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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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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전주곡-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에서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안녕, 드뷔시』에 등장하는 겐타로 할아버지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대활약을 펼친다. 다소 거칠고 제멋대로인 겐타로 할아버지가 선보이는 활약은 총 다섯 개의 이야기로, 「휠체어 탐정의 모험」, 「휠체어 탐정의 생환」, 「휠체어 탐정의 추격」, 「휠체어 탐정과 네 개의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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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전주곡-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에서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안녕, 드뷔시』에 등장하는 겐타로 할아버지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대활약을 펼친다. 다소 거칠고 제멋대로인 겐타로 할아버지가 선보이는 활약은 총 다섯 개의 이야기로, 「휠체어 탐정의 모험」, 「휠체어 탐정의 생환」, 「휠체어 탐정의 추격」, 「휠체어 탐정과 네 개의 서명」, 「휠체어 탐정의 마지막 인사」로 구성된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완전 밀실 살인 사건, 재활치료센터 사건, 노인 연쇄 습격 사건, 은행 강도 사건, 국회의원 독살 사건 등을 다루는데, 특히 다섯 번째 이야기인 「휠체어 탐정의 마지막 인사」는 『안녕, 드뷔시』에서 발생하는 화재 사건의 하루 전날을 그리고 있다. 즉 『안녕, 드뷔시 전주곡』을 통해 『안녕, 드뷔시』의 독자라면 단연 궁금해할, 화재 사건 전날의 겐타로는 물론 겐타로의 일생 전반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안녕, 드뷔시』의 스핀오프 같은 작품인 만큼 『안녕, 드뷔시 전주곡』에서는 반가운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천재 피아니스트 미사키 요스케 선생님이 나오는 것이다. 그 연유는 다음과 같다. 미사키 요스케가 겐타로의 원룸 맨션에 입주를 희망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조우하게 된다. 이렇게 만난 두 사람은 함께 국회의원 독살 사건을 해결하는 데 뛰어들어 결국 해결해내면서 탐정 역할의 세대교체를 알린다. 마지막에는 화재 사건 전날, 겐타로가 미사키 요스케에게 무언가를 부탁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안녕, 드뷔시』를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라는 유기적인 세계관은 여기서도 어김없이 존재한다. 앞서 말했듯 『안녕, 드뷔시』에서의 미사키 요스케 선생님(『추억의 야상곡』에서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와 대립하는 미사키 검사의 아들이기도 하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겐타로의 두 손녀 하루카와 루시아도 깜짝 등장한다.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에서의 요양보호사 미치코도 등장하는데, 미치코가 겐타로의 간병을 계속 맡기로 마음먹은 이유부터 시작해 둘의 환상적인 콤비 활약을 맛볼 수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나카야마 시치리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캐릭터를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그들을 이해하기 쉬워질 것이다. 불가능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재미와 반전의 통쾌함과 그리고 겐타로 할아버지의 인생 대선배로써의 삶의 교훈까지 모든 것을 갖추었다
m********3 2025.03.0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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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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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읽어보고 싶었지만 절판되어 있던 까닭에 접하지 못했었던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안녕, 드뷔시. 최근 그 안녕, 드뷔시가 다시 출간되면서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는데, 음악의 매력을 글로 풀어내는 작가의 재주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는 한편으로 개인적으로 해당 작품의 주인공인 미사키 요스케보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고즈키 겐타로의 매력에 푹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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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읽어보고 싶었지만 절판되어 있던 까닭에 접하지 못했었던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안녕, 드뷔시. 최근 그 안녕, 드뷔시가 다시 출간되면서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는데, 음악의 매력을 글로 풀어내는 작가의 재주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는 한편으로 개인적으로 해당 작품의 주인공인 미사키 요스케보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고즈키 겐타로의 매력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답니다. 다만 더 이상 그를 만나볼 수 없을 거란 사실이 무척이나 안타깝게 느껴지는 결말이라 무척이나 아쉬워했는데, 외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긴 하지만 겐타로가 전면에서 나서서 그의 시원시원한 매력을 뽐내주는 작품을 새롭게 만나다 보니 너무나도 반갑고 재미있었습니다.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해서든 겐타로가 등장하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봅니다.

b******u 2020.04.2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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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탐정의 등장! '안녕, 드뷔시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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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안녕드뷔시전주곡 #나카야마시치리 #문지원 #블루홀6 #출판사 #도장깨기* '안녕, 드뷔시'와 '안녕, 드뷔시 전주곡'사이에는 '잘자요, 라흐니마니노프'라는책이 나와있지만 드뷔시 전주곡을먼저 읽어보기로 했다.사실 처음 이 시리즈를 시작할 때전주곡 부터 읽어야 하나? 하고엄청 고민을 했었다.* 그래도 출간 순서에 따라,뭔가 이유가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전주곡을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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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드뷔시'와 '안녕, 드뷔시 전주곡'
사이에는 '잘자요, 라흐니마니노프'라는
책이 나와있지만 드뷔시 전주곡을
먼저 읽어보기로 했다.
사실 처음 이 시리즈를 시작할 때
전주곡 부터 읽어야 하나? 하고
엄청 고민을 했었다.

* 그래도 출간 순서에 따라,
뭔가 이유가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전주곡을 뒤로 미뤄놨었는데
결론적으로 보면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할아버지의 마지막을 모른 채
전주곡을 먼저 읽고 뒤에 '안녕, 드뷔시'를
읽었다면 너무 슬퍼서 중간에 책을 덮어버렸을지도.

* '안녕, 드뷔시 전주곡'은 '안녕, 드뷔시'에 나왔던
괴팍한 노인 고즈키 겐타로가 주인공인 이야기다.
'안녕, 드뷔시'에서도 손녀들에게 하는 이야기를 보며
좀 삐뚤어진 성정이어서 그렇지 참 바른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전주곡에서 그 모습을
절실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 뇌경색으로 쓰러져 후유증을 안고 있는 겐타로.
보통 사람이라면 다리를 쓸 수 없다는 사실에,
하루 아침에 두 다리를 잃었다는 사실에 좌절하겠지만
우리의 할아버지는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전혀 주눅 들지 않았고, 오히려 더 펄펄 날뛰었다.
근데 또 그 모습이 밉지도 않고,
은근 귀여운 구석도 있었다.

* 휠체어에 앉아서 요양보호사 미치코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누구보다 위에 군림하는 제왕.
대외적인 활동도 활발하게 하며
70대 노인 답지 않은 입담을 뽐낸다.
그러던 어느 날, 겐타로와 관련이 있는 건물에서
한 시체가 발견된다.
공간은 완전한 밀실. 경찰은 단서도 찾지 못하고
건물을 분양해야 했던 겐타로는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았다.
"손해 보면 네놈들이 책임 질테냐!!
이런 우라질!!"

* 약은 약사에게, 건물 밀실 살인은
부동산 업자에게! 라며 스스로 휠체어 탐정을
자처하고 나서 사건을 해결하는 겐타로.
첫 이야기부터 쫄깃하게 만들더니
그 뒤로 감동과 웃음, 때로는 씁쓸함을
남기는 사건들이 줄지어 이어졌다.

* 재활 센터에서 일어난 두 번째 이야기는
꼭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고,
노인 습격 이야기를 다룬 세 번째 이야기는
다큐와 시트콤을 적절히 섞어 놓았다.
겐조랑 휠체어 경주 할 때 어찌나 웃었던지!
역시 할아버지는 다 계획이 있으셨군요!

* 은행 강도 사건인 네 번째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주었고
겐타로와 늘상 싸움만 하던 국민당 연합회
대표의 사망 사건에는 미사키가 등장해
그의 어떤 모습에 겐타로가 반했는지,
그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 홀로 휠체어를 밀고 들어가는 겐타로를
지켜보는 미사키와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물이 방울방울.
할아버지 가지마요ㅜㅜ
울리다가, 웃기다가, 감동도 줬다가,
사회적 약자를 돌아보게도 했다가,
진짜 할아버지처럼 많은 것을 남겨준 휠체어 탐정.

* 나는 태어나기 전에 할아버지 두 분이
모두 돌아가셨기에 그들이 주는 사랑을 잘 모른다.
그저, 누군가가 '할아버지가 계셨으면 얼마나 예뻐했을까~'
라는 말에 막연하게 짐작만 할 뿐이었다.
내게 진짜 할아버지가 있었다면
이 겐타로 할아버지 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나설 때 나설 줄 알고, 굽힐 때도 굽힐 줄 모르는
망나니 같고, 또 목소리는 엄청 큰 데다가
남의 자식한테도 함부로 하지만 너무 큰 열정을
담고 있는 멋쟁이 신사.
돈보다 더 귀한 것을 남겨주려 했던
할아버지를 가진 두 소녀가 쫌 부럽기도 했다.
미소년 미사키보다 70대 노인을 보고
열광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지!
덕분에 많이 웃고, 많은 울음도 삼킨 책이었다.

* 안녕, 겐타로 할아버지.
시즈카 할머니랑 곧 만나요!

* 출판사 도장깨기 30/85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y 2025.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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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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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단편입니다. 하지만 거기 중심 캐릭터는 휠체어 탐정 할아버지이지요. 마지막에 피아니스트도 나오구요. 이렇게 온갖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는 것도 참 재미있는 설정 같아요.  늘 추리 작가들에게는 그들이 창조한 캐릭터들이 있자나요.  그래서 추리소설이 또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완전 이 작가 소설에 빠져있어서 몇개나 읽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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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단편입니다. 하지만 거기 중심 캐릭터는

휠체어 탐정 할아버지이지요. 마지막에 피아니스트도 나오구요. 이렇게

온갖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는 것도 참 재미있는 설정 같아요. 

늘 추리 작가들에게는 그들이 창조한 캐릭터들이 있자나요. 

그래서 추리소설이 또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완전 이 작가 소설에 빠져있어서 몇개나 읽었는지 몰라요.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또 신작을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j*******1 2022.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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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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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의 연작 단편소설집 『안녕, 드뷔시 전주곡』엔 「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이란 부제가 붙어 있다. 이러한 제목을 통해 이 책이 어떤 책인지를 알 수 있다.   책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작가의 공식적인 데뷔작인 『안녕, 드뷔시』(작가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수상을 한 공식적인 첫 작품이자,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의 전주곡과 같은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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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의 연작 단편소설집 안녕, 드뷔시 전주곡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이란 부제가 붙어 있다. 이러한 제목을 통해 이 책이 어떤 책인지를 알 수 있다.

 

책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작가의 공식적인 데뷔작인 안녕, 드뷔시(작가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대상수상을 한 공식적인 첫 작품이자,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의 전주곡과 같은 책이다. 특히, 다섯 개의 단편 가운데 마지막 이야기인 휠체어 탐정의 마지막 인사는 바로 안녕, 드뷔시의 사건이 시작되는 바로 그 밤으로 끝난다. 그러니 이 이야기 바로 직후, 안녕, 드뷔시가 펼쳐지게 되는 셈이다(휠체어 탐정의 마지막 인사야말로 안녕, 드뷔시전주곡이다.

 

그럼, 나머지 네 편의 단편을 포함한 다섯 편 모두는? 다름 아닌 안녕, 드뷔시의 스핀오프인 셈이다. 안녕, 드뷔시에 등장하는 인물인 휠체어 탐정 겐타로, 그리고 겐타로를 돌보는 요양사 미치코가 주요인물로 등장하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작가의 또 다른 시리즈인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의 외전인 셈이다. 특히,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의 외전이라고 보면 적당하다. 아니, 어쩌면 이 두 책,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안녕, 드뷔시 전주곡을 아예 휠체어 탐정 시리즈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휠체어 신세를 지면서도 결코 자기 비하에 빠지지 않는 할아버지, 자기 비하는커녕 여전히 카랑카랑 성깔 사나운 할아버지인 겐타로 사장의 캐릭터가 대단히 매력적인 이야기들이다. 사실, 노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는 어쩐지 꺼려지는 고약한 심정이 독자들에게 없지 않다. 여기에 더하여, 겐타로 사장은 노인 중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주인공인데도 그런 인물이 결코 뒷방에 물러나 있지 않은, 오히려 모든 이들을 좌지우지하며 활약하는 그 모습이 노인인구가 자꾸 늘어만 가는 시대에서 더욱 귀감(?)이 되는 소설이기도 하다.

 

첫 번째 이야기인 휠체어 탐정의 모험과 마지막 이야기인 휠체어 탐정의 마지막 인사두 사건 간에는 고작 일 주일의 간격밖에 없다. 그러니 이 두 사건은 시기적으로 이어지는 사건이며, 그 두 사건 사이에 실려 있는 3가지 이야기는 이 두 가지 사건들보다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이야기인 휠체어 탐정의 생환은 겐타로 사장이 쓰러져 폐인이 될 뻔 했다가 그나마 언어가 돌아오고 상체의 활동을 회복하게 되는 눈물 나는 극복기가 그려진다. 사실 이 이야기는 단지 그런 역할만 하는 가 싶었는데, 마지막에 가선 감춰진 사건이 순식간에 드러나며 휠체어 탐정으로서의 첫 번째 사건 해결이 나온다.

 

세 번째 이야기인 휠체어 탐정의 추격에서는 노인들을 향한 묻지마 범죄가 등장한다. 얼마 전 지하철 안에서 어느 노년 여성을 향해 벌였던 중학생들의 노인 사냥을 떠올리게도 하는 주제인데, 이 이야기는 의외로 경쟁을 배제한 교육에 대한 맹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노령 연금 수령의 맹점 역시 지적하고 있지만 말이다.

 

네 번째 이야기인 휠체어 탐정과 네 개의 서명은 첫 번째 이야기인 휠체어 탐정의 모험에 등장하는 겐타로 사장의 측근이 되는 어깨들의 존재에 대한 전주곡이라 해야 할까? 암튼 두려움도 없이 천방지축 날뛰는 겐타로 사장의 묘한 인간적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물론, 다른 작품들 역시 까칠한 모습 이면에 인간적 매력이 감춰져 있지만 말이다.).

 

마지막 이야기인 휠체어 탐정의 마지막 인사야말로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안녕, 드뷔시전주곡이 되는 이야기이다. 아울러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매력적 주인공 미사키가 실제 등장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미사키 요스케는 첫 번째 이야기인 휠체어 탐정의 모험에서도 살짝 등장하긴 한다.). 그렇기에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마지막 이야기가 제일 재미날 수도 있겠다. 물론, 다섯 편 모두 재미나다.

 

책을 읽고 난 후엔 휠체어 탐정인 겐타로 사장의 묘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아예 휠체어 탐정시리즈가 나오면 안 될까 물을 정도로.

h***r 2021.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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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작이 주는 작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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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거침없이 쏟아지고 있는 "나카야마 시리치"의 작품 중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작품이다. '미사키 요스케'의 데뷔작에서 어떤 결말을 보여 준 '고즈키 겐타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단편집 중 두번 째로 접한 셈인데, 또 다른 스피오프인 '시즈카 할머니'와의  크로스오버였던 전작과 비슷한 재미를 얻을 수 있었다. "나카야마 시리치"의 작품들은  원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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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거침없이 쏟아지고 있는 "나카야마 시리치"의 작품 중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작품이다. '미사키 요스케'의 데뷔작에서 어떤 결말을 보여 준 '고즈키 겐타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단편집 중 두번 째로 접한 셈인데, 또 다른 스피오프인 '시즈카 할머니'와의 

크로스오버였던 전작과 비슷한 재미를 얻을 수 있었다. "나카야마 시리치"의 작품들은 

원 시리즈가 큰 재미를 주는 것에 비해 스핀오프들은 가볍지만 시간 때우기용으로 

읽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워낙 방대하게 시리즈간 크로스오버를 하는 바람에 마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처럼 다른 작품을 알지 못한다면 어떤 캐릭터의 등장이 주는 재미를 

못 느낄 수 밖에 없는 단점도 있다.

 

 특히 이 단편집의 마지막 편은 "안녕, 드뷔시'의 도입부와 연계되기 때문에 '고즈키 

겐타로'의 미래를 아는 독자들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단편집이 갖는 단점 중에 

하나가 각 편들의 몰입도가 일정한 수준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점인데, 이 작품 역시 

재미 측면에서 상하 폭이 클 수 밖에 없다. 

 

 은행강도 사건이 그 중 제일이었지만, 밀실살인과 국회의원 독살 사건은 기대치 보다 

못해 아쉬웠다. 끊임없이 자기 세계를 복제하고 있는 "나카야마 시리치"가 지금처럼 

재미를 유지하면서 더욱 방대한 세계관을 확보해 나가길 기원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2***c 2021.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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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전주곡 - 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
"안녕, 드뷔시 전주곡 - 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 내용보기
가만히 있으면 인자한 할아버지로 보이지만, 입을 열면 무섭고 괴팍한 말들만 쏟아내는 겐타로 할아버지. 하지만 그의 말이 듣기는 좀 꼬장꼬장하고 거북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일견 틀린 말은 없다.  그리고 겐타로 할아버지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를 타고 있지만, 그러한 장애에 굴복하지 않고 늘 당당하고 열정적인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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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면 인자한 할아버지로 보이지만, 입을 열면 무섭고 괴팍한 말들만 쏟아내는 겐타로 할아버지. 하지만 그의 말이 듣기는 좀 꼬장꼬장하고 거북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일견 틀린 말은 없다.

 

그리고 겐타로 할아버지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를 타고 있지만, 그러한 장애에 굴복하지 않고 늘 당당하고 열정적인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다.

 

- p. 168

하긴 불편하기야 하지. 하지만 말이야. 이게 없으면 생활할 수 없다는 논리라면 안경과 같지 않을까. 안경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안경 없이는 일상생활이 몹시 곤란할 걸게. 하지만 안경이 필요한 자신을 그렇게 비관하지는 않지 않나.

장애, 장애라고 하지만 뭐를 장애라고 하는 걸까. 그건 의외로 본인 마음먹기에 달린 것 아닐까. 장애는 겉모습보다도 내면의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아닐까.

 

이 책에는 겐타로 할아버지가 해결한 5개의 사건이 담겨 있다.

 

case 1) 휠체어 탐정의 모험

건축가 가스모리가 준공 직전의 주택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집의 모든 문이 잠겨 있고 누군가 열쇠를 사용해 외부에서 문을 잠근 흔적도 없는, 누구도 드나들 수 없는 밀실 상태에서 가스모리는 누군가에게 목을 졸려 사망했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을 찾는 한편 바람을 핀 아내 쪽을 의심하지만 이렇다할 증거가 없어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겐타로 할아버지는 이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까?

 

- p. 47~48

안락의자 탐정이라는 것이 있다지. 현장에는 한걸음도 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 그렇지, 휠체어 탐정이라고 부르는 게 좋겠군.

-

요양보호사 탐정은 어떠세요?

 

case 2) 휠체어 탐정의 생환

이야기는 겐타로 할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시점으로 돌아간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수술을 하였지만 하반신, 양손, 언어중추에 후유증이 온 겐타로 할아버지를 요양보호사 미치코가 담당하게 된다. 미치코는 재활치료의 일환으로 겐타로 할아버지가 좋아했던 프라모델 만들기를 시작하고, 케어센터에서 정교한 프라모델 작업을 하는 겐타로 할아버지는 그 센터의 명물이 된다. 케어센터에 또 한 사람 주목받는 이가 있었는데, 같은 뇌경색으로 치료중인 료게 소헤이였다. 겐타로 할아버지만이 알아 챈 소헤이의 진실은 무엇일까?

 

case 3) 휠체어 탐정의 추격

겐타로 할아버지가 사는 저택 마을에 고령자만 노려 습격하는 일명 묻지마 습격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습격 당한 마을의 고령자는 전쟁 전부터 이 마을에서 살고 있던 토박이파였는데 이 노인들을 무차별 습격하는 범인은 누구이며, 무슨 이유로 이런 짓을 벌이는 걸까?

 

case 4) 휠체어 탐정의 네 개의 서명

겐타로 할아버지와 미치코는 귀가하던 중 현금 인출을 위해 은행에 잠시 들른다. 그러나 그 날은 계획 정전이 실시되는 첫 날로 은행 업무가 평소보다 일찍 마감되었는데, 마감되기 직전(은행 셔터가 내려가고 있는 도중) 네 명의 은행 강도가 침입한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도 특유의 성격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겐타로 할아버지는 은행 강도 건을 어떻게 해결할까?

 

case 5) 휠체어 탐정의 마지막 인사

겐타로 할아버지와 어린 시절부터의 친구(혹은 라이벌)였던 국회의원 가네마루 긴모치가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사망의 원인은 청산화합물 흡입인데, 문제는 어떤 경로로 그것을 흡입했는지를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가네마루 긴모치의 취미는 아날로그 레코드판으로 클래식을 듣는 것이었는데, 그 날도 베토벤 교향곡 7번을 듣고 있던 중 사망했다. 겐타로 할아버지는 소유 주택 중의 하나에 세입자로 들어오기로 한 미사키 요스케의 도움으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다.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 p. 381

노인도 젊은이도, 누구든 가르침이 필요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음악밖에 모르는 식견이 좁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위인이라고 칭송받는 선구자들이 성공하고 명성을 얻은 뒤에도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청했던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가르침이란 없습니다. 만약 틀렸다고 해도 그때마다 다시 배우면 되지요.

 

그렇다. 마지막 이야기에서 <안녕, 드뷔시>의 미사키 요스케가 등장하고, <안녕, 드뷔시>를 읽은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할아버지의 마지막을 예상할 수 밖에 없다. 할아버지의 마지막을 알기에, 미사키에게 손녀 하루카와 루시아의 피아노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는 그 모습이 괜시리 슬프다.

 

겐타로 할아버지는 진짜 매력적인 캐릭터다.

내가 시치리월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미코시바 레이지'인데, 겐타로 할아버지도 그에 못지 않게 매력이 터진다. 꼿꼿하고 올곧게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는 할아버지의 그 강단 어린 독설은 사이다를 원샷한 쾌감을 준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대놓고 사탕 발린 말을 하진 않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

 

이 책 <안녕, 드뷔시 전주곡>에서 할아버지의 마지막이 예고되고, 또 <안녕, 드뷔시>에서 할아버지의 마지막이 기정사실이 되어 버리지만, 정말로 다행스럽게도 겐타로 할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2번째 이야기에서, 시즈카 할머니와 겐타로 할아버지의 콤비 플레이를 볼 수 있으니 말이다.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는 그 날을 기다리며... ^^

e*******2 2019.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