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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모녀 도쿄헤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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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여행은 편하다. 같이 여행하는 사람의 취향이나 체력, 관심 분야를 고려하거나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을 때 먹고, 머물고 싶은 곳에 더 오래 머물고 다시 떠나고 싶으면 떠나고 그러면 된다.   하지만 동반자가 있는 여행은 다르다. 같이 다니는 사람이 표정에 따라 가는 곳에서 햇살이 반짝거리기도 하고 먹구름이 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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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여행은 편하다.

같이 여행하는 사람의 취향이나 체력, 관심 분야를 고려하거나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을 때 먹고, 머물고 싶은 곳에 더 오래 머물고 다시 떠나고 싶으면 떠나고 그러면 된다.

 

하지만 동반자가 있는 여행은 다르다. 같이 다니는 사람이 표정에 따라 가는 곳에서 햇살이 반짝거리기도 하고 먹구름이 끼기도 하고...

이 책의 작가는 고등학생 딸과 도쿄를 여행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을 언뜻 읽으면 작가가 도쿄의 구석구석을 구경하느라 헤매고 다닌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실은, 작가가 참으로 알기 어려운 고등학생 딸의 마음 속에서 길을 찾아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보였다. 딸의 표정에서 말 한 마디에서, 자식의 마음 저 깊은 곳에 닿는 길을 찾아 열심히 이쪽  길로도 가보고 저쪽 길로도 가보고...

실제로 왕길치인 작가는 한 번에 목적지를 제대로 찾아가는 법이 없다. 계속 헤매고, 교통편을 잘못 타고, 실수하고...

부모가 청소년기에 접어든 자식과 소통하는 모습도 대략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일주일의 여행이 끝날 무렵... 서로에게 연결되는 길도 찾고... 이해하게 되고 ...

그 정도의 성과만 얻는다고 해도... 여행은, 인생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본다.

 

나도 딸 하나를 둔 엄마다.

그래서 아무래도 여행지 소개보다는 딸과의 감정적인 문제들이나 엄마의 입장에서 느낀 이야기들이 나오는 부분에서 책장이 쉴새 없이 빨리 넘어갔다. 폭~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지금 우리 딸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입을 떡떡 벌리며, "누구야 저것봐!"하면 그쪽으로 눈이 가기도 전에 일단 "우와아아아~~"부터 하고 보는 호기심대장 감동 대장이지만,

우리 아이도 사춘기, 청소년기를 피해갈 수 없겠지. 그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도 생각해보게 됐고, 지금 모든 것에 관심을 보이는 나이에 딸과 여행을 많이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여행 가이드 책자는 넘쳐나는 세상이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으로 가는 길, 정말 찾기 쉽지 않은 길에 대한 안내서는 만나기 쉽지 않다.

물론, 이 책 역시 딸의 마음으로 가는 네비게이션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나는 다만 그 곳에 다다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가의, 엄마의, 저질체력 여행자의 모습이

안쓰러웠고, 나 같았고, 아름다웠다. 그렇게 느꼈다.

그리고 분명 우리가 원하는 목적지에 제대로 다다르지 못 했을 지라도 그 길로 가는 길에 우리는 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할 수 있다고 .... 나 역시 왕길치인 입장에서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이 작가의 전작인 '번역에 살고 죽고'를 읽으면서도 나는 번역보다는 그 분의 삶이, 이야기가 보였고, 그게 재밌었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여행보다는 이 분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참으로 솔직하고 정이 가는 이야기꾼이다.

 

너무나 귀여운 삽화들과 작가가 번역한 작품들에서 삽입된 일본 문학의 글귀들...또한 이 책을 읽는 큰 재미다.

m***9 2012.12.14.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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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모녀 도쿄해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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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여행기라기보다 엄마와 딸의 관계회복의 여행기?   티격태격하다 결론은 돌아와서는 제자리이다  하하.   너무나도 길치에다 사춘기 딸의 비협조로 살짝 엉뚱한 여행기가 된듯해서   원래 계획했던대로의 방문지와 경험을 다했다면 더 좋은 간접 경험의   글이 나올수 있었을듯한 아쉬움이 살짝 든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수 딱한번 올빼미 여행으로 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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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여행기라기보다 엄마와 딸의 관계회복의 여행기?

 

티격태격하다 결론은 돌아와서는 제자리이다  하하.

 

너무나도 길치에다 사춘기 딸의 비협조로 살짝 엉뚱한 여행기가 된듯해서

 

원래 계획했던대로의 방문지와 경험을 다했다면 더 좋은 간접 경험의

 

글이 나올수 있었을듯한 아쉬움이 살짝 든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수 딱한번 올빼미 여행으로 가본 도쿄지만

 

내가 가본곳이 나오면 새삼 그때 생각도 나고해서 금방 다 읽었다


도쿄에 가면 늘상 가는 코스 경로가 아닌 조금은 색다른 느낌의 책



 

b******n 2013.01.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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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여행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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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내서가 넘치는 세상이다. 여행을 좋아해서 그동안 꽤 많은 여행 관련 서적을 읽었는데 결론적으로 보자면 대개 그 놈이 그 놈이었다. 목적지와 저자만 다를 뿐 대개는 비슷한 포맷에 유사한 내용으로 반복이 될 뿐이다. 물론 자신의 경험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안내서의 역할이니 기본 적인 형식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천편일률적인 방식은 독자들의 요구와 수준
"참 괜찮은 여행 에세이..." 내용보기

여행 안내서가 넘치는 세상이다.

여행을 좋아해서 그동안 꽤 많은 여행 관련 서적을 읽었는데

결론적으로 보자면 대개 그 놈이 그 놈이었다.

목적지와 저자만 다를 뿐 대개는 비슷한 포맷에 유사한 내용으로 반복이 될 뿐이다.

물론 자신의 경험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안내서의 역할이니

기본 적인 형식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천편일률적인 방식은

독자들의 요구와 수준을 너무 무시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지금까지 보던 여행 안내서와는 많이 다르다.

여행 안내서라기 보다는 여행 에세이지만 분명히 안내서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그러나 길 찾아주고 여행지 소개하느라 교과서 처럼 메마른 서술 방식도 아니고

그냥 감상에 젖어 동감하지 못할 먼나라 얘기를 쓰지도 않아서

소설 처럼 읽히면서도 필요한 정보들은 알차게 담아내고 있다.

 

일본에서 오래 살았던 경험과 일본 문학을 번역하면서 살아온 저자이니

일본과 일본 문화에 대해서도 익숙하고, 글과 문학에 대해서도 자신 있을 터이다.

당연히 이 책에서는 그런 장점이 잘 녹아있다.

그런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대목이 여럿 보이는 것이다.

 

일본에 대해서는 익숙하지만, 치명적으로 길과 지리에 익숙치 못한 탓에

어쩔 수 없는 초보 여행객처럼 다녀야 할테니

왠만한 여행안내서만큼 보여줄건 다 보여주고 들려줄 얘기는 다 꺼내놓는다.

 

초보자들이 겪는 실수들도 유쾌하고

동행했던 딸과의 끝까지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읽는 내내 재미를 더해준다.

 

지브리 미술관은 나도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오랜만에 만난 재미있는 여행 에세이다...

 

k*****a 2012.12.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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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모녀 도쿄 헤매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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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번역가 엄마와 여고생 딸의 6박7일 도쿄여행기록이다. 여행에 관한 세세한 가이드는 정말 하나도 없다. 명색이 일본번역가이고 일본말도 잘하고 일본에서도 살다 왔다는데 길치라니 거짓말 같다. 이 책이 재미있는 점은 스쿠르지 따님(구두쇠 청소년)의 변화무쌍한 기분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의 애환이다. 고등학생 딸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둘만의 도쿄여행을 기
"길치모녀 도쿄 헤매記" 내용보기

일본 번역가 엄마와 여고생 딸의 6박7일 도쿄여행기록이다.

여행에 관한 세세한 가이드는 정말 하나도 없다.

명색이 일본번역가이고 일본말도 잘하고 일본에서도 살다 왔다는데 길치라니 거짓말 같다.


이 책이 재미있는 점은 스쿠르지 따님(구두쇠 청소년)의 변화무쌍한 기분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의 애환이다.

고등학생 딸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둘만의 도쿄여행을 기획하면서

작가의 기대는 어김없이 무너진다.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딸 아이의 적극적인 모습을 기대했던 엄마는

“그럼, 혼자가시덩가...”, “별로 볼 것도 없구만”, “그게 뭐”,

“별 것 업구만, 아무 느낌도 안 들어”, “ 그게 무슨 상관이야”...

엄마는 ‘내가 너에게 뭘 기대 한거니..'

기대만큼이나 빠진 맥을 부여잡고 무사히 딸과 동행한 엄마가 자랑스럽다.

그래도 지나고 보면 재미있었던 것을...부럽네


고1 나의 딸도 이 책에 나오는 딸과 똑같다.

어디 가자고 하면 ‘안가“, ”싫어 “, ”재미없어“, ”별로“...

난 너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고, 더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 뿐인데

너는 어지도 그리 나의 마음을 몰라주냐...

그런 딸에게 소심한 복수를 한 적이 있다.

며칠 전 여름 운동화를 사야 한다 길래 카드를 주고 직접 사오라고 했더니

글쎄 10만원이 넘는 운동화를 사가지고 들어왔다.

내 딴에 2~3만원이면 될 줄 알았는데 흑 10만원이 넘다니

내 운동화도 5만원이 넘지 않는데...나도 운동화 하나 사고 싶지만 참고 있는 중인데...지지배...

거실현관에 가지런히 운동화를 보고 있자니 신경질이 나더군

저녁 걷기운동 나갈 때 딸 아이 몰래 새 운동화를 신고 1시간동안 걸었지

음~흠~ 착용감 굿~, 디자인 굿~, 역시 비싼 게 좋구만

우리 딸 내가 저에게 소심히 복수한 거 꿈에도 모를꺼다

l***1 2013.05.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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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모녀 도쿄헤매記: 번역가 엄마와 여고생 딸의 투닥투닥 도쿄여행기
"길치모녀 도쿄헤매記: 번역가 엄마와 여고생 딸의 투닥투닥 도쿄여행기" 내용보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 그런지 예스이십사에서 창고대방출 할인행사를 한다. 출간된지 얼마 안된 책인데 이렇게 할인을 많이 해주냐며 재미있어보이는 책을 잔뜩 질렀다. 마침 내 지갑에는 파워문화블로그 미션수행해서 받은 포인트도 두둑하므로.   요즘 여행 서적의 트렌드인 건지 나도 모르게 그렇게 고르는 건지, 자꾸 엄마와 자녀가 함께 여행하는 책을 읽게 된다. 겨울에
"길치모녀 도쿄헤매記: 번역가 엄마와 여고생 딸의 투닥투닥 도쿄여행기" 내용보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 그런지 예스이십사에서 창고대방출 할인행사를 한다. 출간된지 얼마 안된 책인데 이렇게 할인을 많이 해주냐며 재미있어보이는 책을 잔뜩 질렀다. 마침 내 지갑에는 파워문화블로그 미션수행해서 받은 포인트도 두둑하므로.

 

요즘 여행 서적의 트렌드인 건지 나도 모르게 그렇게 고르는 건지, 자꾸 엄마와 자녀가 함께 여행하는 책을 읽게 된다. 겨울에 친구와 오키나와에 가려고 계획 중인데 일정이 바쁜 친구 먼저 한국에 보내고 일본 여행을 더 할까 싶은 생각이 있어 이 책을 선택했다. 아마도 원전 유출 이후 일본 여행객이 급감했다는 말이 정말 맞나보다. 책 곳곳에서 전과 달리 휑해진 도쿄를 묘사하고 있다. 이 모녀는 환율이 올랐을 때 가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여행을 했는데, 혹시라도 내가 갈 때는 환율이 좋기를 바라며...

 

하루키 책을 많이 번역하는 권남희 님인지라 이름은 엄청나게 익숙한데 번역자 개인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쁘고 해맑은 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여고생 딸을 '청소년'이라 부르며 다른 엄마들은 공부 열심히 하라고 압박하고 있을 시기에 학교에서 빼 내 일주일 일본 여행을 다녀오는 모습을 보아도 그의 성향을 짐작할 수 있다. 본인은 일본 서적 번역가이므로 일 때문에 일본을 많이 왔다갔다 하기도 했고 신혼 초에는 도쿄에 살기도 했다니 그곳에 대해 잘 알 만도 한데, 치명적인 길치라 가도가도 길이 익숙해지지 않는단다. 나도 선천적 지리중추 결핍자이기에 너무 공감됐다. 더불어 저자가 예전에 살던 동네에 가서 추억에 잠기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전에 살았던 북경 동네가 생각났다. 지금 다시 가면 어떤 느낌일까 몹시 궁금해졌다.

 

아무튼 가벼운 일본 수필들이 그렇듯 저자도 매우 가벼운 문체로 여행기를 적어나가고 있다. 일정에 따른 감상과 함께 좋은 장소들을 소개해주는 충실한 여행기인 한편, 이 책이 가진 더 좋은 점은 저자가 일본서적을 많이 번역했다보니 자신이 아는 일본 문학과 도쿄를 연결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이다. 글을 읽고 있다보면 하루키를 느끼러 와세다 대학에, 나쓰메 소세키의 정취를 느끼러 도쿄대에 들르고 싶어질 정도이다. 여고생인 딸이 일본 대학교 분위기를 느껴보라고 세 학교나 들르는데 효과는 과연??

 

또 하나 재미있는 지점은 엄마와 딸이 시종일관 투닥거린다는 점이다. 학교에 모여있는 청소년 대하기도 힘들지만, 갓난 아기 때부터 보아온 자녀가 청소년기가 되어 말 안 듣고 투덜거려 내 마음처럼 움직여주지 않는 모습을 보는 엄마들도 마음이 참 답답하고 매일 새로운 충격을 받을 테다. 이 여행기에서는 모녀가 뒤바뀌어 엄마는 비싸고 맛있는 걸 사먹자고 하고 딸은 환율이 안 좋으니 무조건 아껴야 한다며 자꾸 싼 걸 먹는다. 엄마가 길을 못 찾고 실수하면 딸이 엄마를 혼내며 투덜거린다. 엄마의 심리적 갈등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으니 청소년을 키우는 엄마들은 이 책을 읽으며 또다른 공감을 할 수 있을 듯하다.

 

책에 대해 너무 칭찬만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팍팍한 학기 중 일상 속에서 책장 넘어가는 줄 모르게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다 읽은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바빠서 이제야 리뷰를 정리하고 있음). 일본 소설이나 수필 번역본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권남희의 가볍고 위트있는 문체는 한글로 쓴 여행기에서 더 잘 드러나고 있다. 또 작은 출판사에서 나왔지만 일러스트나 책 자체의 질도 좋다. 사실 투덜거리는 딸과 당황하는 엄마의 표정이 깔끔한 원색 일러스트에서 너무 잘 드러나고 있어서 반해버렸다. 날씨 좋은 가을이지만 떠날 수 없어 답답해하는 독자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4.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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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 내용보기
주말 오후, 책을 펼쳤는데 진짜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다. 너무나도 술술 잘 읽히는 재미난 책이다.   유머가 가득해서 읽는 내내 웃음이 쿡쿡 터진다~ 어쩌면 그리도 길치이신지 나같은 인간내비게이션은 당장 그 자리로 뛰어가고 싶을 정도다^^;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다. 따뜻한 유머가 있고 재미난 감동도 있는이 책, 정말 강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 내용보기

주말 오후, 책을 펼쳤는데

진짜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다.


너무나도 술술 잘 읽히는

재미난 책이다.

 

유머가 가득해서

읽는 내내 웃음이 쿡쿡 터진다~

어쩌면 그리도 길치이신지

나같은 인간내비게이션은

당장 그 자리로 뛰어가고 싶을 정도다^^;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다.

따뜻한 유머가 있고 재미난 감동도 있는
이 책,

정말 강추!!!

도쿄 여행계획 여부를 불문하고 강강추!!!

s*******e 2013.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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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치모녀 도쿄헤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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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놓고 보면, 어떤 여행이든 아름답다- p5 -   인생도 여행처럼 아름다운 기억만 남겨주면 얼마나 좋을까. 지난 여행들을 떠올려보면 누구와 함께 했건 혼자 다녀온 여행이건 간에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을만한 이야기들이 많다. 흑역사 가득한 인생과 달리. 나 역시 그런 편견이 있었다. 여행작가나 번역가, 통역사들은 해외여행 다닐 때 참 편하겠다 라는. 왠지 일반인보다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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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놓고 보면, 어떤 여행이든 아름답다
- p5 -

 

 

 

인생도 여행처럼 아름다운 기억만 남겨주면 얼마나 좋을까. 지난 여행들을 떠올려보면 누구와 함께 했건 혼자 다녀온 여행이건 간에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을만한 이야기들이 많다. 흑역사 가득한 인생과 달리. 나 역시 그런 편견이 있었다. 여행작가나 번역가, 통역사들은 해외여행 다닐 때 참 편하겠다 라는. 왠지 일반인보다는 더 멋진 코스로 다닐 것만 같았고 같은 장소에서도 헤매지 않고 척척 다 알아서 해결할 것만 같았다.

<길치모녀 도쿄헤매기>는 그런 생각을 단박에 깨 부수면서 '똑같구나'라는 안도감을 갖게 만든 책인 동시에 나도 언젠가는 내 딸과 이렇게 해외여행 다닐 수 있다면 참 좋겠다 희망을 품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일본 소설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눈에 익혀지는 번역가들이 있다. 얼굴도 모르는 번역가였던 저자가 번역한 책을 참 많이도 읽었다. 그녀의 이름이 눈에 익숙할만큼.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읽기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21년차 번역가는 청소년기에 접어든 딸을 둔 아줌마였다. 사춘기 딸과 길치 엄마의 해외여행이라.....뭔가 재미난 삐걱거림(?)을 기대하게 만드는 <길치모녀 도쿄헤매기>는 그 표지부터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서울에서 도쿄로 / 다이칸야마와 지유가오카 / 와세다대, 도쿄대, 게이오대 / 도쿄타워, 롯폰기 힐스 / 기치조지, 미타카 / 하라주쿠, 메이지신궁/ 시부야 / 신오쿠보 / 우에노 / 요코하마 / 신바시 / 신주쿠 / 긴자

 

 

절반은 다녀온 곳이라 책읽는 내내 나의 지난 여행과 오버랩되어 읽혔다. 모녀가 밟은 땅의 영상들이 훅훅 머릿 속에서 스쳐지나갔고 함께 여행하고 있는 것처럼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때론 함께 혹은 혼자 다녀오기도 했던 도쿄였기에 혼자서 당황스러웠던 순간들이 떠올려지기도 했고 함께 맛나는 것들을 먹었던 기억도 되새김질 되었다. 모녀의 여행은 어땠을까. 놀랍게도 번역가인 저자는 직업이 무색하게 티켓 발매기 앞에서 버벅거리기도 했고 유명 제과점의 이용법을 몰라 당황하기도 했다. 설렘반 당황반이었던 엄마와 달리 시크했던 청소년 소녀에게 엄마와의 여행은 어떤 기억으로 남았을까. 페이지의 일부라도 딸의 여행소감 페이지가 곁들여졌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아쉬운 마음이 살짝 든다.

게다가 해외여행에서 이것저것 사달라고 졸라대도 시원찮을 판에 저자의 딸은 오히려 엄마를 말리는 쪽이었다. 알뜰함까지 겸비한 딸이라니...

 

처음에는 번역가 엄마랑 떠난 해외여행이라 편하겠다~ 딸의 입장에서 읽혀졌다면, 읽으면서는 이렇게 딸이랑 둘이서 데이트하듯 해외여행 다녀와도 좋겠다~는 엄마의 입장에서도 읽혀졌다. 아마 이렇게 멋지게 살고 있는 친구가 가까이에 있어 더 와 닿았던 것 같다. (물론 그녀는 번역가는 아니지만) 엄마와 딸이 떠나는 여행이라면 어디든 좋지 않을까. 어떤 장소든 재미나지 않을까. 생각과 달랐다고는 하지만 분명 저자도 즐겁게 다녀온 여행이기에 책으로 묶어냈으리라......!

 

i*****i 2017.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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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번역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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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번역가로 유명한 권남희씨가 고딩 딸을 데리고 도꾜 여행간 예기다. 여류여행가  김남희가 아니다. 지금은 멋스러워진 다이칸야마와 멋진 부티크들, 지브리미술관이 있는 지유카오카, 일본 젊은 사람들이 살고 싶다는 , 부터 고딩딸을 위해 우리ㄹ가 서울대 구경가듯 도꾜대,와세다등 도 둘러 보고. 롯뽕기/삭막한 시부야,메이지신궁,우에노,신쥬쿠 , 간다고서점거리 등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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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번역가로 유명한 권남희씨가 고딩 딸을 데리고 도꾜 여행간 예기다.

여류여행가  김남희가 아니다.

지금은 멋스러워진 다이칸야마와 멋진 부티크들, 지브리미술관이 있는 지유카오카,

일본 젊은 사람들이 살고 싶다는 , 부터 고딩딸을 위해 우리ㄹ가 서울대 구경가듯

도꾜대,와세다등 도 둘러 보고.

롯뽕기/삭막한 시부야,메이지신궁,우에노,신쥬쿠 , 간다고서점거리 등 요즘 우리도 아는

지역들을 돌아 다닌다.

 

젊은 사람들의 구석구석여행기도 아니고,

오소희의 담담한 여행 에세이나 김남희에세이도 아니다.

 

고딩딸과의 성인전 마지막 기념을 하는 모녀간의 애뜻한 예기도 아니고,

 

규동 400엔, 싸구려 아이스크림과 회전초밥집 가격등 수많은 물가 소개와  글구

본인이 20년전 도꾜에서 살았다는 반복적인 예기다.

20년전과 비교해서 뭐가 됴꾜에서 달라졌고,에세이라면  지금의 중년의 나와 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지를 표현해야 하는 데 , 고 건 못하고.

그렇다고 새로운 시각으로 도꾜를 소개하는 가이드도 아니고...

오랜 번역생활로 창작보단

남의 생각을 옮기는 데  익숙해진 거 같다.

제목이나 표지나  뭔가 유머러스하지만 ......내용엔 없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3.07.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