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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문목하 작가님의 작품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할 것이다 문목하 작가님의 글들이 너무 좋다 <돌이킬 수 있는>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유령해마를 읽게 됐는데 <돌이킬 수 있는>을 읽었을 때 만큼은 아니지만 <유령해마>도 흥미롭게 잘 읽었다 문목하 작가님 식의 마무리가 좋다 빨리 문목하 작가님의 다음 신작을 만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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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목하 작가님의 책을 단 두권만 살 수 있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돌이킬 수 있는에 반해서 유령해마도 구매했어요. 얼른 신간도 읽고싶습니다. 문목하 작가님의 책을 단 두권만 살 수 있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돌이킬 수 있는에 반해서 유령해마도 구매했어요. 얼른 신간도 읽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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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목하 작가는 [돌이킬 수 있는]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내가 하나의 작품을 읽고 그 작가가 그리는 세계와 그 속에서 생동하는 인물이 마음에 들어 작가의 다음 작품을 찾아보는 것은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테드 창과 [숨]이 그 첫 번째였고, 두 번째는 김초엽 작가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었으며, 한동안 정착할 만한 작가를 찾지 못하다가 문목하 작가를 만났다. [돌이킬 수 있는]은 얼핏 보면 가벼운 초능력물 소설 같은데, 읽다 보면 촘촘한 관계망과 사건의 그물망에 감탄하며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작가가 그리는 세계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작가의 다른 세계를 찾아 떠나 단 하나의 작품만을 발견했을 때의 슬픔이란. [유령해마]의 잘 짜인 매력적인 세계와 인물은 전작보다 훨씬 반짝였기 때문에 나는 작가의 다음 이야기를 탐색할 수 없다는 사실에 낙담했다.
[유령해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리송한 세계관과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해가 되지 않거나 설명이 부족해서 그렇다기보다는, 개념은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것들인데 그들을 포장한 상상력이 익숙하지 않은 탓이다(작가의 상상력이 진짜로 참신하다는 말이다). '해마'와 해마가 사용하는 실재하는 몸체인 '해마체', 그리고 해마들의 현실 세상인 '함수'와 '중앙' 등. 분명 우리가 알고 있는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의 모습일 텐데, 자유자재로 몸을 바꾸어가며 주어진 임무를 하는 해마를 자연스럽게 상상하기는 어렵다. 그러한 익숙하지 않음에서 발생하는 떨림과 불안은 오히려 작가가 그리는 세계에 묘한 끌림을 느끼게 한다. 모든 것이 파악된 일상의 세계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미지의 세계에 더욱 파고들고 싶은 것처럼 말이다. 책을 읽으며 우리는 '해마'의 비밀에 조금씩 다가가게 되고,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해마체의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해마 자체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달아 간다.
그렇다면 그런 아리송한 세계를 통해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처음에는 단순히 해마가 인간을 닮아 가는 과정이라 생각했고, 최종적으로 인간과 구분할 수 없는 휴머노이드를 생산하려는 실험 과정인가 싶었다. 그런데 누군가와 닮아 간다는 것은 실험적인 목적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능하다. '사랑한다는 말 없이 사랑을 표현한다'라는 문장을 보았을 때, 나는 비파와 비파의 백업이 경험하는 불규칙하고 예측할 수 없는 변화들이 전부 그런 종류의 것임을 깨달았다. 굳이 단어로 설명되지 않기 때문에 의식하지 못했을 뿐, 책을 읽으며 인물에게 몰입하는 동안 느낀 답답함과 통쾌함, 그리고 울렁거림이 가리키는 것은 전부 다양한 갈래의 사랑에서 촉발된 감정이었던 것이다. 나를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은 전부 동일한 무게를 가진 특별할 것 없는 사람들이지만, 어떠한 사소한 계기 하나로도 마음을 아리게 하는 감정은 충분히 불씨를 일굴 수 있다고.
그런 여러 감정이 인물 속에서 왔다 갔다 하며 독자를 충분히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은, 작가가 인물을 정말 매력적으로 그려내는 덕분이다. 그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더라도 전혀 밉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행동한 이유를 납득할 수밖에 없는 근사한 설명으로 덧칠한다. 인물은 이야기 속에서 여러 번의 기대하지 않은 변화 - 불쾌하거나, 놀랍거나, 혼란스럽거나 - 를 맞닥뜨리고, 계속해서 나아가고 변화한다. 그렇게 많은 굴곡에 부딪히는데도, 작가의 작품은 전부 포기를 모르는 인물들로 점철되어 있다. 수없이 많은 좌절에 마음이 바스러져도, 상상하지 못한 말과 상처를 감내하더라도, 중간에 길을 잃고 오랫동안 헤매더라도... 결말이 원하던 형태와 완벽히 닮아있지 않더라도. 그들의 사랑에 대한 집착과 끈기는 책장을 넘길 원동력이 되고 독자가 짧은 시간 내에 재미와 감동을 흡수하게 만든다.
적당히 읽은 책은 리뷰를 작성하면서 큰 힘을 들이지 않는데, 마음에 드는 책일수록 리뷰를 잘 쓰고 싶고 그 속에 책의 모든 내용을 담고 싶은 마음이 우글거린다.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이 오히려 칼이 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렇다. 마음에 드는 것에는 내 모든 걸 쏟아붓고 싶은 건 당연하니까. 그러니까, 리뷰가 길면 가독성이 떨어지고 지루함을 야기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멈출 수 없을 뿐이다. 문목하 작가의 전작을 읽고 작가의 소설이 마음에 들었다면 당연히 [유령해마]도 마음에 들 것이고, SF 러버로써 작가의 전 작품이 SF보다는 초능력물에 가까워 살짝 실망했다면 이 책은 훨씬 더 마음에 들 것이다.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의 근사한 변신을 엿보고 싶다면 딱 좋은 책이라 말하고 싶고, SF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손에 쥐여주고 싶다. 잔잔한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위기를 겪고 결국 어떤 끝을 맺는지 확인하고 싶어도, 이 책이 적당할 것이다. 다들 [유령해마]를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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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 부조리함들이 스쳐지나갔다. 뉴스에 나오는 것보다, 이런 책 한권을 읽고 나에게 다가오는 느낌이 더 컸다. 아직 한번 읽었기에 완전한 뜻을 알 수는 없지만, 문목하 작가님의 책은 여러번 읽게된다. 이런 과학스러움이 나는 좋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 사랑이라고 말했지만, 이것은 사랑이 아닌 다른 무언가라고 느꼈다. 이것은 단순히 사랑으로 치부하기에는 복잡한 감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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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기간 : 2026.04.21~2026.05.01 별점 : 5개만점 이번에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하는 교환독서용으로 나도 읽지 않은 새 책을 사서 읽으면서 책에 코멘트를 달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일전에 <돌이킬 수 있는>으로 호감을 쌓았던 문목하 작가님의 <유령해마>를 선정해서 구매했다. 사실 책 구매를 정말정말 고민하는 타입인데... 샀는데 재미없으면 너무 슬퍼져서... 재미가 보장된, 이미 내가 아는 책을 소장용으로 사는 걸 선호한다. 그래서 오로지 문목하씨만 믿고 구매했다는 이야기... 한줄감상평 : 진짜 너무 내취향이라 무력해졌어요 ......... 사실 외계인(?)이 나온다는 내용은 이미 알고 시작하긴 했다. 나는 외계인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외계인은 인간형이면 안되고 인간적인 사고흐름이면 안되고 의사소통이 수월할시 충분한 개연성이 있어야하고 어쩌고저쩌고 내 주제에 재는게 많아가지고 진짜 걱정을 많이했다.. 정말 저도 주책인거 압니다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외계인?, 인간이 아닌 생물인 “해마”는 뭐랄까.. 고정된 형체가 딱히 없으며 인공지능을 여러개 덕지덕지 붙여서 기능이 활성화되는 어떤 개체?에 가까웠고, 이러한 특성때문에 전지적 시점으로 인간을 관찰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었다. 이거 완전 선더헤드 아니냐? 재작년 선더헤드를 진짜 너무 인상깊게 읽다못해 미쳐버린 나로서는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 해마는 은근히 감정적이면서도 은근히 싸패같아서, 작가님이 진짜 오타쿠적으로 표현 잘하신것 같아서 완전 호감이었음.. 걍 제 취향이었어요.... 해마는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커다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그 특징 때문에 인간과 의사불통되고 멱살잡고 싸울분위기 될때마다 나는 웃음꽃이 폈다.. 이거지... (뭐가 이건데..) 두번째로 커다란 특징은, 해마는 의무를 중요시 여겨서 그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동을 정한다. 라고는 하지만 걍 내눈에는 해마가 이은하를 너무 사랑함... 너 그거 사랑이야 지나가던 개미가 봐도 호감, 사랑이라고 해 그걸 본인은 끝끝내 알지 못한채, 진짜 인외적인 생각으로 “의무”만을 우선시해서 자기 존재를 가차없이 내던지는게 진짜 최종 사랑이 아닐까............. 아 진짜 인외의 사랑은 예측이 안되는점이 맘에 들음 솔직히 인간이 알았더라면 기절초풍하고, 그러지말라하고, 미쳤냐고할 선택을... 인간이 아닌 해마는 당연히 이렇게 해야 맞지 ㅇㅇ 하고 내던지는게 진짜 좋은 울림을 줌 (p) 지나치게 담백하고, 건조한데, 사랑이 미치도록 무겁고, 한쪽은 영원히 그걸 기억하고있음 <이게 작가님 작품의 코어가 아닐까 ............. 아 너무좋음 ㅁㅊ !!! 그래서 마지막에 기억잃은 해마가 이은하랑 조우할 기회가 있을줄을 몰랐는데, 결국 이렇게보면 해피엔딩이지만 나름 가슴찢어지는 포인트도 있어가지고 이 단짠단짠의 조합이 너무 내취향이었다.. 아 졌다졌어... 내가 감히 뭐라고 이 작품이 잼없을까봐 걱정하면서 들어갔을까? 진짜 내핏따리인데 ㅁㅊ... 또하나의 감상포인트는 해마와 백업간의 관계성인데, 서로를 주구장창 백업이라고 부르다가 마지막에서야 비파라고 불러주는 부분이 너무 아름다웠다... 진짜 누구보다 서로를 잘알고 파악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부분에서 갈라서기 <와 제발 너무 맛있어 뷔페다 그래서 둘도 진짜 너무 서로를 잘알아서,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사랑할수밖에 없는것같고 믿을수밖에 없는것같고... 그래서 이은하를 돕기로 결정한 쪽이 상대를 믿고 내던질수 있었던거겠죠 근데 또 상대는 안내켜하는것같으면서도 들어줌 <캬 ㅋㅋㅋ 아진짜... 어떡함 그래서 최종으로 타의(?)이자 자의로 유령해마가 된게 너무아름다운것같아............ 남은 해마의 반쪽과 이은하가 어떻게 지냈을지 상상하는것도 너무맛있음 ㄷㄷ 계속 같이있고 궁리하고 이야기하고 더더욱 서로를 잘 알게 되었을텐데 아 제발, 해마+해마+이은하 이렇게 세같살드가자 이러고있음 아진짜 개맛도리인데 개오타쿠같은 관계성 너무 잘짜셔서 질투가날지경임 ... 사실 한 작가의 2개이상 작품이 마음에 들기 쉽지 않다는걸 ... 일찌감치 깨달은 참인데, 하나를 감명깊게 읽었어도 다른작품도 그정도로 감명깊기는 어려웠단말임... 평타를 치면 다행인.... 근데 <돌이킬 수 있는>과 <유령해마> 이거 둘다 너무 내취향이라 걍 할말을 잃음 ....진ㅉ ㅏ할말을 잃음 ... 막 생각하면 와.. 잠시만 나 엄청 오타쿠네 싶고 (사실임) 계속 관계성을 곱씹고 이후를 상상하게끔 만드는 그런 맛이 있음... 완전씹덕소설이네요이거 (좋은말이고 칭찬입니다 저진짜 너무맘에들었습니다) 물론 작품에서 제시하는 사회적인 문제점이나, 울림을 주는 메시지들이 많은데 이런걸 모두 버무리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 다읽고나니까 감탄스럽고 약자성 있는 인물들을 모아서 이렇게 활약시키고 개연성을 푸는게 너무 신기하고... 조금만 더 길었으면 더 십덕적인 장면이 많이나왔겠지... 근데 그걸 다 과감히 쳐내시고 초 담백하게 할말만하고 저벅저벅 떠나셔서 내가 더 미쳐버리는거고... 아 진짜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정말 좋은게 많은데 난 계속 와이거 오타쿠소설이다 이런감상이나 내뱉고있고 미치겠네 진짜 근데 완전 진짜에요 최종적으로 이 책을 구매해서 소장하게된게 너무 다행이다 내 품으로 돌아오려면 이제 두달은 걸리겠지만... 기다릴게 해마야~ 꼭 돌아와야한다~ |
| 재밌는 내용의 이북을 찾다가.. 문목하 작가님의 작품이길래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구입했다.. 오래 전에 작가님의 예전 작품인 <돌이킬 수 있는>을 발견하고 읽었을 때 너무 재밌게 읽었어서.. 이번에는 기대감을 한껏 가지고선 읽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너무 재밌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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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목하 작가님의 [유령해마 ]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책을 먼저 완독하신 후 리뷰를 열람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리뷰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한 것으로 다른 사람과의 의견과는 불일치할 수 있음을 알립니다. 문목하 작가님 작품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접하게 듀ㅣ어서 좋습니다~~~ 유령해마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ㅎㅎ 작가님 팬이 많은 이유를 알게쑈ㅡ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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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목하 작가님 소설은 정말 최고다. 분명 요란스럽지 않은 문체와 대화인데 너무 깊은 사랑이 느껴진다. 이 소설에서는 두려움에 대해 계속 서술되는데 “너는 늘 두려워하면서도 그다음 걸음을 떼기 위해 버티고 서 있었으니까.” 두려움에도 용기를 내는 사람, 나에겐 나를 통찰하는 해마가 없지만 나에겐 내가 있으니까. 작가님이 쓰실 다음 사랑이 너무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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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필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고 놀라울뿐 작가님은 천재임에 틀림없다 AI 인공지능이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 그 이전에 이렇게 놀라운 작품을 쓰셨다니 평범한 나로서는 알수 없는 창작의 거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계신분 읽는 내내 뒷얘기가 궁금해서 밥먹는 시간과 화장실 가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 해마로 시작해 백업으로 마무리 되는 해마이지만 해마가 아닌 비파의 이야기 우리는 결국 답을 찾을 것입니다 라는 비파의 명언이 책을 덮고 난 후에도 내내 떠오르게 만드는 명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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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규칙을 어기고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을 이해하고 인간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흥미롭다.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인간의 감정과 본질에 집중하는 내용이었고 그래서 읽다 보면 나도 그 감정에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해마들의 성별이 드러나지 않고 각각의 개성으로만 나타나는 것도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