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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큰 화두는 무엇일까? 언뜻 생각나는 것으로 조국 법무부장관, 검찰개혁, BTS 등이 떠오르는데 그 중에서도 나에게 가장 관련이 있고, Hot 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과 AI를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자 국민의 정부 시절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김명자 교수님이 산업혁명으로 근대 세계사를 파악할 수 있게 집필한 책이다. 저자는 사실 엘리트코스를 거쳐 온 여성 과학자다. 경기여고 → 서울대(KS) 라인과 미국에서 박사학위, 교수, 국민의 정부 최장수 환경부 장관 및 여성장관을 했고, 국회의원까지 한다. 1970년대부터 2019년 오늘날까지 50여년 가까운 세월을 학계,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끈 분 중에 한 분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바쁜 와중에 어떻게 이렇게 장대한 책을 쓰실 수 있나 하는 의문도 있었다. 우선 책의 분량이 만만치 않다. 책의 내용은 어떤가? 1760년대 증기기관의 발명부터 시작한 산업혁명에 관한 정의부터 각 산업혁명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 시기에 발생한 사건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당시 인물들의 개인사와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산업혁명의 발전사에 관한 역사책이요, 정본과 같은 책이다.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경우는 2017년부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모든 핵심기술을 주제로 거의 빠짐없이 포럼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저자가 쓴 여러 글도 쌓여갔다. 하루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1-3차 산업혁명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하다는 말을 해주었다고 한다. 결국 저자는 엄청난 추진력으로 "산업혁명으로 세계사를 읽다"라는 제목으로 산업혁명과 다른 분야와의 상호작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30여년을 교수로 봉직하며 과학사 교양과목을 강의해서 1992년에 <현대사회와 과학>이라는 책을 썼던 터라 사전 작업물이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은 아마도 읽지는 않았지만 그 책에서 앞부분은 많이 가져왔을라 생각이 든다. 2014년에서 2016년에 걸쳐서 중앙일보에 '중앙시평'과 '과학 오디세이'를 쓰면서 쌓인 자료도 많았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의 강의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풀리지 않던 제 2차 산업혁명의 절정기였던 1929년 어째서 미국에서 대공황이 발생한 것인가? 에 대한 해답도 담겨 있다.
저자는 산업혁명과 그 제반의 역사 그 과정에서 서구 선진국의 발전, 제1,2차 세계대전, 경제 대공황과 경제발전까지 과학, 정치, 경제, 사회를 아우르면서 방대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저자도 밝혔듯이 산업혁명을 출발점으로 삼고 다른 분야에 대한 자료를 참고해서 정리하면서 특히 쉽게 읽히기 위해 대중적으로 알려진 다큐멘터리나 강연, 포럼, 인터뷰 등을 참고해서 글을 써내려간다. 너무 어려운 내용은 아니라는 말이다.
방대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산업혁명은 아래와 같다. 1차 산업혁명 (1760년 ~ 1830년) : 석탄, 증기기관의 발명과 직물산업의 발전, 이로 인한 도로와 운하, 철도 등이 처음으로 깔리기 시작한다. 1차 산업혁명을 선도한 대표적인 산업은 직물 분야였다. 중개인들이 농가에 원료와 기계를 빌려주는 시스템이 도입되고, 직물 생산량이 급증함으로써 직물산업이 성장하게 되었다. 수송수단의 혁신 또한 발전을 가속화한다. 2차 산업혁명 (1870 ~ 1930년) : 미국을 중심으로 영토 개척이 일어나는 시기다. 세계는 식민지 정책이 강화되고, 양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최강국으로 우뚝 선 미국을 중심으로 철도, 강철, 정유, 전기, 자동차, 통신 분야가 혁신되고 대륙을 횡단하는 철도 등이 건설된다. 철강왕 카네기로 대표되는 강철 산업, 정유, 전기의 발명과 확산 등이 일어난다. 세계사를 획기적으로 바꾼 포드의 자동차의 대량생산, 에디슨이 설립한 GE의 전신회사의 통신분야 발전도 이때 이뤄진다. 이만 봐도 다 미국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차 산업혁명 (1970년대 이후) : 전기 통신 분야의 비약적 발전과 컴퓨터 기술의 융합으로 사람과 자본, 상품, 서비스가 장벽없이 유통되는 시대로 발전한다. 이 과정에서 큰 혁신은 바로 비행기 등으로 이뤄지는 세계의 지구촌화, 통신 혁명과 1990년대 이후 등장한 인터넷이 혁신을 불러온다. 마지막 후기에는 혁신적인 아이템인 손안의 혁명 스마트폰이 등장한다. 역시 미국이 주도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빌 게이츠, 그리고 창업자인 래리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등은 몰라도 구글이라고 하는 검색 시스템, 스티브 잡스 등의 인물이 주도한 시대다. 4차 산업혁명 (사실 시대적인 개념은 모호하다. 2017년부터라는 설도 있고, 2020년부터 본격 도래한다는 말도 있다, 그보다 좀 더 시일이 걸릴것이다라는 주장도 있다) 인간최고 이세돌을 일거에 무너뜨린 알파고의 인공지능을 필두로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주로 Software에 의한 가상에 기반한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소가 모든 변화의 동력으로 작동한다. 특히 5G와 IoT로 대표되는 초연결성에 기반을 둔 플랫폼 기술로 인해 세계는 지금까지와의 변화와 단절된 혁신을 불러 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한다. 특히 인간이 배제된 기술 발전이 많아 질 것이고, 자율주행, AI등으로 인간의 고유 영역에까지 기술과 과학이 침투한다. 아직까지는 이 분야도 미국이 가장 앞서 있다. 흔히 GAFAM(구글, 아마존,페이스북,아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여기에 넷플릭스 등까지)이 주도하는데 하지만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BATH(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화웨이)라고 하는 기업들 한 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우버, 에어비앤비로 대표되는 공유경제 개념도 등장한다. 최근 한국에서도 쏘카 갈등이 다 여기에 속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제 인간이 하는 바둑, 인간이 하는 축구, 인간이 하는 레이싱은 어찌보면 무의미해 질 수 있다.
저자는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세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그 과정을 생생하게 추적해나간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관점에서 촘촘하게 세계사를 재구성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방대한 분량의 책으로 전부 다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사실 나도 속독을 한 편이라 이 책을 나중에 한 번 더 볼 생각이다. 내 업무와도 연관성이 큰 부분이라 정확히 읽고 싶은데 600페이지에 가까운 빽빽한 분량과 엄청난 지식의 양을 한번에 다 소화하기 힘들만큼 알찬 내용이 가득 차 있다.
표지만 봐도 느낌이 오지 않나? 교과서적인 느낌이다. 표지를 조금 더 세련되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 이 책은 학술서적에 가깝다. 단지 내용이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을 뿐이지, 공부를 필요로 하는 책이다. 이 빽빽함...전부 이해하려면 시간을 좀 쏟아야 한다.
디지털 혁명에서 인류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산업혁명의 창을 통해서 내다보는 방식을 통해 과학자의 눈으로 산업혁명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통합적인 관점에서 산업혁명과 현대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이 책에서 거의 다 만나볼 수 있다. 산업혁명의 관점에서 이 질문에 통찰력 있는 대답을 줄 책! 이라는 정재승 교수의 추천사가 이 책의 가치를 증명한다. 산업사개론같은 과목의 교과서와 같은 책으로 사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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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으로 세게사를 읽다>는 방대한 내용을 참으로 빡빡하게 적어놓은 책입 니다. 그래서 지하철에서 읽다가 눈이 아프고 머리가 띵해서 졸기도 여러번... 그럼에 도 완독을 하고는 다시 저자의 '들어가며'를 읽었더니 이렇게 적혀있네요. 산업혁명을 출발점으로 삼고, 다른 분야에 대한 자료를 참고해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자료로는 학술 논문이나 전문 서적이 아니라 대중적으로 알려진 다큐 멘터리나 강연, 포럼, 인터뷰 등을 참고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룬 주제는 작은 꼭 지 하나가 몇 권의 책으로 나왔을 정도로 방대한 연구가 이루어진 것들입니다. 요점은 간단합니다. 근대사에서 산업혁명에 앞장선 국가가 세게사의 주역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의 개방과 혁신은 불가결의 요소였다는 것, 또한 혁신이 최 고의 가치가 되는 분야가 바로 과학기술이고 과학기술 혁신이 국가 경제와 사회 발전의 동력이 되었다는 것, 산업혁명기에는 그 차수가 높아질수록 국가 간이나 개인 간의 빈부격차가 벌어져서 이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 국제적, 사회 적 갈등과 분열이 심화된다는 것, 날이갈수록 융합에 의한 혁신이 대세를 이루며 상시적인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 핵심기술 간의 융합으로 새로운 기술이 창 출되는 것에서 나아가 과학기술과 다른 분야 사이의 융합이 중요해진다는 것 등 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13쪽
<열한 번의 생물학 여행>을 읽고서 강연이나 다큐멘타리가 그냥 책을 읽는 것과 달리 내용을 풍부하게 하고 이해를 돕는지를 실감했었습니다. 물론 <산업혁명으 로 세계사를 읽다>가 그런 방식을 차용하지는 않았기에 내용은 다르지만 그래도 산업혁명에 따른 변동사항을 일반인의 시각에서 보고자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살 수 있겠습니다. '빈부의 격차가 커지고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와중에 과학기술과 다른 분야의 융합이 중요해진다'는 것을 머릿속에 넣고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내내 교육개혁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인공지능이 곧 특이점을 맞이할 시대에 후손들과 저 자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인공지능을 부릴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컸기 때문입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다음에서 그 단초를 공유하겠습니다.
1.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동력 1)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 2) 제조업의 현재와 미래 3)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 AI, 빅데이터, 로봇, IoT, 드론, 블록체인, 자율주행 자동차, 클라우드 컴퓨팅. 5G 이동통신 기술, 3D 프린팅 2.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변화 1) 4차 산업혁명 기술로 변화하는 산업현장 -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트윈, 교류와 직류의 공존 시대, 수소경제 2)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 - 스마트시티, 스마트 팜, 바이오 경제 시대 3.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이슈들 1) 가짜 뉴스 2) 정보 활용과 프라이버시 3) 사이버 안보 4) 농업기술과 식량 안보 5) 기후 위기 4.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새로운 인재 1) 새로운 교육의 비전과 글로벌 인재 전쟁 2)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5.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적재산권과 특허권의 재조명 1) 특허제도의 진화 2)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재산권의 성격 3) 특허의 최근 동향과 새로운 이슈 6. 새롭게 등장하는 자본주의 유형 1) 스르니첵의 플랫폼 자본주의 2) 공유경제란 무엇인가? 3) 주보프이 감시 자본 주의 4) 스탠딩의 불로소득 자본주의 7.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전과 과제 : 수정자본주의의 미래 8. 기술 진화의 특성과 전망 571쪽
관심이 없다면 목차 읽기만 해도 숨가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요목조목 자신이 원하는 바를 찾아내는 것이 독서가의 임무이고 저는 교육개혁과 세상의 변화에 관심이 많으니 그 부분과 연관해서 주요내용을 필사하겠습니다.
1.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동인은 이른바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기반의 AI, IoT, 클라우드, 빅 데이터, 로봇, 드론, 블록체인, 가상현실(VR) 등을 중심으로 기술과 산업 사이에서 일어나 고 있는 융합혁신이다. 그로 인해서 새로운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이 형성되고, 산업구조와 시장경제 모델이 바뀌고 있다. 산업혁명의 동인은 기술 혁신이 하나의 축이고 사회경제적 동인이 또 하나의 축이다. 429쪽
ICBM과 CPS가 지겨울 정도로 여러번 나옵니다. 그외에 사회경제적 동인에 대한 고찰이 곳곳에서 나오는데 이또한 혁명의 전개와 마무리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임 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우엣든 목표는 교육개혁과 세상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키 우기라는 점을 기준점으로 두고 다음 문장을 찾아갑니다.
2. 기술 혁신의 격동기에는 조직과 사회 구성원이 낙오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포용적 성장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433쪽
이 말을 달리 읽으면 '많은 조직과 사회 구성원이 낙오될 수 있고 그에 대한 대 응이 포용적이지 않았던 역사적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로 읽힙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개혁과 세상 변화에 대응할 능력을 키우는 선제적인 정책변화 가 필요하고, 그 필요성을 최소한 51% 이상의 국민이 알아야할 필요성을 여기서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3. 대체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가치사슬에 묶여 있는 나라가 공급에 브레이크를 거는 경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보호무역주의에 의한 통상 갈등이 심화되는 경우 이러한 사태가 발생할 확률이 커질 우려가 있다. 보호무역주의가 작동하고 정치적 이유로 글로벌 가치사슬이 교란되는 상황 에서는 부품, 소재, 장비 분야의 자체 경쟁력을 가화하는 조치는 불가피하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한국의 GDP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2019년 기준 4.6 퍼센트로 세계 최상위 수준이지만, 과제 성공률은 98퍼센트로 너무 높고 사업화 성공률은 20퍼센트로 너무 낮다는 것이다. 사업화율 수치가 영국71%, 미국 69%, 일본 54%에 크게 못 미친다는 취약성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이다. '제조업 부가가치 제고 방안'도 필요. 437쪽
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논하면서 교육개혁과 변화에 대한 대응을 중요시 하 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 일정한 답변이 여기에도 있습니다. 제조업이 강한 나 라 그리고 사업화 성공률이 높은 나라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정책적으로 예산을 집중해야 하고 그 예산은 인공지능시대를 철저히 예견한 상태에서 투자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상태에 대한 면밀한 교육을 통한 공감대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런 교육은 현재의 교육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 니다. 처절했던 조선시대의 개항기 이후 역사를 기억하고 제2의 개항기를 대비하 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국이 현재의 경제발전에 이은 문화발전을 이룩할 수 있 다는 것, 그것을 이루지 못할 경우 한국역시 그리스나 다른 나라처럼 처절한 고통 의 나락으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외면하면 안 될 상황이 지금 상황이라는 것이 자꾸 보입니다.
4. IoT의 도입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대기업이 중소 신생 기업을 합병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구글은 스마트 온조조절 장치 제조업체인 네스트를 인수했고, 페이스북은 VR을 적용한 헤드셋 개 발 업체인 오큘러스를 인수했다. 이들 인수 합병이 산업 생태계의 건전성 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456쪽
구글과 페이스북이 그냥 움직이는 법은 없지요.
5. 클라우드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고, 활용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한다는 점 에서 초연결사회의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힌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서 AI와 빅테이터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서 기초 인프라인 클라우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470쪽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 팩토리의 도입을 적극 추진해야 하고, 기업은 AI, 빅데이터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조직의 혁신적 사고를 고취시 켜야 한다. 477쪽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상에 현실과 동일한 가상 모델을 시뮬레이션해서 작동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 디지털 트윈 적용의 긍정적인 사례 가 늘어남에 따라서 산업 분야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의 수요가 급증세를 보이 고 있다. 478쪽
위의 내용과 관련 한국 학계와 산업계의 능력은 전세계를 놓고 비교해볼 떼 어떤 위치에 있을까요? 경쟁력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6. 한국의 바이오 산업 경쟁력이 2015년 기준 선진국 대비 62퍼센트라고 평가하고 있었다. * 미국의 한 매체의 조사 결과. 493쪽 최근 유럽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외 제약회사의 CEO는 "한국 은 임상시험에 쓰이는 신종 의료기기를 들여올 때에 정식 수입 통관 절차를 밟아 야 하는 유일한 국가"라고 지적했다. 497쪽 방대한 의료 빅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시켜서 활용하지 못한다면 빅데이 터 시대의 '그림의 떡'이 되고 말 것이다. 병원 간의 정보 호환율이 8%로 하위라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498쪽 21세기의 생명공학 연구는 생명윤리와 기초 연구 진흥 사이의 미묘한 줄 타기나 다름없다. 한편에서는 유전자 컨트롤로 인해서 인류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우려하지만, 과학기술은 답이 있다는 것을 알면 그 길고 가서 답 을 찾는 속성이 있다. 503쪽 해당 원천기술은 우리나라에 있지만 생명윤리법의 규제 때문에 미국에서 실험을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천기술 소유권은 외국에 귀속시키거나 공유해야 하고,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치료제가 다른 나라에서 먼저 상용화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 문제는 요즘처럼 기초- 응용-개발 사이의 시차가 좁아져서 구별조차 곤란한 상황에서는 규제로 따 라잡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505쪽 결국은 비싼 로열티를 내고 해외에서 개발한 것을 들여오는 처지가 되고 만다. 그러나 규제는 기술적인 검증도 중요하지만 복합적인 사회문화적 현상이기 때문에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507쪽
'아는 것이 힘'이라고 했지요. 상황을 바로 알고 철학에 근거해서 사고하고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힘은 교육을 통해 배양되고 온 국민의 소양이 되는 것. 지금의 암기 교육을 벗어나야 하고, 인공지능이 도달할 수 없는 인간다운 소통과 기존에 없던 새로운 해법을 찾아내는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7. 한국은 양면성을 띤 것으로 나타난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지수,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 인터넷의 평균 접속 속도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데이터 활용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516쪽 자율주행 자동차와 트롤리 딜레마. 519쪽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확대되면서 항상 온라인 상태에 있는 모바일 기기가 해킹의 주된 표적이 되고 있다. IoT의 확산도 해킹의 기회를 늘려주고 있다. 520쪽 농수산업 분야도 바이오 경제 시대의 주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525쪽 기후변화 예측에 의하면 2030년경 지구촌은 식량 부족, 물 부족, 석유값 폭등이라는 '최악의 폭풍에 직면할 것이고 난민의 이주가 복합되면서 대 규모 격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527쪽
그냥 상상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8. 새로운 교육 사회 정서 학습 기술의 중요성. 기존 교육과는 달리 협력과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 등의 역량을 갖추고, 일관성과 호기심, 주도성의 인성을 갖춘 인 재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531쪽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과는 달리 교육혁신에 대한 관심도는 낮다는 지적이다. … 더 늦기 전에 교육션신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선행학습 후에 강의실에서 토론 중심의 학습을 이어가는 수업에 대한 기대 가 크다. 미네르바 대학교는 입학 후 1년 동안은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상상력 을 발휘하며, 커뮤니케이션과 상호작용하는 스킬을 중심으로 배우고 훈련한 다. 그것이 스킬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533쪽
미국 노스태롤라이나 주립 대학교는 산학 협력의 메카로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의 TI:GER 플그램과 산학협력 빌딩 Coda의 건립 캐나타 토론토 근교의 워털루 대학교의 CECA 싱가포르 난양 공과대학교 중국의 칭화 대학교. 534쪽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535쪽 2017년 11월 스위스 IMD가 발표한 "세계 인재보고서"에서 한국의 ㅇ니재 경쟁 력 순위는 63개국 중 39위. 홍콩 12위, 싱가포프 13위, 대만 23위에 이어서 아시아권 에서도 크게 밀린 것. 535쪽
9. 최고의 두뇌가 모인 실리콘밸리의 인재 풀로는 스탠퍼드 대학교가 있다. 공교육이 현행 교육과정과 내용을 과감히 버리고 '배우는 능력을 깨우치는' 교육으로 혁신되어야 한다. 우리 청년 과학기술 세대도 단순한 기능인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보람 있는 삶인지에 대한 가치를 충분히 고민하면서 세상을 넓은 안목에서 볼 수 있 어야 한다. 산업기술 인력에게도 전문성은 물론 복합적인 문제 해결 역량과 인지능력이 중요해지고, 다른 분야 인력에게도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소양이 중요해지고 있다. 결국 새로운 역할과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학제적 학습 역량을 갖춘 인력의 수요가 증가해야 하고, 다양한 하드 스킬, 즉 기술적 역량과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협상, 팀워크, 리더십 등이 핵심기술로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539쪽 초연결의 융합 혁신이 특징인 시대에 폐쇄적인 칸막이 문화는 조속히 청산 해야할 구시대의 가치이다. 540쪽
이런 공교육이 시작되려면 최소한 6년의 준비기간과 그를 통한 초중고등 교육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프랑스나 핀란드 그리고 2020년에 시행 되는 일본의 교육변화를 보고, 늦더라도 우리 한국의 교육을 변화시켜서 많 은 국민들이 인공지능을 부리는 삶을 살 기회를 제공해야 하겠습니다.
10. 플랫폼은 데이터 추출과 이용의 매케니즘으로 설계된다. 이들 플랫폼은 인프라를 제공하거나 다양한 집단을 연결하는 매 체로서 그 내부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모조리 감시하고 추출할 수 있고, 그런 행위는 경제적, 정치적 힘으로 연결된다. 549쪽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 20년 동안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디지털 테 이타를 토대로 7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550쪽 검색 엔진 회사였던 구글은 자율주행 자동차, 소비자 IoT 등의 벤처 사업에 투자하면서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로 시작한 페이스북과 경쟁하는 상황이 되었 다. 그리고 두 기업 모두 한때 전자상거래 회사였던 아마존과 경쟁하게 되었다. 551쪽 공유경제는 모빌리티와 주거 분야에서의 탈소유와 플랫폼 기반의 산업 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 비판의 골자는 공유경제 모델은 시장에서 온 라인을 통해서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온디맨드 경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 델에 지나지 않다는 것이다. 대여경제, 임대경제, 접속경제 등으로 부르는 것이 실체에 가까우며, 일종의 플랫폼 경제라는 것이다. 555쪽 1980년대부터 '스마트 기계' 시대를 경고한 주보프 교수는 거대 정보기 업이 사람의 행동에 관한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그것을 분석한 정보를 이 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시장 메커니즘에 대해서 비판했다. 557쪽 플랫폼 기업은 그 기업의 서비스를 통해서 인간의 행동을 통제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은 원천적으로 대량 감시에 기반을 두고 있다. …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페이스북에 자신의 정보를 시시콜콜하게 통보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도구는 디지털 개인정보를 서버에 차곡차곡 수집한다,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기업과 거래한다.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우리 회사의 최대 경쟁자는 유튜브나 아마존이 아니라 바로 사람들의 수면"이라고 말했다. 놀라운 발상이다. 558쪽 스탠딩은 불안정한 precarious과 프롤레타리아트 proletariat를 합쳐서 프레카리아트 precariat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 공유자산은 자연적, 사회적, 문화적, 시민사회, 지식이라는 다섯 가지 유형으로, 이들 공유자산이 보전될 때 건전한 사회가 유지된다. … 특허권, 저작권, 상표 등의 소유권에서 발생하는 소 득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데. 이것들도 일종의 임대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561쪽 스탠딩은 공공재가 인류 역사에서 어떻게 훼손되었으며,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고찰하면서, 공공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세금 부과가 잇엇음을 지적한다. … 20세기 말 신자유주의 체제에서는 국가가 사 유재산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공유자산의 독점을 옹호하는 체제가 공고해졌 다. 562쪽 세계적 금융윅기가 금융자본의 위력이 비대해진 금융자본주의에 기인한다는 데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4차 산업혁명기에 급부상하고 있는 정보자본 과 금융자본이 결합하는 경우 자본주의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564쪽 전체주의 사회로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단순한 기우가 아닐 수도 있다. 문명사의 대전환기에서 인류사회의 공동 번영을 추구하고, 복지와 안전을 도 모하고, 빈부격차와 같은 자본주의의 폐해를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정자본 주의의 돌파구를 찾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 다. 565쪽
평소 생각했던 것과 얼마나 같은 지 또는 다른 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합니다. 위에 문장들과 자신의 생각 말이지요.
11. "기술은 인간의 선택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인가, 아니 면 인간의 조종을 벗어나 버린 체계인가?, 기술 진보는 인간으 삶을 바람직 한 방향으로 인도하는가, 아니면 오히려 훼손시키고 있는가?" 이런 물음은 기술 진화를 추동하는 위의 세 가지 요소에서 인간사회의 선택이라는 의도적 요소가 흔들리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인간의 내면세 게에 대한 감지력과 해석력 등 문화 현상의 주체로서의 정체성에 혼돈을 겪고 있는 징조로 보이기 때문이다. 569쪽 글로벌 불평등과 갈등을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21세기형 국제 협력 시 스템 구축도 절실하다. 571쪽
힘이 동반되지 않은 정의는 권력 없는 것이고 정의가 동반되지 않은 힘은 전제적인 것이다. 힘이 없는 정의는 하나의 모순인데 언제나 사악한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정의 없는 힘은 비난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정의와 힘을 합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정의로운 것을 강하게 혹은 강한 것을 정의롭게 만들어야만 한다. …… [출처] 파스칼의 경구: 정의, 힘과 도덕 사이|작성자 빛여울
"힘이 없는 정의는 무능하고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다." 개인적으로 한국이 힘을 갖고 문화를 사랑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른 나라 국민들도 마찬가지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역사적 교훈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역사적 격변기에 교육 개혁을 포함한 각종 개혁 을 통해 성공적 변화를 이끈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들이 어떤 길을 걸었는지 말입니다. 힘과 정의와 문화를 가진 나라가 되기 위해 인공지능시대에 걸맞는 교육개혁과 경제 살리기, 그리고 국가안보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 이고 최소한 51% 이상의 한국민들이 이 상황을 크고 무겁게 인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