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서 이 책을 손에 넣게 되었는지 기억이 없다. 약속도 없는 어느날 오후 그래 만화나 읽자고 손에 든 책. 어릴적 보았을까 돌배라는 어린이를 따라 무작정 읽은 책. 이책은 어린이 만화를 통하여 우리에게 알려지거나 혹은 알려지지않은 새만금 갯벌 방조사업.칠산 원자력 발전소로 인해 오염되는 바다와 그 바다에 터전을 두고 살아온 사람들이 고향을 등지고 삶의 터전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사연, 온산에 들어선 대형 중금속 재련 공장과 가공업단지로 인해 주민들이 원인도 모른채 병들어 가는 일련의 과정과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대형 원자력 발전소의 폭파사건과 그로 인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사연 15살의 어린 나이에 수은중독으로 죽어간 문송면군의 이야기와 상봉동에서 살면서 공기속으로 전파된 연탄가루를 마시고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박길래씨 등등 수없이 많은 이땅의 사람들이 이유도 모른체 환경오염속에 방치된 사례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환경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책를 읽으면서 나는 이책을 어른들이 읽어야 할까 아이들이 읽어야 할까를 내내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무한 속도경쟁과 무한 개발사회 속을 질주하면서 낙오할수 없는 숙명의 논리를 부여받고 있는 우리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것을 이 책은 소리없이 그러나 큰 울림으로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책을 만든 출판사에 한마디. 조금은 더 많은 자료와 사진을 첨부해서 만들었었으면 하는 아쉬움, 초기 칼라사진의 부자연스러움. 다시 잘 만들어서 개정판 혹은 하나뿐인 지구시리즈를 계속 낼 생각은 없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