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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다른 종족이었다. 멀끔하게 생긴 외모에서 기대하기 쉽지 않은 털털함도 있었다. 아주 조금 흥분하고 아주 조금 걱정도 했던 첫 출근날, 그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마주 않았다. 사실 그가 무슨 일을 하고 살았으며 어떤 재능을 가진 사람인지 그 당시에는 잘 몰랐다. 내가 추종하던 사람이 있다. 구루라는 호칭을 받을 만한 선각자로, 앞선 길을 개척해서 나의 지금을 있게 해 주었던 그 사람.. 그 사람이 만든 회사에서 종족이 다른 그를 만났다는 것이다. 뭐지 ? 가 우아~ 라는 탄성으로 바뀌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보통, 선각자의 회사에 들어오면 선각자의 생각과 다른 의견을 내거나 "틀렸다"라고 외치기 어려운 것인데, 그는 과감했다. "조시형" 증거로 증명하고, 미래는 그 당시 "원리"라고 믿었던 그 길과 다른 진보한 길로 갈 것이라고 주창을 했다. 오래 함께 하지 못하고 헤어졌지만 몇 해 후에 그와 다시 한솥밥을 먹었다. 그가 2009년 온 힘을 다해 써 내려간 책이다. 원리와 해법을 다룬 책...십수년을 기름밥(?) 먹으며 공부한 나도 책을 펼쳐보니 아득하다. 어렵다. 쉽지 않다와 어렵다는 뉘앙스가 다른데 나한테는 "어렵다"가 맞는다. 원리라고 알고 있던 많은 지식에 "오류"라는 낙인을 찍은 많은 문장들과 증거들이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몇 번 반복해서 읽어보고 그대로 재현을 해보니 결국 그의 말이 옳았다. 원리는 변하지 않는다. 수학의 "공리"처럼 세대를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만, 최소한 시대를 앞서는 원리는 변함이 없고 정석이다. 현장 적용도가 50%를 넘는다면, 그리고 시간이 지나 점차 적용도가 높아진다면 조금의 이견이 있을 수는 있으나 그 것이 원리일 수 있다. 오라클을 배우고, 오라클을 활용하여 시스템을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 데이터베이스를 "제대로" 된 성능 가운데 운영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SQLP 자격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그냥 무시하고 넘어서는 안되는 책,.. 디비안 에디션으로 다시 나왔다는 데에 한껏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 시대에 맞는 책의 개정이 필요한데 몇해 동안 판권문제로 진행이 어려웠다는 후문을 들었다. 지금에 맞는, 변화에 대응할 멋진 필체를 보여주기 바란다. 10년 전 나의 경험으로 보았을 때 1편 접근이 어려웠다 할 수 있지만 읽는 독자마다 다를테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1편 읽기의 언덕을 넘어서면 이제 눈에 보이는 2편이 손벌리고 마중나와있을 것이다. 그 때를 기대하며 달려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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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리 튜닝 할때 DBMS 내부적 처리 과정보다는 실행계획에서 인덱스를 타냐 안타냐의 관점으로만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오라클 성능 고도화 해법을 보면서 많은 부분을 잘못 알고 처리하고 있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SUM(NVL(PAY_AMT,0)) 이 맞는지 NVL(SUM(PAY_AMT),0)이 맞는지 둘다 결과는 같은데 이게 왜 차이가 있는지도 모르고 습관처럼 붙이던 NVL을 왜 언제 붙여야 하는지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오라클의 기본 아키텍처 이해를 통해 수행원리와 메커니즘을 알고 성능 개선 할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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