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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겨울밤, 잠들지 못해 괴로운가요
‘잠이 보약’이라는데 정작 보약이 필요한 나이가 될수록 잠들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잠 하면 남부럽지 않게 잘 자고,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피로가 싹 사라지곤 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고 잠들기 어려운 날이 늘어간다. 실제 통계를 보면 불면증이 많은 층이 50대 여성이라고 한다. 아직 오십이 되려면 많은 해(?)가 남았지만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다음 날 이것저것 해야 할 일들을 떠올리며 ‘얼른 자야 하는데…’ 하는 생각으로 더욱 괴롭다. 머릿속은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하고 눈은 퀭해서 딱히 뭘 해야 할지 떠오르지도 않는다. 잠자리에 누운 채 이리 뒤척 저리 뒤척~ 그러다가 맞는 여명에 화들짝 놀라기 일쑤다.
불면의 고통에 몸부림치는 사람들 중에는 링컨, 고흐, 마돈나, 마릴린 먼로 등도 있었다. 유명인에서 일반인들까지 가리지 않고, 나이를 불문하고 그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날로 늘고 있다. 올빼미 한국, 불면증 국가 1위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잠이 부족한 상태로 살고 있는 것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괜한 일에 짜증을 부리고 사는 게 재미없게 느껴진다면 이 모두의 원인이 잠 때문일 수 있다.
『잠과 싸우지 마라』 의 저자 또한 15년간 끔찍한 불면 속에 살았다. 잠이 부족하니 낮 동안에는 안개 속을 헤매는 기분일 때가 많았다고. 그런 그녀가 불면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 해 본 것 없이 다 해 보고 결국 찾아낸 불면 탈출법이 있었으니, 그 비법을 『잠과 싸우지 마라』 에 고스란히 담았다. 철학과 강사로 탄탄대로를 달리던 저자였지만 불면의 고통을 너무나 잘 알기에 자신이 극복한 방법을 널리 알려 누구나 밤이 두렵지 않고 평안히 잠들 수 있도록 수면 테라피스트로 변신까지 하였다. 그녀의 열정은 블로그에 들어가면 더 절실히 느껴진다.
세계 각지에서 잠 못 자는 사람들이 질문을 올리고 고통을 호소하면 성실하게 답변을 해 준다. 그들이 잘 자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올 때마다 사는 보람을 느낀다는 그녀.
과연 그녀가 찾은 방법은 무엇일까? 너무~ 궁금하겠지만 책을 읽어야 한다. 이게 한마디로 말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불면의 심리를 꿰뚫어 구성을 정치하게 짜서 잠에 대한 마음과 생각을 바꾸어 결국 행동까지 변하게 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책을 대충, 혹은 읽고 싶은 부분만 건너뛰어서 읽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잠을 잘 자고 못 자고는 저자의 지침을 얼마나 믿고 따르느냐에 달려 있다. 돈이 들지 않는 만큼 밑져야 본전이니 꼭 시도해 보시길….
이 책을 번역하신 김수미 선생의 어머니도 불면증으로 7년간이나 고생 중이다. 주변에서 지켜보는 것도 고역이라며 이 책의 번역에 더욱 열성을 보였다. 저자가 어찌나 잠 못 자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파헤쳐 놓았는지 책 속에 나온 이야기들이 꼭 어머니가 쏟아내는 말들과 비슷해 무릎을 칠 때가 많았단다. 이 책으로 어머니를 잘 주무시게 해보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잠과 싸우지 마라』 를 읽고 이러한 의욕을 보이는 독자가 많아지기를...
2012년 12월 5일 부키 편집부 바람돌이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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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부족해서도 안되고, 너무 많아도 안 되는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그 중에 '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하루 24시간 중 1/3을 잠으로 시간을 보낸다 할지라도 그 1/3을 채우지 못하면 나머지 2/3가 힘듭니다. 몸과 마음의 리듬이 엉망이 됩니다.
불면증에 관한 아주 오래 된 유머 한 꼭지가 생각납니다. 진료실에 불면증 환자가 상담을 왔습니다. 의사가 처방을 줍니다. 양이 한 마리씩 울타리를 넘어가는 모습을 생각하며 한 마리, 두 마리..그렇게 세다보면 잠이 들것이라고..다음 날 그 환자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의사가 묻습니다. "어찌 잠을 좀 주무셨나요?" 환자.."아니요, 전혀 잠을 못 잤습니다." "아니, 왜요?" "양이 울타리를 넘어 가는 것을 세려 했더니..울타리가 높아서 양이 한 마리도 못 넘어갔습니다." 이 환자야 말로 잠과 밤새 씨름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어쩌면..이 환자는 잠이 깊이 들어버리면 다시 못 깨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울타리를 높이 쌓아 놓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긴 그 동안 밀린 잠을 자다보면 며칠 죽은듯이 잠을 잘런지도 모르지요.
잠이 턱없이 부족한 사람을 '불면증(不眠症)'환자라고 보면 반대로 시도 때도 없이 잠을 자는 사람은 기면증(嗜眠症)환자라고 합니다. 이 두 증상의 공통점은 신경계통의 이상으로 봐야 한다는 점이지요. 불면증이나 기면증이나 일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있습니다. 안전 사고는 물론이거니와 몸과 마음에 다른 질환이 들어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기면증'은 국내에서도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관계로 2009년 5월, 보건복지부에서는 '기면증'을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적어도 1개월 이상 잠들기가 어렵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는 일이 한 주에 3번 이상 나타나는 경우에 불면증으로 진단을 내립니다. 새벽 일찍 깨어나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경우도 해당이 됩니다. 불면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불면증'이라고 진단을 내립니다. 만성 불면증은 뇌혈행 장애성과 자율신경 및 내분비의 이상, 천식이나 심장질환, 폐질환, 두통 등의 신체적 고통, 정신질환 등으로 인해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사샤 스티븐스는 철학, 언어학, 선사인류학등을 공부했습니다.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던 중 그 자신이 15년 만에 만성불면증을 극복한 후 아예 '수면 테라피스트(치료사)'로 전업을 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15년간 잠과의 싸움, 그리고 불면증에 좋다는 것을 안 해본것이 없다고 합니다. 마침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았다고 하니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려나 기대해볼까요?
책의 초반부는 저자가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히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복용하는 수면제의 기대효과보다 몇 배 더 많은 부작용이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저자는 '수면제는 우울증에 코카인을 주는 격'이라고 표현합니다. 저자는 그의 불면증 치료법을 [힐링 수면법]이라고 부릅니다. 힐링 수면법은 "신개념 보조 수단, 곧 스스로 잘 수 있다는 믿음의 형태를 지닌 최상의 안정망"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잠 못드는 요인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저자 자신의 고통스런 불면의 여정속에서 뽑아올린 조언이 진솔하게 담겨 있습니다. 불면의 밤, 잠과 다툼의 밤을 보내시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만..저자는 노파심에 책 서두에 이렇게 적어놨군요.
'저자와 출판사는 이 책을 의학적인 용도로 사용할 것을 주장하지 않으며 그 어떤 질병의 진단 혹은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음을 밝힌다. 의학적 조처가 필요한 경우라면, 의사의 진료를 받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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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치 유명한 식당에 가서 컨디션이 좋지 못해 입맛이 없으니 입맛을 살려줄 음식은 달라고 했는데 그런것은 없다고, 당신 몸이 문제인데 음식점에 와서 해결방법을 찾냐고 단호히 말하는 저명한 요리사를 대하는 것 같다. 그래서? 통쾌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 책은 맛있는 맥주를 찾는 대회에 유명맥주를 들고 나타나는 이들 사이에서 흠뻑 땀 흘릴때 까지 달리고 난 후에 마시면 된다면서 '운동화'를 들고 나타나 우승을 차지한 사람같다.
차라리 식생활은 음식 그 자체와 음식을 먹는 사람, 두가지 인자의 상호관계라도 있지만, 잠은 어쩌면 오롯이 그 사람 내부의 문제인 것이다. 그래서 방법을 내부에서 찾아야지 외부에서 이런 저런 조치를 취해봐야 입맛없는 사람에게 달달하고 부드러운 쿠키하나 내어주는 것 밖에는 안된다.
수면제는 의존증을 불러오고..결국에는 잠에 대해 훼방을 놓게 된다고 말한다. 약간 서늘해야 되는 침실의 공기, 침대에서는 부부생활과 취침 두 가지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등의 구체적인 tip도 있지만 결국에는 마음의 문제이고 몸의 문제인듯 싶다. 불면증의 근원을 찾아 치유하게 유도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통쾌한 대목은 잠이 오지 않으면 억지로 누워 잠을 청하지 말라는 것. (어쩌면 이렇게 당연한 말이 처음 듣는 것 처럼 무릎을 치게 될까...)
이 책은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 방법은 없다면서 네 일상을 통째로 바꾸라고 조언하는 진정으로 걱정하는 카운셀러의 말 같다.
이 책은 불면증을 겪는 사람에게 진정한 치유로 유도할 뿐만이 아니라 삶을 담백 단순하게 만들어서 생활의 본질을 찾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준다. 그것이 이 책의 추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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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듦새도 좋고 타이포그래픽등의 디자인도 좋다. 베개등의 침구에 대한 구체적인 tip이 좀 더 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없지 않았는데..어쩌면 그것은 불면증과도 별 상관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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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과 싸우지 마라
내가 어쩌다 밤잠을 설치게 되었을까. 밤마다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몇시간잔건지, 오늘도 피곤하겠다는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게된건지 말이다. 사실 난 어렸을 때 부터 누가 데려가도 모를정도로 언제든, 어디에서든 잘자기로 유명했다. 그도 그럴것이 습관적으로 가족모두가 밤에 일찍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었다. 약간 예민한 성격과는 별개로 고등학교, 대학교 7년내내 많은 친구들과 기숙사 생활을 해왔지만 한번도 잠을 '푹'자지 못한 적이 없었고 모두가 신기하게 여겼다.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시험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밤늦게까지 깨어있어야만 하는 시간이 부쩍 늘었고 이 때부터 불면증이 찾아왔다. 집에서만 하루종일 있으니 밖에 나갈일도 없고, 운동도 하지않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이 반복된 순간부터 말이다. 이런 생활의 반복으로 몸도 마음도 황폐해짐을 느끼고 '아! 이젠 규칙적으로 생활해야지!' 라며 일찍 자려고 누워있어도 도무지, 정말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 것이었다. 뜬 눈으로 밤을 지샌다는 말이 어떤건지 예전엔 몰랐는데 너무나도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연습했다. 곧 익숙해질테야- 하고 말이다. 그런데 일주일, 이주일이 지나도 '누워는 있지만 잠은 오진않는 몽롱한'상태가 지속되었다.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은 늘었지만 결코 덜 피곤하거나 더 게운하지않는 상태도 여전했다. 그렇다고 내가 병적으로 심각한 불면증이란 생각은 해보지않았고 약을 먹어야만 잘 수 있다는 생각까지는 안해봤다. 하지만 지금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개선점을 찾지못한다면 앞으로는 정말 어떻게 견뎌내야할까-하고 막막하긴했다.
바로 그 때! 혜성처럼 나에게 다가온 책이 있었다. (서론이 길어졌지만) 이 '잠과 싸우지 마라'는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바로 내 문제점을 알 수 있었고 책에 제시된 힐링수면법을 통해 해결방안도 마련하였다. 저자는 15년이란 긴 세월동안 만성 불면증을 극복한 후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다짜고짜 힐링수면법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불면증의 생활, 약물치료를 통한 생활들, 이런 생활의 반복으로 나타나는 현상들, 불면증이 생기기 쉬운 나쁜 수면습관들을 나열하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현재의 내가 현재 어느정도의 상태이며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를 곰곰히 짚어보게 한다. 특히 저자가 말한 나쁜 수면 습관 5가지 중 나는 무려 4가지나 해당되었다. 오래 누워 있을수록 잠의 질이 떨어진다거나 밤이 되었으니 졸리지 않아도 눕는다거나 누워서 딴짓을 한다는 것 등 바로 이런 불량한 수면 상태가 현재의 나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더욱 더 큰 문제로 만드는 점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도 몇시간밖에 못잤다, 피곤하다 등을 내입으로 외침을 반복했는데 이런 사소한 것 자체가 나를 악순환에 빠뜨리는 주범이었다. 이 책에 제시된 것을 따라 '오늘은 조금 더 잘 잘 수 있어'라며 마음을 다스리며 초긍정적 마인드로 며칠을 지내보니 꽤 할만했고 극복할만한 자신감이 서서히 생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밤과 사투를 벌이는 나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힐링 수면법' 열가지를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잘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해준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나에게 무엇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첫번째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더불어 편한 마음가짐이었다. 스스로에게 잘 잘 수 있다고 다독이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스스로에게 거는 최면과도 같이 신기하게도 예전보다는 잠을 잘 잘 수 있었다. 물론 잠을 잘 자고나니 하루종일 개운하고 무슨 일이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여유도 생겼다. 두번째는 환경을 변화시켰다. 침대의 이불과 베개를 바꿔주고 잘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편안하게 변화를 주었다. 세번째는 나의 사소한 생활습관의 변화이다. 자기 전에 카페인섭취를 줄이고 매일 밖에 나가서 가벼운 운동을 하였다.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을 지속적으로 하면서도 쓸데없이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했다. 이런 노력이 시작에 불과하지만 이 작은 변화가 앞으로의 불면증을 완벽하게 힐링시켜준다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사샤 스티븐스에게 너무 감사할 뿐이다. 물론 눈에 띄는책표지와 깔끔한 편집도 이 책을 읽게 한 이유 중에 하나였지만 말이다. 앞으로의 변화는 내 노력에 달렸지만 이 작은 변화의 시작은 책에서 비롯되었으니 책한권의 대단함과 소중함을 또 한 번 느끼면서 나처럼 밤잠을 뜬눈으로 설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조심스레 권해본다. 모두 편안한 밤을 보내는 그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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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스티븐스의 잠과 싸우지 마라 불안한 마음까지 잠들게 하는 힐링 수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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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불면증 같은 것은 없다. 잠자는 것이 어려웠던 적은 없었다. 오히려 난 너무 잘자서 문제였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우리집에 온 사촌언니가 수면제를 1/4로 쪼개서 먹는 것을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요즘에는 약국에 가면 그냥 수면제를 살 수 없다. 그래서 언니는 직접 의사에게 처방전을 받아서 수면제를 받아온 것이었다. 언니가 말하길, 1개 먹으면 너무 효과가 강하고 이렇게 먹어도 금방 졸음이 쏟아진다는 것이었다. 나도 한번 수면제의 효과를 체험해보고자 냉큼 집어먹었었다. 나의 경우는? 효과가 전혀 없었다고 해도 될 것이다. 난 그날도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잠들었고, 잠들기 전까지 너무 졸려서 헤롱거리지도 않았다.
그때부터였다. 불면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말이다. 사촌 언니가 잠을 자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한다는 것을 알고부터 나는 과연 불면증이라는 병은 어떤 병일까 상상해보았다. 물론 상상조차되지 않았다. 난 너무 잠을 잘잤고, 잠을 못잔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더 이해할 수 없던 것은 수면제가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보게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의 지은이 역시 지독한 불면증 환자였다. 그녀는 침대에 누워 있으면 잠이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있다가 하루를 꼬박 새우기도 했고, 각종 수면제는 물론 최면 치료, 명상, 침술, 약초, 정제, 생약 제제 등 다양한 불면증 치유법을 해봤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불면증을 사라지지 않았고, 꽤나 오랜시간동안 그 짐작도 안가는 무게의 것을 떠안고 살아갔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잠을 잘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 그녀가 어떻게 잠을 청할 수 있었는지, 그녀가 제안하는 힐링 수면법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자. 아마 아래 있는 목차를 어느 정도 확인만 해도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힐링 수면법을 위한 지침 진정으로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자신의 문제가 특별하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괜한 꼬투리를 물고 늘어지는 것은 금물!
2가지 나쁜 생각의 원리 인간은 나쁜 생각에 집중하는 성향이 있다 나쁜 생각에 집중할수록 문제는 점점 커진다
불면증이 생기기 쉬운 나쁜 수면 습관 5가지 오래 누워 있을수록 잠의 질은 떨어진다 낮잠은 불장난이다 밤이 되었으니 졸리지 않아도 눕는다 주말에 몰아서 자다가 일요일 불면증을 맞는다 누워서 딴짓을 한다
불면증이 생기기 쉬운 심리적 실수8가지 술, 수면제 등은 스스로 잘 수 있다는 믿음을 깬다 억지로 잠을 자려고 애쓴다 시간에 연연한다 불면증을 동네방네 떠벌린다 '기적의 치유법'을 찾아 많은 돈을 쓴다 수시로 방법을 바꿔 가며 시행착오를 거듭한다 불면증을 '도와준다는' 사이트에 가입한다 모든 생활을 불면증에 맞춘다
솔직히 지은이가 하는 위의 이야기들 중에 특별한 것은 별로 없다. 불면증에 대한 치료가 아니더라도 흔히들 우리가 들어보았을 법한 이야기들이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자신의 문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괜한 꼬투리를 잡지 말아라. 나쁜 생각에 집중하지 말 것. 이것은 비단 불면증 치료에 국한해서 보지 않아도 웬만한 상황에서 다 적용할 수 있는 만고의 진리이다. 단지 작가는 이 진리를 불면증 치료에 적용시켜보는 것을 한번 시도해보라는 것이다. 그 자체로써 충분히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아래의 불면증이 생기기 쉬운 나쁜 수면 습관 5가지나 불면증이 생기기 쉬운 심리적 실수 8가지도 흔히들 우리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낮잠을 오래 자면 안되고, 잠을 잘 때는 딴짓을 하면 안되고, 졸릴 때 잠을 청하고, 잠도 안오는데 오래 누워 있는 것은 절대 금물. 괜히 억지로 자려고 마음을 먹는 것은 그 자체로써 사람의 신경에 압박을 가한다. 시간에 연연하지 말고 마음을 편안히 먹을 것, 어떤 방법이든 한가지 방법은 2주이상 꾸준히 해보고 판단할 것. 나는 잘 수 있다, 나는 잠을 잘잔다라고 스스로 인식할 것. 괜히 불면증이라고 주변 사람에게 떠들고 다닌다면, 그대로 낙인이 찍혀버린다. 그렇다면 항상 불면증에 집중하고 신경쓸 수 밖에 없다.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조합해보자면, 결국 샤샤 스티븐스가 제시하는 힐링 수면법은 스스로 자신의 불면증을 치료하는 자가치료법인 셈이다. 그녀의 힐링 수면법의 주된 무기는 2가지이다. 하나는 나쁜 수면 습관을 고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문제를 키우고 악화시키는 비관적이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는 것이다. 힐링 수면법은 이 2가지를 접목하여 양방향으로 접근하므로 적극적으로 실천한 사람들은 모두 놀라운 효과를 체험하며 급속히 호전될 수 있다고 한다.
불면증은 아직 의학계에서 어떤 정확한 발생 원인이 설명되고 있지 않은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병이다. 이는 결국 불면증이 몸의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따져본다면, 샤샤 스티븐스가 제안하는 힐링 수면법은 어쩌면 마음을 치료함과 동시에 불면증도 치료할 수 있는 확실한 치료법이 아닌가? 잠이 오지 않는다면, 한번 샤샤 스티븐스가 제안하는 아래의 힐링 수면법을 한번 따라해보는 것이 어떨까?
힐링 수면법 1 나만의 수면 시간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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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기 전까지 난 눕기만 하면 그곳이 어디이든 잠을 쉽게 들었고, 잠을 참 오래도 잤다. 그래서 학창 시절 별명이 '잠충'이었던 적도 있다. 그런 내가 성인이 되면서,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회인이 되면서부터 잠을 자는 것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물론, 저자처럼 심각한 불면증은 아니었고 책에 나온 표현을 빌리자면 '특별한 행사를 앞둔 불면증'에 해당된다.
나는 해야할 일을 미처 마무리 짓지 못하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나마 그 일이 끝나면 쉽게 잠을 드니 그것을 불면증이라고 명명한 적도 없고 수면제를 복용한 적은 더더욱 없지만 그 때문에 특별한 일을 만들지 않으려는 경향은 이 책에서 소개한 증상과 유사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겐 특별한 일이 그다지 자주 있는 편이 아니고, 그로 인해 아주 다행스럽게도 수면제를 복용한 적이 없다는 점이다. 책을 읽다보니 수면제의 악영향에 대해 정말 심각하게 인지하게 되었다.
책의 말미에 저자가 만들어 낸 태양광장공포증 이야기에서 밝힌 것처럼 불면증은 질환이 아니라는 사실에 새삼 공감하게 되었는데 이는 아주 당연한 결론임에도 우리는 그동안 이것을 큰 병을 앓고 있는 사람처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처방을 받아왔다. 더구나 확실한 처방약이나 치료법도 없던 채로 말이다. 질환이 아니라면 치료나 처방이 필요없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불면증이라는 이름부터 바꿔야하는 건 아닐까? 그 이름도 새롭게 명명해주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살짝 들었다.
불면증은 마음의 병이다. 내 개인적으로 보아도 그렇고, 책에 실린 많은 사례들을 보아도 그러하다. 그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마음을 고치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약만 몸에 쏟아부으니 마음도 여전하고 몸만 고생하게 된다. 약은 누구나 알듯이 오래 먹으면 중독되어 내성이 생기니 더 센 것을 먹게 되어 결국 과다복용을 하게 되니 이로울 것이 없다. 더욱이 부작용만 그득하다니!!
불면증을 고치기 위한 일반적인 과정을 읽다보니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일반적인 과정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효과가 좋다는 이 방법, 저 방법을 써 보고 실패자들만 모인 사이트에서 잘못된 정보만 받아들이는 그 과정이 정말 똑같지 않은가? 살을 빼기 위해서는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스트레스도 덜 받게 하는 기본적인 행동 변화가 있어야 하듯이 불면증을 고치기 위해서도 마음을 편히 먹고 기본적인 생활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이 책에서는 힐링 수면법이라고 하여 10가지를 조목조목 제안하는데 그것을 끈기 있게 지키되 그것에 강박을 갖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 10가지는 아직 내가 심각한 불면증이 아니라서 그런지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지침들이어서 부담이 되지 않았다. 물론 경제적 부담도.
어찌 보면 불면증도 중독인 것 같다. 잠이 안 온다고 스스로를 생각해버리면 그 안에 갇혀 더더욱 잠을 이룰 수 없는. 책에서 말한 것처럼 삶의 즐거움을 불면증보다 우선 순위로 두고, 자연스럽게 잠을 받아들여야겠다. 마음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은 의사도, 수면제도 아닌 우리 자신이니 스스로를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자신의 의지로 마음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은 무엇도 해낼 수 있는 사람일 것이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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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데에 잘먹고 잘자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요즘사람들은 잘먹긴하지만 잘자지는 못하는것같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고 쉽게 잠에서 깨어나거나 쉽게 잠들지못하다는 사람이 많은것을 보면말이다 각종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이런저런생각에 빠져있다보면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다가 홀랑 밤을 새우는경우도 있다 나역시 고민과 걱정으로 날밤을 새운적도 있고 다음날 아침 일찍일어나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자다가 30분마다 깬적도 있다 그렇지만 좀 심각한 사람얘기를 들어보면 술을 마셔야 잠에 들수있다거나 기껏 힘들게 잠을 자도 주위소음에 쉽게 깬다는것이다 이책에서 말하는건 간단하다 일단 불면증이라고 자신을 심각한 불면증환자라고 낙인찍지말것과 이러한 증상이 계속될거라는 두려움을 떨치라는것이다 요즘 여러 책들을 읽다가 느낀건데 역시나 중요한건 긍정적 마음가짐이라는것이다 희한하고 신기하게도 인간은 부정적인 말을 내뱉으면 자기암시에 걸려서 정말 그렇게 상황이 흘러간다는것이다 반대로 긍정적인말을 자주하다보면 어느새 그일이 이루어지기도 한다는것이다 수면도 마찬가지라고 저자는 말하고있다 그리고 이완요법도 첫술에 배부르지말고 꾸준히 하다보면 효과가 있을거라고말한다 수면제에 의존하는것 술에 의존하는것 모두 건강을 해칠것이고 안좋은 해악이 생긴다는것이다 그리고 낮잠이 늘어나는것또한 수면에 도움이 되지않을거라고한다 그렇다고 너무 강박을 갖는것은 좋지않고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달린것같다 물론 너무 뻔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속는셈치고 책에 나온대로 따라해보면 좋을거같단 생각이 든다 당장 효과를 보겠다는 급한 마음을 버리고 시간을 두고 차분히 노력한다면 잠자는것에 대한 어려움을 떨쳐낼수있지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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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사서 읽었는데요 뭐죠...? 말 그대로 잠과 싸우지마라는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구체적인 방법이나 그런것 따윈 없고 마지막에 무슨 잠들기 좋은 명상프로그램인지 음악인지 뭐 그런거 홈페이지 주소 알려주면서 그걸 해봐라고 하던데... 홈페이지 주소로 들어가 보니깐 없는 주소라고 나오고.. 뭐가 어떻게 된건지 자신의 힐링프로그램은 최고라며 많은 사람들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주고 있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라는건지.. 돈만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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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수면법이라길래 뭔가 대단한 것이 있나 기대했는데 역시나 별다른건 없네요 그냥 마음 편안하게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는 잘 잘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부터 모든게 바뀐다고 하네요 명상요법이나 정신이완요법등을 알려주면서 자세한건 싸이트 들어가서 보라는데 외국사이트라서 그건 불가능이네요 자기전에 이완요법하는것 말곤 별 특별한 잠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걍 긍정적 마음 가지라는 것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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