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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처음 열리던 날-정은성 지음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책이다. 제목부터 호기심 유발한다. 하늘이 처음 열리던 날 무슨일 있었나? 책 표지 그림은 백두산을 연상케 하고 산 가운데 있는 넓은 호수는 천지를 연상케 하는 걸 보니 단군신화를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은 단군신화적 요소와 작가의 상상력으로 새로운 구성으로 전개시킨 역사 동화책이다. 또한 읽어가면서 책의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한편의 웅장한 스토리들이 그려진다. 영화나 드라마 소재로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다. 또한 이 책의 사용되어지는 사용하지 않는 옛말과 순수 우리말을 시대적 배경을 살리기 위해서 각주를 통해 설명하였고, 설명되지 않은 우리말까지 합치면 약 300여개의 우리말을 알수가 있는 기획도 제공해주고 있다.
이 책속에 등장하는 신화적 요소들을 나열하자면, 땅과 하늘의 어우러짐과 그리고 하늘의 문제로 땅의 혼란이 오면서 많은 땅의 있는 숨 있는 것들의 고통을 표현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단군 신화속의 범에 비유한 결결은 태어날때는 아이였지만 자라면서 얼굴을 제외한 온몸에 털이 자라는 모습으로 바뀐것이고, 범, 매, 물고기와 누리트임을 받았다. 벼락부림의 술수로 돌에 갇혀 강물에 떨어지지만, 해가림이 있던 날 해산을 겪던 햇귀엄마가 강물로 빠진 후에 결결이 돌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결결은 먹이를 구할때는 도와달라 부탁을 해서 먹이를 구하고 다먹은 가시는 누리트임을 하여 다시 강물에서 물고기가 되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상황에 맞게 때로는 줄범으로, 매로, 물고기로 변하여 위험한 상황에서 우두쇠, 바람부림, 벼락부림과 맞서며 싸운다. 얼럭, 곰의 비유하는 또다른 누리트임을 받은 아이로 풀, 나무, 이끼와 트였다. 얼럭은 치유의 능력을 지녔다. 땅붙이들 사이에서 얼럭은 300녀전에 숨을 거두면서 땅붙이를 살려서 한어미로 섬겨지고 있었고, 결결은 동굴에서 참지 못하고 얼럭을 해친 나쁜 존재로 알려지고 있었다. 하늘의 큰님이 하늘의 문제가 해결될 동안 땅을 안전하게 돕도록 하기 위해 땅에 남겨두었던 바람부림, 비부림, 벼락부림 그릭고 각자 가져온 피리, 고, 북은 그들의 가진 능력을 사용할수 있는 도구였다.
언제부터 한 아음이었던 누리가 갈라졌을까? 이 책은 동굴에서 뛰쳐나온 후 결결의 정의롭고 누리트임을 받은 역할을 하는 이야기가 전개되어 있다. 얼럭을 찾기위해 길을 떠나면서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잘못된 누리의 이치를 함계 하는 햇귀와 개치 땅붙이인 쥐벼룩을 만나고 모두가 한아음인 것을 상황마다 얘기해줌으로써 닫혔던 마음들을 하나로 모은다. 쥐벼룩에게는 ‘야물매’ 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하늘사람으로부터 버림받은 햇귀 그리고 아음인 개치, 땅붙이의 뀜꾼의 역할도 자랑스러워 했던 야물매의 변화의 중심엔 결결이 있었다.
과거로의 되돌아보기에서 벼락부림의 땅을 지배하기 위한 욕심으로 함께 내려온 바람부림은 검터 숲에 가두고 비부림은 숨어버리고, 땅의 사람들끼리 다투게 하고 땅을 어지럽히면서 한 아음인 땅의 사람들을 하늘사람과 땅붙이로 이간질한 것이었다.
결결, 햇귀와 개치 야물매는 우두쇠와 벼락부림에 맞서 싸우고, 피리를 되찾아 숲에서 풀려난 바람부림과 벼락부림의 싸움은 긴장감의 연속이었고, 하늘까지 올라간 나무로 된 얼럭은 큰님에게 땅의 사정을 얘기하고, 큰 님이 내려와 고가 끊어진 비부림은 비와 안개로 머물고 밤이면 별이 되라 하고 벼락부림은 북에 갇히고, 바람부림은 큰님을 대신하여 세상을 돌아다니게 하는 판결을 내리고, 땅의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고 모두가 한 아음이라는 걸 알려준다. 모든게 해결되지만 아직 누리를 트임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햇귀, 개치,여물매가 얼럭가 결결을 대신할 누리트임의 아음인 것을 얘기해준다. 늧의 부분은 땅과 하늘이 사랑을 비유해서 뒷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책을 읽은 후에도여운의 감정이 한동안 남아있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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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처음 열리던 날) 정은성 지음/ 단비어린이
책표지부터 심상찮다. 백두산을 연상하게하는 푸른 호수와 남자아이의 다부진 모습과 호랑이의 등장으로 궁금하게 만드는 이 책은 단군신화와 백두산 설화를 의미하고 있는 것 같다. 거기에 작가의 신선한 상상력을 보태고 건국 신화를 실감나게 재현하기위해 순우리말을 300개 이상 넣어 역사동화로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잇다.
1장 만남, 2장 하늘사람, 3장 땅붙이, 4장 길, 5장 마당의 차례로 이야기는 전개되고 있는데, 책을 읽을수록 머릿속에서는 보이지않는 그림들이 그려졌다.
단순히 쑥과 마늘을 먹다가 곰이 사람인 웅녀가 되고 웅녀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우리의 시조인 단군이라는 이야기만 알고 있었고, 그렇게만 학습했었다. 그런데, 100일을 참지못하고 동굴을 뛰쳐나간 호랑이를 주인공으로 생각해서 이 책을 쓴 작가의 상상력에 놀랐다.
엄마와 막 태어나려는 동생을 잃은 아이가 결결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이는 결결을 따라 길을 떠나고 결결의 누리트임을 받은 역할을 하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하늘과 땅의 부조화로 벼락부림과 비부림, 바람부림이 등장하게되고, 여러가지 난관들과 어려움에 처하지만 결국 모두가 한 아음인 것을 알게된다.
숨이 돌고 돌았다. 숨을 나누었다.(P299) "누리는 모두 형제였다. 하늘숲이 말했다. "드디어 그대에게 닿았네." 땅 숨이 받았다.(P300) "내 사랑 내 기쁨."
바람부림, 벼락부림, 해가림,달가림, 흰마리뫼, 맞맺는다. 햇귀, 땅붙이, 비부림, 누리트임, 낮곁 등 전혀 들어보지못한 낯선 순우리말과 어휘들로 글의 몰입이 조금 어려웠고, 각주를 읽어가며 이해해야하기에 여러번 이 책을 읽어봐야만 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있던 단군신화에서 곰이 웅녀가 되고, 범은 동굴을 뛰쳐나갔다고만 알고 궁금해하지도 않았던 범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역사동화를 탄생시킨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읽기엔 다소 어려울 것 같은데, 이 책이 만화책으로 다시 나왔으면 좋겠고, 역사를 좋아하는 누구나 꼭 읽어보길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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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를 재구성한 호랑이의 뒷이야기
<하늘이 처음 열리던 날>, 작가의 상상력으로 단군신화와 백두산 설화를(백두산 설화는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재구성한 역사동화로 동굴을 뛰쳐나온 호랑이가 주인공 이다. ‘어림하다’대강 짐작으로 헤아리다, ‘검터’검(검다)+터(자리), ‘감우듬지’감(자격을 갖춘 사람)+우듬지(나무의 꼭대기 줄기) 등의 300여개의 순우리말과 주석이 담겨있는데 외국어 공부를 하는 기분이랄까?
이야기는 동생을 품은 엄마를 놓친 햇귀와 동굴 속에 두고 온 친구 얼럭을 찾아다니는 결결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여기서 얼럭은 곰, 결결은 온몸이 털로 뒤엎인 사람인 듯 아닌듯한 존재인데 주로 호랑이로 등장한다. 역사의 특성상 곰은 환웅과 혼인하고 단군을 낳은 승자로 표현되고, 호랑이는 인내심이 부족한 동물 알려져 있지만 여기에서는 엄마 잃은 소녀를 보살피고 ‘햇귀’라는 이름을 붙여줄 정도로 인정이 많고, 하늘이름을 갖는데 집착하는 하늘사람들을 비판하는 소신 있는 존재이다.
벼락부림, 바람부림, 비부림은 환웅이 바람, 구름, 비를 다스리는 사람들을 데리고 왔다는 내용을 재구성한 듯하다. 땅 사람들이 서로를 미워하게하고, 하나가 되지 못하게 만들며 땅을 어지럽힌 벼락부림. 누군가의 욕심으로 인한 이간질로 집단 간의 싸움이 발생하는 현실을 보여주는 듯하다.
하늘사람과 땅붙이 두 집단의 싸움, 땅 사람들 위에 군림하려 들었던 벼락부림 등에서 ‘결결이 죽는 걸까?’라며 조마조마하면서 봤지만 어린이 역사동화로는 두꺼운 감이 있는듯하다. 그림도 담겨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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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처음 열리던 날 가까운 역사 속에서 아주 머나먼 역사 속으로 시계를 돌려 단군왕검의 이야기가 들리는 고조선의 무렵 사람이 되기 위해 쑥과 마늘을 먹던 곰과 호랑이의 이야기가 전래동화로 내려오는 가운데 그 이후에 범은 어떻게 되었을까??? 를 여러가지 상상력을 동원해 이야기를 만들어보게 된다. 이번 동화작가 분께서는 역사동화로서 범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진행한다. 더 특이한 점은 순우리말을 같이 넣어서 사용했다는 것~ 인물이름도, 중간중간단어도 옛 어휘들이 나와서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약간 어리둥절하게 읽어나가게 된다. 각각 다른 가치관으로 있지만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무리가 있는데 아이는 쫓겨나고, 신비한 인물 결결을 만나게 된다. 저 멀리 천국처럼 느껴지는 가온누리에 가면 확인이 되는 걸까 결국 결결과 함께 아이는 길을 나서게 되면서 새로운 부락을 만나고, 계속 되는 여정 속에 잘못 조화가 이루어진 하늘과 땅의 상황을 보게 된다. 옛 전래동화의 장편소설 버전을 보는 듯 하기도 하고, 옛 시대를 배경으로 대하역사소설처럼 다이나믹하면서도 손에 땀을 쥐는 모험의 세계로 펼쳐진다. 얽히였던 관계들이 이제 서서히 제자리를 찾으며 평화가 진행되기까지, 아이들은 어떤 눈높이로 보게 될까~ 신화와 함께 상상력이 함께 어울려진 어린이 역사동화로 읽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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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와 백두산 설화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환웅의 시대가 300여개의 순우리말로 표현된 작품이다. 순우리말로 인해 읽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 페이지마다 그 의미를 알 수 있는 주석이 달려있다. 순우리말 단어와 그 뜻을 보다보면 참 예쁜 단어다 싶은 단어들이 꽤 많다. 이런 단어들을 조금씩 살려내어 현대에도 쓰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래어들을 순우리말로 교체하는 작업이 언젠가는 이뤄졌으면 싶기도 하고.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져서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건국신화에 속하는 웅녀 이야기는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 100일동안 쑥과 마늘만 먹고 햇빛을 보지 않은채 동굴에서 견디고 견뎌내어 인간이 된 웅녀. 그녀에게서 태어난 이가 우리의 시조 단군이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인만큼 웅녀 이야기는 대부분 알고 있지만, 반대로 100일을 참지 못하고 동굴에서 뛰쳐나간 호랑이의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이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면 나 역시 호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조차도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작가는 이 책의 주인공을 호랑이로 설정했다. 동굴에서 뛰쳐나간 호랑이는 어떤 삶을 살게 되었을까? 이야기는 엄마와 막 태어나려던 동생을 갑작스럽게 잃게 된 아이가 결결(호랑이)과 인연을 맺으면서 시작한다. 그런데 순우리말로 쓰여진 글은 읽어도 읽어도 익숙해지질 않는다. 게다가 이야기 흐름이 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머릿속에 딱 그려지질 않았다. 생각해보니 나는 단군신화는 잘 알고 있었지만, 백두산 설화는 어떤 건지 모르는 상태였다. 두 이야기를 모두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읽었다면 좀 달랐을까? 두 이야기와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졌으니 알고 있다고 해도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을테지만,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자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집중이 잘 안됐다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는 글이 아니라 차라리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면 더 좋을 듯 하다. 그게 더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지 않을까? 특히 아이들을 위한 책이니 더더욱 말이다. 내가 읽어도 이러한데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하며 읽을 수 있을지 좀 의문이다. 내가 이런 느낌과 생각이 든건 순우리말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러고보면 몇십년을 이미 현대 언어에 익숙해진 나보다는 좀 덜 익숙한 아이들이 순우리말을 받아들이는게 더 빠를 것도 같다.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는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히질 않으니.. 언제 한번 올해 초등학생이 된 조카에게 보여주고 물어봐야겠다.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야 읽을만한 책일지도..?!) 어쨌든, 도통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의 조합이 많다보니 크게 재미있게 읽지는 못했다. 다만, 새로움을 느낄 수는 있었다. 정의롭고 은근 다정한 츤데레 호랑이의 캐릭터도 나쁘지 않았고! 인내심이 적은 다혈질의 호랑이만 상상했었는데 내 상상 속 호랑이보다 훨씬 멋있는 호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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