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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권에 이어 2권도 흥미진진한 고려와 몽골의 관계가 그려지고 있다. 이시기의 모든 고려인(혹은 국제인)들의 행적들이 3권의 망조가 든 일련의 사태들에 대한 답을 미리주고 있기에 충선왕시기는 특히 중요하다고본다. 몽골 제국과 고려 시리즈에서 신선하게 눈뜨게한건 몽골 부마국시대이후 고려왕들의 개인적 입장 그들이 처한 주변 환경 그리고 그에 대한 대처가 정말 세밀하게 그려져있어서 단순하게 무능했니 악의축이니 부원배니 이렇게 선과악식으로 그시대를 판단하는건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이런책을 교과서대하거나 무슨 시험대비용을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건 상식이고 여기서는 더 깊이 그렇지만 편하게 고려시대를 들여다보게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몽골의 간섭을 받으면서 지금 기준으로는 나라가 완전 개판오분전으로 흘러가는듯하지만 그래도 상류층들은 대체적으로 다 잘살고 오히려 국제적인 기회덕에 밑바닥 계층이나 평민들도 원나라 줄을 잡으면 신분상승도하고 출세도 하는게 그냥 웃기게 보이지만도 않았다. 끝으로 3권에서 더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부원배들의 비긴즈 탄생이 2권에 펼쳐져있으니 부원배들을 재조명해 볼 독자들은 2권을 잘 보면 3권때 더 재미있으리라 본다. 부원배들에 대한 인식도 바뀌게 되는게 결국 조선 이성계도 크게는 부원배의 범주에 속해있다는것 무인정권말기 이후 망하기시작한 고려가 아무근거없이 조선을 세운게 아니라 큰흐름속에서 무너지고 대체세력이 등장하기까지 몽골과 고려는 큰영향을 주고받았다는것을 이시리즈는 말하고 있다. 고려는 생각보다 더 세계화되었고 가능성이 있는 왕조였는데 그 방향이 엉뚱하게 가다보니 안타까울뿐이었다. 그래서 조선이 그런 사회로 세팅이된것인지도 모를일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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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에 관한 책이 많지 않은데 관련되어 읽어볼만한 책이 나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