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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보다는 소설... 그 중에선 무협지 무협지보다 만화책이 좋았다 에세이? 에세이가 뭐지 교훈집 같은건가? "아프니까 청춘이다" 88만원 세대? 뭐 그런 것들인가? 사실 저 두가지 책은 반이상을 읽지 못했다 유명한 책이라고 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마침 동생이 사두어서 읽어보았는데 공감이 안되니 재미가 없었다 만화책이였으면 다 읽었을테지만 "평범한 사람이 쓴 평범한 에세이" 일단 제목은 좋았다. 에피소드 형식이라 퇴근하고 컴퓨터 앞에서 1~2챕터씩 짬짬히 읽기 좋았다. 마치 멋진 락발라드를 듣다가 내가 무대에 올라가서 부르는 상상을 하는것 처럼 작가에 빙의한적도 있다. 친한 친구가 책을 쓴다고하면 나는 과연 뭐라고 말해 줄 수 있을까? 혹시 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까? 반대로 내가 책을 쓴다고하면 친구들은 뭐라고 말할까? 나는 누구에 대해서 글을 쓸까? 나도 지금 주변의 시선, 일이라는 핑계 때문에 정말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 둘씩 놓치는건 아닐까... 31살이 된 지금 나만 30대가 되는것이 두려운게 아니였고 우리 부모님만 작아지시는게 아니구나라는걸 작가를 통해 다시한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 작가처럼 나도 그냥 평범하게 계속해서 살아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