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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소설 박인성 문학상 2013수상작품집 <거짓말이야 거짓말> 리뷰
얼마전 만나본 책이 있어요. 문학나무에서 출간된 스마트스설 박인성 문학상 2013 수상작품집.
거짓말이야 거짓말을 포함해 총 27편의 스마트소설이 담겨있는 이 책은 소설가 박인성의 작가 세계를 기리는 계간 문학나무와 박인성기념사업회가 우리시대의 뛰어난 스마트소설에게 주는 작품상. 그 상을 모아 출간된 책이 바로 이 책이랍니다.
스마트소설.. 사실, 제게난 다소 낯선 장르의 소설이었는데요. 한 권의 책에 총 27개의 이야기가 들어간다는 것에서 느끼듯 짧은 이야기들의 구성이 새로웠어요.
스마트폰과 소설의 결합을 시도한 소마트소설. 바쁜 요즘 짧막한 이야기를 읽는 것 자체가 신선하기도 하고, 요즘 젊은이들에게 맞기도 한 것 같네요.
솔직히.. 이 책은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은 책이에요. 정통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좋아할 것 같지 않고, 간단한 산문이나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환영받을 수도 있는 책인데요. 전 사실 반반 ^^:;
새로운 시도가 좋고, 책을 좋아하지만 읽을 시간이 별로 없는 제게는 이 짧은 구성이 좋긴 한데, 또 낯선 장르에 당황스럽기도 한... 복잡한 감정이랄까요?
하지만, 새로운 시도는 늘 긍정적인 거라 생각하기에 열심히 읽어보았답니다 :-)
특히나 인상깊은 스마트소설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백남준씨에 대해 다룬 거짓말이야 거짓말은 백남준씨를 만난 고양이의 시선에서 써내려간 소설인데요. 이런 구성과 시도가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부담주는 줄리엣은 로미오와 줄리엣 소설을 본 독자가 줄리엣의 자살을 막는 장면에서 시작된 것이 지금 소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선한 소재였어요.
요즘 사람들의 새로운 발상.. 그런 발상과도 잘 맞는 스마트소설. 짧지만... 그냥 짧은 소설이 아니라 강렬한 무언가가 느껴지는 책이기도 했는데요.
광고 카피의 짧은 문구가 우리에게 오래 기억되는 것처럼, 스마트소설의 소설들도 강하게 각인되는 장점이 있는 것 같네요 ^^
요즘 핫한 인물로 떠오른 김희선, 안철수, 김제동, 박진영 등에 대해서도 나오니까요.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듯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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