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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를 하고 펴든 책이다. 개발자를 위한 디자인 서적이라니. O.o 그렇지만 꼭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이 책의 제목에 혹한 (특히 개발자인) 당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이 책은 디자인 원론에 가까운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점은 분명하다. 그런데 그 원론조차 이해하지 못할 개발자, 아마 수두룩 할 거다. 디자인에 약간의 관심만 가지고 있던 당신이 커닝이니 힌팅이니 하는 단어를 만나는 순간 좌절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 책의 내용 자체는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흝어 볼 수 있어서 좋은 편이고, 매우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책의 제목이 의도하는 바를 달성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살짝 지루하다. 다만 한 가지 위안 거리라면 인사이트의 책 편집 실력. 이런 IT 전문 출판사가 한국에 있다는 건 정말 다행한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