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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그림을 그리고 싶을 때 어릴 적 그림을 누구에게 배운 적은 없지만 자신감은 늘 충만해 있었던 같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즐거움이 되지 않고 시간낭비(?)는 아니더라도 굳이 하게 되지 않게 되어 버린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고 저자처럼 40이 넘어서 그림을 한 번 그려 볼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막막함이란, 누구는 유튜브를 통해서 배운다고 하고 아이들처럼 미술 학원은 아니더라도 문화센터를 다녀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때쯤. 이 책을 알게 되고 사게 된 것이다. 하루 아침에 그림을 잘 그리게 되는 것은 말도 안되는 환상이며 오만이라는 것을. 이 책을 쓴 정진호 씨의 작품을 보면서 위안과 희망을 받았다. 아들과 그림을 함께 그리는 모습은 내가 내 아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함께 시간을 공유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