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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사고의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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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3부작 중 1권 ‘아버지의 시대’는 이 책의 저자 자신이면서 주인공 소년 샤오리� 태어난 1955년부터 1976년 마오쩌둥의 죽음까지를 다루고 있다. 책의 부제이기도 한 ‘아버지의 시대’의 아버지는 마오쩌둥을 의미한다. 마오쩌둥의 정권 아래에서 마오쩌둥 사상에 따라 길러진 ‘마오의 팀絹窈?繭� 불리는 홍위병으로 자라나나는 세대들을 통해서 마오쩌둥이 행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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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이야기 3부작 중 1권 ‘아버지의 시대’는 이 책의 저자 자신이면서 주인공 소년 샤오리� 태어난 1955년부터 1976년 마오쩌둥의 죽음까지를 다루고 있다. 책의 부제이기도 한 ‘아버지의 시대’의 아버지는 마오쩌둥을 의미한다. 마오쩌둥의 정권 아래에서 마오쩌둥 사상에 따라 길러진 ‘마오의 팀絹窈?繭� 불리는 홍위병으로 자라나나는 세대들을 통해서 마오쩌둥이 행한 대약진 운동과 문화 대혁명이 중국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게 되었다.

 

 먼저 대약진 운동은 마오쩌둥이 인민공사를 창설하고 철강사업과 같은 노동력 집중산업을 독려하는 대중적 경제 부흥운동이다. 이 운동의 결과 급격한 공업노동력 수요로 농촌에서 과도한 인력을 강제로 착출하였고, 이로 인하여 도시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필수품의 공급 부족이 일어났으며 노동력을 잃은 농촌의 농업생산력은 급격히 저하되어 농업 경제의 파탄을 가져왔다. 이로 인한 농업 생산력의 부족에 연이은 자연재해로 인한 흉작과 구 소련과의 관계악화로 경제원조 중단의 계속으로 인하여 수천만 명의 아사자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악재들이 산재한 가운데 기술 개발을 병행하지 않고 노동력 집중만으로 과다하게 부흥시킨 중화학공업은 처음 설정한 경제지표에 못 미치는 성장결과를 보이면서 대약진운동은 실패로 끝났다.

 

 농업국가인 중국에서 과도한 중공업 정책을 펼쳐 국민경제가 좌초되는 실패를 가져왔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자본주의 정책의 일부를 채용한 정책이 실효를 거두면서 류사오치와 덩샤오핑이 새로운 권력의 실세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권력의 위기를 느낀 마오쩌둥은 부르주아 세력의 타파와 자본주의 타도를 외치면서 이를 위해 청소년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각지마다 청소년으로 구성된 홍위병이 조직되었고 마오쩌둥의 지시에 따라 전국을 휩쓸어 중국은 일시에 경직된 사회로 전락하게 되었다. 마오쩌둥에 반대하는 세력은 모두 실각되거나 숙청되었고 마오쩌둥 사망 후 중국 공산당은 문화혁명에 대해 ‘극좌적 오류’였다는 공식적 평가와 함께 문화대혁명의 광기는 급속히 소멸되었다. 이 책은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을 통해 여태껏 보지 못했던 중국 사회의 내면을 낱낱이 드러내 보여주었다.

 

 특히 마오쩌둥에 대한 맹목적인 숭배를 하는 중국인들을 보면서 솔직히 나는 무섭다는 느낌을 받았다. 집단 구성원들을 지나치게 낙관주의로 이끌고 고도의 위험성을 쉽게 받아들이도록 하며, 소속집단은 가장 이상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판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여 이성적인 사고를 마비시키고, 집단 내의 사회적 압력 때문에 빚어지는 비판적 평가능력의 저하현상을 초래하고 있었다. 그리고 부정적 환류는 회피하게 되고 경고적인 암시들은 무시되었고, 비판자들을 고립되거나 축출되었다. 만장일치가 중심적인 집단규범이 되었고, 지도자에게 해가 된다고 여겨지는 외부환경의 투입요소로부터 지도자를 보호하기 위한 ‘심리적 경호역할’이 나타났다. 자체 검열이 발생하였고, 자신들의 견해에 호의적이 아닌 정보는 합리화 과정을 통해 변형되었다. 집단 외부의 의견들을 고려해보기 위한 어떠한 시도들도 행해지지 않았다.

 

 이러한 것들은 독재정치를 행한 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 책을 보면서 집단사고가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 번 깨달았으며, 우리가 경계해야 할 모습이라는 것도 가슴 깊이 공감하였다.

j****1 2013.0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