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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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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세상을 떠난 하워드 진은 노암 촘스키와 함께 미국내 대표적인 진보성향의 지식인이며 ‘미국의 양심’으로 불리웠던 학자이자 행동하는 실천가였다.   제1차 세계대전때 미국 젊은이들을 전쟁터에 내모는 정치인들의 행태에 분개한 상원의원 로버트 라폴렛이 창간한 진보 간행물 <프로그레시브>지에 하워드 진이 기고해 왔던 글들을 모은 책이 바로 <왜 대통령들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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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세상을 떠난 하워드 진은 노암 촘스키와 함께 미국내 대표적인 진보성향의 지식인이며 미국의 양심으로 불리웠던 학자이자 행동하는 실천가였다.

 

1차 세계대전때 미국 젊은이들을 전쟁터에 내모는 정치인들의 행태에 분개한 상원의원 로버트 라폴렛이 창간한 진보 간행물 프로그레시브지에 하워드 진이 기고해 왔던 글들을 모은 책이 바로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이 책은 정치적 이익과 기득권의 항구적인 이권을 유지 내지 확장하기 위해 부시 등 미국의 대통령들이 어떻게 인간의 자유와 행복, 생명의 소중함을 내동댕이 쳤는지 고발하고 있다. 평생을 반전, 평화, 인간의 행복에 초점을 맞춰 활동해 왔던 하워드 진의 일갈은 추악한 미 정치의 이면을 들춰내며 그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특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심어 놓고 지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라크의 후세인 등 제3세계 독재자들을 테러와의 전쟁을 명목으로 이미 저항할 수 있는 군사력이나 경제력을 상실한 나라에 석유를 노리고 침공하는 부시 전 대통령과 네오콘의 행태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어떻게 평화를 일궈나가야 하는지 대통령을 위해 본인이 직접 작성했던 연설문을 통해 극명하게 나타난다.(베트남전 철군을 가정하여 존슨 대통령에게 보낸 연설문)

미국을 방어하기 위한 군사력을 유지하되 결코 석유자본과 거대 대기업의 이윤에 복무하기 위해 지구촌 곳곳에 군대를 보내지 않아야만 진정한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그의 논리는 국방비를 절감함과 동시에 전국민 의료보험(미국의 의료보험 제도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를 봤다면 얼마나 후진적이고 서민들에게는 재앙인지 잘 알 것이다) 적용과 완전 고용에 가까운 실업대책마련, 깨끗한 자연환경을 추구하자고 제안한다.

 

지난주 공중파 방송에서 시리즈로 기획, 방영되고 있는, 자본주의의 병폐를 다룬 다큐멘터리 최후의 제국에서 미국내 서민의 가난을 1%의 부유층과 기득권층이 서민 개인의 잘못으로 몰아가면서 빈부격차의 심화와 사회불안을 다뤘는데 하워드 진이 살아있다면 어떤 행동을 실천했을지 궁금해 진다.

 

이 책은 읽는 내내 왜 그가 미국의 양심으로 불리웠는지를 극명하게 나타내 준다. 제국보다는 평화를 지향하는 공동체를 원했던 그가 남긴 이 칼럼들은 반전과 평화가 왜 필요하고 지구촌의 공동선으로 항구적인 지위를 보장받아야 하는지 독자들을 일깨워 준다.

 

특히 책 초반에 나오는 자본주의의 암울한 미래를 전망하는 글은 개혁개방으로 소련의 해체가 눈앞에 닥친 199011월의 칼럼이 아닌 바로 지금 201211월의 칼럼으로 생각해도 전혀 낡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논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의 혜안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우리는 자본주의가 다른 모든 체제보다 우월하다는 주장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정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순진하고 낭만적인 생각은, 최근 격변을 겪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동유럽 국가에 대대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판국이다. 우리는 이 자본주의라는 것이 이제는 낡아버린 체제이고, 전 세계 모든 인류에게 재앙을 가져올 뿐이라는 점을 각성시켜야 한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해결책을 찾으려 해도 결국에는 처참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모두에게 일깨울 필요가 있다”(본문 44-45페이지중)

 

이 칼럼이 게재되고 얼마후 소련의 붕괴와 독일의 통일로 자본주의가 공산주의(진정한 의미의 공산주의는 현실에서 적용되지 않았지만...)에 승리했다고 구미 지식인층들 사이에 팍스 아메리카나가 더 강화되기 직전의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 당시 자본주의의 이면에 담긴 추악함을 파악하고 그 종말을 예상하는 지식인들은 하워드 진을 포함해 불과 몇 명 안됐다고 한다.

 

미국 대통령들의 거짓말은 비단 미국에만 한정지을 수 없다. 정도 차이일 뿐 우리나라의 현 대통령과 역대 대통령들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순 없을 것이다. 지성인으로서 상아탑안에서 펜대만 굴리는데 만족하지 않고 직접 현장에 나가 자신의 목소리와 소외받고 차별받던 이들을 위해 함께 했던 용기있는 실천가 하워드 진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 그리고 서민을 외면하고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어떤 짓도 서슴치 않는 가진 자들과 그들에 복무하는 정치꾼들의 반성을 요구하는 국내 지성인들의 각성을 꿈꿔 본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r 2012.11.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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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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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선이 채 한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후보들이 많은 공약들을 내걸며 선거유세를 한다. 그 공약들을 당선이 된 후 다 실천한 대통령이 있는지 의문을 가지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역사가, 희곡 작가, 대학교수로 활동한 세계적인 진보 지식인으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폭격수로 참전하며 전쟁에 환멸을 느끼고 반전주의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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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선이 채 한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후보들이 많은 공약들을 내걸며 선거유세를 한다.

그 공약들을 당선이 된 후 다 실천한 대통령이 있는지 의문을 가지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역사가, 희곡 작가, 대학교수로 활동한 세계적인 진보 지식인으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폭격수로 참전하며 전쟁에 환멸을 느끼고 반전주의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미국의 진보적 잡지인 <프로그레시브>에 1980년대부터 2009년까지 실렸던 저자의 글을

모아 펴낸 것이라 한다.

 

저자는 반전주의자로서 이세계에 전쟁이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며 미국이 참여한 많은 전쟁에 대

해서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 폭격과 유고슬라비아 폭격, 아프가니스탄 폭격등으로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들을

희생시킨 점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부시가 대테러 전쟁이라고 하는 이라크 전쟁에서는 4만에서 14만에 이르는 민간인들이 죽었고, 베

트남에서는 1백만명 이상의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한다.

저자는 지구 상의 모든 인류의 생명은 모두 똑같이 평등하다고 생각한다면 전쟁은 결단코 허용 될

수 없고 전쟁으로 인해 엄청난 수의 아이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며칠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폭격으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이 죽었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팠다.

전쟁으로 무고한 인명이 죽는 일은 정말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또한, 대통령 후보들이 국내 현안에 관해서는 건강보험, 사회보장 제도, 세금에 대한 상투적

인 이야기만 내세우고 대외 및 군사 정책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 모습을 지적한다.

미국은 건강보험, 교육, 환경, 아이들 점심급식 비용까지 줄여 국방예산과 전쟁비용으로 사용한다

고 한다.

국가안보를 내세우며 국민들의 보건안보를 등한시 하는 정부에 대해서 강한 비난을 하고 있다.

 

세계인구의 4%를 차지하는 미국이 다른 나라의 무기사용과 비축에 대해서는 강한 제재를 하면서 미

국은 막강한 무기와 군사력으로 무장하여 약자인 나라를 폭격하는 모습을 저자는 강하게 비난한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주장하고 있는 반전의 중요성과 인권의 중요성, 생명의 존귀함에 대해 국가와

국민이 깊이 있게 생각하고 세계의 평화를 추구해 나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다.

 

미국은 오바마대통령이 재선에 당선이 되었고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새시대를 이끌어 간다.

우리나라는 한달여 후 새로운 대통령이 나온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을 우리손으로 뽑아 놓고 늘 비난을 한다.

한 나라를 한사람의 대통령이 이끌어 나가는 것은 절대 아니다.

국가는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들은 끊임없는 관심과 의견제시를 하며 서로가 화합해 나간다면

보다 나은 정치와 세계평화도 유지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m******1 2012.1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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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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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대통령들이 가진 이상과 현실 정치사이에서의 고민을 다른 내용을 다룬 책으로 생각하였습니다만, 그 보다는 자신의 기득권 보호를 위한 보수정권에 대한 진보적인 지식인의 비판적인 글모음이었습니다.하워드 진이란 분의 진보적인 잡지 The Progressive에 실은 글 모음집으로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셨던정운영님을 떠오르게하는  강하고 지적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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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대통령들이 가진 이상과 현실 정치사이에서의 고민을 다른 내용을 다룬 책으로 생각하였습니다만, 

그 보다는 자신의 기득권 보호를 위한 보수정권에 대한 진보적인 지식인의 비판적인 글모음이었습니다.


하워드 진이란 분의 진보적인 잡지 The Progressive에 실은 글 모음집으로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셨던

정운영님을 떠오르게하는  강하고 지적이면서  어려운 말은 거의 없는 글 모음이었습니다.

책의 상당부분이 부시대통령과 이라크전쟁에 대한 공격적인 글로 비슷한 내용의 글이 반복적으로 실려있습니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도 부시대통령과 이라크전쟁에 대한 꾸준한 반대활동을 해온 지식인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왔습니다.


국내에서는 콘크리트층이라 불리는 보수적인 기성세대는 정치적인 의견이 절대로 불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하워드 진의 글은 그런 상황에서도 여러가지 언론 및 저술, 각종 운동 등을 통하여 설득하고 생각을 바꿔, 보다 낳은 정치집단이 집권하는 사례를 보여주는 데 한국의 젊은 층들도 이러한 사고 방식은 본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글 내용 자체는 한국내 진보적인 지식인들에 비해 뛰어나거나 참신한 내용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보수적이라고 생각되는 미국인들 사이에도 진보적인 지식인이 있고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반가왔습니다.


이달의 사락 j********h 2012.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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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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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차에서 중립이란 있을 수 없다. 책 중간에 나오는 이 말을 하워드 진이 나 같은 범인에게 전하고 싶은 가장 절실한 메시지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워드 진은 촘스키와 더불어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학자이다. 그리고 이 책은 2010년에 숨진 하워드진이 생전에 신문이나 저널 등에 기고한 길을 모은 책이다. 그렇기에 그 당시의 이슈에 대한 하워드 진의 생생한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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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차에서 중립이란 있을 수 없다.

책 중간에 나오는 이 말을 하워드 진이 나 같은 범인에게 전하고 싶은 가장 절실한 메시지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워드 진은 촘스키와 더불어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학자이다. 그리고 이 책은 2010년에 숨진 하워드진이 생전에 신문이나 저널 등에 기고한 길을 모은 책이다. 그렇기에 그 당시의 이슈에 대한 하워드 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의 생각은 분명하고 단순하다. 세상이 힘있는 자들에 의해 지배되고 가진 자들이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사실, 그리고 그 권력으로 인권을 마음대로 유린하고 있는 현재의 진실을 진실 그대로 알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며, 그것을 시정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베트남 전쟁, 걸프전쟁 등을 치루면서 미국은 이라크와 베트남의 무고한 아이들, 부녀자들을 죽였으며 미국 내의 가난한 아동을 위해 지급할 수 있는 수천만 달러의 급식비, 의료비 등을 전쟁 무기에 쏟아부었다. 그러나 이를 명확히 보도하는 언론은 많지 않았으며 관심을 갖는 사람도 적었다.

그렇지만 베트남 전쟁을 종식시킨 힘은 무엇인가? 베트남 전쟁의 실체를 알고 반전 운동을 벌인 미국 시민 덕분이라고 생각한다(이 책을 읽은 나의 느낌이다). 그리고 그들은 반전 피켓을 들었던 그 행위 하나로 수백만명의 베트남 국민을 전쟁의 공포에서 구했으며 아마 수십만명의 목숨을 살렸다.

 

이 책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그것이다. 우리의 무관심은 중립이 아니라 현재의 부조리에 무언으로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침묵으로 인해 누군가가 이유 없이 희생될 수 있고, 우리의 무엇으로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즉, 부조리한 권력이 판치게 하는 또다른 원동력다. 그렇기에 부패한 권력은 우리의 무의식을 원한다. 과연 당신은 그러고 싶은가.....???

읽으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은 부끄러움이다. 나는 사람들이 촛불을 들때 촛불을 든 적이 없으며 내 살기 바쁘다는 생각에 사회적 부조리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정치를 비판할 지언정 그것에 내 의견을 개입시키지는 않았다. 왜? 귀찮으니까...

 

가슴이 있으면 분노하라...

주진우 기자의 이 말이 이 책을 읽은 후 아프게 다가온다.

쌍용 자동차, 용산 등등... 나의 무관심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아프게 하고 있는가....?

그리고 언젠가.... 나의 아픔을 다른 사람들이 모른척 할 때, 내가 과연 그들을 원망할 수 있을까???

s******a 2012.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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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상]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일상이상]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내용보기
일상이상 2012.11.24 5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하워드 진 지음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미국이라는 나라는 많은 모순을 품고 있다. 겉으론 세계 평화와 자유를 주장하지만 자본과 정치권력이 결탁하여 애국주의라는 미명하에 뒤에선 남미의 독재권력을 지지하거나 자신들의 전쟁지원을 그럴싸한 명분으로 합리화하는 이중적인 속성들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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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상

2012.11.24

5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하워드 진 지음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미국이라는 나라는 많은 모순을 품고 있다. 겉으론 세계 평화와 자유를 주장하지만 자본과 정치권력이 결탁하여 애국주의라는 미명하에 뒤에선 남미의 독재권력을 지지하거나 자신들의 전쟁지원을 그럴싸한 명분으로 합리화하는 이중적인 속성들을 가지고 있다. 그런 모순과 권력에 순응하지 않고 평생을 마주하고 저항한 지식인이 있는데 그 분은 바로 하워드 진이다. 그런 지식인을 둔 미국이 한편으론 부러웠다. 자본가의 속성과 권력자들의 음모를 지속적으로 밝히는 하워드 진이란 존재는 소수 권력자와 정부는 두려우면서도 불편할 텐데 그의 저서미국 민중사가 미국 대학이 필독서로 지정되어 읽힌다는 사실만으로 미국 시민의 의식 수준이 높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위대한 별이 2010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마지막 유고집에 가까운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란 책은 그의 30년 동안 잡지에 실렸던 글을 모아 만들어 진 책이다.

전쟁의 부당함, 인종차별에 맞서 정부를 상대로 시민들에게 진실을 밝히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평생을 반전과 평화와 독재에 맞서 싸운 실천적인 지식인임을 책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 코소보사태, 911테러에 대항한 부시의 이라크 전쟁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병사들과 민간인들과 어린아이들의 참혹한 죽음은 무기를 동원한 어떤 전쟁도 옳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의 글 속에 등장하는 한국전쟁은 아직까지 지구의 유일한 분단국가로 존재하며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적대적인 관계 속에 있는 우리의 현실을 상기시키고 있는 내 나라의 역사적인 사건이라 하워드 진이 한국전쟁을 언급할 때면 내 가슴이 더 아프게 느껴진다.

일반적인 지식인들과 시민들은 자국의 사람이 무고하게 다치면 분노하지만 적국의 포로와 적국의 민간인 학살에 대해서는 무감각하기 쉽다. 그리고 어떤 명분으로 전쟁을 합리화 하는 정부를 상대로 저항하기가 어려운데 하워드 진은 국가를 넘어 모든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하고 있다.

또한 하워드 진은 부시정권의 정치, 경제, 군사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으며 오바마의 잘못된 점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2008년 이후 미국이 겪고 있는 경제 위기의 방식의 해법으로 공적 기금을 은행과 기업에 부어서 낙수효과를 누리려는 모습과 기업의 법인세 부담을 낮춰서 경기를 부양하려는 방식은 MB 방식과 같아서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의 경제해법은 미국의 해법을 그대로 카피해온 건 아닐까 의구심이 들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시민으로서 우리가 할 일은 오바마에게 무조건적인 전권을 주고 그를 그저 응원하는 것이 아니다.” -290p 본문 중에-

누군가에게, 무조건적인 전권을 주는 것은 그를 진실로 존중하는 태도가 아니다.”- 본문 299p 중에서-

이해관계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정치인들과 그런 정치인들로 둘러싸여 있기에 우리가 지지해서 당선된 대통령에게 모든 권한을 일임하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2012년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야당 후보 단일화 문제로 우리에게 필요한 공약을 꼼꼼하게 살피지도 못했고 MB내곡동 사저 특검의 결과도 묻혔으며 현 정권에 의해 망가진 언론과 기타 산적한 문제들이 수면아래로 덮였다.

우리의 역할은 선거에서 한 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뽑은 대통령과 정부를 감시하고 우리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할 책임이 있다. 우리의 요구를 정부가 권력 있는 자들에게 위임하지 못하도록 모피아들과 타협하지 않도록 감시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조직적으로 행동해야 함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닫게 해준다.

 

s******9 2012.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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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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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은 한 달밖에 안 남은 대선으로 시끌시끌하다. 특히 야권단일화 논의가 한창이다. 그래서인지 선거와 투표 행위를 통해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더 시민들은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또 선거 때마다 나오는 얘기지만 투표일 후에는 투표율이 어쩌고저쩌고 할 것이다. 누구는 투표를 통해서 민주주의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했다고 할 것이고, 또 누구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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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은 한 달밖에 안 남은 대선으로 시끌시끌하다. 특히 야권단일화 논의가 한창이다. 그래서인지 선거와 투표 행위를 통해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더 시민들은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또 선거 때마다 나오는 얘기지만 투표일 후에는 투표율이 어쩌고저쩌고 할 것이다. 누구는 투표를 통해서 민주주의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했다고 할 것이고, 또 누구는 기권도 권리를 행사하는 하나의 방법이니 그것 또한 권리를 행사했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서 모두들 민주주의 국가에서 올바른 주권행사를 했다는 안도감을 가질 것이고, 누가 되었든 지도자가 나라와 국민들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주기를 그저 바랄 것이다. 이 모습이 어쩌면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치의 모습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민주주의를 표방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 해야 할 권리와 의무를 다한 것일까?

저자 하워드 진은 지금은 비록 고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실천하는 지성, 행동하는 양심의 대표로 인정받고 있다. 자신이 폭격기 조정사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경험과 반성으로 반전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운동가로도 유명한 사람이다.

이 책은 1980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의 진보적 잡지 <프로그레시브>에 실렸던 저자의 글을 모아 펴낸 것이다. 시대적으로 미소냉전기와 레이건이 집권했던 때부터 현실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소련이 해체되었던 때를 지나 걸프전과 911테러,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침공까지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

하워드 진의 주장은 그리 복잡한 것은 아니다. 그는 오로지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다. 미국이 세계 각지에 군대를 보내고 전쟁을 하는 것은 미국 시민들이 원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정치 권력과 거대 자본이 사적 이익을 취하기 위함이지 그들이 겉으로 말하는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을 위함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워드 진은 민주주의의 본질적 가치는 인간 자체에 있으며 이것은 어떠한 형태의 전쟁과도 양립할 수 없다고 말한다. 어떤 경우이든 선한 전쟁이란 있을 수 없으며, 전쟁 그 자체가 가장 큰 테러리즘이다. 만일 전쟁을 하지 않고 그 비용을 복지, 의료, 주거, 환경, 교육 등에 사용한다면 이 세상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베트남전이나 걸프전, 이라크전 등 개전 초기에는 미국 국민들의 전쟁지지율이 높지만 점차 그 실태가 드러나고 알려지면서 지지율이 낮아지는 까닭은 국민 개개인들이 전쟁의 참상을 모르고 정부에서 주장하는 것을 막연히 따라가기 때문에 높다가 그 참상을 알게 되면서 낮아지게 되는데, 이는 본래 인간이 전쟁을 선호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고 하워드진은 말하면서,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전쟁에서 죽어가는 그들도 우리과 같은 인간임을 알려서 느끼게 한다면 국민들이 결코 정부가 일으키는 전쟁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워드 진은 확고한 반전주의자이고 동시에 평등을 추구하는 사회주의자이다. 현실 사회주의가 무너졌을 때 당시 사회주의자를 자칭하던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돌아섰지만, 하워드 진은 더욱 사회주의적 이념을 확고히 갖었다. 이는 그가 평생을 두고 실천한 양심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자유를 내세우며 평등을 깨지만 그 자유조차도 종국에는 무너뜨리는 악의 근원이라고 인식한다.

그렇다면 전쟁을 없애고 개개인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평등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해 하워드 진은 시민들의 각성과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시민운동을 들고 있다. 민주주의는 국가의 주권이 정부가 아니라 국민에게 있다는 뜻이다. 그 주권을 행사하는 것이 단순히 선거에 투표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정부와 관료, 기업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며, 감시와 견제가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힘을 갖기 위해서는 조직적 시민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실에서 우리는 지도자를 탓하는 것을 너무 쉽게 한다. 마치 모든 것이 지도자 한 사람에게서 나오고 결정되는 것처럼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이 바로 위험한 메시아주의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수록 정부의 선전에 쉽게 동화되고 쉽게 동원된다. 우리 개개인들이 깨어있고, 모든 정책을 지도자나 정부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감시하고 때로는 정책을 제시하는 시민운동에 참여해야 비로소 우리가 바라는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만 제목인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에 대한 이유와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k****n 2012.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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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이 나오고 선거운동 중인 요즈음 읽기에 참 적합한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미국의 정치사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나에게 필요한 깨달음을 주었다. 하워드진이라는 글쓴이는 사실 유명한 분인줄은 알았지만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글을 읽게 되었다. 어렵지 않게 쉽게 써놓은 에세이 형식의 글로 무지한 나에게도 쉽게 이야기가 다가오며 공감하며 읽는 부분이 많게 되었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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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이 나오고 선거운동 중인 요즈음 읽기에 참 적합한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미국의 정치사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나에게 필요한 깨달음을 주었다. 하워드진이라는 글쓴이는 사실 유명한 분인줄은 알았지만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글을 읽게 되었다. 어렵지 않게 쉽게 써놓은 에세이 형식의 글로 무지한 나에게도 쉽게 이야기가 다가오며 공감하며 읽는 부분이 많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미국사회의 부가 점점 소수의 손에 의해 독점되고 경제는 힘들어져가며 노숙자가 많아지는 현실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겉모습은 그럴싸하지만 속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하여 연간 국방 예산에 들어가는 많은 돈의 일부를 다른 곳에 쓰라고 제안하였다. 미국인 모두에게 복지를 제공해줄 수 있을 만큼 큰 금액들이 다 새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너무 소수에 집중한 나머지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노숙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즈음, 그리고 직장을 얻지 못한 사람들이 늘어나는 요즈음 현실은 참 어렵다. 그것에 대비하여 대선 후보들은 경제적인 대책과 복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상 대통령이 되고 나면 금세 잊어버린 듯 행동한다. 하워드 진에 의하면 대통령은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누구든 대통령이 되고나면 그가 내놓았던 공약들은 잊어버리고 금세 안주하는 것이 많아졌다. 하지만 똑똑한 시민들이 있다면 더이상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늘 힘든 세상을 탓할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더욱 자기 계발에 힘쓰고 책을 읽어서 분별력이 있고 지식도 있는 시민이 되어야 하겠다. 그리고 더불어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힘써야 하겠다.

YES마니아 : 로얄 m******e 2012.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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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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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 (하워드진/일상이상)   12월 19일 대한민국의 18대 대통령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다. 짧게는 5년 길게는 먼 미래까지 대한민국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대통령을 뽑기 때문에 더욱 고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각자 저마다의 지지자를 향해 SNS나 블로그 등 온라인상에서의 여러 지지 표현을 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정치인이 아님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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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 (하워드진/일상이상)

 

12월 19일 대한민국의 18대 대통령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다. 짧게는 5년 길게는 먼 미래까지 대한민국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대통령을 뽑기 때문에 더욱 고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각자 저마다의 지지자를 향해 SNS나 블로그 등 온라인상에서의 여러 지지 표현을 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정치인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적당한 선에서 서로 타협하고 '이 정도면 이제 받아들이자. 이게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선이야'  라고 한다면 그것은 현실적이라는 이름 아래 발휘해야할 많은 것들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런식은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시민이다. 

 

하워드 진은 우리가 시민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누가 정부의 권력을 쥐게 된다 할지라도 시민들의 직접적인 행동에 직면하지 않으면 정부로서의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다. 그가 수차례 예로 든 노예해방, 링컨 도 미국인들이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으로서 행동했기 때문에 역사의 진보를 이룬 것이라고 한다.

링컨은 애초에 노예해방을 찬성하지 않았다. 그리고 북부백인들도 1930년대에 흑인을 노예로 취급하였으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행동에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고 이것이 정치인들로 하여금 행동을 하게 만든 것이라고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지식인인 그는 2차세계대전 전폭기 조종사로 참전한 후 환멸을 느끼고 반전주의자가 되었다. 그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당연시 여기는 모든 것들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것을 요구한다.

 

하워드 진은 사실 중립이란 불가능하다고 한다.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는 그의 책 제목이 뜻하는 것처럼 원하든 원치않든 세상은 어떤 방향으로 늘 움직이고 있다. 어떤 끔찍한 사태가 현실속에서 굴러가고 있어도 팔짱을 끼고 지켜보는 것은 사건에 공모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럼 우리가 할수있는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행동은 과연 무엇일까? 또한 나 하나쯤 과연 필요한 것일까? 의문을 가지지 말길 바란다. 그리고 당신이 서 있는 바로 그자리에서 진실을 찾으라!.

 

n******1 2012.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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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서평]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내용보기
하워드 진은 노암 촘스키와 더불어 미국 현대사의 양심이라 일컬어지는 비판적 지식인이라고 한다. 이 책은 1980년부터 2010년까지 그가 잡지 ‘The Progressive’에 올렸던 글들을 모은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언뜻보면 우리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되지만 한장 한장 읽을 때마다 오래전 미국의 모습이나 우리나라의 모습이 다르지 않은 것을 느꼈다.   기득권 층이 자신들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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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은 노암 촘스키와 더불어 미국 현대사의 양심이라 일컬어지는 비판적 지식인이라고 한다. 이 책은 1980년부터 2010년까지 그가 잡지 ‘The Progressive’에 올렸던 글들을 모은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언뜻보면 우리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되지만 한장 한장 읽을 때마다 오래전 미국의 모습이나 우리나라의 모습이 다르지 않은 것을 느꼈다.

 

기득권 층이 자신들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 노조원들을 억압하고 해고하고, 시민들의 권리를 증진시키려는 좌파 지식인들을 공산주의자로 모는 모습은 익숙하다. 다만 흑인에 대한 차별에 대한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는 모습이다. 또한, 미국도 국방비로 사용되는 세금이 엄청나다고 한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전쟁을 벌여서 무고한 사람들이 죽기도 했다.

 

흔히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라는 말이 있다. 시민의 권리는 기득권층이 스스로 인정해 주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기득권층은 그들의 부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시민들을 억압한다.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공포로 혹은 빈곤의 굴래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자본의 힘으로 억압한다. 이러한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은 시민들의 단합 밖에 없는 듯하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우리사회의 보통 사람들은 시위나 파업을 부정적이고 나라를 망치는 것으로 생각을 한다. 그래서 더더욱 우리나라의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권력이 집중되는 것 같다. 곧 대선이다. 대통령 한사람이 우리나라를 바꾸지는 못하지만, 모든 국민이 보다 더 평등하고 인권을 보장받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데 도움을 주는 대통령이 선출되었으면 한다.

 

y****p 2012.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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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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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동안 미국이 참전해온 무수한 전쟁사를 통해, 미국의 정권이 특정계층의 이해관계에 근거한 편협된 시각으로 지독하게도 극단적인 의사결정을 일삼아 왔음을 짚어내고 있다. 동시에 그러한 의사결정의 근거로 삼기 위해 대다수 국민들을 호도하고 눈먼 애국심을 강요하며, 국민들을 사지로 끌어내왔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더구나 이런 자신들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해 각종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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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동안 미국이 참전해온 무수한 전쟁사를 통해, 미국의 정권이 특정계층의 이해관계에 근거한 편협된 시각으로 지독하게도 극단적인 의사결정을 일삼아 왔음을 짚어내고 있다. 동시에 그러한 의사결정의 근거로 삼기 위해 대다수 국민들을 호도하고 눈먼 애국심을 강요하며, 국민들을 사지로 끌어내왔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더구나 이런 자신들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해 각종 언론 매체 및 미디어를 지배하며, ‘자유로운 시장이라는 체제의 그늘을 바라보는 시선을 외면하고, 어떻게든 대규모 군사예산에 대한 정당성만을 확보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정권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하워드 진은 이런 비판을 통해 정치집단의 만행을 짚어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질러온 정부와 기업가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이 깨어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 역사는 민중의 투쟁으로 점철되어 온 것이며, 진보의 방향을 설정해 온 주체들 역시 특정 개인이나 정치인이 아니라, 바로 시민들임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시민이 지도자의 선택을 이끌어낸다

이 책의 내용을 대변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문장인 듯하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우리가 깨달아야 할 바이기도 할 것이다. 특정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그에게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만으로 그에게 전권을 쥐어줘서는 안 된다. 아무리 내가 지지하는 대통령이라 할 지라도 그에 대해 무비판적인 수동적 자세만을 취한다면 우리가 처한 현실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 동안 숱하게도 우리는 우리의 지도자들이 그 자신과 주변의 이해관계에 따라 너무나도 쉽게 입장을 바꾸는 것을 보아 왔다. 따라서 시민들이 이를 압박하고 견제하여 그들이 지닌 권력이 시민사회의 꿈을 실현시키는 방향으로 향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야만 하는 것이다.

어떤 대통령이 권력의 중심으로 들어서더라도 바뀌지 않는 원칙이 있어야 할 것이며, 그러한 원칙을 만들어내는 것은 바로 우리 시민들의 생각과 의지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를 깨닫지 못한다면, 오로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투표장에 가서 투표하는 것 뿐이라며, 그저 또 다른 5년간의 암흑기를 무력하게 바라보고만 있게 될 지도 모른다.

 

a*****4 2012.1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