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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파'.. 21세기 한국 시 평단에 가장 화두로 오른 주제이다. 처음 미래파가 등장하여 명명되었을 때 몇몇 평단은 자폐적이다, 말장난이다 라는 이유로 폄하했다. 그러나 미래파는 점점 시에서 주류로 승극했다. 미래파가 주는 화두는 결국 시의 가능성이다. 서정시가 주류로 한국 시단에서 활약했지만 이제 시는 그 껍질에서 벗어나 새로운 실험들을 하는 것이다. 이때 황병승의 '여장남자 시코쿠'는 미래파를 대표하는 시집이다. 시가 도달 할 수 있는 지점은 어디인지 그것은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이 시집을 통해 그 방향이 무엇인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