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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돌아왔다 - 지금, 태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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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7일 충청남도 태안군 앞바다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인천대교 공사를 마친 삼성물산 소속 크레인 부선 ‘삼성 1호’를 예인선이 경상남도 거제로 끌고 가다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정박해 있던 홍콩 선적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충돌하여 유조선 탱크에 있던 7만 8,918배럴의 원유가 태안 인근해역으로 유출되어서, 서해 앞바다가 기름바다가 되었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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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2월 7일 충청남도 태안군 앞바다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인천대교 공사를 마친 삼성물산 소속 크레인 부선 ‘삼성 1호’를 예인선이 경상남도 거제로 끌고 가다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정박해 있던 홍콩 선적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충돌하여 유조선 탱크에 있던 7만 8,918배럴의 원유가 태안 인근해역으로 유출되어서, 서해 앞바다가 기름바다가 되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서해앞바다로 달려갔고,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입지 않은 면옷을 추수려서 그곳으로 보냈었다.  발을 동동구르면서 안타까워했지만, 그 당시에는 서해에서 잡히는 어류들은 피하게 되었었다.  그리고 5년이 흘렀다.  지금 그곳은 어떨까?  이젠 무던해지기도 했고, 태안 앞바다가 깨끗해졌다고들 한다.  하지만,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있을까?  한림에서 나온 <낙지가 돌아왔다>는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햇살을 받아 알록달록 빛을 내는 기름 흔적들은 낙지만 쫓아낸 것이 아니었다. 바지락, 소라, 농게, 칠게, 갯지렁이,개불,망둥이, 짱뚱어... 그리고 만평이도 갯벌에서 쫓아냈다. (p.15)

 

 낙지 귀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낙지를 잘 잡는 만평이의 눈에 기름이 쫓아낸 것들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낙지를 돈으로 바꿔주던 물빛식당도, 그곳에 있던 혜림이도 조개를 캐던 동네 아줌마들도 도시로 쫓아내어 버렸고, 이제 하나남은 친구,광태마저 도시로 간단다. 할머니는 광태네 배를 아빠를 위해 사셨지만, 이곳은 희망이 없다면서 아빠도 도시로 가기를 원하고 있다.  갯벌이 백만평이나 되는 이 너른 땅이 이제 쓸모가 없어졌다고 하고, 매일 낙지를 잡기위해 뻘로 나가는 만평이는 어떤것이 옳은지 알수가 없다. 광태가 몇해전에 자원봉사로 왔던 아이들을 초대하고 싶단다.  그것도 만평이에 이름으로.  깨끗해진 서해바다를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 하지만, 광태의 관심이 서울에서 왔던 슬비에게 있는 듯 하다.

 

 광태와 만평이가 외우고 있던 서울 아이들의 e-mail.  아이들은 만평이에 초대를 받아들일까?  찬우에게 '놀러 와'라는 제목으로 온 메일은 스팸처리가 될 뻔했다.  백만평이라는 이름이 없었다면 말이다.  이런 이름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서해 바다가 온통 검은 기름으로 뒤덮였을때, 친구들과 함께 기름을 닦으러 내려갔던 곳. 그곳에서 만난 만평이의 메일.  마을 앞 갯벌이 백만 평이서 이름이 '백만평'이라는 아이.  슬비를 꼭 데리고 와야만 한단다. 바다가 깨끗해지면 꼭 초대하겠다던 만평이의 메일이 드디어 온것이다. 함께 했었던 정빈, 상기, 태연, 슬비와 함께 서해바다로 가기위해 아이들은 부모님을 설득하고, 만평이는 기다리지 않았던 승낙의 메일을 받게된다.

 

 아이들은 아이들 답게 놀때가 가장 행복하고 사랑스럽다.  갯벌을 뛰어다니고, 그곳에서 조개를 잡는 아이들.  '물고기 귀신'처럼 맨 손으로 고기를 잡는 만평이는 아이들의 눈에 영웅처럼 보였을 것이다. 한때는 '낙지 귀신'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아이가 '물고기 귀신'이라니. 만평이는 듣기 싫은 소리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니 행복하다.  뒤로 빼던 아이도 아이들이 잡아온 조개며 물고기를 맛보고는 아쉬워하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광태와 만평이 아빠와 함께 낚시를 떠난다.  바다는 언제 검은 기름으로 뒤덮였냐는 듯이 아이들을 맞이하고, 아이들은 바다의 품으로 들어간다.

 

 하림 고학년 문고로 나온 <낙지가 돌아왔다>는 만평이의 성장통을 그린 이야기다.  만평이가 커가는 과정에서 서해바다의 기름 유출 사건을 이야기한다.  한순간의 실수로 한 마을이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고, 또 다시 살기 위해서 일어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바다는 깨끗해 진것 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기름의 흔적들은 여기저기 남아있다.  마을에서 횟집을 하는 주인의 입에서 '횟감도 멀리 동해에서 가지고 옵니다. 절대 여기서 잡은 고기 안 씁니다'(p.76)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전히 그 여파는 바닷가 마을에 남아있다.  모두 떠나버리고, 고기도 잡을 수 없는 이곳에서도 희망은 있다. 다시 돌아온 고기들과 깨끗한 갯벌이 아니면 살지 않는 낙지의 모습을 보면서, 바다를 버리겠다던 아빠가 바다위에서만 바다를 통째로 가슴에 담는 모습을 보면서 말이다.

 

낚시줄을 풀어내는 아빠 모습을 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른다.  만평이는 일부러 아빠 뒤에 서 봤다. 아빠의 넓은 등에 바다가 다 가려졌다.  비로소 아빠가 바다를 통째로 가슴에 담았다. (p.127)

 



d****2 2013.01.09.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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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기름 유출 사고로 일어난 일들...
"한 번의 기름 유출 사고로 일어난 일들..." 내용보기
지난 2007년 12월 7일... 사상 최악의 해양 사고가 일어난 날이다. 이 사고는 삼성중공업의 크레인선과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가 충돌해서 일어났다. 충돌 때문에 유조선에는 3개의 구멍이 나서 약 12,000kl (약 10,810톤)의 기름이 유출되었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청정 바다인 태안 앞바다는 기름 띠로 엉망이 되었다. 그 끔찍한 사고를 그린 소설이 바로 "낙지가 돌아왔다"이다.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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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12월 7일... 사상 최악의 해양 사고가 일어난 날이다. 이 사고는 삼성중공업의 크레인선과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가 충돌해서 일어났다. 충돌 때문에 유조선에는 3개의 구멍이 나서 약 12,000kl (약 10,810톤)의 기름이 유출되었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청정 바다인 태안 앞바다는 기름 띠로 엉망이 되었다. 그 끔찍한 사고를 그린 소설이 바로 "낙지가 돌아왔다"이다.



태안 원유 유출 사고가 일어난 지 몇 년이 지났다. 태안의 한 바닷가 마을에 살고 있는 만평이와 광태는 아직도 낙지를 잡지 못하는 것에 슬퍼한다. 그 사이에 100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환경 복원을 위해서 도왔다. 친구들은 그 몇 년 사이에 대부분 이사를 가버렸고... 활기차던 마을은 생활이 어려워지자 싸우는 소리가 많이 들렸다. 이 마을의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만평이와 광태 뿐이었다. 피서객들로 북적북적하던 해수욕장도 발길이 끊겼다. 그나마 복원이 많이 되어서 이번 기회에 관광객이 오게 홍보할 겸 저번에 자원봉사하러 왔던 서울에 사는 친구들을 초대하기로 했다. 

메일로 보내니 아이들이 오겠다고 한다. 학교 컴퓨터실에서 서울 친구들이 놀러 온다는 메일을 받고 광태와 만평이는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또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사고가 난 후 관광으로 먹고 살던 이 지역 경제가 바로 타격을 받은 것이다. 경제가 안 좋아지니 점점 싸움도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고 하나가 발생하면 자연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닌 사람의 삶에도 바로 직결된다. 정말 무섭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에서 친구들이 도착했다. 첫날에는 갯벌에 가서 신나게 조개를 잡아서 밤에 조개 파티를 했고, 다음 날에는 배를 타고 낚시를 했다. 친구들 모두 재미있게 즐겼고, 마침 친구들의 어머니 중 한 분이 여행사 직원이셔서 여행 상품도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친구들이 돌아가기 직전, 몇 년 동안 보지도, 잡지도 못했던 낙지를 만평이가 잡았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낙지가 돌아왔다"인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해양 사고 한 번이 엄청나게 끔찍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아주 깊게 느꼈다.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해서 일단 서해 환경이 엄청나게 오염된다. 얼마 안 지나 기름 띠가 형성되었고, 많은 양식장들이 폐허가 되었다. 양식장이 폐허가 되었다는 것은 사람들의 삶에 직결된다. 돈을 벌 수가 없으니, 사람들의 생활이 엄청나게 힘들어지고, 결국은 지역 경제가 침체되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태안 뿐만 아니라 다른 곳, 전라도, 제주도까지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바다는 전세계에 걸쳐서 분포해 있다. 그래서 한 번 해양 사고가 나면 전세계가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게 가장 문제이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했을 때 전세계가 떠들썩 했었다. 그 이유는 바다의 해류를 타고 얼마든지 오염수가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도 약간의 사고 흔적은 남아 있다. 눈으로 보이는 상처는 거의 다 나아졌지만, 아직도 태안 주민, 아니 피해를 본 모든 주민들의 마음 속에는 그 때의 고통의 상처가 남아 있을 거라 생각되어진다. 

이런 사고가 일어났다고 나 몰라라 하면 안된다. 자신에게 아무 피해가 없다고 해서 자신은 이런 사고를 당하지 않을 거란 보장은 없다. 대한민국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이고, 절대 잊으면 안되는 사고이다. 피해를 본 주민들의 마음 속 깊이 난 상처가 아물길 바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25.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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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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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서해안에 선박사고로 인해 기름유출 사건이 일어났다. 기름의 양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컸기 때문에 서해안 일부지역이 기름으로 오염되었다. 서해안의 일어난 사건이지만 이것은 그곳 지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큰 피해를 가져다 주었다. 그래서 나라의 수 많은 사람들이 발 벗고 뛰어들어 돌에 뭍어있는 기름을 제거하고 돕는 손길이 많았기 때문에 많은 원래의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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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서해안에 선박사고로 인해 기름유출 사건이 일어났다. 기름의 양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컸기 때문에 서해안 일부지역이 기름으로 오염되었다. 서해안의 일어난 사건이지만 이것은 그곳 지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큰 피해를 가져다 주었다. 그래서 나라의 수 많은 사람들이 발 벗고 뛰어들어 돌에 뭍어있는 기름을 제거하고 돕는 손길이 많았기 때문에 많은 원래의 상태로 변화되었다고 간접적으로 들은 바 있다.

낙지가 돌아왔다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이 인간들에게 주는 영향은 심히 크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그 영향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터전이 될 수 도 있는 반면에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배경은 서해안에 일어난 기름유출 사고가 난 이후에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직업을 잃게 만들고 새로운 터전으로 이동 할 수 밖에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 떠나고 다시는 회복되지 않을 것같아서 도시로 이동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렇게 자연훼손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자연의 많은 변화를 통해 즉, 지구 온난화가 지속적으로 일어남을 통해 언젠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큰 재앙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예견해 본다. 이러한 것들은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인간들이 무절제하게 자연을 훼손하고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면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인간의 이기성이라고 할까? 나만 행복하면 되는 생각? 나의 후손들의 삶을 고려하지 않고 나만 누리면 되겠지 하는 생각? ... 이러한 이기적인 생각이 자연에 큰 피해를 가져다 주는 것이다.

만평이의 친구 광태가 서울로 이사간다. 그곳에 있는 식당들이 전부 문을 닫고 서울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간다. 그런 가운데 만평이는 오염되었던 서해안이 회복되어 다시 희망적인 삶을 기대하고 있다. 서해안에 봉사하러 온 서울친구들이 다시 방문하여 함께 서해안의 아름다움, 신비로움을 느끼면서 서해안에 큰 희망을 가져올 것을 기대한다. 그리고 마지막 만평이가 낚지를 잡으면서 끝을 맺는다.

이렇게 자연은 인간들에게 많은 좋은 영향들을 주고 모든 삶의 배경을 주기 때문에 더 자연을 사랑하고 지킬 수 있어야 한다.

 

m*******7 2013.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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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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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의 <낙지가 돌아왔다> 한림   만평이는 검은 파도가 밀어닥치는 꿈을 꾸고 있다. 충남 태안 앞바다 유조선에서 기름이 새어 나와 기름바다가 된 탓이다. 이 기름은 태안 어민들의 삶에서 낙지, 비자락, 소라, 농게, 칠게, 갯지렁이, 개불, 망둥이, 짱뚱어.... 그리고 만평이도 갯벌에서 쫓아냈다. 그뿐인가? 물빛식당, 해안식당, 조개캐고 개불 잡던 동네 아줌마들, 피서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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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의 <낙지가 돌아왔다> 한림

 

만평이는 검은 파도가 밀어닥치는 꿈을 꾸고 있다. 충남 태안 앞바다 유조선에서 기름이 새어 나와 기름바다가 된 탓이다. 이 기름은 태안 어민들의 삶에서 낙지, 비자락, 소라, 농게, 칠게, 갯지렁이, 개불, 망둥이, 짱뚱어.... 그리고 만평이도 갯벌에서 쫓아냈다. 그뿐인가? 물빛식당, 해안식당, 조개캐고 개불 잡던 동네 아줌마들, 피서객들도 쫓아냈다. 상황이 이러하니 만평이네는 가족사진에서 아빠, 엄마까지 빠져나가 할머니와 만평이만 남겨두고 도시로 나가 일을 하신다. 

 

혜림이네 정만이와 연호 그리고 이제 단짝인 광태마저 이사를 가면 4학년에는 만평이만 혼자 남는다. 그래서일까? 혜림이네가 남겨두고 간 날물이만 봐도 남겨진 이곳 사람들이 예전같지 않음을 단숨에 알 수 있다.  세월도 흘러 기름때가 제거되었지만 여전히 이곳은 사람의 발길이 뜸하다. 그래서 매일 싸움이 여기저기서 발생한다.

 

이 기름때제거를 위해 도시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몰려들었었다. 광태의 초대로 그때만난 친구들을 다시 초대하게 된다. 순전히 슬비라는 여자아이를 다시 보고 싶어서였는데 그만 슬비와 슬비의 엄마가 이곳 주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내뱉고 만다.

 

"아유 심심하겠다. 바다라면 해수욕장이 있어야 되는 것 아냐? 전부 더러운 갯벌뿐이잖아."

"아유 심란해. 여기서 뭐를 하겠다고..... 완전 폐허나 다름없네. 할 것 없으면 도로 서울로 올라가던지."- p.78

"우리 슬비와 저는 흙 알레르기가 있어요. 마른 흙만 만져도 몸이 가렵고 열이 나서 고생해요. 더군다나 갯벌 흙은 안 되죠. 아직 오염된 기름들이 다 없어지지도 않았을 텐데?" -p.87

 

삶이 파헤쳐진 주민들에게 비수처럼 날아드는 이 말은 비단 슬비와 슬비 엄마만의 말이 아니리라. 문득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둘째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 TV에서 사고를 접하고 봉사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서 가고싶다는 생각만 했지 막상 실천하지 못한것은 이런 말을 아무렇게나 내뱉는 슬비네와 뭐 그리 다를께 있을까하는 자각을 하며 읽게 된다.

 

모든 것을 빼앗기고 싸움을 선물로 얻은 이 사건의 한가운데 있는 주민들의 삶처럼 책속 전체 배경이 시커먼 기름처럼 어둡게 표현되어있는 그림처럼 지금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그들의 삶이 회복되지 못하고 남아있는듯하여 참 마음이 아프다.

 

보는 관점에 따라 아이들은 날때부터 악하다고도 하고, 선하다고도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성경을 믿으니 날때부터 악하다는 관점을 따른다. 하지만 그렇게 인간이 날때부터 악하다 하더라도 그 아이들에게 밑그림을 그려주는 것은 일단 부모라는 것을 부인하지 못하겠다. 여기 미안함으로 만평이의 초대에 응한 찬우엄마와 슬비 엄마의 관점에 따라 아이들은 그런 엄마의 색깔의 성향을 띄고 있다. 물론 꼭 그런것만은 아니지만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자라는 것은 사실이다.

 

아이들 키울때는 절대 아이들 앞에서 선생님을 욕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 아이가 선생님에 대한 권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리 없을 것이다. 이웃의 삶이 나와는 무관하고 그저 더러워 피해야만 할 것이라는 시선이라면 내가 아픔을 당했을때도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고, 나와 세상은 무관하게 동떨어져 있을 것이다. 오늘 나는 내 아이들에게, 또 나 스스로의 삶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내야 할 것이다.

 

 

아픈 현실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이 속히 회복되길 바라고, 그 아픔에 동참했던 많은 손길들에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g*******s 2013.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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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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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돌아왔다 홍종의글 /양상용 그림 한림출판사   태안 기름유출사건이 있은지도 벌써 5년이나 지났네요. 그동안 태안은 어떤 아픔을 겪었을까요?? 어패류를 먹으며 가끔 그때 일이 떠오르긴 했으나 머릿속에서 잊고 살았던게 사실인것 같아요. 기름띠만 닦아낸다고 하루아침에 바다가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 것도 아니고, 그동안 마을 사람들이 겪었을 아픔을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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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돌아왔다

홍종의글 /양상용 그림

한림출판사

 

태안 기름유출사건이 있은지도 벌써 5년이나 지났네요.

그동안 태안은 어떤 아픔을 겪었을까요??

어패류를 먹으며 가끔 그때 일이 떠오르긴 했으나 머릿속에서 잊고 살았던게 사실인것 같아요.

기름띠만 닦아낸다고 하루아침에 바다가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 것도 아니고,

그동안 마을 사람들이 겪었을 아픔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네요.

 이책은 바닷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우정과 통해 감동을 주고,

오염된 바다가 깨끗해져 모든 생물들이 돌아오는 갯벌에 대한 희망의 매세지를 담고 있어요.

가슴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답니다.

 

 

 

바다가 기름에 덮이고 외지로 부터 사람들이 찾아와 도움의 손길을 주면서 점차 제 모습을 되찾았지만..

더이상 바다를 찾는 사람도 없고,,살길이 막막해진 마을 사람들은 하나둘 떠나게 되지요.

만평이는 또래 친구인 혜림이가 이사를 가고, 남아 있던 절친 광태마저 이사를 간다는 말에

서운함을 많이 느끼지요..

할머니와 단둘이 외지로 돈벌로 간 엄마와 아빠를 기다리며

살고 있는 만평이에게

광태는 벌써 도시아이가 된것처럼 뻐기기나 하고 자랑해대니..

약이 오르기도 하네요.

그러던 중 광태와 만평이는 전에 봉사를 왔던 또래 친구들을 이메일로 초대하고,

도시의 친구들이 마을로 놀러오네요.

아이들은 갯벌에서 조개도 잡고,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고기도 잡고 회도 먹으며 즐겁게 보내지요.

사실,,만평이는 바다가 기름에 덮이기 전 어른들부터 낙지귀신이라고 불리울만큼 낙지를 잘 잡았는데

이제는 낙지를 잡을수가 없네요..

조개도 고동도 돌아왔는데..낙지는 아직도 갯벌로 돌아오지 않고 있었던 것이죠.

만평이가 조개목걸이를 만들기위해 조개를 줍고 있는데..

낙지 구멍이 보이네요..

과연 만평이는 낙지를 건져올릴 수 있을까요??

나 자신이 만평이가 되어 낙지구멍을 들여다보며

가슴설레임도 느끼고, 어촌 체험상품을 만든다는 슬비엄마의 말에

희망이 마구마구 샘솟는 느낌도 가졌어요.

삶의터전을 잃은 바닷가마을 사람들이 겪었을 좌절을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픈데요..그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주는이야기라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네요.

아이들은 몸으로 부대끼고 놀면서 친해진다고 하지요..

요즘 아이들은 다들 바빠서 함께 놀 시간도 별로 없는데..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네요..

그림도 서정적이라 이야기와 참 잘어울리더라구요.

남의 일이라고 먼산보듯 하지말고,, 그후 태안은 어떻게 되었는지..

관심도 갖고,,바다가 더욱더 깨끗해질 수 있도록 신경써야겠다는 생각도 해봤네요.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감성동화라 초등친구들한테 많이 권해주고 싶어요~~

r******4 2012.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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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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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돌아왔다 낙지가 돌아왔다. 몇 년 전 온 나라 안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지금도 생각난다. 한 겨울에 태안반도에서 유조선과 해상크레인과의 충돌로 막대한 기름이 유출되어 온통 기름범벅이 된 해안과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바닷새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우리들이 거하던 안방에서도 볼 수 가있었다. 그 충격에 온 국민이 발을 벗고 달려가서 기름을 닦아내고 성금을 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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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돌아왔다

낙지가 돌아왔다. 몇 년 전 온 나라 안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지금도 생각난다. 한 겨울에 태안반도에서 유조선과 해상크레인과의 충돌로 막대한 기름이 유출되어 온통 기름범벅이 된 해안과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바닷새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우리들이 거하던 안방에서도 볼 수 가있었다. 그 충격에 온 국민이 발을 벗고 달려가서 기름을 닦아내고 성금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 닦고 치우고 정리하던 일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 바닷가는 태안반도의 사람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바로 우리 모든 사람의 고향이요 마을이요 쉼터요 삶이었다. '낙지가 돌아왔다' 이 책을 아들에게 읽혀주고 환경에 중요함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픈 마음에 들려주었다.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인데. 이 책을 읽고는 정말 소중한 자연과 환경보존에 중요성을 알게 된 것 같다. 작가의 삶에서 나오는 이야기의 전개는 눈에 그려지듯이 세밀하여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하게 글이 들리는듯하다. 장면 장면마다 삽화에서 추억이 묻어나는 듯 태안반도가 한눈에 들어와서 아이들이 읽으면서 눈으로 현장을 그려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아들의 책을 읽어가면서 나 역시 어릴 적 시절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하여옴도 모처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책 속에 등장하는 만평이와 광태, 그리고 슬기와 친구들이 우리들의 아들과 딸 같고, 이웃의 아이들 마냥 정겹다.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정말 가슴가득하게 정감이 넘치게 만들어주고 환경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줄 좋은 책이다. 모든 학생에게 이 겨울 방학에 읽혀주면 마음에 지식과 한껏 넓어진 마음의 소유자가 되지는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들의 미래가 아름다운 자연에서 마음껏 벗하며 놀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마음을 가지려 한다. 이 한권의 책으로 우리 아들의 마음에 태안반도가 자리 잡은 것 같이 이제는 태안반도에 낙지가 돌아온 것처럼 우리도 태안으로 방학을 맞이하여 이번겨울에 가족 여행을 계획하련다. 그곳에서 만평이와 광태네 가족이 웃으면서 우리가족을 맞이하지 않을까? 조개구이며, 생선회며, 추억까지도 한 아름 품고 돌아오리라. 확신한다.

k****m 2012.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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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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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돌아왔다 한림 고학년문고 23 홍종의 글 / 양상용 그림 한림출판사   <책의 배경으로 신문기사 만들기> 서해 바다, 기름으로 뒤덮이다 20○○년 ○월 ○일, 서해 바다가 기름 바다가 되었다. 온 국민들은 바다를 살리기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성금을 내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다. 서해 바다 쪽의 주민들과 어업에 종사하는 어부들은 이 사건을 통해 많은 피해를 입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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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돌아왔다

한림 고학년문고 23

홍종의 글 / 양상용 그림

한림출판사

 

<책의 배경으로 신문기사 만들기>

서해 바다, 기름으로 뒤덮이다

20○○년 ○월 ○일, 서해 바다가 기름 바다가 되었다.

온 국민들은 바다를 살리기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성금을 내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다. 서해 바다 쪽의 주민들과 어업에 종사하는 어부들은 이 사건을 통해 많은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바다 부근 마을 백○○군과 인터뷰를 해 보았다.

기자 : 서해 바다를 살리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백 군 :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

기자 : 자원 봉사자들과 성금을 기부한 사람들에게 전하고 픈 한마디는?

백 군 : 감사합니다. 도움을 주셔서 고마워요.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뒷이야기 만들기>

나는 낙지를 잡자마자 집으로 달려갔다.

물론 낙지는 내 손 안에서 꿈틀거리는 채였다.

집 안에 들어가자마자 외쳤다.

"낙지가 돌아왔다!"

내 목소리를 들은 가족들은 밖으로 나왔다.

"뭐라고 소리지르는 거니?"

낙지가 돌아왔어요!"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는 양손으로 꽈악 움켜지고 있던 낙지를 하늘 위로 쳐들었다. 엄마와 아빠도 손을 쳐다보셨다.

"아이고, 녀석! 낙지를 잡은 모양이구나. 장하다, 우리 만평이."

할머니도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하셨다.

옆에 서 있던 광태도 입을 벌리고 나를 쳐다봤다.

"낙지귀신 만평이도 돌아왔구나, 호호. 축하한다."

"녀석, 얼마나 기다렸으면. 잘했다. 오늘 저녁은 낙지다!"

밥상 위에 낙지가 한 마리 준비되었다.

난 한 입을 먹어보았다. 그 맛은…….

"낙지가 돌아왔다!"
2012.12.22.(토) 이은우(초등5)



i***2 2012.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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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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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년전의 일이었다 아름다운 서해 바다가 검은 기름의  죽음의 바다가 되었던 사건이다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사상 최악의 태안 기름유출사고이다, 몇년이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그때의 검은 바닷가의 풍경이 눈앞에 선하다 두껍게 출렁이던 파도위에 검은 기름띠와 기름을 뒤집어쓴 바닷새들의 둔탁해 보이는 날개, 그리고 기름으로 온통 뒤 범벅된 바닷가 자갈과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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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년전의 일이었다

아름다운 서해 바다가 검은 기름의  죽음의 바다가 되었던 사건이다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사상 최악의 태안 기름유출사고이다,

몇년이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그때의 검은 바닷가의 풍경이 눈앞에 선하다

두껍게 출렁이던 파도위에 검은 기름띠와 기름을 뒤집어쓴 바닷새들의

둔탁해 보이는 날개, 그리고 기름으로 온통 뒤 범벅된 바닷가 자갈과 바위들,,

그당시의 심정은 정말 이제 태안의 바다는 끝이로구나 하는 마음뿐이였다

모든 생물이 죽음의 사형선고라도 받은 듯이 죽음의 때만을 기다리고 있을수

밖에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때 한줄리 희망의 빛이로 보인것이 전국민의 도움의 손길이였다

검은 바닷가에 쉴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하얀 옷을 입고 기름을 하나하나 손으로

씻어내고 있었다, 정말 어느 나라에서도 볼수 없을것 같은 풍경이였다

그리도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태안은 아쉬운대로 기름의 흔적을 제거해 가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생각속에는 태안에서 나오는 생선과 조개류등은 더이상

먹을수 없는 오염된 생물들이였다

우리의 주인공 만평이는 그곳에 사는 소년이다,

소년은 기름사고가 있기전에  낙지를 잘 잡기로 유명한 소년이였다

어른들도 잡기 힘든 낙지를 너무도 잘 잡아서 그 타고난 재능앞에서 어른들도 모두

신기해 했다, 하지만 낙지는 없어졌다, 기름사고와 함께 낙지가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만평이와 엄마와 아빠도 바닷가를 떠나서 도시로 떠났다

만평이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게 되었고 더이상 바닷가에 희망을 놓아버리고 할머니는 이곳저곳으로

품을 팔러다니신다, 그리고 만평이의 이웃들도 벌써 많이 떠났다,

그리고 제일 친한 친구 광태도 곧 도시로 떠난다고 한다,

만평이와 광태는 마지막으로 5년전 도움을 주었던 친구들을 초대하기로 하고 그때 알아두었던

이메일로 친구들을 초대한다, 친구들은 만평이의 초대에 바닷가를 찾아와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우리의 기억속에서 태안은 많이 지워진 옛 사고사건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아직도 그 곳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의 있다는것이 가슴이 아프다

우리는 그냥 기름냄새가 나는곳이니 그냥 피서때 피해 가면 그만인 곳이지만

아직도 그 곳에서 낙지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처럼 낙지가 돌아오고 바닷가에서 기름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질 일이 언제 쯤이나

될까 생각해 본다 5년으로는 다소 부족할거 같기도 하다, 50년쯤 후에는 그 기억이 모두에게서

사리지고 우리가 알던 사고나기 전 같은 그런 맑은 바다가 될까?  한순간의 아차하는 사고가 부른

이런 참혹한 일을 그때 그 사람들은 알고나 있었을까?

우리 아이들게 이런 나쁜상황을 남겨줄수 밖에 없게 되었다는것이 너무 안타깝다, 자연은 우리가

빌려 쓰는 것이라는데 잘못 쓴 실수가 이렇게 많은 고통으로 다가올수 밖에 없다는 상황이 참으로

혹독하다는 생각이다,

우리의 주인공 만평이가 어른이 되어서 어부의 꿈을 이루면서 바다를 추억할수 있는 그런

좋은 환경이 빨리 이루어 지기를 바라 본다

 

이달의 사락 e******2 2012.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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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가 있었다 바다 전체가 오염이 되면서 각 종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더이상 아무것도 살지 못하는 그야말로 생활양식을 전부 잃어버린 것이다 비록 가보지는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름 띠를 걷어내는 작업을 했는데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닦고 닦고 또 닦아도 묻어나오는 건 한숨뿐 정말 심각한 상황임에는 분명했다 기름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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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가 있었다

바다 전체가 오염이 되면서 각 종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더이상 아무것도 살지 못하는 그야말로 생활양식을 전부 잃어버린 것이다

비록 가보지는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름 띠를 걷어내는 작업을 했는데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닦고 닦고 또 닦아도 묻어나오는 건 한숨뿐 정말 심각한 상황임에는 분명했다

기름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고역일텐데 그곳을 매일같이 쳐다보는 마을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무엇보다도 그것이 유일한 희망이었는데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으니  살아가는 것이 고민이었을 텐데..

사고가 난지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피해보상을 적절하게 받지 못했기 때문

 

만평이와 광태라는 친구가 있다 마을 사람들이 다 떠나고 이제 광태도 이사를 갈 준비를 하게 되는데...

이사를 가기전에 서울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불러 같이 좋은 추억을 만들자는 조언을 하게 된다

이런 친구가 얄밉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진짜 올까 ? 라는 기대감도 갖게 된다

그렇게 해서 이메일로 연락을 취하고 오기만을 기다린다

바다는 깨끗해졌지만  그곳으로 다시 돌아온 물고기는 먹어도  몸에 해롭지 않을까?

서울아이들이 느끼는 모습은 어떤 곳이었을까?

나 같아도 초대장 메일이 오면 제일먼저 고민을 많이 해보았을 것이다

 

갯벌에는 조개도 있고 게도 있고 낙지도 있는데 기름때문에 아무것도 없지 않겠지? 라는 마음과 내 또래는 아무도 있지 않을거야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을 것 같다

그래도 많이 보고 싶어했을 것이다 힘들었지만 같이 일을 하면서 서로간의 우정도 확인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도움이 없었으면 아마 태안 그 바다는 아무도 가지 못하는 곳이 되었을 거고 매일 기름냄새 때문에 사람들도 많이 아파했을 것 같다

 

그렇게 시커먼 바다가 깨끗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다시금 물고기, 낙지가 돌아왔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쉽게 잊혀지지 못하고 계속 생각하시고 지내실 것 같은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태안을 한 번 방문해서 사람들에게 응원을 해드리고 싶다

슬픈얼굴보다는 환하게 웃으시는 얼굴로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y******4 2012.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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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원유 유출 사고가 난다. 예인선과 유조선이 충돌하여 원유가 태안 인근해역으로 유출되었다. '삼성-허베이 스트리트 원유 유출 사고'다 7만 8,918배럴의 원유가 유출되어 태안군과 서산 그리고 안면도까지 사상 유례없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가지도 누구하나 책임을 지지않고 있으며 보상도 제대로 진행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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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원유 유출 사고가 난다. 예인선과 유조선이 충돌하여 원유가 태안 인근해역으로 유출되었다. '삼성-허베이 스트리트 원유 유출 사고'다

7만 8,918배럴의 원유가 유출되어 태안군과 서산 그리고 안면도까지 사상 유례없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가지도 누구하나 책임을 지지않고 있으며 보상도 제대로 진행 되지 않아서 많은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그들에게 바다가 전부인데 삶이 터전을 송두리채 뽑아간 것이다.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성으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그 흔적을 지우기에는 아픔이 너무 많다.

충청도가 고향인 홍종의 작가는 이런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담담하지만 슬픈 현실을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으루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만평이는 형제처럼 지낸 광태가 서울로 이사를 간다는 소식에 기분이 영 좋지 않다. 그런 줄도 모르고 광태는 서울로 이사가서 신이 나 있다. 자원봉사를 했던 서울 친구들이 내려와 만평이 광태는 갯벌에서 신나게 뛰어논다. 갯벌에서 정신없이 뛰어놀면서 현실의 고민은 잠시 벗어버리고 따듯한 우정을 통해 공부, 학원의 정신없는 현실에 지쳤던 서울아이들과 시골아이들은 서로 동화된다.

 

현실에 어려움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않고 아이들의 눈을 통해 냉혹한 현실에서 좌절한 바닷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책이다.

 

그 당시 2박 3일 정도로 회사에서 자원봉사를 간 기억이 난다.

처음에는 갯벌레 들어가 일하는 것이 조금 꺼림직 했지만 내 눈으로 현장을 보니 어떤 불만도 이야기 할수 없을 만큼 최악의 상황이었다.

묵묵히 일을 하면서 꼭 예전처럼 깨끗해져서 배타고 다니면서 어부 일도 하시고 피서객들도 걱정없이 오실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드렸던 기억이 난다.  

 

한림 고학년문고 시리즈답게 큰 활자와 많지 않은 분량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었지만 내용은 상당히 의미하는 바가 컸다. 글 중간에 양상용님의 그림이 들어가서 책을 읽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한림 고학년문고 시리즈는 두 번째로 익어 보는데 학생들에게 필요한 책 같아서 마음에 든다.

 

w*********8 2013.0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