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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하나야 예전에 이 영화 본 거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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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년도를 검색하니 꽤 된 영화네요. 느린 새벽기차로 해운대에 놀러 가 현지인 놀이한다고 조조로 봤더래요. 밤새 한숨도 못자 영화 내내 푹 잤더랍니다. 그때는 어떻게 잘 수가 있지 이해가 안됐는데 오늘 보니 대사가 별로 없고 앞부분이 특히 수면으로의 진입을 도왔던 것 같아요. 나중에 스크린영어회화 책으로 허겁지겁 뒤따라 읽었는데 별 감흥이 없었지요. <업>을 보면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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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년도를 검색하니 꽤 된 영화네요. 느린 새벽기차로 해운대에 놀러 가 현지인 놀이한다고 조조로 봤더래요. 밤새 한숨도 못자 영화 내내 푹 잤더랍니다. 그때는 어떻게 잘 수가 있지 이해가 안됐는데 오늘 보니 대사가 별로 없고 앞부분이 특히 수면으로의 진입을 도왔던 것 같아요. 나중에 스크린영어회화 책으로 허겁지겁 뒤따라 읽었는데 별 감흥이 없었지요. <을 보면서 영화관에 동석했던 조카에게 새삼 많이 미안해졌습니다.

 

요즘 때 아닌 픽사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지냅니다. 이미 어릴 때 지금보다 많은 걸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에 애니메이션을 보며 마음을 비우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영화 관련 어린이 소설 버전과 대본을 챙겨보니 영상물로만 접할 때는 몰랐던 허술함이 보이네요. <인사이드아웃은 짧은 대사가 빠르게 전개되어 놓쳤던 부분을 소설과 대본을 보며 빙봉의 존재, 조이와 새드니스의 관계,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 등을 좀더 세세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 반면에 가방 안에 가상의 남자친구들이 무더기로 들어가고, 그들이 탑이 되어 가족의 섬을 건너 헤드쿼터에 도착하는 장면이 너무 어이없더라고요. 그래도 영화로 볼 땐 이런 건 전혀 문제되지 않으니 패-.

 

을 보며 저는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출발이 무거워서 말이죠. 의미심장하잖아요. 모험가가 꿈이었던 아이들이 자라 부부가 되고 백년해로하다 한사람이 먼저 떠나 (자식 없이) 남겨지는 이야기. 백발이 성글성글하고 보행기에 의지할 뿐 아니라 보청기와 틀니를 끼는 할아버지가 감행하는 인생 끝의 여정. 역사적 발굴과 명성에 눈이 먼 탐험가의 뒷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내기도 하고요. 보이스카웃 복장을 한 소년은 아버지의 빈자리를 할아버지를 통해 채우죠. 요양원이 아닌 추억이 깃든 집을 지켜낼 수 없는 안타까운 노년의 상황을 새로운 의미의 가족 탄생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하는데요.

 

그때만 해도 그냥 꼬마였던 조카가 영화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지, 그 마음을 놓쳐 아쉽습니다. 어떤 캐릭터와 장면을 꿈속에서 다시 만났을까요. 다음에 만나면 슬쩍 물어봐야겠습니다.

s********d 2016.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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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업"] Flyin' High By 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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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가 만든 영화 "Up" 은 아이, 어른할 것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자 많은 생각을 들게하는 드라마같은 애니메이션이라 하겠습니다. ​ 영화를 Keyword 로 설명하자면 "풍선" "추억여행" 그리고 "애니메이션"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풍선"​ 은 다소 엉뚱하지만 흥미를 갖게 만드는 중요 포인트로서 수천개의 풍선들이 펼쳐지며 낡은 집을 하늘로 띄운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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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가 만든 영화 "Up" 은

아이, 어른할 것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자

많은 생각을 들게하는 드라마같은 애니메이션이라 하겠습니다.

영화를 Keyword 로 설명하자면

"풍선" "추억여행" 그리고 "애니메이션"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풍선"​ 은

다소 엉뚱하지만 흥미를 갖게 만드는 중요 포인트로서 수천개의 풍선들이 펼쳐지며 낡은 집을 하늘로 띄운 뒤 날아가는 장면은 영화전반을 이끌어 가는 인상적인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다채로운 색깔의 풍선들이 펼쳐지며 열기구처럼 날아가는 집을 보면

한편의 동화와도 같은 아름다운 장면에 넋을 놓고 보게 됩니다.

영화 전반부터 임팩트 넘치는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펼쳐질 두 주인공의 모험에 흥미를 갖게 만들어 줍니다.

 

이어 "추억여행"

마치 우리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듯 한데

주인공 할아버지는 생전에 할머니와 함께 '베네주엘라'에 위치한 "앙헬폭포" 로의 모험여행을 떠나기로 계획하지만, 번번히 생기는 일상의 일들이 발목을 잡아 다음으로 연기하게 됩니다. 결국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고 그곳으로의 모험여행을 하지 못한 채 할머니는 죽게 되고, 홀로 남겨진 할아버지만이 풍선을 단 집을 타고 여행을 가게 됩니다.

할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가기로 한 베네주엘라를 떠나는 모습에서 문득 떠오른 생각은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 는 'Now & Never' 입니다.

저 역시도 다음번에 기회가 있겠지하고 미뤄둔 여행들이 있으나,

매번 우연치 않게 발생하는 여러 일들로 인해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데 결국 영화에서처럼 그리워만하다 그치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인데

"Toy Story" "니모를 찾아서" "월E" "Inside Out" 으로 알려진 '픽사' 가 내놓은 감동적인 애니메이션 "업" 이라 하겠습니다.

웃음과 감동을 주는 뛰어난 스토리, 이루지 못한 꿈을 통해 들려주는 추억과 감동이 담긴 영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 어른들도 함께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Opus' 의 "Flyin' High" 입니다.

추천이유는

풍선을 달고 하늘을 나는 집을 타고 추억여행을 떠나는 주인공을 보며 우리들도 저마다 가슴속에 간직해 온 꿈을 꺼내 하늘을 나는 풍선에 달아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멀리 띄우는 느낌이 이 노래에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Opus 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락밴드로서 특이하게도 정규앨범이 아닌

라이브 앨범에 수록된 곡 "Live Is Life" "Flyin' High" 가 연이어 히트를 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오랜 연주활동을 쌓은 덕에 스튜디오 녹음 못지 않는 라이브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데 탄탄한 밴드연주 실력에도 불구하고 크게 알려지지 못한 채 사라져 아쉬움이 많이 남긴 밴드이기도 합니다.

 

n*******1 2016.0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