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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다정한 설명서 - [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위는 없어] 서평
"뇌과학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다정한 설명서 - [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위는 없어] 서평" 내용보기
"뇌과학은 대단히 다학제적인 분야다.뇌과학 학과가 생기기 전에는 심리학과에서 뇌에 관심 있는 교수 두어 분, 컴퓨터과학과에서 언어와 시각을 연구하는 교수님 두어 분, 생물학과에서 신경세포를 연구하는 교수님 두어 분이 흩어져 있었다.뇌를 연구할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나고, 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교수님들을 모으고 추가 임용을 거쳐 뇌과학 프로그램이 만드렁졌고 때
"뇌과학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다정한 설명서 - [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위는 없어] 서평" 내용보기

"뇌과학은 대단히 다학제적인 분야다.뇌과학 학과가 생기기 전에는 심리학과에서 뇌에 관심 있는 교수 두어 분, 컴퓨터과학과에서 언어와 시각을 연구하는 교수님 두어 분, 생물학과에서 신경세포를 연구하는 교수님 두어 분이 흩어져 있었다.뇌를 연구할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나고, 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교수님들을 모으고 추가 임용을 거쳐 뇌과학 프로그램이 만드렁졌고 때로는 뇌과학 학과로 발전했다.그래서 같은 뇌과학 저널에 실린 논문이라도 주된 저자의 전공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 방법, 질문이 모두 다르다."(21~22페이지)


우리는 흔히 대학을 학문의 상아탑이라고 부른다.그만큼 학문적인 공간은 세상과 좀 분리되어 있다는 뜻이다.인문학은 그나마 좀 낫지만, 과학은 그 기본적인 개념부터 어렵고 낯설어서 피하기만 한다.과학을 이해하려면 수학에 밝아야 하는데 수포자가 많고, 문과의 경우 과학을 잘 안 배우기 때문이다.그러다보니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그들의 세상에 갇혀 있는 문제가 있다.다행히 최근 들어서 정재승 교수 등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는 과학자들이 늘어나고 있다.시민들과 과학적 내용을 공유하며 소통하고 과학자들의 사고방식과 접근방법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다.앞서 이야기한 정재승 교수는 뇌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강연, 방송, 책 등 여러 매체로 뇌과학에 대해 이야기했다.뇌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이야기도 많아지는데 그 이야기들 중 올바른 것을 선별할 수 있도록 돕고 보다 뇌과학을 보다 짜임새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이 책 역시 그런 취지다.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이해할 때는 우선 그 분야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순서다.그리고 그 분야와 우리의 실생황이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훨씬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고 유용한 지식으로 여길 수 있다.뇌과학과 뇌과학의 기초개념의 정의에 대해 설명하고 또 뇌과학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일방적인 설명이 아닌 질문-응답 방식으로 정리한 것이 센스 있었다.독자들이 책의 내용을 더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장치였다.뇌과학이라는 학문의 역사가 짧고 여러 분야에서 뇌과학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뇌과학이 학제적이며 협력적인 연구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짚은 것도 적절하게 보인다.뇌과학 관련 대학원에 들어가는 학생들은 보통 학부 때 뇌과학과가 아닌 다른 이름의 학부를 나왔다는 것도 현실이고 그 과정에서 일단 기초학문을 잘 배우고 와야 한다는 조언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 이성과 감정 같은 단절적이고 이분법적인 이해를 뛰어넘어 양 분야의 연결과 교류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았다.근대 이래 몸이 탐구의 대상이 되고 마음은 몸의 생리적 변화에 불과하며 감정은 열등하고 이성이 중요하다는 오해가 생긴 것이 사실이다.이런 오해와 편견은 진정한 과학적 접근과 무관하다.뇌과학을 통해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몸속 호르몬들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세간에 돌아다니는 이야기들을 학문적 입장으로 바로잡는다는 점에서 좋았다.근래에 많이 문제가 되고 있는 우울증은 물론 모든 사람이 겪기 마련인 노화에 대해서도 잘 다루고 있다.어쩌면 사람들이 뇌과학에 가장 크게 기대할법한 동기부여나 정보에 기반해서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동기부여나 좋은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이미 수많은 저작들이 다루고 있지만 상당수의 책들이 그저 개인적인 경험에만 의존하는 추상적이고 일방적인 주장만 담고 있는데 반해 이 책은 연구와 실험에 기반해서 판단하며 신중한 조언을 전한다.


도덕적 문제는 물론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거짓말 탐지기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도덕을 단순히 규범적으로만 접근하지 않고 생물학적으로 보면 결국 공동체는 물론 나에게도 이익으로 돌아오며, 다른 생물체들도 나름의 규범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공감과 도덕을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이 현실적으로도 타당하게 느껴졌다.또 거짓말 탐지기가 외국에서는 이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론화를 통해 적절하게 이용되고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되었다.클라우스 슈밥이 4차 산업혁명을 꺼내들고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바둑 시합에서 패배한 이래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인공지능 문제에 대해서도 인공지능과 뇌과학의 상호발전,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한 인간의 정체성 및 가치 문제, 그리고 인공지능이 결국 닮게 될 인간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우리 시민사회는 과연 뇌과학과 인공지능의 발전을 사회에 어떻게 반영해야 할까?인공지능의 무서운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존엄성을 유지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이 책은 뇌과학을 친절하게 소개하면서 우리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a*******2 2019.11.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 사람이자 만 사람인 당신에게 나의 피드백을 전하기까지" - 송민령 『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
""한 사람이자 만 사람인 당신에게 나의 피드백을 전하기까지" - 송민령 『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 내용보기
『우리는 우리 뇌다』란 책 제목도 있고 뇌를 단순히 컴퓨터에 비유하기도 하지만 이성과 감정, 정신과 물질 같은 이분법적 분류로 뇌를 판단할 수 없음을 우리는 먼저 숙지해야 한다. 몸과 마음은 분리된 것이 아니다. “의학적 처치에 대한 환자의 믿음이 환자의 몸에 치료 효과를 일으키는 현상”인 ‘플라시보 효과’만 보더라도 그렇다.    멀쩡한 눈과 귀를 가지고 태어나도 경험
""한 사람이자 만 사람인 당신에게 나의 피드백을 전하기까지" - 송민령 『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 내용보기

 

 

『우리는 우리 뇌다』란 책 제목도 있고 뇌를 단순히 컴퓨터에 비유하기도 하지만 이성과 감정, 정신과 물질 같은 이분법적 분류로 뇌를 판단할 수 없음을 우리는 먼저 숙지해야 한다. 몸과 마음은 분리된 것이 아니다. “의학적 처치에 대한 환자의 믿음이 환자의 몸에 치료 효과를 일으키는 현상”인 ‘플라시보 효과’만 보더라도 그렇다.

 

 

멀쩡한 눈과 귀를 가지고 태어나도 경험을 통해(특히 유아기) 충분한 시청각 자극을 경험하지 못하면 뇌 속 신경망이 제대로 구조화되지 않아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 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에는 경험 환경이 특히 중요한데, 스트레스와 보살핌 부족은 언어 능력, 기억, 인지 능력, 감정 조절 능력이 덜 발달하게 만든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보내는 시간의 양과 질, 영양, 안전 사항이 아이의 정서와 지능 발달에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만 10세~24세 인구의 90퍼센트가 중·저개발국가에 살고 있는데 사회경제적인 지위(직업, 수입, 교육 수준, 거주 지역 등)와 뇌 발달의 관계는 비교적 최근에야 연구되기 시작했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아동이나 청소년일수록 언어에 관련된 뇌 영역의 활용도가 낮고, 해마와 관련된 서술 기억, 주의력과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한 경향을 보인다. 이런 연구만 봐도 ‘지능이 유전이냐, 후천적이냐’하는 물음은 한참 빗나간 관점이다.

 

우리 몸의 세포는 100조 개, 신경 세포는 1000억 개(정확히는 860억 개)로 여러 부위가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는 네트워크다. 하나의 정답을 원하는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우리 뇌는 감정에만 관련된 영역, 이성에만 관련된 영역이 존재하지 않는다. 스트레스와 관련된 신경조절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분비가 늘어나면 뇌 전반의 행동 양식이 변한다. 감정과 관련된 다른 신경조절물질(도파민, 세로토닌, 아세틸콜린)도 뇌 전체의 반응 양상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좌뇌형 인간과 우뇌형 인간’이란 표현도 검증되지 않은 교육 상품과 가짜 지식에서 나온 우리의 소망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뇌 속에는 감정이 이성보다 하등하지 않다. 감정과 관련된 뇌 영역으로 ‘변연계’가 자주 언급되는데, 변연계라는 용어는 진화가 박테리아처럼 단순한 생명에서 인간처럼 고등한 생물로 진보하는 과정이라고 믿었던 20세기 초에 생겨났다. 당시에는 진화적으로 나중에 생겨난 뇌 영역인 신피질이 기억, 문제 해결, 계획처럼 고등하다고 여겨지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믿었다. 반면에 변연계와 같은 피질하부 영역들은 하등하다고 여겨졌던 기능인 감정을 담당한다고 믿었다.

변연계처럼 ‘하등한’ 뇌 영역은 감정처럼 ‘하등한’ 기능을 수행하고, 신피질처럼 ‘고등한’ 뇌 영역은 이성처럼 ‘고등한’ 기억을 수행한다는 믿음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다. 기억은 이성과 관련된 고등한 기능으로 여겨졌는데 변연계의 대표적인 영역인 해마가 기억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변연계의 다른 영역인 줄무늬체에서도 비슷한 일이 반복되었다. 줄무늬체는 동기와 충동 등 감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성적이라고 여겨지는 기능인 학습에도 깊이 관련되어 있다.

변연계처럼 하등하다고 여겼던 뇌 영역이 이성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이성이 감정보다 고등하다고 볼 수 없게 되었다. 단순한 동물은 하등하고 인간은 고등하다는 오해나, 생명의 진화는 진보라는 오해가 줄어들면서 특정한 뇌 부위를 하등하거나 고등하다고 구분하는 경향도 줄어들었다. 변연계라는 용어는 최신 뇌과학 논문에서도 종종 사용되지만 예전처럼 하등한 영역이라는 뉘앙스는 포함되지 않는다. 변연계의 영역들은 학습과 기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변연계가 감정에서만 중요하다고 하지 않는다.」

ㅡ <단절에서 연결로 : 우리 뇌를 다시 보다>

 

 

대부분의 뇌과학(한국에서는 '뇌과학'으로 통칭되지만, 정확히 말하면 '신경과학') 책에서 인간의 뇌 구조를 ‘파충류 뇌(생물 뇌구조의 기본) - 포유류 뇌 - 인간의 뇌’로 설명하는데 이것은 진화상의 형성 과정으로 이해해야지 우열의 순서로 보는 건 잘못된 것이다. “모든 동물의 뇌는 개별 경험을 빠르게 습득하는 해마와, 환경의 통계적 특성이 반영된 지식을 서서히 구축하는 신피질이 협력하는 구조“이다. 쥐, 돼지, 큰까마귀 등 동물들도 감정의 전염 현상(공감력)을 보여준다. 장내 미생물도 우리의 건강, 정서, 행동, 사회성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생쥐의 자폐증(사회적인 소통 능력이 손상되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질환) 연구에서는 “락토바실루스 루테리라는 장내 박테리아가 사회성을 높인다는 사실”도 발견되었다.

송민령 저자의 연구 주제인 ‘도파민’은 우리 생활의 문제 요인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것 같다.

「“도파민은 강화 학습과 동기, 습관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조절물질이다.”

“도파민은 행동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며(동기), 먼 미래에 주어질 보상에 대해서는 시큰둥하게 반응한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고 싶지만 발레 연습을 하겠다는 한순간의 선택은 그 다음의 몇 시간을 결정한다. 그렇게 작은 선택이 만든 몇 시간과, 몇 시간 뒤의 작은 만족이 모여서 365일 뒤의 차이를 만든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의지박약을 타박하면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데는 익숙하지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데는 인색하다. 작심삼일에 그칠 수밖에 없는 피드백을 주면서 의지만 탓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피드백을 잘 줄 수 있을까? 피드백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는 ‘예상’에 해당하는 기준점을 어디로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계획의 완벽한 실천을 기준점으로 삼으면 나의 행동이 부족할지 몰라도, 지난 주나 작년의 행동을 기준점으로 삼으면 오늘의 행동이 더 나은 것일 수 있다. 어제보다 모든 측면에서 낫지는 않더라도, 한두 가지 측면에서는 개선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두 걸은 앞으로 나아갔다가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면서 조금씩 전진하는 것이다. 이렇게 진척이 느껴져야 강화학습이 일어나고 재미도 있다.

물론 긍정적인 피드백만으로는 부족하다.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는 새로운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도 거쳐야 한다. 절묘하게도, 동물은 도파민의 분비가 높을 때는 새로운 것을 탐색하는 행동이 늘어나는 반면, 도파민의 분비가 낮을 때는 이전에 하던 행동을 반복하는 경향을 보인다. 긍정적인 피드백을 줘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노력해도 안 되는 상황에서는 저절로 동기가 부여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을까?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다. 노력하고 성취하는 것 자체에 동기를 부여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ㅡ <나 사용법>

 

                   

실패와 좌절 때문에 무너지는 사람을 도처에서 본다. “우울증은 전체 인구의 15~20퍼센트가 평생에 한 번은 경험하는 흔한 질병이며, 2020년까지 가장 큰 경제적 부담을 초래할 질병 세 가지 가운데 하나에 포함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노력하지 않음으로써 심리적인 자원을 절약하는 적응적인 대응 양식”이 우울이다. 우리는 행동할 때 내가 자전적인 기억의 영향을 받는데, 자기 성찰과 자전적인 기억이 흐려져 있는 우울 상태에서는 이전과 같은 행동을 반복하기 어렵다. “다수의 뇌과학자들은 중독도 도덕적 해이가 아닌 뇌를 손상시키는 질병으로 간주한다.”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상태 때문에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 우울과 중독의 만연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환경의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사회가 경쟁과 협력 중 어느 쪽을 더 포상하는지에 따라 사회 분위기는 달라진다. 인공지능 행위자의 강화학습에서도 학습 환경과 상대 행위자의 행동에 따라 피드백이 달라진다.

「한 사람의 피드백이 그 사람이 이후 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미치고, 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드러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한 사람인 동시에 만 사람이다. 거대한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이 작고 무력하게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내가 주는 피드백, 상대가 주는 피드백의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 남의 친절을 악용하는 행위에 대해서, 성희롱을 해놓고도 자기 유머가 탁월하다고 착각하는 행위에 대해서, 힘과 지위로 남을 함루로 하는 행위에 대해서, 한 사람이자 만 사람인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한 사람이자 만 사람인 당신에게 나의 피드백을 전하는 것까지 이루어져야 세상이 변할 것이다.」

ㅡ <인공지능에 비춰본 인간>                  

 

한때 넷상을 뜨겁게 했던 ‘파란색과 검은색 원피스 vs 흰색과 금색 원피스’ 논란처럼 가장 기본적인 색깔 인식부터 도덕, 상식, 추상적 개념에 대한 인식도 각자의 경험에 따라 75억의 인구만큼 다양하다. 우리의 다름을 이해하는 데 뇌과학은 많은 정보를 준다.

「“출산 시에 자궁 수축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남녀 모두에게서 평상시에도 분비되며 사람들 간의 협력과 신뢰를 촉진한다. 옥시토신 수치가 높아지면 타인을 보다 너그럽고 후하게 대하게 되며, 타인의 표정에 나타난 감정도 잘 알아맞힌다고 한다. 그래서 범죄자들에게 옥시토신을 투여하여 도덕성을 높이자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다수를 구하기 위해 행인을 밀어서 죽이는 행동이 합리적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런 사람이 도덕적인지, 이런 동료를 원하는지 물으면 대답하기 망설여진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인을 밀지 않겠다고 응답한다고 한다. 누군가를 밀어서 죽이는 행위에 강한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 거부감은 감정 반응에서 핵심적인 뇌 부위인 편도체에서, 의사 결정에 중요한 뇌 부위인 복내측 전전두엽으로 전해져 의사 결정에 반영된다. 그래서 복내측 전전두엽이 손상된 환자들은 다수를 구하기 위해 행인을 미는 선택을 비교적 쉽게 한다고 한다.

감정이 도덕적 판단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감정 특성이 다른 사람끼리는 도덕 기준이 다른 경향이 있다. 예컨대 역겨움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일수록 내 집단에 충성하고, 권위를 존중하며, 전통과 순수를 지향하는 경향을 보인다. 보수적인 태도는 다른 집단과 인종을 배척하고, 개인의 자유와 소수의 인권을 억압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바른 마음』을 저술한 조너선 하이트에 따르면, 보수적인 태도도 대규모 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한다. 부적절한 개인행동을 처벌하지 않고서는 공익을 추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처럼 모든 상황에 통용되는 만능 도덕 기준은 없다.”」

ㅡ <뇌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세상>

 

                   

 

남녀의 뇌도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없다. 많은 연구에서 ‘수학 능력, 언어 능력, 공격성, 리더십, 인성, 도덕적 추론 등’ 남녀 간에 차이가 없거나 작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생물학적 차이보다는 고정관념과 문화의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았다. 당연하다. 교육의 기회나 여타의 참여 권리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은 여성들의 지난 역사가 바로 증거다.

과학도 남녀 차별적 잘못을 저질러 왔다. 생명의학은 오랫동안 수컷의 신체를 표준으로 여겨 연구를 진행해 여성에게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킨 약을 허용해 무리를 일으킨 적도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국립보건원의 연구비를 받는 전 임상 당계의 동물 실험과 세포 실험에서 양성 차이를 고려하라는 방안을 제시하고 시행된 게 2016년부터다. 여성의 호르몬이 변하는 월경주기를 고려하기 것도 비교적 최근이다. 월경 주기와 문화를 고려하지 않는 등 제대로 된 연구 방법조차 확립되지 않은 상태로, 남녀의 성격/능력 차이 같은 사회적 편견을 조장하는 판단은 여전히 섣부르다. 연구자 대부분이 ‘서구의 부유하고 산업화된 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교육 받은 사람들(WEIRO - western, educated, industrialized, rich and democratic)’이고 연구 대상, 연구 주제 선정도 WEIRO 맥락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다양한 문화와 사회 환경의 차이를 포괄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였다.

 

과학 지식을 점점 더 많이 활용하는 사회에서 일반인들도 적극적인 비판 자세가 필요하다. “일반인은 정말 뇌를 10퍼센트만 사용할까?” 아니다. 어떤 제품을 쓰면 뇌가 좋아진다는 사기술도 덥석 믿지 말자. 과학적 사실에 대한 낭설은 우리의 편견과 소망과 권위에 대한 복종에 기반했고,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나 강제 불임 수술 같은 대재앙부터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안아키) 등 사회를 지속적으로 어지럽혔다. ‘과학은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증거를 겨루는 집단의 활동’이다. 무리를 일으키는 가짜 과학들을 판별할 줄 알아야 한다. ①과학자 개인이 사적인 정보를 담은 유튜브, 가짜 뉴스, 신문 기사 등을 활용, ②권위 있는 집단이나 인물로 신뢰성을 키우려는 행위, ③연구 수단이 빈약하거나 확대 과장, ④부정확한 용어 사용, ?‘가짜과학’이라는 지적이 나오면, 지적 당사자의 신상을 캐어 공격하거나 소송을 걸어 여타의 반박 세력도 원천 봉쇄하려는 공격성 등. 과학 공부 자체도 힘든데 그걸 지적할 능력이 어디 있겠는가 싶겠지만 우리 뇌가 상호작용하는 네트워크이듯이 우리들도 세계를 바꾸어온 네트워크라는 걸 잊지 말자.

 

1953년에 DNA 구조를 발견했고, 이 공로로 196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프랜시스 크릭은 80이 넘은 나이에도 실험실을 오가며 연구를 했고 논문을 썼다. 어마어마한 장애를 가졌던 스티븐 호킹도 사망하기 전까지 그랬다. 사람마다 살면서 축적하는 신경자원의 양도 다르고, 신경자원을 보수하고 유지하는 정도도 다르다. “신경자원을 유지하는 능력은 유전적인 요인이 영향도 받지만 건강한 식사, 운동, 지적이고 사회적인 활동의 참여와 같은 경험적인 요인의 영향도 받는다.” 고령의 뇌라도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면서 작동하길 멈추지 않는다. 뇌는 하루에 섭취하는 총 에너지의 25퍼센트에 달하는 에너지를 쓴다. 이런 대단한 시스템을 가지고 허투루만 쓰는 건 아깝지 않은가. 내 호흡과 심장 박동, 나를 둘러싼 바람과 소리를 잠시 느껴보며 오늘의 용기를 가져본다.

 

 

 


g******i 2019.11.26.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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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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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출판사#동아시아출판사서포터즈#서포터즈#출판사서포터즈#여자의뇌남자의뇌따윈없어#송민령#동아시아#책소개#북스타그램#뇌과학#공감#소통#앎과삶의연결 @dongasiabook 감사합니다.   뇌과학 어디까지 밝혀질것인가?삶 속에서 생생하게 맥동하는 무언가가 되기를나를 이해하고너를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하며우리가 어떻게 살아갈지 함께 찾아가길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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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소통#앎과삶의연결


@dongasiabook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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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어디까지 밝혀질것인가?

삶 속에서 생생하게 맥동하는 무언가가 되기를

나를 이해하고

너를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지 함께 찾아가길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뇌과학을 통한 공감과 소통을 배우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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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이란 무엇인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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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검색한 뇌

1. 뇌에는 수많은 신경세포가 있다.

2. 뇌 속에는 각기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여러 영역이 있다.

3. 뇌는 신경세포들의 네트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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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신경세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떻게 부위마다 다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까?

뇌 속에 저렇게 많은 연결이 있는데 어떻게 한 부위와 다른 부위로 나눌수 있을까( p31)

 

부위마다 다른 기능.

1. 뇌 부위마다 신경세포의 구성과 연결방식이 다른다.

2. 각 부위마다 압력을 받는 부위와 출력을 보내는 부위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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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미 안다고 당연하게 여기고 살아가는 수 많은 사실을 우리는 정말 알고 있는 걸가? 과학은 그렇게 당연해 보이는 사실들의 아귀를 맞춰보고 질문하는 데서 시작된다(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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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생명이라는 하나의 불꽃이 만들어낸 두개의 그림자.

뇌 - 몸과 마음의 중간 지점

플라시보효과는 맥락의 영향, 약물에 대한 정보의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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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너를 공감한다.

감정은 전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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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타자와 얼마나 공감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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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관심있던 챕터다.

목표를 이루는 '도파민 활용법'에는 먼리래가 아닌, 지금을 위한 동기, 해낸 것에 대한 보상과 탐구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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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목표를 위해 얼마나 꾸준함을 보였는지.

사실 남들은 작심삼일이라도 뭔가를 하지만

작심하기도 힘든 나에게.. 과연 가능할까?

꾸준히 할 수 있는 목표를 찾는 것이 나에게 우선순위가 되어버렸다.

지금부터라도 목표를 다시 설정해봐야지.

 

건강한 나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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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른 인지력감퇴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1. 사람마다 살면서 축척해 온 신경자원의 양이 다른다. - 외국어 공부등 지적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

2. 신경자원을 보수하고 유지하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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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다양한 방식의 보완을 필요로 한다.

 

도파민의 두얼굴, 보상과 중독.

도파민은 어떤 행동을 하지 선택하고 학습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학습된 행동을 오래 반복하면 습관이 되므로 도파민은 습관의 형성에도 관여하고 있다.

도파민은 보상을 추구하는 회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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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기만큼 여러사람을 안달나게 하는 것도 없다.

동기를 위해 지나치게 큰 보상은 역효과를  지닐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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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적인 상대로부터 어떻게 자신을 지키고, 어떻게 협력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경쟁을 줄이고 협력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지나친 경쟁에 부정적인 측면이 ㅁ낳고 협력이 좋다는 것을 누구나 머리로는 안다. 하지만 자신을 지키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선뜻 협력하려는 마음이 나지 않는다. 억지로 상대를 믿으려고 했다가 상대의 배신에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개인의 도덕성과 사회 세태만 탓할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협력을 위한 현실적인 모델로 제시되어야 하는 것이다. (p216)

 

남들이 따라오게 할 만큼 매력적이고 설득력 있는 그림을 그리려면 과학을 정확하게 이해하되 나라는 맥락, 사회라는 맥락과 연결 지을 수 있어야 한다.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간사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이뤄지려면 시민과 소통하는 과학, 과학과 소통하는 시민이 필요하다. 시민과 소통하는 과학,

과학과 소통하는 시민을 통해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실현해가는것, 그것이 내가 이책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이뤄가고 싶은 목표다.(p268)

 

결국 오늘도 난 이책에서 소통에 대한 것을 읽는다.

나는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인지.

타인에 대해 깊게 이해하려는지

오늘의 내 태도에서 상대방을 향한 존중의 태도가 있었는지를 고민해본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가치를 점검하고

우리가 서로 원인이자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오늘을 바라보자

c****e 2019.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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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
"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 내용보기
송민령의 공감과 소통의 뇌과학<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이 책은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는 뇌과학의 모든 것이 닮겨진 송민령의 명쾌하고 젊은 뇌과학 이야기이다. 물론 요즘 뇌과학 관련 책들은 넘칠 정도지만 이 책은 특히 일상적이고 소소한 질문들을 편안한 어투로 다룬다. 세계적인 석학의 뇌나 인간에 대한 대단한 새로운 학설이나 놀라운 연구성과를 읽을 수 있는 책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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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령의 공감과 소통의 뇌과학


<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


이 책은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는 뇌과학의 모든 것이 닮겨진 송민령의 명쾌하고 젊은 뇌과학 이야기이다. 물론 요즘 뇌과학 관련 책들은 넘칠 정도지만 이 책은 특히 일상적이고 소소한 질문들을 편안한 어투로 다룬다. 


세계적인 석학의 뇌나 인간에 대한 대단한 새로운 학설이나 놀라운 연구성과를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젊은 과학자의 친근한 책이었고 이 책을 설명하는 문구중 아주 인상적이었던 대목이 맘에 들었다.  뇌과학에 대한 지식이 자랑하기 위한 명품 핸드백 같은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생생하게 맥동하는 무엇인가, 뇌과학을 통해 나를 이해하고 너를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지 함께 찾아가는 책이란 말이 전혀 과장된 얘기가 아니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뇌과학은 하면 뇌만 탐구하는게 아닌 신경과학이란 개념으로 접근하여 온몸에 퍼져 있고 뇌와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는 신경계에 대한 연구로 봐야한다고 한다. 노고학에 접근하는 방식도 다양한데 심리학 배경으로 한 뇌과학자는 뇌영상 기술로 사람을 연구하는 경우가 많고, 컴퓨터과학을 배경으로 한 학자는 심리 현상의 모델을 단순화시켜서 작업하며, 생물학을 기반으로 한 학자는 동물 실험을 수행한다고 하니 같은 학문이지만 바라보는 관점과 배경에 따라 뇌와 신경 활동을 다르게 해석하고 탐구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책의 말미에 가짜과학에 대응하는 방법이란 코너가 인상적이었는데 가짜 뉴스가 형식면에서 ‘진짜 뉴스’를 모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짜과학’도 진짜 과학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아니면 진짜 과학의 근거를 교묘하게 이용해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기도 한다. 이건 우리가 ‘진짜 뉴스’, ‘진짜 과학’에 권위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가짜과학’에 관해 논하고 그것을 분석하는 데 적지 않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중세 유럽에서 종교가 옳고 그름을 결정했는데 현대에는 과학이 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주장을 과학으로 합리화하는 가짜과학이 많이 등장한다고 평가한다.



여러 챕터중에 <나 사용법>도 흥미로웠는데 도파민 활용법과 동기 부여의 기술,판단에는 얼마나 많은 정보가 필요할까 등에 대한 얘기가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신경계가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온갖 수단이 동원되었다. 신경 네트워크의 구조를 살펴보자. 멀리 떨어진 신경세포들이 소통하지 못하면 정보를 통합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뇌 속에 있는 모든 신경세포가 연결되면 연결에 필요한 부피가 늘어난다. 그러면 커다란 뇌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도 증가한다. 그래서인지 뇌 속 신경 네트워크에서는 한 신경세포가 다른 모든 신경세포와 연결되어 있지 않다. 대부분의 신경세포가 일부 신경세포들과 연결되고, 몇몇 신경세포가 마당발처럼 유난히 많은 연결을 가지고 있다. 이런 구조를 작은 세상 네트워크라고 한다. 이런 구조를 취하면 멀리 떨어진 신경세포들 간의 신호 전달을 허락하면서도,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데 필요한 부피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책의 제목 남자의 뇌와 여자의 뇌에 대한 얘기는 이 책 전부가 아닌 일부 내용이었다.

읽고 김이 샜을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자의 뇌, 여자의 뇌라고 했을 때 궁금해하는 것은 뇌의 부피라든가, 이름조차 낯선 어떤 단백질의 발현 따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개는 ‘남성의 뇌가 크니까 남성의 머리가 더 좋다는 의미냐, 남녀가 어학 능력이나 수학 능력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냐’와 같은 능력이나, ‘여성이 더 감정적이고 남성이 더 이성적이라는 것이냐’와 같은 성격의 차이를 궁금해한다. 이런 차이가 태어날 때부터 생물학적으로 결정되어 있는 게 아닐지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경우도 많다.

주로 사회적인 편견과 관련된 이 항목들은, 남녀 간에 차이가 없거나 경미하여 논의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밝혀졌다. 1990년부터 2007년 사이에 이뤄진 242개의 연구의 데이터(무려 120만 명의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를 분석한 메타 연구에 따르면 남녀의 수학 능력에는 차이가 없다고 한다. 다른 메타 연구들도 수학 능력뿐만 아니라, 언어 능력, 공격성, 리더쉽, 인성, 도덕적 추론 등 많은 부분에서 남녀 간에 차이가 없거나 작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g****y 2019.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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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앎이 아닌 삶에 적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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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남자의뇌와 여자의뇌의 구조는 다른듯이 알고 살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소통이 안되고 공감되지 않는 일들도 원래 태어난게 그렇게 태어나서(?)라는 이유로 치부해버렸다. 하지만 실제 남자의뇌와 여자의뇌는 크기면에서도 모양면에서도 다를바가 없고 뇌만 봐서는 남자나 여자를 구분할 수 없다고 한다. 나는 공간에 대한 능력이 여자라 부족하고 수학적인 면도 여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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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남자의뇌와 여자의뇌의 구조는 다른듯이 알고 살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소통이 안되고 공감되지 않는 일들도 원래 태어난게 그렇게 태어나서(?)라는 이유로 치부해버렸다.

하지만 실제 남자의뇌와 여자의뇌는 크기면에서도 모양면에서도 다를바가 없고 뇌만 봐서는 남자나 여자를 구분할 수 없다고 한다. 나는 공간에 대한 능력이 여자라 부족하고 수학적인 면도 여성이라 남자보다는 잘하지 못한다 생각했는데 이게 모두 편견때문이라니.


저자 송민령은 뇌과학이 올바르게 사회에 쓰이기를 바라면서 뇌과학에 대한 에세이나 책 등을 쓰고 여러가지 활동을 해왔다. 그녀가 이 책을 쓴 이유도 뇌과학을 단순한 '앎'이 아니라 '삶'을 사는데 가치있게 쓰이기를 바라는데서 썼다고 한다.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간 사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이뤄지려면 시만과 소통하는 과학, 과학과 소통하는 시민이 필요하다.

시민과 소통하는 과학,과학과 소통하는 시민을 통해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실현해가는 것, 그것이 내가 이 책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이뤄가고 싶은 목표다." p268


사실 이 책을 집어든 것은 남자와 여자의 근본적인 차이를 설명해줄 것 같은 책이었기 때문이었다. 읽어가면서 축삭돌기니,,DNA니,,,도파민이니 여러가지 과학적인 용어를 대할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하였으나 내가 잘 알지 못했던 뇌에 대해서 (뇌과학에 대해서) 나를 이해하는 측면으로 , 사회를 이해하는 측면으로 이해하기 쉽게 , 친근하게 글이 쓰여있어서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어나갔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도파민'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도파민은 보상이 따를때 활성화된다는 것. 움직여서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 모두 '도파민'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최근에 읽은 '작은목표'에 대한 책이 생각났다. 보상이 따른다고 해서 모두가 바로 행동을 옮기는 것이 아니며 작은목표, 그리고 압력을 받지 않는 정도의 보상정도가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이전에 읽었던 '작은 목표'에 관련된 서적에서는 큰 목표보다 작은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고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잘게 잘라서 성취하는게 더 달성하기 쉽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먼 미래보다는 당장 내가 목표를 위해 해야하는 일에 집중해야 더 달성하기 쉽다 라는 이야기가 들어있었는데 그 내용의 근원을 살펴보니 모두가 '도파민'에 의한 것이 아닌가.

도파민의 경우 먼 미래의 목표를 세워 해야지~라고 하면 분비가 잘되지 않고 곧바로 행동에 옮겨지는게 잘안된다고 한다. 쥐에게 종소리가 난 후 5초후에 빵을 주는 것, 그리고 종소리가 난 후에 10초후에 빵을 주는 것을 생각해보면 도파민은 5초후 빵을 받는 것에 반응을 하고 종소리부터 흥분하고 설레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위의 예시처럼 도파민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나는 왜 목표를 세우면 계획대로 잘되지 않는지, 왜 중도에 자꾸 포기하게 되는지 알게 해주면서 작은목표로 잘게 나눠서 실천하게끔 삶의 궤도를 수정할 수 있게 해준다. 뇌과학을 앎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삶에 적용할 수 있게 해주며 나를 알아가게 또 세상을 가치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전달해준다.

"사람,쥐,돼지같은 포유류뿐만 아니라 까마귀와 같은 조류도 공감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공감은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나의 행동을 수정하도록 안내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도파민의 내용을 포함하여 뇌과학을 통해서 나를 똑바로 바라보는 법, 인공지능을 통해서 인간을 바라보는 내용,상호작용에 대한 내용, 뇌과학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등 흥미로우면서도 삶에 가치를 더하는 뇌과학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있다.

인간의 뇌를 연구하여 만들어지는 인공지능의 능력이 인간의 고유능력이라 이야기하는 창의적인 부분, 이성적인 부분 등을 넘어선다면 인간도 그냥 위대한 존재가 아닌 동물처럼 그저 자연그대로의 그런 존재라는 이야기에서 인간은 생물중에 가장 위대하다 라는 생각의 편견이 깨져버리면서 약간 위기의식이 느껴지기도 했고,미래의 음울한 면만을 보여주는 SF영화들의 이야기가 나올때는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그려질까?라는 생각도 , 또 미래를 상상해보기도 하였다.


예전에 '카타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유전적으로 우월한 유전자만을 결합하여 인공적으로 인간을 창조하여 그런 우월유전자만을 가진 사람만이 기득권을 갖고 살아가는 이야기였다. 자연임신을 통해서 태어난 사람들은 청소부정도의 생활만을 할 수 있었고 유전자가 우월하지 못하면 생활도 우월한 생활을 가질 수 없었다.

물론,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사회의 빈틈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의 신분을 사서 그들과 동등하게 살아가게 되고 결국 꿈을 이루는 부분이 나오지만 그 부분이 통쾌하다 라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과학의 진보를 제대로된 사회를 만드는데 사용하지 않고 사회적합의를 이루지 않은 채로 기득권들의 이익을 토대로 과학을 이용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이런면에서 이 책은 과학을 어떻게 잘 사용해야하는가. 과학의 잘못된 진실을 찾아낼 수 있는가. 등등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었던 것 같고 그런면에서 저자의 의도대로 책은 잘 쓰여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소통하는 과학의 이야기를 구성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딱딱한 뇌과학 이야기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그 뇌과학의 의미에서 사회적인 의미를

찾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느낌이었다.

d***r 2019.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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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뇌남자의뇌따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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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열풍이다. - 나와 늘 함께 있지만, 알 수 없는 존재인 나의 뇌. 미지의 영역. 그곳이 알고 싶다. - 뇌과학하면 유명 미드인 '그레이 아나토미'가 생각난다. 여주인공의 상대역인 맥드리미, 데릭은 한때 나의 가슴을 설레게 했었지. -드라마 속 그는 미국에서 유명한 뇌신경 전문의 였다. 뇌에 이상이 생긴 이들의 고통받는 현실을 보고 그것을 과학(의학)으로 해결해나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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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열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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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늘 함께 있지만, 알 수 없는 존재인 나의 뇌. 미지의 영역. 그곳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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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하면 유명 미드인 '그레이 아나토미'가 생각난다. 여주인공의 상대역인 맥드리미, 데릭은 한때 나의 가슴을 설레게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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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그는 미국에서 유명한 뇌신경 전문의 였다. 뇌에 이상이 생긴 이들의 고통받는 현실을 보고 그것을 과학(의학)으로 해결해나가는 모습은 섹시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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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신경과학이 발달해도 아직까지 사람의 뇌를 정복하지 못했다. 뇌신경을 잘라내고, 붙이고, 암을 드러내는 작업을 해도 정상으로 돌아오기 힘든 영역, 아직까지 과학의 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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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과학은 감정이나 행동과 관련없이 다른 신경계의 원리를 탐구하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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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인 저자는 일반인들에게 뇌과학이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기존에 잘못 알고 있던 상식을 알기 쉽게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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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뇌의 10%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거나, 여자와 남자의 뇌가 다르다거나, 우울증이나 치매가 왜 걸리는지, 나이가 들면 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지 등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많은 사실들을 알려주어 궁금증을 해소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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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뇌과학.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많은 전문가들이 생겨서 언젠가는 그 미지의 영역을 정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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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느낄 수 있는 뇌과학을 쉽게 풀어 쓴 이런 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관심 받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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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데릭은 죽고 없지만, 데릭의 업적을 기리며 '저 때는 저랬지...' 하는 순간이 올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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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교수님께 플라시보 효과를 왜 치료에 이용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교수님은 너무나 당연한 것을 태연하게 묻는 동양인 학생에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조금 난감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최선을 다해 설명해주셨다. 환자를 속일 수 없다는 것이 요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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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주로 사회적인 편견과 관련된 이 항목들은, 남녀 간에 차이가 없거나 경미하여 논의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밝혀졌다. ...... 다른 메타 연구들도 수학 능력뿐만 아니라, 언어 능력, 공격성, 리더쉽, 인성, 도덕적 추론 등 많은 부분에서 남녀 간에 차이가 없거나 작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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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뇌남자의뇌따윈없어 #송민령 #동아시아 #뇌과학 #신경과학 #과학
g****i 2019.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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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소통의 뇌과학 ˝여자의 뇌,남자의 뇌 따윈 없어˝
"공감과 소통의 뇌과학 ˝여자의 뇌,남자의 뇌 따윈 없어˝" 내용보기
"여자의 뇌,남자의 뇌 따윈 없어"뇌과학이라는 단어에 당신은 얼마나 많은것을 알고 있는가.가만히 생각해보면 뇌라는 단어를얼마나 알고 있고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누군가 물어본다면 답을 어떻게 해야할까 망설여질꺼 같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뇌과학이라는 단어는 과학자들에게나 걸맞는 단어라고 생각했지만이제는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건강을 알고 궁금해한다.중국의 진시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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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뇌,남자의 뇌 따윈 없어"


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



뇌과학이라는 단어에 당신은 얼마나 많은것을 알고 있는가.가만히 생각해보면 뇌라는 단어를

얼마나 알고 있고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누군가 물어본다면 답을 어떻게 해야할까 망설여질꺼 

같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뇌과학이라는 단어는 과학자들에게나 걸맞는 단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건강을 알고 궁금해한다.중국의 진시황은 불로장생에 꿈을 끊임없이

찾기위해 노력했다고 한다,그러하듯 인간이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멈추지 말아야할 인간답게

살아갈수 있는 유일한 요소가 뇌라는 단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이제껏 뇌과학이라는 단어를

어려운 단어로 치부했다면 오늘 이책으로 제대로 알고 넘어갈수 있는 길을 걸어보자

누군가 물어본다면 답을 할수 있을까 고민하고 건강하게 원하는걸 알아가면서 살고 싶다면

우리몸에 가장 중요한 뇌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고 접근할수 있는 길을 마련해주는 

접근법으로 다가서보자.어렵지 않다.공감과 소통이라는 단어들에 적합한 이야기로 조금더 쉽게

다가서고 이해할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낸 "여자의 뇌,남자의 뇌 따윈 없어"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전작 "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는 묵직했다고 저자 자신도 이야기한다.

사람들에게 뇌과학이라는 단어에 접근성을 높이고 좀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랬지만 거시적이면서도 묵직한 질문들은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이론성이 강한 책이었다면 이책은 우리가 궁금해하는 일상속 궁금증에

더욱더 접근했으며 소소하지만 그동안 궁금해!!궁금해라고 생각했던 문제들에

조금더 접근할수 있도록 했다고 말한다.조금은 편해지 어휘들과 우리가 

궁금해하는 뇌과학의 모든 것을 저자는 어떻게 이야기하고자 하는걸까

어려운 과학에 세계에 쉽게 접근할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결과물이 또 있을까.


사람들은 흔히들 여자의 뇌와 남자의 뇌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천재의 뇌.효과적인 공부방법에 대한 뇌에 대한 이야기들 등등...

수많은 물음들을 저자는 자신이 강연을 다니며 질문으로 듣게 되었고

그 물음들에 사람들이 뇌에 대해 얼마나 궁금해하고 이해하려 하고자하는지

알게되면서 자신이 자신있고 알고 있는 이야기를 사람들과 좀더 쉽게 

소통하고 알릴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시발점에서 이책이

탄생하였다고 한다.실제로 사람들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열망과 열정이 대단하다. 한때 유행어처럼 유행했던 뇌구조에 대한 논리들에 

사람들은 열광했던 적이 존재했었던 것이 이런 궁금증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것은 아닐까.책속에서는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과학분야에 쉽게 접근할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소통하고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뇌과학은 어떤 학문이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우리가 바라봐야할 뇌과학이라는 분야에 진솔하면서도 차분하게 

질문들에 한발짝씩 나아간다.그런 질문들과 답을 바탕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어 나갈수 있는 발걸음으로

하고자하는 결말을 바라는것이다.과학적인 이야기를 무미건조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접근성이 있게 질문하고 답을 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인문계열에 누구나 쉽게 도전할수 있는 이야기는 

아닌듯하지만 전혀 그렇치 않으며 새로운 시도 새로운 방식으로 뇌과학에 

접근하여 자신이 연구하고 발견한 사실들에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적인 

상황과 맞물리게 접근성을 알려줌으로써 더이상 어려운 상식들이 아닌

현실성으로 다가오게 쓰여진 책이 바로 이책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우리가 뇌과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그것은 우리에 일이 아니라고

단정지으며 외면했을것이다.하지만 이제는 무한 호기심으로 알고자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명쾌하고도 후련하게 모든것에 답을 내려준다.

이책은 그래서 더더욱 의미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알고자하는것에 대한 

답을 주고 그것을 알고자했던 사람들이 변화하는 과학에 적응하고 얼마나

더 받아들이고 이해하는냐에 달려있는것이 아닐까.뇌과학에 대한 책이라 

쉽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책은 절대 아니라는걸 말하고 싶다.



"뇌과학을 통해 나를 이해하고 ,너를 이해하고,인간을 이해하며,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지 함께 찾아갈수 있도록"


이 글들속에 담긴 저자에 메시지를 알기를 바래본다.


c***o 2019.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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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 뇌과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입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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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뇌남자의뇌따윈없어 #송민령 #동아시아출판사인공지능이 우리의 삶 속에 점점 일상화되어가는 요즘,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뇌과학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다. 그렇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좌뇌형, 우뇌형 인간. 여성과 남성의 다른 뇌 등, 뇌에 대한 통념은 사실인걸까. 우리는 과연 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동안 갖고 있던 뇌과학에 대한 여러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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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뇌남자의뇌따윈없어 #송민령 #동아시아출판사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 속에 점점 일상화되어가는 요즘,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뇌과학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다. 그렇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좌뇌형, 우뇌형 인간. 여성과 남성의 다른 뇌 등, 뇌에 대한 통념은 사실인걸까. 우리는 과연 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동안 갖고 있던 뇌과학에 대한 여러 의문들을 이 책을 읽으며 해소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과학과 관련된 책이라 어렵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런 걱정이 기우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단순히 뇌에 대해서 과학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보다는 뇌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공감, 동기, 뇌과학으로 바라보는 세상 등등, 다양한 관점에서 뇌과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또한 여러 시각적 자료와 함께 다양한 실험, 또 저자의 일상 체험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동기에 관한 부분을 인상 깊게 읽었는데 아무래도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아서 한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의 목표를 세워야 할 때가 돌아와서 그런 걸까. 


성장기인 청소년을 거쳐서 어른이 된 이후에 점차 뇌는 죽어간다고만 생각했는데, 신경세포가 성인이 된다고 꼭 죽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 또한 사람의 뇌는 평생 변한다는 사실을 통해서 나를 비롯하여 사람들의 가치관이 왜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사람의 뇌가 움직이는 메커니즘은 같더라도 우리가 태어난 환경과 살아가는 모습은 같을 수 없기에, 또 사람의 뇌가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불완전한 생명이지만 조금이라도 나은 사회를 위해서 노력하며 살아야하지 않을까. 


최근에 겪은 경험한 대상이 나중의 생각, 인식,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현상인 점화 효과에 대한 글을 읽으며, SNS가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우리는 얼굴을 맞대지 않아도 인터넷 세상 속에서 서로에게 얼마나 영향을 주고 또 받고 있는지를 다시금 깨달았다. 그리고 그런 영향의 양면성을 떠올리면서 혹여나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한 것은 아닐까 하고 되돌아본다. 


책을 통해서 뇌과학에 대한 이해과 함께 나,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성찰해볼 수 있었다. 낯선 뇌과학에 대해서 조금은 가까워진 시간이었다. 뇌는 평생을 변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나는 또 어떻게 변해갈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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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우리의 정체성과 긴밀하게 연관된 신체 조직이며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장 알려지지 않은 영역이다. - 59쪽


이처럼 도파민은 행동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며, 먼 미래에 주어질 보상에 대해서는 시큰둥하게 반응한다. 이 사실을 종합해보면, 먼 미래에 대한 계획과 비장한 각오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위한 각오와 잠시 후의 만족이 목표를 이루는 데 더 유용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 109쪽 


뇌가 평생토록 변해가기에 우리는 우리가 아기였을 때, 아이였을 때, 청소년이었을 때, 청년이었을 때 세상을 경험하던 방식으로는 다시는 세상을 볼 수 없다. 내가 지금 세상을 보고 경험하는 방식도 몇 년이 지나면 바뀔 것이다. 연령대별로 그 나이에만 주어지는 독특한 시각과 기회가 있는 셈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지금present은, 지금에만 받을 수 있는 선물present이다. - 141쪽


#동아시아 #뇌과학 #신경과학 #책읽기 #독서 #신간 #책 #도서 #책추천 #도서추천

l*****z 2019.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밌고 흥미로운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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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령의 공감과 소통의 뇌과학P74 플라시보 효과란, 의학적 처치 자체가 아닌, 의학적 처치에 대한 환자의 믿음이 환자의 몸에 치료 효과를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뇌는 몸의 일부이면서 마음과 긴밀하게 관련된 기관이다 그래서인지 만성 통증, 우울증, 불안처럼 뇌의 상태와 마음 둘 다에 영향을 받는 질병에는 플리시보 효과가 유난히 강하게 일어난다 그래서 플라시보 효과보다 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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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령의 공감과 소통의 뇌과학

P74 플라시보 효과란, 의학적 처치 자체가 아닌, 의학적 처치에 대한 환자의 믿음이 환자의 몸에 치료 효과를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뇌는 몸의 일부이면서 마음과 긴밀하게 관련된 기관이다 그래서인지 만성 통증, 우울증, 불안처럼 뇌의 상태와 마음 둘 다에 영향을 받는 질병에는 플리시보 효과가 유난히 강하게 일어난다 그래서 플라시보 효과보다 나은 약을 개발하기가 어렵다

플라시보 효과는 신약 개발의 측면에서는 난관이지만 뇌과학적으로는 흥미로운 현상이다 생각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수 있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경계통의 질환에서는 플라시보 효과가 작용하는 부분과 의학적 처치가 작용하는 부분이 겹치거나 상호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플라시보 효과의 원리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이 몸과 마음이 분리된다는 생각에 익숙하지만, 모든 문화권의 모든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니다 몸이 마음의 근간이라고 보고, 몸을 통해 마음을 수양하려고 한 경우도 있다 실제로 마음과 긴밀하게 연관된 기관인 뇌는 온몸에 퍼진 신경계를 통해 몸과 상호작용하며, 몸이 주는 에너지와 물질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어쩌면 몸과 마음은, 생명이라는 하나의 불꽃이 서로 다른 두 개의 벽에 비춘 그림자일지도 모르겠다

뇌과학이란?
뇌를 탐구하는 학문을 말할 때는 '신경과학neuroscience'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다

신경계는 뇌뿐만 아니라 온몸에 두루 퍼져 있고, 뇌는 온몸에 퍼진 신경계와 긴밀하게 상호작용한다

어렵지만 흥미롭고 궁금한 '뇌'에 대한 질문들에 대한 답의 형식으로 쓴 책으로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뇌과학이지만 감성과 이성을 분명하게 나눌 수는 없다 뇌는 평생토록 변하고 적응력 또한 탁월하다 뇌과학을 통해 나를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어떻게 삶에 적용할지 배워보자 우리가 궁금했던 '뇌과학'의 모든 것들, 지금 읽어보시길

P84 뇌과학이 감정을 다룰 때는 기쁘고, 슬프고, 화나는 내적 경험을 배제하지만, 일상의 맥락에서 온갖 느낌으로 가득한 감정은 여전히 유효하다 오늘 아침 상쾌했거나 나른했다면 그 다채로운 감정을 마음껏 즐기시길



j*****8 2019.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 서평
"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 서평" 내용보기
추천이유<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가 조금 아카데믹한 느낌이었다면 이번 <여뇌남뇌>는 좀 더 대중적이면서도 학술적 깊이를 잃지 않았습니다. 과학 전공자들이라면 충분히 알 만한 이야기지만 일반인으로서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을 잘 다룬 것 같습니다. 특히 뇌의 성차라든가, 우리는 뇌의 10%만 사용한다든가 등 일반인들이 관심가질 수 있는 화제로 신경과학을 쉽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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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이유

<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가 조금 아카데믹한 느낌이었다면 이번 <여뇌남뇌>는 좀 더 대중적이면서도 학술적 깊이를 잃지 않았습니다. 과학 전공자들이라면 충분히 알 만한 이야기지만 일반인으로서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을 잘 다룬 것 같습니다. 특히 뇌의 성차라든가, 우리는 뇌의 10%만 사용한다든가 등 일반인들이 관심가질 수 있는 화제로 신경과학을 쉽게 설명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좋았던 구절

p.10 자연의 일부인 '뇌를 탐구하는 학문'을 말할 때는 신경과학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다.

-> 뇌과학이라는 단어는 한국에만 있고 신경과학이라고 하는 것이 제일 정확한 표현이라는 것을 지적하는 대중서는 이것이 처음이었습니다 ㅠㅠ

p.109 그런데 같은 크기의 보상이라도 나중에 주어질 수록 도파민 분비가 줄어든다. (중략) 이처럼 도파민은 행동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며, 먼 미래에 주어질 보상에 대해서는 시큰둥하게 반응한다.

-> 일반적으로 뇌과학에 관심갖는 분들 중에 학습이나 동기에 관심을 갖고 일부 자기계발서는 연구성과를 인용하며 설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인 경우 그 인용이 과도한 해석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뇌남뇌>의 경우 적확한 해석만 하였습니다.

p.147 연구는 증거를 누적해가는 집단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하나의 연구 결과만 가지고 이렇다거나 저렇다는 결론을 내기는 어렵다. (중략) 그렇다고 해서 100퍼센트 확실한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이런 성과들이 쓸모 없는 것은 아니다.

-> 일반인들이 신경과학 뿐만 아니라 과학 전반에 대한 오해를 갖는 것 중에 하나인데 이런 것까지 다룬다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논문이나 연구를 소개한 내용들이 많은데 전작의 경우에는 자세히 설명했다면 이번 책은 좀 더 교양서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책의 글만으로는 이해가 약간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독해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그래도 약간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r******3 2019.1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