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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은 60여 년의 최씨 정권이 무너진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최씨 정권의 몰락은 항몽체제의 붕괴를 가져왔고 더 이상 대몽항쟁을 계속할 수 없었다. 몽골이 침략하는 길목에서는 집단적인 투항과 반민들이 속출하여 이적 활동이 공공연하게 벌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또 다른 무인정권이 태동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되었다. 이런 가운데 최씨 정권은 무너졌지만 왕정복고는 무산될 위기에 놓인다. 원 세조 쿠빌라이가 즉위하면서 전쟁이 끝나고 고려에 대한 유화정책이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을 복속시키는 문제로 원과 고려 사이에 사신왕래가 빈번해지고, 원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김준은 궁지에 몰리게 된다. 겉으로 드러난 이유는 개경환도에 반발한 것이었지만, 진짜 이유는 고려 왕조의 배신 때문이었지만 그들은 사직을 호위하라는 국왕의 명령을 받들어 임유무를 주살하고 무인정권을 무너뜨렸지만 국왕에게 외면당하고 국가의 군대로서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된다. 강화도, 진도, 제주도까지 떠나는 여정을 따라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