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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소리나는 이야기』 by 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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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PD수첩이 야만의 권력과 특권에 맞선 12년의 굵직한 방송 이야기와 더불어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속인 사례를 정재홍 작가의 명백한 기록으로 피력하고 있다. 정치 권력이 국민을 속이는 상황에서 언론 종사자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진실을 보도하는 임무는 언론 본연의 역할이다.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PD수첩에게 현 정권은 비판적인 언론을 용납하지 않았다. 낙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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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PD수첩이 야만의 권력과 특권에 맞선 12년의 굵직한 방송 이야기와 더불어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속인 사례를 정재홍 작가의 명백한 기록으로 피력하고 있다. 정치 권력이 국민을 속이는 상황에서 언론 종사자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진실을 보도하는 임무는 언론 본연의 역할이다.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PD수첩에게 현 정권은 비판적인 언론을 용납하지 않았다. 낙하산 인사와 더불어 그동안 진실의 발자취를 따라온 PD수첩 작가 6명 전원이 2012년 7월 25일 해고된 것이다. 그 두려움의 근원과 실체가 과연 무엇일까?!

 

 

 

 

말로는 서민을 생각하는 척 하면서, 용산 철거민들이 망루를 설치하며 생존권을 요구하자 곧바로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6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당하는 용산대참사를 불러일으켰다. 경찰의 점거농성 해산작전은 정당한 공무집행에 해당한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해 경찰의 과잉진압 책임은 묻지 않고 철거민 대책위원장 등과 용역업체 직원 7명을 기소한 바 있다. 서민경제를 걱정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대기업 위주의 정책을 폈다. 이른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결과적으로 ‘4대강 죽이기’ 사업이었으며 ‘녹색성장’이 아닌, 건설사만 폭리를 취하고 서민의 생계에는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 절망스런 ‘녹색퇴장’, 녹조현상, ‘녹조라떼’라는 문제점만 증명시킨 환경파괴의 주범이었다.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척 하지만, 남북관계는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우리의 민주화와 더불어 남북 관계 역시 냉전시대로 후퇴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현 정부 들어 남북 간 대화와 교류는 전면 중단된 상태지 않은가.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은 장시간 중단됐고,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역도 전면 단절되고 말았다. 특히 최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남북관계를 유화적으로 끌어가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정부는 또한 공정사회를 떠들면서도, 무수한 특권과 반칙, 편파적이고도 국민 기만적인 일을 행사하는 자신들의 죄는 합리화 시키면서도, 국민들에게는 경쟁만을 부추기고 있다.

 

그리고, MBC에 제기된 음모론과 외압설의 실체가 불편하다. 벌써부터 차기 정권의 입맛에 맞춰 시작된 MBC의 몸사리기일까, 눈치보기일까? 2012년 12월 31일 MBC연기대상에서, '빛과 그림자'의 주인공으로 연기했던 안재욱은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어떤 상도 수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본 드라마는, 1970~80년대 쇼단 세계와 당시의 암울한 시대상이 드러나고, 박정희 정권과 유신시대를 비판한 내용 때문에 수상에서 제외된 것은 아닌지, 벌써부터 정치적 입김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많은 시청자들이 안재욱 수상 불발로 인해 마음이 석연치 못하다. 



d******7 2013.01.02. 신고 공감 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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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소리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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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시청자라면 PD수첩이란 프로그램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국민들이 알고자 하는 것을 늘 정확하게 알려주고, 어떤 협박이나 권력에도 굴하지 않았던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을 정말 장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게 된 계기는 한학수 PD가 황우석 사건을 밝혀냈을 때였다. 대한민국의 과학계의 거두였던 황우석. 그의 업적을 하루아침에 부정하는 방송이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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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시청자라면 PD수첩이란 프로그램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국민들이 알고자 하는 것을 늘 정확하게 알려주고, 어떤 협박이나 권력에도 굴하지 않았던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을 정말 장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게 된 계기는 한학수 PD가 황우석 사건을 밝혀냈을 때였다.

대한민국의 과학계의 거두였던 황우석. 그의 업적을 하루아침에 부정하는 방송이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던 것이 일어났을 때의 황당함과 더불어 대단한 자부심이 생겼다.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는 언론. 한 마디로 믿음이 가는 언론이라 생각했다. 그 믿음이 가는 PD수첩을 지금은 볼 수가 없다. 우리가 알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을 객관적으로 보도해주는 프로그램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정말이지 슬프다.

왜 PD수첩의 모습을 볼 수 없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바로 "악 소리 나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PD수첩의 메인 작가인 정재홍씨가 쓴 책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정재홍 작가는 PD수첩의 해고작가이다. 더 이상 PD수첩의 작가가 아니란 소리다. 작년 한 해 오랫동안 파업을 하고 현장으로 돌아온 작가팀은 PD수첩 작가의 전원 교체라는 청천벽력을 듣게 된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금도 복지 되지 않아 끝장 캠프에서 투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재홍 작가는 이러한 현실을 알리기 위해 책을 쓴 것이다.

이 책은 먼저 12년동안 PD수첩이 권력과 특권에 맞서면서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줬던 여러 경우를 소개 한다. 이미 4년이 지났지만 범죄자가 되어 있는 용산참사의 시민들, 벌써 수십명을 죽음으로 안내한 쌍용자동차 사태, 온 국민의 치를 떨게했던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 항우석 신화를 파헤친 사건, 미국산 쇠고기의 진실을 알려 준 사건 등등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손가락이 부족한 예시 자료가 소개된다. 이 사건들을 하나 하나 읽으면서 PD수첩이 없었더라면 우리 나라 역사는 얼마나 뒷걸음질 했을까 싶어 아찔하기도 했지만, 권력의 감시자로서 역할 할 수 있던 그 시절은 그나마 제대로 된 언론이 있었던 행복한 시대였다는 생각을 했다. 2013년 지금.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된 탐사보도 프로그램이 있기나 한가 말이다. 권력이 엉터리 장난을 해도 국민은 알 방법이 없으니 정말 답답한 노릇이다.

PD수첩 작가들이 해고되고 대체 작가를 구하고 있지만 많은 시사교양 작가들이 대체작가가 되지 않겠다고 서명했다고 하니 작가들의 양심적인 행동이 참으로 고마울 뿐이다.

언론이 제대로 서야 나라가 제대로 선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권력의 감시자로 국민들의 알 권리를 책임지는 탐사보도프로그램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는 얼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정재홍 작가님~ 오늘도 추운 곳에서 고생하시겠지요. PD수첩이 지나온 길과 역할에 대해 자세히 잘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의 PD수첩 사랑이 절절히 느껴졌습니다. 이 사태가 하루빨리 해결되고 TV에서 PD수첩을 볼 수 있는 날이 다시 오길 빌겠습니다.

 



l*****9 2013.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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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혼자 분개했던 '악!소리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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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혼자 분개해서 절로 '악!' 소리가 나는 이야기들이다. MBC 간판 시사프로인 PD수첩이 이명박 정부들어 집중적인 탄압을 받고있다. 권력의 부정과 비리를 어느 눈치도 보지않고 취재하고 보도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옛부터 권력의 눈총을 받던 프로그램이긴 하나 이번 정부처럼 드러내놓고 탄압을 받은적은 없었다. PD수첩이 어떤 프로그램인가! 예전 국민들에게 무한한 자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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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혼자 분개해서 절로 '악!' 소리가 나는 이야기들이다. MBC 간판 시사프로인 PD수첩이 이명박 정부들어 집중적인 탄압을 받고있다. 권력의 부정과 비리를 어느 눈치도 보지않고 취재하고 보도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옛부터 권력의 눈총을 받던 프로그램이긴 하나 이번 정부처럼 드러내놓고 탄압을 받은적은 없었다. PD수첩이 어떤 프로그램인가! 예전 국민들에게 무한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한국을 줄기세포의 메카로 발돋움시켰던 황우석 박사까지도 논문조작 혐의를 취재해서 방송했던 프로 아닌가! 사실 나 역시도 당시에 PD수첩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었다. 설령 취재내용이 사실이다 하더라도 좀 숨겨주지...좀 살살 다뤄주지...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만큼 당시로서는 황우석 신드롬이 허상이었다는 진실을 외면하고 싶을정도로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줄기세포 분야에서 황우석 박사처럼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힌 과학자들이 누가 있었느냔 말이다. 수많은 불치병에 시달리던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을 한 프로그램이 사기꾼 취급하고 있으니 분개할수 밖에. 하지만 역시 괜한 추측만으로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을 까댈수는 없었겠지. PD수첩 역시 그 방송을 하면서 얼마나 고민하고, 번뇌했었을까.

 

결국 보도내용이 모두 사실로 밝혀지고, 황우석 거품은 순식간에 꺼지고 말았다. 그 한편으로 PD수첩은 절대적인 신뢰를 얻을수 있었다. PD수첩이 방송하는 내용은 진실이다, 어떠한 외압과 협박에도 할말은 하는 방송이다 라는. 그랬던 PD수첩이 이명박 정권으로 바뀐 후에도 역시 한건을 터뜨렸다. 바로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를 우리정부가 수입하려 한다는 내용으로. 우리가 잘 아는 광우병 촛불시위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상당부분 보도 내용이 사실이었음에도 이명박정부는 집요하게 부인하고, PD수첩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PD들을 고소해서 지리한 재판을 벌였고, 모두 무죄판결을 받은후에도 방송 자체를 폐지시키려는 노력을 했고, 마침내 여섯명의 방송작가 전원을 MBC가 해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청와대의 낙하산으로 내려온 김재철 사장의 작품이다.

 

PD수첩의 정재홍 작가가 풀어놓는 그간의 PD수첩의 역사, 그리고 이명박 정부들어 바른말, 권력비판을 용납하지 않는 추악한 정권의 노력들이 세세하게 밝혀진다. 따라서 이 글을 읽고 있으면 제목처럼 절로 분해서 '악'소리가 날수 밖에 없다. 지금이 어느 시대라고, 70년대 박정희, 80년대 전두환 시절에나 있을법한 방법으로 언론을 장악하려 한단 말인가. 하지만 조중동을 위시한 신문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새누리당 정부는 낙하산 사장을 투하해 MBC, KBS, YTN을 장악했고, 보수 신문들에게 종편을 선물해줬을 뿐 아니라, daum, naver와 같은 인터넷 포털들까지 입맛에 맞는 기사만 노출시키도록 언론장악의 음모를 늦추지 않고있다. 또 상당부분 성공해서 국민들이 알게모르게 정권의 의도대로 편집되고 걸러진 기사만 접하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과연 이 시대 야만의 권력에 맞서 볼펜 한자루로 싸움을 벌일 진정한 언론은 어디에 있을까?

 

PD수첨 해고작가 정재홍이 들려주는 불편한 진실을 모두가 접해보길 바란다. 해고작가 복귀와 PD수첩 정상화를 위한 끝장캠프가 MBC사옥앞에 차려져있다. 그들을 응원한다.

f******e 2013.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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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악! 소리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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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PD수첩의 작가로 12년을 일하다가 해고당한 정재홍 작가가 쓴 글이다. PD 수첩을 제작에 참여하면서 겪었던 일들과 방송된 PD 수첩의 내용과 그로 인한 사회의 반응들을 주제 별로 정리한 책이다. 기회가 되면 PD 수첩을 즐겨보았었기 때문에 PD 수첩의 폐지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책 뒷편에 그 내막을 정리한 부분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져왔다.   책에서는 우리사회의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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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PD수첩의 작가로 12년을 일하다가 해고당한 정재홍 작가가 쓴 글이다. PD 수첩을 제작에 참여하면서 겪었던 일들과 방송된 PD 수첩의 내용과 그로 인한 사회의 반응들을 주제 별로 정리한 책이다. 기회가 되면 PD 수첩을 즐겨보았었기 때문에 PD 수첩의 폐지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책 뒷편에 그 내막을 정리한 부분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져왔다.

 

책에서는 우리사회의 곳곳의 부조리와 부패를 파해쳤던 PD 수첩의 고군분투한 기록들이 담겨져있다. 군납비리, JU 다단계, 용산참사, 쌍용자동차 사태, 도가니로 세상에 알려진 광주인화학교 성폭행 사건, 스폰서 검사, 의정부 여고생 죽음으로 드러난 SOFA 협상의 문제, 황우석 신화에 대한 도전, 졸속으로 이루어진 미국산 쇠고기 개방, 22조나 쏟아부었지만 자연만 파괴된 4대강 사업, MB의 탄압으로 PD 수첩이 중된되고 해직되기까지의 과정까지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들은 모두 다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었다.

 

문제는 이렇게 PD 수첩에서 문제를 제기하여도 해결된 경우는 별루 없다는 것이다. 쌍용자통차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고, 검찰도 이제는 '견찰'로 불릴 정도로 정의롭지 못하다. 오늘 조선일보마저 4대강에 문제가 많고, 수질도 공업용수 수준이라는 기사가 날 정도로 사대강 문제는 심각해졌다. MBC의 낙하산 김재철은 박근혜 줄을 선 덕분에 건재할 것이다. 더욱 문제는 이렇게 사회의 부조리와 부정부패를 고발했던 PD 수첩마져 사라졌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나니 속이 갑갑해졌다.

 

y****p 2013.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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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적 권력에 항거한 PD수첩과 발본색원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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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는 사회악을 그 뿌리까지 파헤친다. 사회악은 우리 이웃의 범죄도 포함하지만 무엇보다도 사회 지배계층의 비리와 부패 문제와 직결된다. 따라서 훌륭한 탐사보도프로그램은 언제나 권력지배층의 심기를 몹시 불편하게 한다. 미국의 워터게이트사건과 일본의 록히드사건은 당시 최고 지배층의 부패와 비리를 저널리스트들이 끝까지 파고들어 결국에 이들 최고 권력자들을 권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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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는 사회악을 그 뿌리까지 파헤친다. 사회악은 우리 이웃의 범죄도 포함하지만 무엇보다도 사회 지배계층의 비리와 부패 문제와 직결된다. 따라서 훌륭한 탐사보도프로그램은 언제나 권력지배층의 심기를 몹시 불편하게 한다. 미국의 워터게이트사건과 일본의 록히드사건은 당시 최고 지배층의 부패와 비리를 저널리스트들이 끝까지 파고들어 결국에 이들 최고 권력자들을 권좌에서 끌어내린 탐사보도저널리즘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에 해당한다. 우리는 이러한 저널리스트의 폭로정신에서 '발본색원'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알게 된다. 발본색원이란 말은 범죄수사물에서만 쓰이는 용어가 아니다. 그것은 탐사보도프로그램이 온몸으로 치열하게 치루는 기본정신인 것이다.
 
미국의 탐사기자 및 편집인협회는 '탐사보도프로그램'을 이렇게 정의한다.
 
1.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숨기고 싶어 하는 사건이나 정보를 찾아내 보도하는 것.
2. 기자 주도하에 정보를 찾아내고 독자들이 알아야 할 스토리를 갖춰야 하며 누군가가 독자로부터 사건을 숨기려는 의도를 파헤치는 것.
 
탐사보도프로그램은 민주주의 성숙도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 탐사보도프로그램 대신에 섹스, 스포츠, 스크린만이 우리의 안방과 거실을 점령했다면 이는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의 길과는 어긋난 길을 질주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표가 된다. 무엇보다도 탐사보도프로그램의 '소멸'은 말그대로 민주주의의 종언을 알리는 사이렌과 다를 바 없다. 그런 우려스런 일이 군사독재 유신시대도 아닌 실용주의 운운하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탐사보도프로그램이자 2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MBC 간판 프로그램 <PD수첩>의 '종언'이 그러하다. 2012년 7월 25일, <PD수첩>의 작가 6명 전원이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되었다. <PD수첩>의 결방과 작가 전원의 해직 사태는 무엇보다도 이명박 정부의 역린을 건드려 벌어진 일이었다. 
 
<PD수첩> 작가들에 대한 철저한 응징과 프로그램의 무력화는 이명박 정부의 야만성과 폭력성을 노골적으로 보여준 사태이고, 동시에 MBC 경영진의 눈치보기와 비열한 노예근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이에 12년간 <PD수첩> 작가였다 해고당한 저자 정재홍은 《악!소리나는 이야기》(미다스북스, 2012)에서 그동안 야만적 권력에 저항하고 특권층의 비리와 비열한 작태를 파헤친 <PD수첩>의 역사를 조명하면서, 동시에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하고 있다. 그동안  <PD수첩>은 사회적 약자를 억압한 사례들(인화학교 성폭행, 용산참사, 쌍용자동차 사태), 내부고발자를 차별한 사태(계룡대 군납비리를 고발한 김영수 해군소령), 대국민적 사기의 사례(황우석 신화와 미국산 쇠고기), 권력층의 비리(검사와 스폰서) 등을 고발해왔다. 저자는 사회 지배층의 갖가지 비열한 작태와 MBC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포기한 점을 비판하고 있다.
 
나는 책을 덮으면서 '방치의 악(evil of inaction)'에 대해서 생각했다. 방치의 악이란 자기 눈 앞에서 벌어지는 폭행과 비리를 보고서도 방관하거나 구경꾼 자세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유형의 악이다. 권력층의 부패나 사기와 같은 사회악도 가증스럽지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지켜보면서도 한마디 증언도 하지 않고 방관하는 태도를 보이는 이들도 가증스러운 법이다. 다행히 전국의 방송작가들이 연대하여 해고작가들을 위한 투쟁에 동참하고 있다. 바람직한 결실을 이루어냈으면 싶다. 그러고보니 나 역시 방치의 악을 범한 것 같다. 해고작가의 복귀와 <PD수첩>의 정상화를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 많은 이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아무런 행동도 보이고 있지 않다. 부끄럽다. 지금 정몽주의 <단심가>를 내심 중얼거리고 있다. 나는 열받는 일이 있거나 괴롭고 힘든 일이 닥치면 습관적으로 <단심가>를 중얼거린다. <PD수첩>이 파헤친 사회의 이면과 권력형 비리를 지켜보면서 참 많이도 <단심가>를 불렀다. 그러면서 나의 부끄러움을 달래본다. 


z***a 2013.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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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소리나지 않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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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의 해고작가 정재홍 씨가 12년 동안 몸담은 'PD수첩'의 뒷이야기를 가감없이 털어놓았다. 지난 2000년부터 'PD수첩'의 작가로 몸담았던 정씨는 3일 발간되는 저서 '악惡!소리나는 이야기' 통해 황우석 사태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논란 등 ,'PD수첩'과 함께한 12년 역사를 되짚는다. 책에서는 그간 'PD수첩'이 다뤘던 '계룡대 군납비리'를 고발한 김영수 해군 소령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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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의 해고작가 정재홍 씨가 12년 동안 몸담은 'PD수첩'의 뒷이야기를 가감없이 털어놓았다.

지난 2000년부터 'PD수첩'의 작가로 몸담았던 정씨는 3일 발간되는 저서 '악惡!소리나는 이야기' 통해 황우석 사태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논란 등 ,'PD수첩'과 함께한 12년 역사를 되짚는다. 책에서는 그간 'PD수첩'이 다뤘던 '계룡대 군납비리'를 고발한 김영수 해군 소령의 이야기, 용산참사, 쌍용자동차 사태,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된 인화학교 성폭행, 황우석 사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논란 등을 돌아본다.

12년 동안 <PD수첩> 작가로 일해 온 정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진실 앞에서 숙명적으로 맞설 수밖에 없었던 '이명박 정부'와 'PD수첩 제작진' 간의, 그야말로 '악惡!소리나는 이야기'"라며 "진실을 이야기하려 했던 PD수첩과 이명박 정부는 필연적으로 맞설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낙하산 사장을 내려 보낸 이명박 정권과 권력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해야 하는 언론, 그 험한 전쟁터에서 많은 기자들과 PD, 그리고 작가들은 큰 상처를 입었다. 정 작가는 언론의 본분을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진실을 보도하는 것"으로 정의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PD수첩과 같은 탐사보도프로그램은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것이 임무이다. 이와 같은 언론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PD수첩은 성역을 인정하지 않는 비판정신으로 사실을 보도하고자 했다. PD수첩의 작가로서 나 역시 국민의 알권리를 위하여 양심에 따라 진실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은 비판적인 언론을 용납하지 않았다"

MBC파업 직후였던 지난 7월 25일, 동료작가 5명과 함께 MBC로부터 해고당한 저자는 책에서 이명박 정부와 MBC 김재철 사장 장 취임 후 'PD수첩' 제작진과 MBC에 일어난 변화도 공개했다.

<악!소리나는 이야기>는 그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다. '검사와 스폰서' '황우석 신화의 난자 의혹'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등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PD수첩> 프로그램들의 제작 배경과 과정, 그리고 방송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야기들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b****8 2013.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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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탐사..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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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해고작가 정재홍의 진실탐사 12년'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을 읽으면서 일찍 잠자리에 드는 내가 그동안 놓쳤던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내게 PD수첩의 내용은 어려웠다. 일반주부인 내게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나와는 아주 거리가 먼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실의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로 비쳤고.. 난 내자리에서 내 할일만 열심히 해내면 세상은 점점 더 살기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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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해고작가 정재홍의 진실탐사 12년'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을 읽으면서

일찍 잠자리에 드는 내가 그동안 놓쳤던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내게 PD수첩의 내용은 어려웠다.

일반주부인 내게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나와는 아주 거리가 먼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실의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로 비쳤고..

난 내자리에서 내 할일만 열심히 해내면 세상은 점점 더 살기좋아질거라 믿었었기에

방송을 챙겨봐야할 필요성을 느끼지못했다!

 

내가 PD수첩의 존재를 깨닫게된건 아마도 황우석박사의 사기극을 파헤친 일로부터일거다!

정말 옆 돌아보지않고 죽어라 공부하는 우리나라학생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과학자를 찾기힘든 현실에 대해 불만스러움을 느꼈던 나는

드디어 우리나라사람이 과학계에  '큰 일'을 해냈다는데 참으로 고맙고,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고싶었다!!

모든국민이 그를 영웅으로 추앙하는 분위기에서~

대통령마저 그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상황에서~

PD수첩의 폭로는 절대 있어선 안될 일이었기에 분노했고, 충만했던 자긍심은 바닥으로 추락했었다!

차라리 폭로하지말았더라면~ 생각했고..

주변에서 PD수첩을 욕하는걸 들으면서,

PD수첩이 왜 그런 악역을 맡아야만했는지 이해되지않았었다..

 

이 책엔 12개의 주제에 대한 탐사과정과 방송내용이 담겨있고.

그들 대부분은 내가 뒤늦게 보도를 통해 알게되었거나 아예 몰랐던 것들이다..

 

MB정권이 들어온후 세상은 '정말' 이상하게 변했고..

나는 평범한 주부가 아닌 '공부하는'주부가 되었다.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 해내기만한다면 세상은 문제없이 잘 돌아갈거라는

내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람들은 이런 세상에서 만족한 삶을 살게될거라고 믿고있다~!

 

언제였던가~ 그런 이야길 들었었다.

국민들이 대통령이 누구인지도 모를만큼 현재 들어서있는 정부에 불만이 없고,

정치인들이 정치하는 과정에 대해 믿음을 가질수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 좋은 나라가 아니겠냐고..

 

요즘들어 내가 학생이었던때를 자꾸만 떠올리게된다.

박정희대통령이 서거해서 내 주변의 어른들이 추모의 물결에 휩싸이던때를..

전두환대통령이 평화의 댐을 건설해야한다면서 성금을 모으던때를..

김영삼대통령과 IMF구제금융, 그리고 국민들의 금모으기운동을..

김대중대통령이 햇빛정책을 한다면서 북한에 퍼주기지원을 한다고 어르신들이 성토하던 모습을..

노무현대통령이 정치인들에겐 미움받고, 국민들에겐 사랑받던 아주 낯선 모습을..

 

평범한 학생, 평범한 직장인, 평범한 주부였던 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선거철에 투표는 열심히 했지만, 특별히 누구를 지지하던것도 아니었다.

 

MB가 대통령이 되었던 지난 세월동안 나는 신문을, 뉴스를 보지않았다.

권력에 대해 일방적인 찬미가를 부르는 언론의 모습에 환멸을 느껴 '독'으로 느껴져 피해야만했다.

 

그러고보면, MB는 참 대단한 사람이긴하다~!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를 옛날로 돌려놓고,

입만 열면 자화자찬하는 사람..

국민들이 아무리 반대해도 무조건 밀어부쳐 제 뜻을 이루는 사람..

내가 초등생이던때 반공을 외쳤던 사람들처럼, 반대세력이나 미운세력은 모조리 빨갱이로 몰아

죽어도 싸다고 분위기를 만들고는 이에 대해 책임을 물으면 들은척도 안하는 사람..

환경파괴를 일삼으면서 녹색성장을 이야기하고..

틈만 나면 해외로 나가서 우리나라에 머물지않는 대통령..

그래서, 이 사람은 우리나라가 정말 싫은가보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사람..

국민들이 이렇게 두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고있는데도 제 하고픈대로 다 하는 사람..

그러고보니, 우리국민들이 눈뜬 장님이요~ 바보란 생각이 들어 허탈해지기도한다..

 

PD수첩은 진실탐사의 목적을 갖고 탄생한 프로그램이라 한다..

황우석박사의 경우처럼, 현실이 때론 불편하고..

4대강사업의 경우처럼 때론 국민의 말에 콧방귀도 안뀌는 MB의 그 집요함에 대해,

이로 인한 배신감에 질려버리기도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깨어있도록 끊임없이 두드리는 프로그램이기에~

나를 대신해 이 나라가 제대로 굴러가고있는지 챙겨서 알려주는 프로그램이기에

꼬옥!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군림하는 권력에 대한 사람들의 향수가 앞으로의 5년을 결정지었던 대선이 끝났다..

더디게 가는 지난 5년을 힘들게 견뎌온 사람들을 절망에 빠트린 결정에 대해 많은 이들이 심란해하겠지만,

나 자신도 이젠 될대로 되란 심정으로 자꾸만 흘러버리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지켜봐야할것이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들을 보살피겠단 박당선인의 말이

엄마말 잘듣는 아이만 예뻐하는 지금의 MB와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는건 아닐지를~~

 

국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지금의 행태를~

언론을 '개'로 만들어버린 지금의 모습을~

국민의 소리를 소음 정도로 치부해 공포정치를 펴는 지금의 모습을 이어가는건 아닌지를 지켜봐야겠다!!

 

 

s*****2 2013.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악! 소리 나는 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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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소리 나는 이야기-PD수첩 해고 작가 정재홍의 진실탐사 12년』을 읽고 민주국가에 있어서 언론의 힘은 막중하다. 정확하고 올바른 보도로써 국가의 발전과 사회의 안정에 기여하고, 특히 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줌으로써 삶의 활력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언론은 그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정론과 정직한 보도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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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 나는 이야기-PD수첩 해고 작가 정재홍의 진실탐사 12을 읽고

민주국가에 있어서 언론의 힘은 막중하다. 정확하고 올바른 보도로써 국가의 발전과 사회의 안정에 기여하고, 특히 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줌으로써 삶의 활력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언론은 그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정론과 정직한 보도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조금이라도 가감이 있다면 언론의 힘은 반감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책임감은 막중하다. 이 책은 바로 방송인의 한 사람이었던 저자가 야만의 권력에 맞서 싸워온 이야기이다. 저자는 MBC시트콤 두 아빠로 방송작가에 입문하여 그 동안 수많은 다큐멘터리와 그리고 2000년에서 2012725일 해고당할 때까지 MBC의 간판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PD수첩에서 활동한 이야기를 책으로 전하고 있다. 12년 동안 나름대로 진실 하나로 임했던 탐사 이야기여서 마음으로는 상쾌한 면도 없지 않았으나 악! 소리가 날 정도의 이야기이기도 하여 마음이 편치 않았다. PD수첩은 그 동안 우리나라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야만적 권력과 특권에 맞서서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서 일반적으로 알지 못하고서 넘어가버릴 진실적인 내용들을 우리 국민들에게 전하려는 그 당당함에 박수를 치지 않을 수가 없다. 정말 용기 있는 보도라 생각한다. 정의가 있지 않았다면 어림도 없는 이야기이다. 야만의 권력에 당당하게 맞서 싸울 수 있는 저자의 모습이 자랑스럽기도 하였다. 우리 같은 일반적인 보통 사람들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해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도 자신이 해온 일이 정정당당하기 때문에 진실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를 달갑게 보지 않은 당국에 의해서 해고를 당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가 조금 덜 성숙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인 한 해군 장교의 양심선언, 서해유전 쇼의 노림수, 용산참사, 쌍용자동차사태, 분노의 도가니, 검사와 스폰서, 황우석 신화의 진실, 미국산쇠고기등은 당시뿐만 아니라 현재에까지 파급을 주고 있는 아주 중요한 사회적 문제들이다. 이런 중요한 문제에서도 권력과 특권을 내세우며 기득권과 자신만의 부를 채우려 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안쓰럽다. 우리나라의 빨리 버려야 할 잔재라 확신을 해본다. 괜히 기분이 좋지가 않다. 진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 언제 어디서든지 바른 말로 정확한 보도가 되어야 함은 분명하다. 그런데 이를 탄압하고 한다면 문제가 크다 할 수 있다.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항 번 냉철하게 우리의 모습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당당한 상황 보도와 함께 그 진실을 맘껏 누릴 수 있는 국민들이 한 마음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m***3 2013.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가 우리 마지막 남은 신문고의 북을 찟었는가?
"누가 우리 마지막 남은 신문고의 북을 찟었는가?" 내용보기
이제 대선이라는 태풍이 지나갔다. 한쪽은 인수위원 선정에 따른 잡음들, 또 한쪽은 서로의 탓만을 하며 지리멸렬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이번 대선에서 공영방송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아마 당선에 가장 지대한 역할을 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각종 편파방송과 폄하방송을 통해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했으며, 남아서 공정한 방송을 하겠다는 소수의 사람들마저 퇴출시키는 만행을
"누가 우리 마지막 남은 신문고의 북을 찟었는가?" 내용보기

 이제 대선이라는 태풍이 지나갔다. 한쪽은 인수위원 선정에 따른 잡음들, 또 한쪽은 서로의 탓만을 하며 지리멸렬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이번 대선에서 공영방송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아마 당선에 가장 지대한 역할을 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각종 편파방송과 폄하방송을 통해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했으며, 남아서 공정한 방송을 하겠다는 소수의 사람들마저 퇴출시키는 만행을 서슴없이 하곤 했다. 그중에 이 책의 저자인 최장수 PD수첩 작가인 정재홍도 있다.

 PD수첩은 마지막 신문고였다. 이 책의 시작인 해군장교 김영수 소령의 폭로에서부터 그것을 여실히 알수있다. 그는 해군 감찰, 국방부 감찰, 국민권익위원회 등등 한 조직의 부패척결과 감시활동의 마지막 보루였던 곳과 이 사회의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곳에서마저 외면당했다.

 PD수첩은 그 내부고발자에게 손을 내밀며 부패한 군내부의 실상을 드러내 보이는데 일조를 했다.
 정부는 이런 마지막 남은 신문고인 PD수첩의 북을 찢으면서 국민들의 입을 닫게 만들었다. PD수첩의 작가와 PD들이 교체되기 시작한것이다. MBC의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방문진은 국민들이 교체하라고 요구하는 사장에 대해 유임결정을 내리고 그와 반대인 인사들은 모조히 교체했다. MBC 노조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은채..

 왜 사람들이 MBC가 이토록 무너지고 오히려 KBS나 SBS 뉴스가 더욱 더 신뢰가 간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 나역시도 너무 안타까운데, 이러한 시국에 나온 이 책을 읽는 내내 속상하며 때론 울화가 치밀기도 하고 이러한 사회에 살고있는 나 자신이 서글프기도 했다.

 이 책은 12년동안 최장수 PD수첩의 작가 생활을 하면서 가장 이슈화되고 누구나 인정하는 사건들에 대해 그 뒷면을 보여준다.
-해군장교 김영수 소령의 내부고발을 시작으로 말로만 듣던 용산참사의 실상,
-그리고 가장 청렴해야하는 검사의 비리를 다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검사와 스폰서,
-한 과학자의 비리로써 얼룩진 사회의 이면과 국민들의 열망이 맹신으로 바뀌어 견제할 수 있는 아무런 장치도 없던 황우석 사태
 그리고 무엇보다 이명박 정부의 실정까지...

 이러한 사건들에 대해 누구나 알기쉬우면서도 밀도있게 써내려가고 있어서 책에서 손을 놓을 수가 없게 만들었다. 12년동안 PD수첩을 담당했던 작가의 내공이란 과연...

 이 책을 헌법에 명시된 언론과 출판의 자유에 대해, 그리고 제대로된 탐사프로그램의 복귀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그 기원하는 마음은 별5개로는 너무 모자라다..)

n*******0 2013.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악 소리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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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해고작가 정재홍씨의 진실탐사 12년에 대한 악 소리나는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이 되었다. 정재홍 작가는 MBC시트콤 두 아빠로 방송작가에 입문하였으며 수많은 다큐멘터리와 그리고 2000년에서 2012년7월25일 해고 당할떄까지 MBC의 간판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PD수첩에서 활동하였다.   그런 그가 악 소리나는 이야기를 책을 발간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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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해고작가 정재홍씨의 진실탐사 12년에 대한 악 소리나는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이 되었다. 정재홍 작가는 MBC시트콤 두 아빠로 방송작가에 입문하였으며 수많은 다큐멘터리와 그리고 2000년에서 2012년7월25일 해고 당할떄까지 MBC의 간판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PD수첩에서 활동하였다.

 

그런 그가 악 소리나는 이야기를 책을 발간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악(惡)이라는 것은 악할 악 자이다. 세상의 악한 존재들에게 부르짖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PD수첩은 세상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야만적 권력과 특권에 맞서서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책은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싶은 이야기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같은 이 책은 한 해군 장교의 양심선언, 서해유전 쇼의 노림수, 용산참사, 쌍용자동차사태, 분노의 도가니, 검사와스폰서, 황우석신화의 진실, 미국산쇠고기 등 사회적 이슈들을 많이 다뤘다. 세상 야만적 권력과 특권이 이렇게 많이 존재하였으며 진실을 왜곡하면서 그들의 기득권과 부를 유지하려고 하고있다. 이 피해는 바로 우리 서민들이 겪게 되는 것이다. 잘못은 시인하지 않고 오히려 짓밟는 그들의 태도에 독자로서 많은 생각과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끼게 된다.

 

PD수첩 관련 작가 전원이 부당한 해고를 당했다. 그들은 진실을 파헤쳤고 결국엔 드러나게 되는 진실을 권력자들은 그들을 짓밟아 버렸다. 해고작가들은 현재까지도 거리에 나 앉아 있다. 사회의 부조리한 모습을 밝히는 정재홍씨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현재의 우리들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이들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것이며 이들을 지지할 것이다.

 

진실을 위해서 고통받는 모든이들이 이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 결국은 드러나게 되어있다. 반드시......

이 책을 통해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 힘을 주었음 좋겠다. 

l*******b 2012.12.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