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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을 갖고 있던 허준의 청년기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을 갖고 있던 허준의 청년기" 내용보기
소설 허준의 중권에서는 당시 이름 난 명의 유의태의 문하생으로 의원의 길에 들어선 허준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그 곳에서의 기나긴 문하생 시절의 이야기가 나온다. 서자로 태어난 그의 신분인 그는 양반도 아니고 천민도 아니면서 거의 천민에 가까운 대접을 받으며 자란 탓에 인간에 대한 연민이 가득한 그런 심성을 갖게 된다. 그의 그런 성실하고 고운 심성은 유의태 의원의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을 갖고 있던 허준의 청년기" 내용보기
소설 허준의 중권에서는 당시 이름 난 명의 유의태의 문하생으로 의원의 길에 들어선 허준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그 곳에서의 기나긴 문하생 시절의 이야기가 나온다. 서자로 태어난 그의 신분인 그는 양반도 아니고 천민도 아니면서 거의 천민에 가까운 대접을 받으며 자란 탓에 인간에 대한 연민이 가득한 그런 심성을 갖게 된다. 그의 그런 성실하고 고운 심성은 유의태 의원의 문하생으로 있으면서 놀랄만한 의술을 쌓아가고 생명에 대한 초인적인 인내심을 갖게 되면서 그 자신을 발전시켜나간다. 무엇보다도 그의 스승인 유의태의 살신성인하는 모습이 크게 묘사되어 있고 책을 읽는 독자는 허준보다도 더 훌륭한 인물로 유의태가 보여지기도 한다. 그럴만큼 생명과 인간에 대한 유의태의 사상과 의술은 그대로 허준에게 옮아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중권까지 읽으면서 허준과 유의태라는 인물을 접하면서 인간에 대한 경외심까지 갖게 하는 그런 느낌을 얻을 수가 있었다.
i*****e 2000.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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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동의보감..." 내용보기
우리나라 한의학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동의보감을 쓴 허준의 일생을 다룬 책. 이 책이 인기를 얻자 소설 토정비결이나 목민심서 같은 책들이 나왔고 나중에는 드라마화까지 되어서 많은 인기를 끌었었다. 드라마 방영시에도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고... 지금 보면 처음 봤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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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의학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동의보감을 쓴 허준의

일생을 다룬 책. 이 책이 인기를 얻자 소설 토정비결이나 목민심서 같은

책들이 나왔고 나중에는 드라마화까지 되어서 많은 인기를 끌었었다.

드라마 방영시에도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고...

지금 보면 처음 봤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y*******0 2009.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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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감동적인 책..
"다시 봐도 감동적인 책.." 내용보기
중학교 시절, 이 책을 보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 손 때 묻은 책을 최근에 다시 꺼내 보게 되었다. 다시 봐도 감동적인 이책을 소개해볼까 한다. 1. 뛰어난 의원 허준...그의 스승 유의태 유의태..그는 아주 뛰어난 의원이다. 하지만 가족에게조차 따스한 말 한마디 건네는 법이 없는 차가운 인물이기도 하다. 제자들의 배신, 부인과 아들의 배신을 당하면서도 눈썹 하나 까딱하
"다시 봐도 감동적인 책.." 내용보기
중학교 시절, 이 책을 보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 손 때 묻은 책을 최근에 다시 꺼내 보게 되었다. 다시 봐도 감동적인 이책을 소개해볼까 한다. 1. 뛰어난 의원 허준...그의 스승 유의태 유의태..그는 아주 뛰어난 의원이다. 하지만 가족에게조차 따스한 말 한마디 건네는 법이 없는 차가운 인물이기도 하다. 제자들의 배신, 부인과 아들의 배신을 당하면서도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 듯한 그의 모습,,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유의태는 환자들을 대함에 있어서 그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을 중요시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출세만을 위해 공부하는 아들 도지를 끝내 외면해버린 그였다. 그는 자신이 반위라는 병에 걸려 죽게 되었음을 알았을 때, 제자인 허준을 위해 자신의 몸을 해부하도록 유언을 남긴다. 자신의 몸까지 다 내어줄만큼 제자를 사랑한 스승의 마음은 정말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2. 조선 시대의 신분의 벽 조선 시대는 신분의 차이가 뚜렷했던 사회였다. 허준이 서자로 태어나 겪는 아픔을 보면서 그것을 잘 알 수 있었다. 능력이 있으나 미천한 태생이기 때문에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운명!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국사책 속의 신분 사회의 모습을 소설 속에서 생생하게 맛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이다. 3. 장인정신 유의태나 허준의 태도는 장인정신 그 자체였다!! 자신의 의술을 베풀며 환자들을 대하는 그들은 항상 신중했고, 최선을 다했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 진지함, 그로부터 얻는 뿌듯함..이런 모습에서 나는 장인정신을 느꼈다. 현대인에게 충분히 귀감이 될만한 인물들이다.
c********5 2002.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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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스승 유의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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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동의보감에서는 우선 상권에서는 서자의 자식으로서 당하는 허준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서 방황하는 허준을 그리면서 허준이 그런 신분 피해를 벗어나기 위해 고향을 떠나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거기서 부인을 만나게 되고 산음 땅에 거처를 정하게 된다. 구일서의 도움으로 거기서 살게 되고 한의원에서 일하면서 유의태를 만나게 된다. 비록 한번 유의태에게 내쳐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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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동의보감에서는 우선 상권에서는 서자의 자식으로서 당하는 허준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서 방황하는 허준을 그리면서 허준이 그런 신분 피해를 벗어나기 위해 고향을 떠나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거기서 부인을 만나게 되고 산음 땅에 거처를 정하게 된다. 구일서의 도움으로 거기서 살게 되고 한의원에서 일하면서 유의태를 만나게 된다. 비록 한번 유의태에게 내쳐지게 되지만 의로운 과거 낙방을 통해서 다시 유의태에 신임을 얻게 되고 이 중권에서는 유의태와 함께 병자를 치료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결국 다시 과거를 보게 되고 출중한 성적으로 과거에 합격하게 된다. 왕궁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허준이 어떤 큰위기에 빠지게 되면서까지로 중권은 끝을 맺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의원의 소임은 병을 고치는 것이 첫째지 돈은 둘째올시다. 해골같은 병자가 멍해서 그 허준을 보았다. 방금 뭐랬어유. 돈 없이도 병을 고쳐준다고요? 고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몰라도 일차 병이 어디까지 깊었는지 살펴나 보십시다. 산음서 온 허 뭣이라는 분이신디 아주 고명한 분이시니께 이 양반 말씀대로 맡겨봐유. 어느새 뒤따라 들어온 떠꺼머리가 아들 부부를 대신해 소리쳤고 정상구도 우공보도 따라 들어왔다.
s***1 2000.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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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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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얼마 전까지 화제를 몰고 다녔던 드라마 허준의 원본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책보다 드라마를 먼저 봤다. 사실 나는 이런 책이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그런데 워낙 허준이 화제가 되다보니 아이들이 한 번씩 다 읽었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우리 집에도 이 책이 구석에 처박혀 있었다. 조금 낡고 누런 종이의 책! 처음에는 거부감이 먼저 들었지만 아직도 하고 있
"허준의 일생....." 내용보기
이 책은 얼마 전까지 화제를 몰고 다녔던 드라마 허준의 원본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책보다 드라마를 먼저 봤다. 사실 나는 이런 책이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그런데 워낙 허준이 화제가 되다보니 아이들이 한 번씩 다 읽었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우리 집에도 이 책이 구석에 처박혀 있었다. 조금 낡고 누런 종이의 책! 처음에는 거부감이 먼저 들었지만 아직도 하고 있는 드라마의 뒷부분이 궁금했다. 그리고 단숨에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책은 나중에 본 드라마와 내용이 똑같았다. 대사가 똑같은 것도 있었다. 정말 이 작가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준의 일생을 예찬적이고 조금은 허풍도 섞어 이렇게 책으로 세 권이나 되는 책을 만들어내다니.... 아니, 허준이 대단한건가? 아무튼 감탄의 연속이었다.

[인상깊은구절]
허준이 시선을 다 들지 못하고 읍하여 경의를 표했고 관기 여옥이가 주안상을 가운데로 EN 사람의 방석을 넣았다. "놀라운 일이구먼." 하고 좌정한 현감이 조용한 첫 마디를 했다. "……" "부민들의 얘기를 듣고 세상에 아직도 의인이 있는가 여겼는데 그게 또 이렇게 젊은 사람인 줄은 미처 몰랐소." 허준은 대답대신 허리를 반쯤 굽혔다. 아버지가 현감이었던 허준이다. 현감이라면 종6품직으로서 종9품에서 시작되는 관직에서 6단계의 승진을 거친 직책이다. 비록 충청도 진천이라는 벽지의 관장이긴 하되 이 사람은 이십대 초반에 등과한 후 남보다 훨씬 빠른 출세가도를 달리는 인물일시 분명했다.
b******1 2001.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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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부전
"비인부전" 내용보기
'유의태' 허준의 스승이자 당대 최고의 의원. 어의 양예수의 의술을 구침지희로 누른 대목에서는 그 의술의 경지를 가히 짐작할 만하다. 병자를 진정으로 궁휼이 여기고 사랑하여 병자의 신분과 재산을 보지 아니하는 진정한 심의가 되기위해 항상노력하고 그의 문하에 있는 제자들에게도 항상 인식시켜 진정한 의미의 의원이 되라했다. 그는 칠십여년의 세월동안 재물을 탐하기보다
"비인부전" 내용보기
'유의태' 허준의 스승이자 당대 최고의 의원. 어의 양예수의 의술을 구침지희로 누른 대목에서는 그 의술의 경지를 가히 짐작할 만하다. 병자를 진정으로 궁휼이 여기고 사랑하여 병자의 신분과 재산을 보지 아니하는 진정한 심의가 되기위해 항상노력하고 그의 문하에 있는 제자들에게도 항상 인식시켜 진정한 의미의 의원이 되라했다. 그는 칠십여년의 세월동안 재물을 탐하기보다 아픈 병자를 고쳐주고 돈없는 병자에게는 그냥 약을 나눠주었다. 그는 단순히 병을 고치는 일만이 의원의 의무이지 그 외에 재물은 상관이 없다 하였다. 일찌기 유가고약을 완성시키고 돈없는 병자를 위해 일상에서도 구할 수 있는 약을 연구하고 급기야 자신의 병든 몸을 해부를 위해 기증하기까지 하는 그는 의술에 관한 집념은 다른 명의들에 뒤지지 않는다. '비인부전' 사람이 아니면 전하지 말라는 뜻이다. 중권에 나오는 이 일화는 그의 성격을 너무나 잘 표현해주고 있다. 득남하는 비법을 알려다라는 하지만 가상의 인물이라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유이태라는 사람이 조선시대에 살았다고 하나 허준보다 팔십여년의 세월 후의 사람이라고 하니 그란 인물은 작가가 바라는 의원의 표상이 되기위함일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허준의 청렴결백함이 그의 성격을 그데로 물려 받은것 같다. 그둘은 마치 부자의 관계같았다. 하지만 이 점이 오히려 유의태에게는 불리한 점인 것 같았다. 그는 아들 도지를 사랑하지만 자식으로서 오히려 더욱 채찍질을 해댔고 그 본래의 무뚝뚝함이 도지와의 사이에 더욱 갭을 일으켰다. 아마 허준은 그의 마지막 도피처였을 것이다. 처 자식에게 버림받고 혼자 의원을 지켜가던 그에게 준은 자신의 모든것을 남길 그 무언가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때 그의 곁을 지키고 있었던 허준이 가장 적절한 인물이였을 것이다. 그 주위에 용의주도함이나 약사빠름을 배제된 인물은 그 뿐이였으니까... 아무튼 그와 인연을 맺은 허준은 한 시대를 의술의 일인자로서의 삶을 살게 되었고 의태는 그의 살아생전 소원을 풀게 되었다. 그렇게 하여 '비인부전' 약지도 이윤을 밝히지도 않는 청렴한 허준에게 의태의 의술은 그렇게 전수가 되었다. 글의 대부분이 픽션이지만 난 이 일이 실제로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나나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 그리고 작가조차도... 우리 모두는 그 시대에 살아보지 않았으니까... 그의 기록이 남겨지지 않는 점이 무척 아쉽지만 대신 이렇게 멋진 책이 나오게 되었으니 먼저 가신 작가 이은성님에게 명복을 빌며 이 글을 마친다.

[인상깊은구절]
'비 인 부 전' 사람이 아니면 전하지 말라했다. -유의태-
p***9 2000.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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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책 ...
"내가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책 ..." 내용보기
누군가 나에게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 뭐냐고 물어보면 나는 망설임 없이 이은성 님의 소설 동의보감이라고 말하곤 한다. 이 책은 내가 소장하는 책 중에 가장 아끼는 책이고, 또한 내가 지금 병원에 몸담을 수 있도록 지금껏 나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준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작가가 얼마나 한 글귀 한 글귀 쓰는데 심혈을 기울였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과 별로
"내가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책 ..." 내용보기
누군가 나에게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 뭐냐고 물어보면 나는 망설임 없이 이은성 님의 소설 동의보감이라고 말하곤 한다. 이 책은 내가 소장하는 책 중에 가장 아끼는 책이고, 또한 내가 지금 병원에 몸담을 수 있도록 지금껏 나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준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작가가 얼마나 한 글귀 한 글귀 쓰는데 심혈을 기울였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과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상권의 1/3 까지는 책장 넘기기가 좀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거기까지만 읽으면 그 이후는 읽지 말라고 해도 빠져서 읽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지금은 소설보다는 TV 드라마로 더 알려져 있기 때문에 책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책에서는 TV 드라마와는 또 다른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아쉬운 점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겠지만 작가가 글쓰는 도중에 작고하시는 바람에 마지막 한 권이 빛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미완의 걸작이라는 말이 나왔을까... 그것만 빼고는 너무너무 멋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강추!!
v****9 2003.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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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신드룸의 발원지...
"허준 신드룸의 발원지..." 내용보기
이 소설 오래된 소설이다. 작가가 작고한 것이 88년이니.. 하지만, 여러번 드라마로 나왔다. 물론 가장 큰 히트는 작년의 일이지만 아직도 허준의 그리고 동의보감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최근의 논문 등에서 유의태와 허준이 동시대 인이 아니다라든지, 허준은 의과에 장원한 것이 아니라 특차였다든지 등으로 원작의 내용이 사실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나와서 조금을 실망했지만 그래도
"허준 신드룸의 발원지..." 내용보기
이 소설 오래된 소설이다. 작가가 작고한 것이 88년이니.. 하지만, 여러번 드라마로 나왔다. 물론 가장 큰 히트는 작년의 일이지만 아직도 허준의 그리고 동의보감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최근의 논문 등에서 유의태와 허준이 동시대 인이 아니다라든지, 허준은 의과에 장원한 것이 아니라 특차였다든지 등으로 원작의 내용이 사실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나와서 조금을 실망했지만 그래도 이 소설은 재미있다. 허준과 유의태 이 제자와 스승 두 인물사이의 이야기는 드라마보다 소설을 읽을때 더욱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같다. 혹자는 어차피 드라마에서 다 봐서 아는 내용이라 하지만, 읽는 것은 보고 듣는것과는 다른 감동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정말이지 안타까운 것은 다들 알다시피 원작자인 이은성님이 이 책을 모두 마치지 못하고 88년 작고하셨다는 것이다. 3권으로 된 미완의 작품이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욱더 뒤를 궁금하게 하고 동시에 여백의 미를 주는 것도 같다. 허준의 명성이 달리 얻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으면 꼭 읽어보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된다. 참 혹시 모르는 분이 있을까 말하는데 소설에는 예진낭자는 안 나온다.

[인상깊은구절]
"아, 지금 우리 의술이 따로 있소. 다 중국 것을 가져다 사용하는 거지. 그래 책내용이 디까?" "동쪽은 바닷가에 위치하여 사람들이 고기잡는 것을 주업으로 삼으니 생선과 소금을 많이 먹으므로 곪고 썩는 피부병이 많아 돌칼로 살을 째고 고름을 빼고 상처를 아물리는 치료법이 발달했다." "그리고...." "서쪽은 불모의 산악지대라 사냥과 광업을 주업으로 하는데 기후가 급변하는 지역이라 두꺼운 옷과 기름진 음식을 주식으로 하여 내장질환이 많아 독한 탕약을 쓰는 치료법은 그 서쪽지방에서 생겨났고......" "북쪽은?" "땅이 고지대인데다 기후가 차고 인간들은 유목을 위주로 생활하며 짐승의 젖과 고기를 주식으로 하니 혈행이 원활치 못하여 뜸 뜨는 법이 거기서 발달했다 뭐 그런 얘깁디다."
b*****n 2001.0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