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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읽고 쓰는 현대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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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혹시 공자를 아시나요?공자가 무슨말을 한지는 모를수 있어도 공자, 맹자는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무척이나 유명한 인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공자의 가르침을 전하는 어록바로  " 읽고 쓰는 현대 논어 "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2,500년이 넘게 동양인에게 마음공부를 하게 해주었던 논어를 우리가 알기 쉽게 풀이해주는 책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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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혹시 공자를 아시나요?

공자가 무슨말을 한지는 모를수 있어도 공자, 맹자는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무척이나 유명한 인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공자의 가르침을 전하는 어록

바로  " 읽고 쓰는 현대 논어 "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2,500년이 넘게 동양인에게 마음공부를 하게 해주었던 논어를

우리가 알기 쉽게 풀이해주는 책이다.

특히나 구절을 직접 손으로 쓸수있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것은 이책의 더 큰 장점이다.

동양인의 마음을 다시려주었던 논어를 지금부터 알아보자!

 

 

#  자신을 극복하고 예로 돌아가는것이 인 이다.

하루만이라도 자신을 이기고 예로 돌아가면, 천하가 인으로 돌아간다.

인은 자신에게서 비롯되는 것이니, 어찌 다른 사람에게서 비롯되겠는가!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것은 너무나 어렵다.

마음 먹기는 쉬워도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긴 어려운것처럼말이다.

그래서 처음에 마주한 이 구절을 봤을때

2,500년 전 학자들도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힘든건 다 똑같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군자는 그릇이 되어서는 안되느니라.

 

 

 

왜 그릇이 되지말라고 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릇은 형태가 잡혀져 있다.

그래서 자신보다 더 큰 물건이 들어오면 받아들일수가 없다.

아마 공자는 이것을 염려한게 아닐까싶다.

자신의 생각만 고집부리는 사람보다는 흐르는 물이되어 어느 그릇에도 담길수 있고

어떤 물건도 품을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는 뜻이 아닐까?

   

 

# 자리가 없음을 걱정하지말고

그자리에 설 자격이 과연 있을까 걱정하라.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정하지말고

알아줄만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

 

 

 

우리는 무엇을 할때 어떻게하면 잘할까보다 이 결과물이 괜찮을지 먼저 생각한다.

이걸 써먹을때가 있을까? 이렇게 노력한다고 누가 알아줄까?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사람 치고 그것을 끝까지 하는 사람은 없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말이다.

노력하기전에 머리로 시뮬레이션을 돌린후 안되겠다 싶어 발을 빼고만다.

 

하지만 포기하기 앞서 우리가 간과 하고 있는것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결과물을 생각하기전에 이미 행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각보다 행동이 빠를때 우리는 성공에 더 빨리 다다를수 있을것이다.

 

 

# 군자는 말은 어눌해도 행동은 민첩하다. 

 

 

 

 

위의 이야기와 연결되는 부분이다.

다가오는 2020년에는 말로 만리장성을 쌓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벽돌 한장이라도 올릴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빌어본다.

 

나는 논어에서 " 송백후조 " 를 가장 좋아한다.

늘 푸르른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변함 없이라는 뜻처럼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아주 작은 바람에도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조금만 흔들어도 나 자신을 놓치는 약한 멘탈이였다.

그래서 마음이 늘 힘들었다.  왜 이렇게 독하지 못할까?

왜 이렇게 마음의 힘이 없을까?  생각하다보면 그 끝은 늘 자괴감만 들었다.

나무는 자라다 어느 순간이 되면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뿌리를 땅에 강하게 내리는 시간을 가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나 역시 지금이 그런 시기를 보내고 있는거 같다.

어쩜 그래서 이 책이 나에게 더 큰 도움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바람이 불어 흩날리는 꽃잎처럼 날리는 내 마음의 뿌리를 강하게 잡아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마지막을 인사하며 떨어지는 낙엽처럼 다시 만날 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

새로운 땅에서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민들레 홀씨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배우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배우라는  “ 학이사 사이학 ” 의

정신을 살려 다가오는 2020년에도 행동하는 삶을 살아가겠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h********0 2019.11.25. 신고 공감 22 댓글 33
리뷰 총점 종이책
고전을 알기 쉽게!, 읽고 쓰는 현대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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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은 몇 번이나 다시 읽어보고 되뇌이게 된다. 익숙지 않은 다른 나라의 말로 쓰인 언어는 특히 더 그럴 수 밖에 없는데, 이 책 또한 그랬다. 우리나라가 '한자 문화권'이라지만 한자와 그리 친한 편이라 할 수는 없기에 의미를 되새기고 소리내어 따라 읽어보고 한 자 한 자 직접 써보면서 좋은 글을 눈과 귀, 머리와 마음에 담았다. 손으로 하는 마음공부<읽고 쓰는 현대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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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은 몇 번이나 다시 읽어보고 되뇌이게 된다. 익숙지 않은 다른 나라의 말로 쓰인 언어는 특히 더 그럴 수 밖에 없는데, 이 책 또한 그랬다. 우리나라가 '한자 문화권'이라지만 한자와 그리 친한 편이라 할 수는 없기에 의미를 되새기고 소리내어 따라 읽어보고 한 자 한 자 직접 써보면서 좋은 글을 눈과 귀, 머리와 마음에 담았다.

 

손으로 하는 마음공부
<읽고 쓰는 현대 논어> 

 

 

 

 먼저 '논어'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유가(儒家)의 성전(聖典)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사서(四書)의 하나로,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 공자와 그 제자와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고제(高弟)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도 함축성있게 기재

 

이 책의 내용은 논어 전체 20편 382장 가운데 핵심적이며 유명한 구절을 선별, 5편 108장으로 간추렸다.(머리말 참조)

 

1편, 사람됨과 자기 관리 - 학이시습지, 극기복례, 과유불급 등


2편, 세상살이와 나이듦 - 거구무안, 일단사 일표음, 살신성인 등


3편, 학문과 배움 - 학이사 사이학, 여지하 여지하, 사무사 등


4편, 인간관계와 리더십 - 덕불고, 기소불욕 물시어인, 공관신민혜 등


5편, 언변과 언행 - 교언영색, 화이부동, 과이불개 등

 

공자 가로사되..., 교과서나 기타 서적 등을 통해 여러 번 인용되고 여기저기서 접한 탓인지 꽤 눈에 익은 구절들이 많았는데 특히 '고사성어'가 제법 눈에 띄는 편이었다.

 

 

그리고 어디선가 들었으되 귀담아 듣지 못했던 것도 써보면서 제대로 알게 되고 뜻도 음미해보게 되는 구절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논어에 나오는 공자와 제자의 일화가 인상깊었고 저자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는 논어를 보다 더 이해하기 쉽게, 가까이 다가가는데에 도움이 되었다.

 

 

계로(자로)와 공자의 문답은 특히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오지 않을 수 없다.

 

만물은 유전(流轉)하고 제행(諸行)은 무상(無常)이다.

모든 것은 바뀌고 또 바뀌어 일정한 자태, 항상된 모습을 유지하지 못한다.
현재가 아무리 즐겁더라도 곧 바뀌며 아무리 힘들어도 곧 바뀐다. p104

 


***

 


한 장씩 읽어나갈 때마다 생각이 아주 조금 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논어가 어째서 이토록 유명하고 자꾸만 만나보고 싶어했는지 알 것 같았달까. 그러면서도 진정으로 조용한 곳에서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은 채 자연을 벗삼아 이 책에 나오는 구절을 소리내어 읽고, 외우고 또 써본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과 더불어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논어' 전체를 만나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이 책 또한 앞으로 계속 곁에 두고 내내 들여다보면서 뜻을 음미하고 꾸준히 써보면 참 좋을 듯 하다.

 

논어를 궁금해하고 만나봐야겠다고 벼르기만 한 채 아직 만나지 못했다면 이 책을 먼저 만나보자.
논어가 그리 어렵지 않게 다가올 테니! 어느새 친근해진 논어를 만날 수 있을 테니-!!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e 2019.12.01. 신고 공감 8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손으로 하는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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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 동안 900킬로미터를 걸으며 『세상에서 가장 긴 결혼행진』(이혜민 글 정현우 사진/구백킬로미터)을 올린 부부가 있습니다., 남자의 버킷 리스트중 하나였던 산티아고 순례길에 나비 넥타이와 면사포를 챙겨 그들만의 결혼 행진을 한 것입니다. 양가 부모님을 설득 해야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들만의 결혼 계획을 알렸을 때 주변에서는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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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일 동안 900킬로미터를 걸으며 『세상에서 가장 긴 결혼행진』(이혜민 글 정현우 사진/구백킬로미터)을 올린 부부가 있습니다., 남자의 버킷 리스트중 하나였던 산티아고 순례길에 나비 넥타이와 면사포를 챙겨 그들만의 결혼 행진을 한 것입니다. 양가 부모님을 설득 해야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들만의 결혼 계획을 알렸을 때 주변에서는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하네요. 더욱이 두 사람은 기나긴 결혼 행진을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떠난 여행이었기 때문에 더욱 걱정스런 목소리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우려와 걱정속에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결국 결혼식을 무사히 마쳤다고 합니다. 저는 이혜민 정현우 부부가 쓴 『세상에서 가장 긴 결혼행진』을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책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그 이유라면 세상에서 옳다고 믿는 형식을 깨고 자신들만의 가치를 찾아 계획을 세우고 도전하며 이뤄나가는 여정을 통해 아이도 세상에서 옳다고 믿는 많은 형식속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 당당하게 나아가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기 때문이다.


저에 이런 마음이 논어의 한 구절과 만나 참 기뻤습니다.


" 군자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꼭 그래야 하는 것도 없고, 꼭 그래서는 안 되는 것도 없다. 오로지 의義에 따라 맞추어 가면 된다" 여기서 의는 곧 의리義理, 이치요 도리다." (p110)


논어 <이인편>에 등장한다는 '꼭 해야하는 것도 없고 꼭 하지 않아야 하는 것도 없다 無適無莫(무적무막)'을 읽으며 수천년이 지나도 논어가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 좋은 책은 맑은 샘이며 푸른 숲이요 평화가 가득한 호수다. 특히 수백, 수천 년간 그 가치가 입증된 고전은 더욱 그러하다. 고전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맑은 지혜를 주며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살림욕을 선사하고 평화롭고 복된 삶을 노래하게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특히 공자의 언행록이라고 할 수 있는 『논어』는 지혜와 도덕과 문화가 넘쳐흐르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어떤 것이 진정한 교육과 수양이며 좋은 정치와 처세인가 하는 것이 명쾌하게 제시되어 있고, 시와 음악과 언어와 예절의 본질을 알려준다. 또한 논어에서 공자는 인간과 역사, 그리고 문명이 무언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해준다."



저자의 머리말로 시작되는 이 글이 마음에 닿는건 <논어>가 지니고 있는 수천년의 힘이 현대

에 이르러서도 적용될 지점이 무한히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1편 어떻게 자신을 단련할 것인가는  제 2편 어떻게 살 것인가. 제 3편 공부란 무엇이며 어떻게 배울 것인가. 제 4편 공정하게 대하고 제대로 부릴 수 있는가. 제 5편 말로써 뜻을 전하고 마음으로 설득할 수 있는가 라는 주제로 저자 윤용섭님은 현대에 맞게 논어의 구절을 108가지로 선별하고 취합하여 그 뜻을 전하고 오른쪽 칸에는 직접 한자를 적으며 짧게나마 익힐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비록 책에 밑줄을 긋지 않는 습관을 지녔더라도 또 악필 중의 악필이라 망설여졌지만 자연스레 밑줄을 긋고 한자한자 따라 써보니 자꾸 되뇌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손으로 하는 마음공부'라는 부재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편은 제 2편 '어떻게 살 것인가' - 세상 살이와 나이듦편에 오래 머물렀던거 같습니다.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데 근심이 생긴다 '無遠慮必有近優(무원려필유근우)를 읽으며 현재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는데요. 가족여행이라는 계획이 있었음에도 책이 너무 좋아보여 신청했고 그 기한내 글을 작성하지 못한 지금의 제 모습을 깊이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선택하고 행동해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인생의 무상함을 이야기하는 구절 '서자여사逝者如斯' -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 만물은 유전流轉하고 제행諸行은 무상無常이다. 모든 것이 바뀌고 또 바뀌어 일정한 자태, 향상된 모습을 유지하지 못한다. 현재가 아무리 즐겁더라도 곧 바뀌며 아무리 힘들어도 곧 바뀐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언젠가 헤어져야 하고 정들었던 이 장소도 얼마 뒤엔 떠나야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죽어가는 것이고 성대하게 발전하는 모습은 변화하여 사라지는 단면의 하나다. 따라서 인생은 무상하다"(p104)


늘 좋은 일에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좋지 못한 일들은 계속 이어질 것만 같아 불안해하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 소중한 사람들을 곁에 두고도 아낄 줄 모르고 귀히 여길줄 모르는 모습에 반성이 들던 구절이었습니다. 특히 '사람은 살아가는 것은 죽어가는 것이고 성대하게 발전하는 모습은 사라지는 단면'이라는 구절이 마음에 오래오래 남았습니다.



또 3편에 수록된 공부에 관한 좋은 구절이 많았습니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허망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는 (學而不思즉罔학이불사즉망 思而不學즉殆학이불사즉태를 줄여 學而思학이사 思而學사이학 - 배우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배우라는 말씀으로 전해주신 구절을 읽으며 책도 이와 같이 읽으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배우며 실천해야함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라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라는 익숙한 문장을 만나 반갑기도 했고요. 특히나 인상적인 구절이자 제가 제일 좋아하게 된 문장은 공자가 제자 자로에게 아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겠다며 들려준 문장 부지위부지不知爲不知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다'라던 글이었습니다. 저보다 어린 사람에게 묻기 민망하다는 핑계로 또 자존심이 걸린다는 핑계로 몰라도 아는 척 묻지 않고 넘어가는 일이 많았고 곧 그일을 금방 잊어버리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이 구절과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모르는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몰라도 알려고(묻지 않는 것)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다'라던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는 모르는 일이 있으면 자꾸 묻고 그 뜻을 이해해 온전히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장을 듣고서야 비로서 논어에서 시작되었음을 이 수천년의 지혜의 글이 여전히 빛나고 있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공자라는 인물은 주나라 사람으로 수준 높은 문명이 성행했던 춘추시대에 태어났다고 해요. 그러다 부도덕과 전쟁으로 도탄에 빠진 세상을 구하고자 천하를 다니면서 정성을 다한 성자의 생각(도와 인)을 설파했는데 그 언행록이  <논어> 라고 합니다. 이 <논어>에는 당시 공자의 가르침을 받고자 그의 제자가 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공자의 수제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안회라던가 (안회 32세 요절하여 스승을 비탄에 빠지게 한 인물로 하나를 가르키면 열을 알았다는 비상한 인물이며 노여움을 다른 이에게 옮기지 않는 불천노 불이과한 인물이라 공자의 칭찬이 대단했다고 하네요) 한가지를 가르켜주면 그 가르침을 온전히 익히기 전에 다른 가르침을 받지 않으려고 했다는 자로라던가 (자로 - 과단성이 있고 무슬에 능했으며 정의감이 넘치는 열혈남아(p45)로써 남산의 대나무 일화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대나무는 저절로 곧아 끝을 갈아 사용하면 어떤 물건이든 꿰뚫어 사용할 수 있는데 학문은 배워 무얼하냐고 공자에게 물었다고하네요. 그러자 공자가 웃으며 그 끝에 갈아서 촉을 박아 넣으면 더 잘 사용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대답하자 그 자리에서 넙죽 절을하며 스승으로 모셨다고 하네요. 역시 열혈남아의 성품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총명하고 언어가 뛰어난 자공등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고 그들과의 대화로 이뤄진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 공자가 제자들을 대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성격이 급한 제자,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제자 다양한 식견을 가진 제자등을 가려 그들만의 특성에 맞게 글을 가르치며 다독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아이를 가르칠 때 다른 사람의 정보나 방법이 아니라 제 아이의 성격과 특성을 잘 파악해서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요즘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유산으로 남겨주고 싶은 리스트를 작성해보고 있는데요  『읽고 쓰는 현대논어』 '손으로 하는 마음공부' 역시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마지막 맺은말에 공감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 이 시대의 필요한 정신인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인류의 이상인 사람과 지혜! 이 소중한 덕목을 체득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나는 그 제일감으로 논어를 권하고 싶다. 논어 전편에는 공자의 사랑인 인(仁)이 위에 예거한 바와 같이 다양한 모습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곳곳에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지혜가 샘물처럼 솟아나기 때문이다. 논어가 강조하는 두 가지 덕목은 인(仁)과 지(知)다. 인에 대해서는 이미 예를 들었거니와 '아는 것을 알고 모르느느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바로 아는 것이다' 또는 '정치란 바르게 하는 것이다'' 아직 삶도 모르는데 죽음을 어찌 알리오'와 같이 지혜의 말씀이 듬뿍 들어있다.여기에 보태어 논어는 우리에게 동양사상의 황금시대인 춘추시대를 이해하게 하며 많은 인물평을 통하여 사회적 의미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말 한마디 한마디를 음미하는 언어분석학이 있고 역사를 재단하는 역사의식이 있다."(p288)


책을 읽고나니 아쉬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책 곳곳에 글자가 겹쳐 인쇄가 되어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혹시 제 책만 그러는가 하고 미리보기를 통해 살펴보니 다른 책들도 이런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이야기로 가득한 책인데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글이 상처받을까 걱정이되네요. 부디 교정쇄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또한 책을 자주 펼쳐보며 공부했더니 책 가운데가 떨어져버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제본에도 신경써주시면 더없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갖어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p********8 2019.1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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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하는 마음공부 『읽고 쓰는 현대 논어 』
"손으로 하는 마음공부 『읽고 쓰는 현대 논어 』" 내용보기
논어는 동양의 대표 고전이자 동양 현학들의 인생서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여전히 현대에도 필독서로 인생의 가치와 지혜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논어는 공자가 직접 집필한 책은 아니다. 논어는 그의 제자들이 공자라는 인물의 철학과 태도를 보고들은 것을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  논어는 전체 20편 382장으로 공자의 말부터 공자의 제자 안회, 자공, 자로등의 말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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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동양의 대표 고전이자 동양 현학들의 인생서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여전히 현대에도 필독서로 인생의 가치와 지혜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논어는 공자가 직접 집필한 책은 아니다. 논어는 그의 제자들이 공자라는 인물의 철학과 태도를 보고들은 것을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  논어는 전체 20편 382장으로 공자의 말부터 공자의 제자 안회, 자공, 자로등의 말도 담겨있다. 조선의 현학 다산 정약용은 좋은 책일수록 정독하고, 독서가 우리의 본분이기에 성현의 책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 독서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좋은 책이란 단지 그 책을 읽었다는 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 책을 읽고 이해하고 그 가치들을 삶의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독서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단지 논어를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논어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인 필사를 통해 직접 손으로 적어보면서 논어 속 구절들의 의미를 깊이 새겨보게 한다.

 

 

고전공부에 있어 필사 (쓰기)는 자기 수양의 궁극적인 방법이다. 또한 고전 따라 쓰기는, 널리 알려진 대로 두뇌를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자 최적의 스트레스 관리법이다. 그간 논어의 핵심경구를 해설한 인문서는 많았으나, 눈으로 보고 넘길 뿐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실천적인 공부 방법을 제안한 책은 없었다. 이에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궁극적인 공부법, 필사를 통해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고 선인의 지혜를 체화하는 '고전공부 실천편'을 선보인다. (머리글 中)

 

 

논어 속 대표 핵심 구절을 108장을 5편으로 나누어 소개하는 『읽고 쓰는 현대 논어』는 논어가 주는 핵심 가르침 구절을  '논어 필사 노트'라는 제목에 맞게 직접 한자들을 써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나 논어 원문하면 한자때문에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먼저 뜻풀이와 배경과 일화를 설명하고 한자 원문으로 구절을 배워볼 수 있도록 구성해 좀 더 논어를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었다. 한문세대가 아닌 세대들에게 논어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고전이었기에 이 책을 통해 논어를 좀 더 고전으로서 원문 그대로의 가치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 논어를 한번이라도 읽어봤던 독자라면 논어 원문의 한자만큼이나 뜻풀이가 쉽지 않은데 이 책에서는 논어 원문과 함께 저자의 쉬운 일상어 풀이로 논어를 보다 편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은 필사를 위한 책이니만큼 논어에 대한 저자의 해석보다는 독자 본인의 생각을 적을 수 있도록 많은 여백을 두어 이 부분에서 기억하고 싶은 문구나 떠오르는 다짐,  생각등을 적어놓으면 좋을 것 같다.

 

 

독서는 어떻게 읽는냐에 따라 독서의 효용성은 천차만별이다. 이 책은 독서법 중 가장 최적의 독서법으로 통하는 '필사법'을 통해 논어의 핵심구절을 배우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해서 논어를 처음 접하거나 아직 논어가 어렵게 느껴졌던 이들에게 쉽고 효과적인 접근법을 제공한다. 현대를 살아하는  많은 이들이 고전의 중요성은 알지만 여전히 고전을 읽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빠르고 쉽게 논어의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논어 속 자기관리 (수신)부터 늙어감, 배움, 인간관계, 언행까지 핵심적인 문구를 통해 직접 써보면서 내 생각과 가치관을 새롭게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은 단순히 논어를 읽고 쓰는 것뿐만아니라 직접 독자들이 능동적으로 책에 정리해가면서 읽을 수 있도록 마치 논어 독서노트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어서 논어의 구절을 묵상하며 정리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현학들이 사랑한 논어의 가르침을 필사를 통해 보다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을 통한 '논어' 공부법

 

1. 배경지식과 일화 뜻풀이등을 꼼꼼히 읽어본다.

2. 이 책에 나온 논어 한자 구절들을 필사한다.

3. 해당 구절에 대한 내 생각과 감상, 다짐등을 여백에 써본다.

4. 책 맨 뒤편의 해제를 읽어보며 현시대에도 여전히 논어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본다.

5. 논어의 핵심적인 구절들을 일상 속에서 적용해보며 실천해본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8 2019.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루에 하나씩 나를 위한 시간, '읽고 쓰는 현대 논어'
"하루에 하나씩 나를 위한 시간, '읽고 쓰는 현대 논어'" 내용보기
고등학교 때 철학 수업에서 처음 만났던 논어.<철학하라>는 책에서 논어와 같은 동양철학을 처음 만났었는데요,고리타분하고 지루할 것 같다던 편견을 부셨었습니다.너무나 옳은 말들, 그리고 마음에 와닿는 말들이 있더라구요.이 책은 108개의 경구를 선정해그 경구에 대한 해설을 보며 한 번 이해를 하고,그리고 차분히 손으로 쓰면서 한 번 더 마음에 담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
"하루에 하나씩 나를 위한 시간, '읽고 쓰는 현대 논어'" 내용보기



고등학교 때 철학 수업에서 처음 만났던 논어.

<철학하라>는 책에서 논어와 같은 동양철학을 처음 만났었는데요,

고리타분하고 지루할 것 같다던 편견을 부셨었습니다.

너무나 옳은 말들, 그리고 마음에 와닿는 말들이 있더라구요.




이 책은 108개의 경구를 선정해

그 경구에 대한 해설을 보며 한 번 이해를 하고,

그리고 차분히 손으로 쓰면서 한 번 더 마음에 담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논어를 좀 더 편하게 다가가기에도 좋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사진에서처럼 왼쪽에는 경구와 그 해설이 담겨있고,

오른쪽에는 경구 풀이와 한자를 쓰는 칸, 그리고 몇 개의 한자 해석이 담겨있어요.




저는 처음에 한자를 쓰는 것일줄은 몰라서 당황하긴 했는데,

위 사진처럼 一, 二, 三으로 경구를 나눠서 편하게 한자와 연결지을 수 있도록 도와줘서 좋았어요.

다만 저는 '한알못'이다보니 모르는 한자가 많아 좀 아쉽긴 했어요.

모든 한자가 풀어써져 있으면 좋았을 텐데... 싶었답니다.


그래도 어려운 한자들이나 여러 의미를 가진 한자의 경우 풀이를 써 주다보니 볼 만 했어요.




목차를 보면 책은 크게 5개의 테마로 나뉜 5편으로 이루어져있고,

각 테마에 맞는 경구들의 일부가 적혀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5개의 테마는 큰 의미가 없는 느낌이었어요. 

결국 논어는 수기(修己)를 위한 글이니까, 결국 대체로 언행에 대한 글들이더라구요.


해설부분을 고려하면 경우 순서대로 읽는게 더 자연스럽긴 했는데,

그날 그날 맘에드는 문구를 뽑아서 보고 써봐도 좋았습니다.

지친 날, 맘에드는 문장으로 하루를 돌아보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첫 번째 경구는 이것이었어요.


그런데 공자는 이 책들을, 행하고 남는 힘이 있을 때 배우라 한다.

그럼 무엇을 행하고 남는 힘이라는 걸까?

첫째, 집안에 들어오면 효도하고 나가서는 공손히 하라.

(...)

둘째, 삼가고 믿음이 있어야 한다.

(...)

셋째, 널리 대중을 사랑하라

(...)

넷째, 어진 사람과 친하게 지내라!

(...)

이 네 가지를 잘 실천하고도 남는 힘이 있으면 글을 배우라는 것이 공자 교육론의 기본 틀이다.



(p.16)


1편의 초반은 공자의 교육관이 잘 드러나는데요,

특히 16페이지의 글이 인상깊더라구요.

행하고 남는 힘이 있을 때 배우라는 것.


우리의 교육은 배우고 남는 힘이 있으면 행하는데 집중하는 느낌인데요,

공자의 말대로 행하고 남는 시간에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우리의 기초교육, 인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이 글이 제게 들어오더라구요.


<우리가 벗을 사귄다면 스스로 이 세 가지에 한 종류는 될 것인가,

내가 남에게 유익한 친구가 될 것인가도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상담을 할 때 교우관계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를 사귀길 권유하곤 하는데,

아이들도 좋은 친구가 되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책을 깨끗히 읽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맘에 쏙 드는 부분은 떡메모지에 적어봤어요.

한자 쓰기 참 안 좋아했었는데, 몰입해서 한자를 쓰다보니

잡념도 없이 글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서는 도파민 분비 자극을 피해 휴식을 취하는 '도파민 단식'이 유행이라는데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오롯이 글에 몰두하며 쓰다보니 명상하는 기분도 들더라구요.

도파민 단식이 필요한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었어요.




맨 끝에는 논어 해설로, 공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자는 철학으로, 역사는 동아시아사로 따로 배우다 보니 연결이 안 됐었는데,

이 책을 통해 역사와 인물이 다시 한 번 이어져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일지 궁금한 공자의 탄생설화를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ㅎㅎ

박혁거세 뺨 치는 설화같아요.



논어는 비록 공자의 일대기는 아니지만,

공자라는 한 인간의 생각과 말씀과 행동이 잘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논어를 통하여 공자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공자는 그 어느 시대보다 치열했던 갈등과 투쟁과 가치붕괴의 시대를 살았다.

이 시대를 살면서 공자가 가슴 가득 품었던 한 단어는 인(仁)이었다.


공자 스스로도 밝혔듯이 인은 곧 사랑이다.

물론 공자는 박애라고 표현했다.

남녀간의 사랑과는 다른 범인류를 향한 넓은 사랑을 말했기에.

이 사랑을 제자들과 당대의 군주나 세력가나 학자들이 알아듣기 쉽게,

때로는 "네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라는 말로 나타나고

때로는 "공경하고 관대하며 믿음 있고 민첩하며 은혜로워라!"라는 교훈으로 가르친다.



(p.287)


제게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는 무심코 쓰던 단어들의 재발견 이었어요.

불혹, 온고지신 등 아무 생각 없이 쓰던 단어들을 다시 곱씹으니

단어 하나에도 참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걸 느낄 수 있더라고요.

공자님은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의 의미를 다 깊게 여겼기에, 훌륭한 성인으로 추대받으시는 거겠죠?


가끔씩 너무나 지칠 때, 이 책과 함께 한 편씩 논어를 곱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w********0 2019.1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