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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관심가는 대목인 6-10장에서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 개인인지 공동체인지를 논하고, 활동적이고 성공 지향적인 현재 한국교회에 상대적으로 부족해진 낮춤과 비움의 기독론과 내세 중심적이며 삶으로 열매맺는 신앙의 필요성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강영안 교수는 “이제 한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 중심의 신앙에서 훨씬 확장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전도뿐 아니라 이 세계를 가꾸고 회복하는 일이 하나님 일을 하는 것이고, 이렇게 본다면 목회의 기본 방향이 완전히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진단해주고 있다. 세상을 변화하려면 근본적으로 그리스도인 개인 자신의 변화를 전제하며, 목회자가 변화되어야 하고, 교회의 근본 방향이 변화되어여 함을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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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게 남은 대목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두신 장소인 일상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종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일상을 벗어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흔하게 생각하고 경탄해 마지 않는 세속을 초월한 수도원적 삶만을 거룩한 영성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루터와 칼빈의 종교개혁도 식사와 잠, 성관계와 직업 등의 일상적인 인간의 삶 그 자체를 하나님께 부여받았기에 거룩하게 생각했듯이 그리스도인들도 이제 거대 담론인 비전 그 자체만을 꿈꾸기 보다는 기독교 세계관이라 불리는 민감하고 섬세한 현실의 하나님 나라를 논할 때라고 일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