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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신문사 편집위원인 저자가 다양한 통계수치들과 자료들을 바탕으로 서술한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들었던 지구상의 자원과 식량 위기는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 대국들이 거대한 시장을 만들면서 자원과 물자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이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면서 자원위기와 식량위기감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의 식량소비는 인구에 적합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고, 인도는 생각 외로 소식하는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요새 식량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20년 가까이 지속된 저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게다가 자원이든 농산물이든 지구상에는 아직 미개척분야가 많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세계적으로 식량 자원이 넘쳐나기 때문에 그들을 바이오 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요구가 생기고 있으니, 식량 증산 문제와 바이오 에너지의 잠재력 모두 낙관적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사실 이런 논조라면 석유자원이 곧 고갈된다는 피크오일론도 쉽게 피해갈 수 있다. 피크오일론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주장인 기술발전에 따라 더 많은 석유자원들을 채취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셰일가스, 석탄층 메탄가스, 오일샌드 등 아직 채취되지 않는 석유, 가스 자원이 막대하다는 말이다. 이 책의 저자가 일본 사람이기에 일본원전 사고에서 배우는 교훈도 소개하고 있다. 사실 원자력을 배제하고 세계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할 수 없으며, 특히 원자력은 안보의 요체이기 때문에 함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책은 또한 스마트그리드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시스템적인 위험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난 몇 년 동안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업무를 해왔던지라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부분에 공감이 갔다. 아울러 이 책은 석유산업의 역사, 재생에너지 사용 등 많은 부분들을 다루고 있으며 자원, 식량, 에너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최신 것으로 업데이트 시켜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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