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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창작동화 시리즈 [웅진 작은책마을], 신간이 나올때마다 개성있으면서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이야기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시리즈다. 이번에 만나본 신간 <산골아이 나더덕>은 저자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었다. <까막눈 삼디기>, <피양랭면집 명옥이> 등 초등생용 필독서가 된 작품들로 유명한 저자 원유순 선생님이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의 마음을 탁월하게 그려내는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도 순수함을 간직한 열살 산골 소녀 더덕이의 일상을 잔잔하게 담아내고 있다.
작품 첫머리에 실린 '지은이의 말' 을 통해 저자는 강원도 산골에서 자란 자신의 경험, 현재 이사와 하고 있는 산골 생활을 이야기 한다. 자연을 친근하게 느끼고 동화되어 살아가는 저자이기에 더욱 순수하고 자연 친화적인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열 살 나더덕이라는 여자 아이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도 딱 맞아 몰입하게 하는 힘도 대단하다. 산골 범실 마을에 아빠와 단 둘이 사는 더덕이는 이혼한 부모님을 둔 아픔을 간직한 아이다. 하지만 더덕이는 생쥐 까망이, 오골계 얌체, 소나무 덕이 등 자연 속 친구들과 외롭지 않다. 주변 동물들, 친구들, 어른들과 어우러진 더덕이의 일상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더욱 정겹고 따뜻하게 그려지고 있는데 저학년 동화라고 해서 예쁜 것만 담은 것이 아니라 이혼 가정의 갈등과 현실을 아이들이 읽어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의 시선으로 천진하고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동화를 읽으면서도 아이들에게 생각 거리를 제공해 주어 더욱 좋았다.
2006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고 다양한 국내, 해외 수상 경력을 지닌 이지선 선생님의 감성이 묻어나는 따뜻한 삽화 역시 스토리와 환상적으로 어울리며 자연의 느낌을 더욱 부각시킨다.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과는 거리가 있지만 따뜻한 아름다움이 글과 그림을 통해 화선지에 물이 번지듯 읽는 이의 감성을 물들인다고나 할까?
경쟁으로 가득한 도시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인 요즘, 현실적으로 시골로 가서 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더덕이와 친구가 되어, 또는 더덕이가 되어 자연 친화적이며 풍요로운 삶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삭막하고 건조한 도시 생활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무척 가치있는 시간이 아닐까 한다.
가슴 따뜻한 에피소드들을 순식간에 읽어내려가면 마지막 장에서 엄마를 무척 그리워하는 더덕이의 모습에 마음이 적잖이 아파오지만 밝고 씩씩한 더덕이니까 엄마 아빠의 문제도 좋게 잘 해결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꾸밈없이 순수한 더덕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순수한 동심에 물드는 소중한 경험을 꼭 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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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산뜻한 표지그림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래 아기자기하고 정감있는 모습으로 다가온 산골아이 나더덕. [까막눈 삼디기], [눈꽃나무], [고양이야, 미안해]를 쓰신 원유순 선생님의 작품인 이 책에는 열 살 더덕이가 살고 있는 산골생활과 더덕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집이 네 채뿐인 작은 산골마을, 윗범실에 사는 더덕이는 아빠와 단 둘이 산다. 어릴 적 아빠가 택시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는 바람에 엄마 아빠와 헤어져 할머니하고 살았던 더덕이는 이제 아빠하고 산골로 들어와 살고 있다. 산골생활에 익숙해진 더덕이는 이제 혼자 쌀을 씻어 밥도 짓고 몇 가지 반찬도 만들 수 있다. 거기다 맨손으로 굼벵이도 거뜬히 만지고 집에 드나드는 까만 쥐 까망이를 친구 삼아 지낸다. 학교에 다니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 구석골에 사는 예랑이네서 홈스쿨링을 하는 더덕이는 산과 자연, 그리고 이웃한 사람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며 건강히 자란다. 하지만 더덕이의 산골생활이 이렇게 정겹고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 헤어져 엄마 얼굴도 기억 못하지만 항상 더덕이 가슴엔 엄마의 빈 자리가 크다. 어미닭 얌체가 병아리를 모두 품어 주는 모습을 보며 뽀글뽀글 파마머리 아줌마가 자신을 꼭 안아주는 꿈을 꾸었다는 더덕이의 이야기가 그 그리움의 크기를 짐작케 한다. 똑부러지고 밝은 성격의 더덕이지만 엄마를 향한 그리움은 그렇게 꿈에서라도 나타난다.
그토록 애타게 그리던 엄마를 만나게 되었지만 엄마는 더덕이가 그리던 모습과 많이 달랐다.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겉모습 뿐만 아니라 생각까지도 전혀 다르다. 엄마는 더덕이와 함께 살고 싶다 하지만 불편한 산골생활은 절대로 싫단다. 더덕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산골의 생활을 엄마에게도 보여주고 또 맛보게 해주고 싶다.
'말린 다래도 있고, 말린 머루도 있다고. 또 아빠가 키운 표고버섯 볶음이 얼마나 맛있는지 아냐고. 또 한여름 밤, 반짝반짝 별빛처럼 빛나는 반딧불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냐고. 또 겨울에는 눈꽃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고. 또 나무 난로를 피우고 밤과 고구마를 구워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아냐고. 또 엄마하고 나하고 눈썰매를 타면 정말 재미있을 거라고. 또...... (P.137)
산골로 들어오기 전 아빠는 산골에 가 살면 매일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며 꾀였는데 이제 더덕이에겐 아이스크림보다 좋은 것들이 산골에 가득하다. '또, 또, 또' 해가며 한 번만 와 보면 엄마도 홀딱 반할거라고 말하는 더덕이의 마음이... 엄마에겐 통하지 않을거 같아 짠하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만 더덕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참 따뜻하게 다가온다. 밤마다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빠와 책보다 더 재미나게 옛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땅콩 할머니 또 자기 마음을 헤아려주는 산골친구들.. 더덕이 이야기가 왜 따뜻하고 행복한지 그 이유를 조금 알 것 같다.
이 책을 쓰신 원유순 선생님은 어려서 산골에서 자랐고 지금도 산골 생활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 그래서 더덕이 주변의 모든 것, 더덕이의 일상과 산골의 풍경이 눈에 보듯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거기다 글이 더덕이의 입말체로 쓰여져 더덕이의 이야기를 실제로 듣는 듯 하고 허구가 아닌 실제 같은 기분이었다. 호랑이가 득시글댔다는 범실마을, 한 번 와보면 홀딱 반할거라던 그 곳에 정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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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따라 귀농해서 범실마을에서 버섯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10살 나 더덕 여자 어린이의 일상 이야기 입니다. 먹고 먹히는게 무섭지 않고 자연스러운 생태계 속에서 이웃과 함께,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로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가 있지만 시골에서 자연으로 치유한다는 내용입니다. 범실마을에는 전교생이 얼마 안되기는 하지만 물론 학교가 있고 도시 못지 않은 방과 후 수업으로 또래 아이들은 다 바쁩니다. 그러나 더덕이는 학교도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으로 자연을 통해 공부하는 등 남다른 시골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름이 은영이라는 평범한 이름이었던 더덕이는 돈벌이에 급급해서 총알택시를 몰던 아빠가 교통사고를 내서 감옥에 가고 엄마는 가출을 해버려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았었습니다. 그러다 처음 만난 것이나 다름없이, 일곱살에 느닷없이 들이닥친 아빠와 함께 자동차가 많아 위험한 도시를 떠나 범실마을에 옵니다. 아빠는 교통사고로 자신이 죽게한 사람의 제사를 지내고 농약없이 버섯을 키우고 하나뿐인 더덕이를 홈스쿨링으로 가르치는 등 올곧은 심성으로 자신의 잘못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반성하고 더덕이를 올바르게 키우려고 노력합니다. 더덕이도 한부모 가정이라는 상처가 있고 편리하고 화려한 도시생활도 못해보고 학교도 안 다니지만 이러한 아빠를 닮아서 본인의 상처를 알아달라고 떼쓰지도 않고 상처를 드러내지도 않으며 자연 속에서 겪는 일상으로 스스로를 치유해갑니다. 보통 알고있듯이 한부모가정의 아픔을 폭력이나 분노로 다스리려고 하지 않고 자연스레 치유해가는 것은 시골로 귀농한 아빠의 덕으로 보여집니다.
범실마을에는 4 집밖에 안 살지만 서로서로를 잘 살펴가며 살아가고 닭과 생쥐와도 일상을 나눌 줄 알고,교실이 필요없는 산과 풀 속에서 공부하고 친환경 변소가 무섭지 않고, 나무 난로에 밤이랑 고구마도 구워먹을 줄 아는 산골생활이 행복한 더덕이에게서 엄마가 없는 상처는 찾아볼 수 가 없습니다. 어느 날 만나게 된 엄마는 더덕이가 원래 이름인 은영이를 버리고 산골에서 학교도 안다니고 아빠와 생활하는 것을 못마땅해 합니다. 일반적인 엄마라면 도시에서 여러가지 것을 보고 배우고 학교에 다니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할테니까요.
그래서 더덕이를 도시에 남겨 엄마와 살자고 합니다. 엄마없는 상처를 느끼지 못하고 살던 더덕이가 아주 오랜만에 엄마를 만나고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게 됩니다. 산골생활을 걱정하는 엄마도 이해가지만 잘 지내고 있는 아이를 도시생활에 찌든 엄마의 기준으로 걱정하고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것은 엄마의 이기심으로만 보여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덕이는 오히려 엄마를 설득해서 산골로 가자 합니다. 아빠의 반대로 엄마의 전화번호 쪽지도 버려지고 보고싶은 엄마는 마음 속에만 있지만 더덕이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언젠가는 엄마가 산골로 찾아와주기를 기도합니다.
열살밖에 안먹었지만 산골생활을 사랑하고 자연스럽게 산골의 풍경처럼 자라가는 더덕이의 심성이 참 의젓하고 푸근해보였습니다. 겨울방학이지만 학원 공부에 내년 예습에 쉴 틈없이 엄마가 만들어준 스케줄대로 공부하기에 바쁜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숨고르기를 할 수 있는 여유를 줘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더덕이처럼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스스로를 치유하면서 자연을 배워나가도록 우리 아이들도 자연속에 풀어놔야 하겠구나를 느끼게 만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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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자연속에서 유기농으로 자란 산골아이 더덕이의 즐거운 시골 생활 이야기를 따뜻한 느낌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요즘 세상과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들리는 나덕이지만 나덕이의 일상을 함께 읽어 내려가며 그 자체가 힐링이 되는 듯 합니다
나덕이와 합본으로 들어 있던 3권의 노트 웅진주니어의 책들이 표지라 더 정감가고 느낌이 색다르네요~ 요런 특별한 노트는 어떤 이야기를 써야할까요~^^
열살이된 나덕이가 사는 마을은 집이 네집뿐이 없고 학교도 없는 작은 시골동네에요 그래도 배울것이 너무 많은 시골 동네지요 아빠와 나덕이는 아빠가 택시 운전을 하실때 사고로 한분이 목숨을 잃었고 그분을 위해 일년에 한번 제사를 지내고 있어요 그일로 아빠는 엄마와 이혼하셨고 삼년간 교도소 생활도 하셔야 했죠 할머니와 살고 있던 나덕이는 아빠와 시골에 내려가게 되었어요
아빠와 즐거운 시골 생활을 보내고 있던 어느날 엄마에게서 연력이 왔어요
처음 본 엄마는 낯설었고 나덕이와 아빠의 시골생활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덕이는 시골이 얼마나 재미있고 좋은 곳인지 알려주고 싶어하네요..
나덕이의 생활은 어두운 부분이 많아요 아빠 엄마의 이혼 아빠의 교도소 생활 그렇지만 그리 어둡거나 슬프게 느껴지지 않는 건 나덕이가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부분이에요 나덕이의 긍정적 마인드와 아름다운 시골생활 아빠 엄마와 다시 꿈꾸는 미래 자기의 현실을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극복하고 미래를 꿈꾸는 나덕이의 건강한 마음이 작은 일에도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힐링같은 시간이 될 듯 해서 잔잔하지만 따뜻한 감동이 있는 나덕이의 하루 하루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할 줄 아는 나덕이가 참 사랑스럽고 예뻐보이는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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