖지도 않으며 차가운 표정으로 노려보지도 않는다.

그저 여자의 결정을 순순히 받아들였고, 떠나는 여자와 함께하는 마지막 저녁을 위해 레스토랑

예약까지 해 놓았다. 남자는 그런 사람이다.’   -22페이지-


(봄날은 간다.) 허진호 감독 2001


은수(이영애)와 상우(유지태)의 벚꽃 날리는 봄날 헤어지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던 영화,

둘 사이가 서먹해진 후 만나서 헤어지는 버스를 타고 가던 은수가 안 되겠다는 듯

다시 내려서 상우에게 다가와 작심한 듯 못을 박는다.


“우리 헤어져.”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그렇다. 사랑은 변한다. 단지, 상우가 몰랐을 뿐이다. 모르니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는 것처럼 사랑 또한 그러하다.’

그렇지만,

사랑이 끝났다고 너무 슬퍼하지 말자.

사랑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사랑은 다시 찾아오는 법이다.  -32페이지-


이 세상에 진정 쿨한 이별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슬픔을 삭이며 자신을 타이르고 위로한다.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


고독,

짜릿한 간극, 그 짧은 거리에서


마법이 사라질 때 - 일루셔니스트

화분에 심은 그 남자의 마음 - 레옹

고독에서 걸어 나올 수 있는 방법 - 세상의 모든 계절


기억,

당신의 과거는 안녕하십니까?


사랑은 기억을 공유한다.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머리가 아닌 마음이 기억하는 것 - 이터널 선샤인

뒷모습 -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인정,

벗어두기


거울, 깨뜨리기 - 블랙 스완

누구에게나 취향은 있다. - 타인의 취향

아직도 꿈꾸고 있나요, 당신? - 댄싱 퀸


치유,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아물기까지 - 아들의 방

힘이 들 땐 더 크게 웃어 - 인생은 아름다워

빈 자리에 스미는 사랑 - 아이 엠 러브


용서,

어쩌면, 방 한 칸


진정한 용서를 생각하다. - 인 어 베러 월드

꼭, 용서하지 않아도 괜찮아 - 오늘

세상을 변화시키는 용서 - 자전거 탄 소년



사랑,

다시 돌아온 이 자리.


‘사랑은 모든 것을 나누고 함께하는 것이라고 우린 이성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얼마나 나약한 존재들인가, 조금만 힘들고 어려워도

금세 못 참겠다고 몸부림치지 않는가.

하지만 사랑이란 눈앞에 있는 것이 그 어떤 것이 되었든

함께 바라보고 직면하며 함께 헤쳐 나가는 것이다.‘   -본문 중-


사랑, 닮아가는 것 - 네버 렛 미고

사랑은 무서움까지도 함께하는 거야 - 오싹한 연애

책임질 수 있어야 사랑이다 -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사랑도 노력이 필요하다 - 러브 액츄얼리


‘달콤한 것만 사랑이 아니다. 때로 힘겹고 무섭고 끔찍하고 황당하고 슬프고

버거운 일이 찾아올 때 그것을 함께 견뎌가는 것이 사랑인 것이다.‘  -325페이지-


사랑은 함께 만들어가는 것.


사랑하기에도 모자라는 삶이라 하지 않는가. 모두가 좀 더 사랑하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하는 삶이었으면 좋겠다.  -356페이지-


마지막으로 작가는,


“누군가를 사랑하다, 이별하고, 슬퍼하며, 치유되고, 회복되는 그 모든 과정이 어쩌면

우리 인간에겐 두려움일 수 있다.

호된 아픔들 앞에 어떻게 서야 할지 몰라 막막할 수 있다.” 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우리의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전하는 격려 한 조각, 위로 한 조각을 독자들에게 건네주고 있다.

 

영화를 좋아하고 즐겨 보시는 분들에게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h******3 2012.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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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포 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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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가 인생의 모든 삶과 희노애락을 담은 화수분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삶이라는 것이 어느 한방향이 정답처럼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고, 각각 개개인의 삶처럼  하도 다양하기에 우리의 삶을 투영한 영화 자체도 끊이지 않고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리라...   작가 자신이 15년째 방송에서 영화음악을 진행해오기에, 영화 음악과 관련한 내용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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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가 인생의 모든 삶과 희노애락을 담은 화수분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삶이라는 것이 어느 한방향이 정답처럼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고, 각각 개개인의 삶처럼  하도 다양하기에

우리의 삶을 투영한 영화 자체도 끊이지 않고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리라...

 

작가 자신이 15년째 방송에서 영화음악을 진행해오기에, 영화 음악과 관련한 내용과 더불어서

영화 자체에도 상당한 깊이의 깨달음이 있을 것은 자명한 일이겠지만...

여성적 감성으로 영화의 부분부분을 해석해서인가?

참 값진 이야기의 나열이 눈길을 끌었고,,더불어 인생의 지혜를 얻을만 하였다.

 

살아가면서,, 사람과 사람이 이별도 하고,

군중 속에서 고독도 느끼면서,,

과거에 대한 소중한 추억들을 기억해내면서 사랑의 감정도 갖고,,..

자신과 다른이들의  다른 삶의 방식과 다양한 생각에 대한 인정.

아픈 상처들에 대한 치유,

그리고 마음 아픈 일들에 대한 용서..

그리고 사랑 이야기...

 

삶이란 이런 요소들의 연속이 아닐까? 하면서,,

이런 단락으로 나열된 각종 영화에 대한 생각들이,,

작가의 개인적 생각과 개인적 생활상을 반영하면서 너무나 섬세하게 잘 표현해 주었다..

 

어쩌면 이렇게 지혜로울까?

어쩌면 이렇게나 적재적소의 말들과 생활속 기억들을 잘 나열해 놓았을까?

정말 감탄하면서 읽었다..

 

고독에 관한 레옹 이란 인물 해석이 정말 적절하였고,,

모든 부분 작가의 생각에 절로 고개 끄덕이게 하였지만,,

사랑은 만들어 가는 것이고,노력이 필요하고, 책임감이 필요하고,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것 이라고

표현한 글들이 너무나 적절한 단어들의 나열 같았다..

 

간단히 말하면,,

정말 좋은 책..

누군가에게 곡 권하고 싶은 책이다.

영화를 통해서의 삶이 이렇게 정확히 우리의 삶 속에 반영되어 있기에

가끔 개개인이 영화를 보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이해할 것 같기에,,,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울러,, 작가가 권한 여러 음악들과 영화들도 다시금 곰씹어 보려한다.

m****6 2012.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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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포 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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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오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CBS 라디오 음악FM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진행하고 있는 아나운서 또는 DJ인 신지혜씨가 고단한 어른아이를 위한 영화 같은 위로 '땡큐 포 더 무비'를 통해 라디오가 아닌 책으로 우리들곁으로 다가왔다. '삶에 지친 그대에게 빵과 장미를'이란 프롤로그로 시작하는 이 책은 이별, 고독, 기억, 치유, 용서, 사랑이란 인간의 감정에 대한 7가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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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오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CBS 라디오 음악FM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진행하고 있는 아나운서 또는 DJ인 신지혜씨가 고단한 어른아이를 위한 영화 같은 위로 '땡큐 포 더 무비'를 통해 라디오가 아닌 책으로 우리들곁으로 다가왔다. '삶에 지친 그대에게 빵과 장미를'이란 프롤로그로 시작하는 이 책은 이별, 고독, 기억, 치유, 용서, 사랑이란 인간의 감정에 대한 7가지 주제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챕터마다 7가지의 영화 이야기와 함께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영화를 볼 때는 느끼지 못했던 영화가 내포하고 있는 메시지를 저자가 잘 풀어놓아 고개를 끄덕이며 본 책이다.

 

어느 멋진 이별엔 대한 영화로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봄날은 간다', '500일의 썸머', '토이 스토리 3', '8월의 크리스마스', '노라 없는 5일' 이렇게 7편의 영화가 소개되어 있다. 어쩜 나름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를 많이 본 편인데 앞의 7편의 영화는 얘기만 들었지 본 적은 없는 영화다. 꽤 유명한 영화들인데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해보니 나를 끌어들지 못했다고나 할까? 흔히들 말하는 땡긴다는 느낌어 없었던 영화들이라 무던히 지나쳤었는데 땡큐 포 더 무비를 읽고선 꼭 봐야할 영화로 리스트에 고스란히 올랐다. 책의 감동이 사라지기 전에 7편의 영화를 다 챙겨보고 신지혜씨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나도 느껴보고 싶다. 이렇게 이별에서부터 사랑까지 7편의 영화 소개와 메시지가 담긴 각각의 챕터 중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건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의 치유편이다. 아마도 내가 봤던 영화가 많이 실려서 더 마음에 와 닿았으리라. 치유편에 실린 '바그다드 카페'나 '인생은 아름다워' 그리고 '샤인'은 지금도 그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감명깊게 본 영화다. 영화 소개와 함께 신지혜씨가 풀어내려간 메시지들을 읽다보니 영화를 보며 감동만 느꼈지 그 속에 내포된 의미는 잘 모르고 지나쳤던 내게 감독이 전하려했던 메시지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영화 한 편의 소개가 끝날 때 마다 따로 마련해 놓은 영화팁에선 함께 보면 좋은 영화라든지 책이라든지를 소개해 놓아 앞으로 봐야할 것들이 잔뜩 늘어나 버렸다.

 

책표지 안쪽에 '대학 시절 노트 한편에 [방송은 목표, 영화는 꿈]이라고 늘 적어 두었던 그녀는 지금 15년째 'CBS 신지혜의 영화 음악'을 진행하며 목표와 꿈 사이를 오가는 행복한 DJ이다'라고 신지혜 아나운서를 소개하고 있는 글귀를 읽으니 참 부러운 사람이구나 싶었다. 꿈과 목표를 한꺼번에 이루어낸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현재의 나느 또 어떻고.. 이 글귀 하나만으로도 뭔가를 느끼게끔 한 책이니 만큼 영화 이야기와 신지혜 아나운서가 풀어낸 이야기들이야 더 말해 무엇하랴. 신지혜 아나운서가 전하는 49가지 인생 치료제인 영화 이야기에 흠뻑빠져 책을 정신없이 읽었다. 이 책으로 인해 앞으로 몸이 바빠질 것 같다. 한동안 영화 찾아 삼만리를 해야 되겠기에.. 땡큐 포 더 무비 덕분에 즐거운 여행길에 오르리라!!

7*********s 2012.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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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영화... 나는 영화로 세상을 보고 세상을 배웠다.
"빵과 영화... 나는 영화로 세상을 보고 세상을 배웠다." 내용보기
영화를 보고 글로 쓰는 일을 가장 사랑하는 나에게 신지혜 아나운서의 ‘땡큐 포 더 무비’는 참으로 친근한 책이었다.   10대에 봤던 영화를 지금 보면 다른 감정을 느끼듯 영화는 보는 사람의 감정에 딸 해석하기 나름이다. 내가 이 책을 보면 너무나도 즐거웠던 것은 내가 소개된 영화를 보며 느꼈던 그 감정을 누군가가 비슷하게 느꼈다는 점이었다. 맘 통하는 친구와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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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글로 쓰는 일을 가장 사랑하는 나에게 신지혜 아나운서의 ‘땡큐 포 더 무비’는 참으로 친근한 책이었다.

 

10대에 봤던 영화를 지금 보면 다른 감정을 느끼듯 영화는 보는 사람의 감정에 딸 해석하기 나름이다. 내가 이 책을 보면 너무나도 즐거웠던 것은 내가 소개된 영화를 보며 느꼈던 그 감정을 누군가가 비슷하게 느꼈다는 점이었다. 맘 통하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라고 할까???

 

이십 대의 나는 찬란한 젊음을 맘껏 즐기지 못하고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미래 앞에서 안절부절 시간을 보냈다. 겉은 어른이지만 속은 아직 철부지였던 이십 대란 나이는 눈앞에 깔린 안개가 걷히지 않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음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나이였던 것이다. 조금 나이를 더 먹은 지금도 여전히 두렵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나에게 많은 힘을 주는 것은 바로 영화고 책이었다. 나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내가 겪는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것은 없기 때문에 우리의 삶은 불안하고 두렵다는 걸 매순간 깨닫는다.

땡큐 포 더 무비(Thank you for the Movie) 는 크게 7가지 감정들을 다루고 있다. "이별, 고독, 기억, 인정, 치유, 용서 그리고 사랑." 영화는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이다. 장르가 다르고 주제가 다 다르지만 결국 사람 이야기다. 영화란 배경은 모든 것이 우리들 삶이 되고, 우리의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사람이 느끼는 감정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호러 무비를 봐도 "공포" 라는 감정과 끝에 가서는 결국 "사랑" 이나 "복수" 등의 감정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모든 테마는 "인간의 감정"에서 출발한다.

 

이별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끝나는 이 책의 구성을 가만히 살펴보면 우리가 사랑하는 과정을 담아 놓은 것 같다. 누군가를 사랑하다, 이별하고, 슬퍼하며, 치유되고, 회복되는 그 모든 과정이 어쩌면 우리 인간에겐 두려움일 수 있다. 그래서 작가는 영화를 통해 위로 한 조각을 건네고 있다.

 

개인적으로 고독과 인정 치유 파트에서 많은 위로를 얻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타인도 가벼이 여기지 않는 법이다. 그런 사람과 함께할 때, 함께 성정해 가는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 글을 읽으며 내 인생을 새롭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작가가 위로를 보내는 방법이 좋았다. 강요하지 않고 권유하고 있고, 직선적이지 않으면서 너무 우회적이지도 않은 어투로, 또 아픈 감정이지만 지나치게 아픔 속에 빠지지 않게 하고, 기쁨이 넘치는 감정에서는 지나치게 자신을 잃지 않도록 다독이고 있다.

j****5 2012.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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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포 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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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한 어른아이를 위한 영화 같은 위로 '땡큐 포 더 무비'   '땡큐 포 더 무비'는 이별, 고독, 기억, 인정, 치유, 용서 그리고 다시 사랑순으로 테마로 나뉘어있다. 각 테마별 7편의 영화이야기와 그와 관련된 작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 그렇게 중얼거려 자신의 마음을 다독여야 할 만큼, 이 세상에 쿨한 이별은 없다. 다만 이처럼 주문을 걸듯 자신을 타이를 수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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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한 어른아이를 위한 영화 같은 위로 '땡큐 포 더 무비'

 

'땡큐 포 더 무비'는 이별, 고독, 기억, 인정, 치유, 용서 그리고 다시 사랑순으로 테마로 나뉘어있다. 각 테마별 7편의 영화이야기와 그와 관련된 작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 그렇게 중얼거려 자신의 마음을 다독여야 할 만큼, 이 세상에 쿨한 이별은 없다.

다만 이처럼 주문을 걸듯 자신을 타이를 수 밖에.

괜찮아, 괜찮아질거야. 언젠가는 정말 괜찮아질 거야, 라고.    - p.13

 

part. 이별에서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봄날은 간다', '500일의 썸머', '토이 스토리3', '8월의 크리스마스', '노라 없는 5일' 등의 7편의 영화이야기가 담겨있다.

 

내가 본 영화는 '500일의 썸머' 뿐이다. 오래전에 봐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별을 맞이하는 남자주인공 톰의 안타가운 마음이 다시 생겨났다. 운명의 상대가 자신을 친구로만 생각하고 이별에도 간단하고 쿨한 반응을 보이는 썸머를 보고 있으니 은근히 기분이 나빠졌다. 여주인공 썸머는 그냥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을뿐인데 말이다.

 

다시 영화 밖으로 나와, 이별을 커플이 누군가는 아무렇지 않게 다른 누군가는 이별을 힘겹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쉽게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들이는 상대방을 보고는 더욱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별을 하면서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예민해지는 것은 자신에게도 좋지 않다는 것을 늦게나마 알았다. 

이미 지나간 과거의 감정이 가볍게 여기는 상대방에 의해 소중함이 바랜듯한 느낌이라 힘들었다. 하지만 이미 멀어진 상대방은 과거의 좋은 감정을 지니고 있던 그 상대방과는 다른 사람인 것을 늦게 알았다.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했다면 스스로 힘들어 할 수 있다. 상대방의 반응과 상관없이 말이다. 그리고 소중한 감정을 경험했다면 앞으로도 그런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고 또 그런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마음이 중요한 거 같다.

 

 

part. 고독에서는 '화양연화', '일루셔니스트', '해피 투게더', '무간도', '레옹', '세상의 모든 계절',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등의 7편의 영화가 담겨 있다.

 

'어쩌면 화분에 있는 흙을 촉촉하게 적셔 주고, 식물의 잎을 깨끗하게 닦아 주는 나의 선배들의 모습 또한 일면 고독의 초상이 아니었을까.'     - p.90

 

위의 7편에서는 '레옹'을 봤다. 학교를 다녔던 꽤 오래전에 봤다. 이미 오래된 영화고 유명한 영화이고 어렸을때 봐서 그런지 화분에는 크게 집중하지 못했다. 작가의 레옹이 키우는 화분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새롭게 다가왔다. 냉혹한 킬러인 레옹은 그 누구보다 외로웠을 것이고 그래서 살아숨쉬는 자그만한 화분을 벗삼아 키운다는 시점이 좋았다.

 

"절대 네가 다시 혼자가 되는 일은 없을 거야."   -p.91

 

'땡큐 포 더 무비'는 이별을 하고 아파하다가 다시 사랑 하게되는 마음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이별 후 찾아오는 고독은 빈자리를 더욱 크게 느껴지는 거 같다. 예전 좋은 감정을 느끼고 행복했던 그때의 모습을 다시 느낄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더욱 고독해지고 빈자리가 커진다. 빈자리가 클수록 고독해질수록 다른 사람의 인연을 기다리게 되지만 또다시 이별을 그리고 다시 빈자리의 늪에 빠질까 무섭고 두려워 더욱 고독해지는 거 같다.

 

 

part. 사랑은 '사랑을 카피하다', '네버 렛 미 고', '오싹한 연애',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타이타닉',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러브 액츄얼리' 등의 7가지 영화가 담겨있다.

 

'여전히 사랑이라는 건 미스테리다.'     -p.337

 

요즘 새롭게 3D로 개봉하는 '타이타닉'은 못봤지만 예전 '타이타닉'은 봤다. 평범한 잭과 귀족의 로즈와의 로맨스다. 절대 침몰하지 않을 타이타닉은 출항하자마자 침몰하는 불운의 여객선이다. 이곳에서 잭과 로즈는 사랑에 빠진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일수도 있지만 그들은 타이타닉호에서 사랑을 한다. 그리고 빙산에 부딪혀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잭은 로즈를 위해 스스로 희생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나누고 함께하는 것이라고 우린 이성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얼마나 나약한 존재들인가. 조금만 힘들고 어려워도 금세 못 참겠다고 몸부림치지 않는가. 하지만 사랑이란 눈앞에 있는 그 어떤 것이 되었든 함께 바라보고 직면하며 함께 헤쳐 나가는 것이다.'      -p. 309

 

차가운 바다에서 작은 부표위에 여자는 있고 남자는 바다에 있다. 작은 부표는 남녀 두명을 모두 차가운 바다에서 지켜주지 못한다. 그래서 남자는 작은 부표위에 여자를 두고 자신은 차가운 바다 밑으로 자신을 희생한다. 단순하지는 않지만 단순히 본다면 자신을 위해 희생을 선택한 남자의 이야기만 있다면 고마운 이야기로 남았을거 같다.

'타이타닉'하면 생각나는 뱃머리에서 하늘을 나는(?) 장면이나 초상화를 그려주고 춤도 같이 추고 짧은 시간이지만 잭과 로즈는 추억이 많았다. 그러한 추억이 많아 사랑이 더욱 빛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되는 거 같다.

 

현실에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야하는 만큼 급박한 상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사랑을 아름답게 오랫동안 지키려면 잭과 로즈처럼 추억이 많이 있어야 할 거 같다.

 

 

49편의 영화중에서 내가 본 영화는 3편뿐이다. 유명한 영화도 있었고 최근에 개봉한 영화도 있었다. 영화속 주인공들이 겪었던 이야기들은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거 같다. 작은 위로와 희망을 주는 영화들. 그리고 그 영화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k*****3 2012.04.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