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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면허 프로젝트]와 [모든 날이 소중하다]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드로잉 저널 계의 권위자, 대니 그레고리. 대니 그레고리는 '일상 드로잉'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사람들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일 것이다.
드로잉을 예술로 정의하느냐 마느냐는 사람의 미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숙련된 예술가의 노트일수록 습작이라는 이유로 버리기는 아까운 그림들이 수두룩하다는 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일 것이다.
결코 완성된 그림이라 할 수는 없지만, 미완성이라기엔 또 너무나도 잘 그린 그림. 많은 아름다운 그림들이 습작이라는 이유로, 미완성이라는 이유로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고 예술로서의 생을 마감한다는 걸 대니 그레고리는 잘 알고 있었고, 그런 그림들을 살려내고 싶어했다.
그래서 많은 예술가들의 작업노트에서 빛나는 부분만을 뽑아 책을 내게 되었으니, 그게 바로 이 책, [예술가의 작업노트]이다.
자신만의 드로잉북을 가득 채운다는 것은 일상을 새로운 발견으로 가득 채우게 된다는 것과 같다. 그냥 바라보는 것보다는 그림을 통해 느끼고 표현함으로써 새로이 발견하게 되는 것이 더 많다.
평소 그림을 그리고 연습장을 채우는 게 취미인 사람들은 이 책을 보고 공감을 느낄 것이고, 평소 그림을 그리던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보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던 어린시절 감성을 되찾고 싶어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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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작업노트'라는 제목 밑에는 '50명의 예술가, 디자이너,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의 스케치북: 그림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라는 글이 써있다. 그들은 도대체 스케치북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그들의 스케치북을 엿보고 싶어졌다. 다른 사람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느낌으로 이 책 <예술가의 작업노트>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알록달록, 다양한 사람들의 드로잉을 담아놓아서 볼수록 재미가 있었다. 그들의 속마음, 그들만의 세상을 들여다보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드로잉을 한다는 것은 나만의 세상을 표출해내는 방법인 셈이다. 그래서 '저널에 드로잉을 시작하면서 어느새 내 삶이 달라지고, 불확실하기만 하던 내 정체성이 확고해지는 걸 느꼈다.'는 말에 동의하게 된다. 정체성이 확고해지는 것, 드로잉을 하면서 느끼는 모호한 감정을 이렇게 규정해보니 맞는 말인 듯도 하다.
드로잉은 내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었다. 이 말도 마음에 와닿는다. 이 책 속 드로잉에 대해 미추의 관점이 아닌, 그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바라보게 된다. 드로잉은 잘 그렸다, 못 그렸다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의 드로잉을 보며,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만나게 되는 접점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보는 즐거움은 그들의 작업노트를 보는 것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작업공간도 살짝 공개된다는 점에 있었다. 흥미로운 느낌으로 이들의 작업노트와 작업공간, 그리고 그들의 생각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어서 그들의 작업노트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 즐겁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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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작업노트
일러스트 작가들의 개인 스케치북이나 낙서, 노트, 메모 같은 걸 소개해 주는 책이다
아티스트의 스케치북하고 비슷한데 작가들의 개인 인터뷰가 좀 있어서 읽을거리가 좀 있다
아티스트의 스케치북은 글이 별로 없었는데 ...
완성된 그림이나 작업이 아니라 오래되서 지저분해진 스케치북에 그려 놓은 스케치와
그냥 생각나는대로 그리거나 적어놓은 낙서도 재미있다
완성된 그림을 보는 건 이제 좀 재미가 없다
그냥 어린이처럼 마구 장난친게 재미있다
이래서 화가들이 나이 들면 단순해지거나 패턴이나 낙서화 같은 걸 그리는거로
변해가는건가 ???? !!!!!!!!!!!!!!!!!!!!!
아무래도 그런가보다
자신이 그릴 수 있는 능력을 다 보여주는거보다 아이디어 단계의 그림이나 장난 같은 그림,
작업과정을 볼 수 있는 것, 작업 스타일을 바꾸려고 노력한 흔적 같은 걸 보는게 더 좋다
미완성의 단계, 시작 단계를 보고 싶어하는건지도 모르겠다
꼭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리지 않더라도 누구나 노트나 다이어리, 작은 스케치북에 낙서부터 그리기 시작하다 보면 어느새 한권이 완성될 거다 자신만이 만든 책 한권을 갖는다는 건 정말 멋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