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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악당도 못돼. 악당은 돈이나 많지...
위구절은 1970년대 한국최고의 소설중 하나로 꼽히는 조세희작가의 명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한장면이다... 아버지는 무능하다면서 주머니달린 옷을 입고싶다며 아이가 어머니에게 떼를 쓰자 어머니는 말을 막하지말라고 한다. 그러자 그아이가 대답한 말이다... 난 처음에 이구절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아니 아이가 오죽했으면 저렇게까지 얘기했을까 그런 생각부터 들었다. 1970년대 그때당시 악당이라면 쉽게 얘기해서 완력으로 부정하게 돈을 모으는 사람들을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어린 아이의 눈에 재개발사업으로 철거되는 꼴을 눈뜨고 당할 수 밖에 없는 아버지의 모습은 무능하고 힘없이 보이기만 해 차라리 악당만도 못한 아버지라고 원망아닌 원망을 하는게 아닌가 그런생각이 들었다.
먼저 나는 이책 <나는 악당이 되기로 했다>를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맨처음에 이책의 제목만 봤을때 이책은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있는 책일까 궁금했다. 그런데, 책을 찬찬히 읽어보니 한마디로 이책은 상당히 재미있었다. 그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예술장르중 하나인 <영화>속 악당들의 캐릭터를 끌어와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봤던 영화속의 악당들의 캐릭터도 다시 생각나고해서 이책의 내용들을 이해하기가 보다더 용이했다.
그러고보니 이책을 통해 동서고금의 영화에 나왔던 악당캐릭터들은 다나온듯한 느낌을 받았다^^* 또한 영화뿐만아니라 드라마, 소설, 철학자들의 저서 등도 많이 인용되어 어떨때는 잘이해하기 힘들었던 철학자들의 사상들도 이책을 통해 잘이해할 수 있어 넘 좋았다...
글고 드라마 <그래도 당신>에서 치킨가게를 운영하는 둘째아들은 저녁밥도 안 주면서 부려먹는다고 투정하는 막내여동생에게 말한다.
내가 악역을 해야 우리가 먹고 산다...
식구들이 먹고살기위해서는 구성원의 고통을 감내시키면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밥도 잘먹이고 푹쉬게한다면 좋은 소리가 나오겠지만 가게의 이익은 줄어들 것이다. 그것은 곧 가족의 빈곤과 굶주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에서 올리브는 미모도 실력도 밀린다는 걸 알고 미녀경연대회무대에 올라가기를 포기한다. 이때 오빠인 드웨인의 음성이 들린다.
진짜 패자는 시도조차하지않는 사람이란다...
아 나는 이대사를 읽고 나자신도 돌아보게 되었다. 그래 색맹인데도 전투기조종사를 꿈꾸는 사람이 오빠 드웨인이란 사람인데... 그렇다. 허만 멜빌의 명작 <백경>에 나오는 선장을 보더라도 <인간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라고 본다. 실패하면 어떻게될까 지레 겁부터 먹지말고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말고 이에 도전 또 도전하는 사람이 되자... 발명왕 에디슨은 전구발명에 10,000번이상 실패를 했다지않은가!
항시 가슴속이 불타 오르는 사람... 항상 변화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갖고 미래를 내다보며 사는 사람... 물러서지않는 의지와 강한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쳐있는 사람... 자존감과 독립심을 갖고 自强不息하는 사람... 늘 세련됨과 우아함을 추구하고 창조를 위한 도전을 계속하는 사람...
그것이 바로 진정한 이시대의 선구자이며 예지자이며 승리자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욕망은 생의 에너지요, 권태로운 일상은 낭비라며 끊임없이 일을 만들고 도모하며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도전 또 도전하는 사람이 되야겠다는걸 이책을 읽고 깨닫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에서 자주 언급되고있는 영화 <다크 나이트>에 나오는 조커라는 인물의 캐릭터와 대철학자 니체가 말한 이야기들은 내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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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어째서? 제목을 처음 느낀 생각이였다. 영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였다. 그냥 착한 사람으로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악당이라는 것은 상당히 강렬하게 다가왔다. 읽으면서 악당과 악인을 구분하는 것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지금까지 한번도 악인과 악당이 다르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어서 읽으면서도 이 부분에 관해서는 헷갈리기도 했지만 꽤 흥미롭게 다가왔다. 하지만 역시 책의 하이라이트는 악당과 영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이었다. 회의적인 생각을 자주하다보니 영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았지만 이렇게 영웅에 대해 단점을 찾아 낸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그 말들이 대부분 사실이라는 것이였다. 그리고 읽으면서 느낀 것은 내가 생각보다 영웅의 부정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들은 대부분 내가 고치고자 노력하고 있던 것들이였다. 영웅에게서 그런 점을 찾아 내지 못하는 나도 역시나 평범한 인물인 듯하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악당. 생각보다도 정말 매력적이었다. 어떻게 악당에서 좋은 요소들을 이렇게나 많이 찾았느지 경이로울 정도였다. 그리고 특히 자신의 욕망과 감정에 충실히 행동한다는 모습은 읽으면서도 부러웠다. 그리고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선과 악에 대하여.. 책 전체의 부분 중에서 난 앞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선과 악의 기준이 무엇인지. 내가 가지고 있던 그 생각들이, 내 자신이 지켜오던 모든 것들이 맞는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었다... 솔직히 읽으면서도 머리가 계속 복잡하였다. 악당이 이렇게 매력적임에도 철학은 가지면 참 매력적일수도 있음에도 솔직히 마음이 편치 않다. 악당이 되기에는 내가 가지고 있던 신념들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 시간이 난다면 다시 한번 읽어보고싶다. 그때가 되야, 내가 철학을 가지 악당에 다가갈지, 아니면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할지에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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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악당이 되기로 했다.
나쁜 남자, 까도녀, 차도남. 이들의 매력은 뭘까? 착하지 않은 이들의 때론 대중적 열망과 선호를 독차지 한다. 기존의 연애관을 깨뜨려버린 이들이었기에 빛이 날 수 밖에. 이 책의 프롤로그는 상당히 심오한 질문에서 부터 시작한다. '모범 시민으로 사는 것이 과연 더 나은 세상을 약속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악당과 악인을 구분하여야 한다.
악인은 악한 사람이다. 여기에는 개인적인 인성이 나쁘다는 의미가 강하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나쁜 사고와 행동을 일삼는다. 사회 질서나 체제에 어긋나는 나쁜 짓이라 해도 오로지 개인적 욕망을 위해 서슴지 않는 사람이 악인의 범주에 든다. 악은 인간이 보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반인륜 비도덕적인 행동이다. 악당은 사전적으로 나쁜짓을 하는 사람의 무리 또는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그 나쁜짓은 기존의 질서에 대항하여 새로운 생각과 사상을 주장하기 때문에 기존 세력의 시각에서의 나쁜짓일 뿐이다. 비록 악당은 기존 사회질서에 반대하는 이들이지만, 그렇다고 악당이 무조건적인 반대만 일삼는 안티세력은 아니다. 악당들은 경험과 체화를 통해 진리를 깨우친 이들이다. 악인의 나쁜짓은 소모적 나쁜짓이지만 악당의 나쁜짓은 생산적 나쁜짓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먼 훗날 악당들의 판단이 옳았다고 판명되면 영웅으로 평가가 바뀌기도 한다. 정신분석학을 주창한 프로이트, 냉혹한 통치론을 펼친 마키아벨리, 여성의 참정권과 자립을 외친 울스턴크래프트는 당대에 숱한 비난과 손가락질을 감당하면서도 인류의 진일보를 이뤄낸 대표적인 악당들이다.
인류의 역사책에는 수많은 악당이 등장한다. 기존사회에서 세상을 변화시킨 많은 사람들은 그 당시에 악당이었다. 세상을 바꾼 악당은 세상을 지킨 영웅에게는 악인이었다. 그러나 세상이 변화하는 게옳았다면세상을 시킨 영웅은 세상을 바꾼 악당에게 거꾸로 악인아 된다. 이렇게 악당을 사회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작가의 시도는 분명 커다란 의의가 있다.
'빛나는 위대한 달성을 방대한 죄 없이는 있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 사사키 이타루의 말에서, 착하고 올바른 삶을 달성하고 싶은 나도 이미 악당이 아닐까? 나도 오늘부터 악당이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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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이 무척 구미가 당긴다. "나는 악당이 되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인 스스로 인정하면 더 이상 아니다. 컴플렉스를 본인 스스로 타인들 앞에서 밝혀버리면 더이상 컴플렉스가 아니듯.... 그리고, 악당이라는 개념이 이제는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나쁜 남자, 나쁜 여자에게 우리가 더 끌리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대중문화의 대표 매체인 영화나 대중 가요 속의 노랫말도 .... 영화나 드라마속의 악당 혹은, 악역들은 이제 무턱대고 악행을 저질러 미움을 받는 캐릭터가 아니다. 왜 악역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왜 그래야만 했는지 이유가 있고... 그 이유를 시청자나 관객들도 수긍을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 악역들이 더 이상 멋있지 않던 옛날과는 다르다. 이제 악역들이 훨씬 더 멋있고 예쁘다는 것이다. 믿지 못할 만큼의 매력을 가진 팜므옴므, 팜므파탈....
저자는 악당 예찬론자로서 악인과 악동, 악역의 정의를 내리며 악당을 구분짓는다. 우선 '악인'은 악한 사람. 여기에는 개인적인 인성이 나쁘다는 의미가 강하게 내포되어 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나쁜 사고와 행동을 일삼는... 사회체제에 어긋나는 나쁜 짓이라 해도 오로지 개인적 욕망을 위해 서슴지 않는 그런 부류... 한편 '악역'은 집단과 공동체의 목적을 위하여 일정하게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개인적인 이득을 취할 생각보다는 영화나 드라마의 캐릭터에 충실하다는 것. 그 자신이 비록 악인이 아니더라도 사회적이거나 조직적인 맥락에서 악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악당'은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의 무리 또는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악인과 악역, 악당을 넘어서는 존재가 바로 악동이다. 이 악동의 특징은 순수성에 있다. 어린아이들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욕망에 충실하다. 악동은 순수성과 귀염성 그리고 그에 대응할 수 있는 통제성의 감정이 작용하여 만들어진다. 악당이나 악동, 악역은 절대적인 악인이 아니다. 저자가 말하고픈 맘도 바로 이것이다.
암튼 현대에 와서 우리는 악당에게 이끌리고 있다. 우리가 도덕의 잣대나 사회적 관념이라는 현실에 부딪혀 하지 못하는 일은 악당은 대신 해주기도 하고...그 속에서 우리는 카타르시스를 얻곤한다. 악당의 반대말로 '영웅'을 들 수 있다. 영웅은 누가 보아도 완벽한 존재로 결핍감이 없다. 결핍감이 없는 사람에게는 노력도 필요없다. 즉, 다시말해 악당은 결핍과 부족함이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악당은 "결핍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캐릭터"이다. 부족함은 사람을 앞으로 추동시키는 힘이 된다. 이 부분이 바로 저자가 악동에게 끌리고 악동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가 아닐까? 아주 매력적인 악당이 나도 되어 볼까한다. 어쩜 이미 나는 악당.....20세기 최고의 독설가 버나드 쇼의 희곡 대사에 보면 "마흔이 넘은 자는 모조리 악당이다" 오늘은 요 말을 곱씹어 보는 하루가 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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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명사] 1. 악한 사람의 무리. 2. 나쁜 짓을 일삼는 사람. 을 뜻한다.
나도 악당을 저렇게만 생각해왔다.
악당은 나쁜 짓만 하고 나쁜 짓말 골라서 하며 영웅을 괴롭히는 존재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악당을 다르게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읽다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악당의 의미가 맞는데
그들의 행동은 내가 오해하고 있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하나의 관점에서만 보고 선과 악을 구분 짓다보니 이런 것이 생겨난거 같고
또 환경에 따라 악당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악당이 무조건 좋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행동, 철학,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잘 담겨 있어서
더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하게 되어 계속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책 옆에 있는 영화의 대사들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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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 있는 악당들을 소개하고 설명하고,
살아있었던 사람들 중 악당을 설명하면서
그들의 생각과 환경을 비추어 볼 때 과연 그들을
악당이라고 부를 수 있었는지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들이 악당이 된것인지
우리가 악당을 만든건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악당을 너무 순화시키는 내용이 있었다.
악당의 철학과 이해도는 좋았으나
조금 사리분별이 없는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는
여과없이 내용을 받아들여 악당을 너무 좋은 관점으로 바라 볼것같은 예감이 들어서
그 부분이 너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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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소설 등을 보다 보면, 보통 사람들이 모두다 희망을 잃고 절망을 하는 순간에 혜성처럼 등장하는 것이 영웅의 모습으로 그려지는가 하면, 최근의 영웅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인간적인 고뇌를 하는 인간과 별로 다르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는데, 우리들은 왜 이러한 영웅들의 모습과 이야기에 심취하고 열광하는지 모른 채 영화를 마냥 즐기기만 하지 않았나 쉽다. 그런데, 세상을 움직인 것은 영웅이 아니라 악당이라고 예기하는 이 책을 보고는 왜 우리들이 영웅에 심취하면서, 그 영웅들이 영화 속에 나오는 악당들을 물리칠 때, 그렇게 기뻐하는 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은 영웅은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다소 보수주의적인 인물로, 악당은 기존의 질서를 파괴하고 혁신하는 존재로 예기하면서, 우리들에게 스티븐 잡스를 대표적으로 들어서 예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예기하고 있는 악당철학이라는 것이 악인이나 깡패와 같은 폭력적인 것을 예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매몰된 기존 질서나 사물에 대해서 달리 생각해 보고, 이것을 파괴하고 혁신함으로써 우리들에게 미래를 보여주는 존재로 악당을 그리고 있는데 정말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최근의 모 방송사에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여지는 악동 클럽이라는 남매를 보면 정말 기존의 음악적인 정서, 발상과는 너무나도 달라서 그 신선함에 반하게 되는 것과도 같이, 이 책에서 말하는 악당들은 그 신선함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들로, 역사 속에서 우리들이 만날 수 있는 인물들로 군주론의 저자 마키아벨리, 세계 최대의 제국을 이룬 징기츠칸 등의 인물에 대해서 예기하고 있는데, 정말 새롭게 그 인물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책이 다소 철학적 인물들인 니체, 팡세, 아리스토텔레스, 루소 등의 인물들의 저서들을 인용할 때는 사실 좀 지루하기도 하고 너무 현학적인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다가도, 베트맨, 스파이더맨, 어벤저스 등의 영화를 예기할 때는 또 정말 신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으며, 우리나라 드라마와 영화인 추적자, 도둑들 등에서 악당의 모습을 예기할 때는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악당철학에 매료되기도 했다. 이 책은 다양한 장르의 서적과 영화, 드라마 등의 문화에서 보여지는 악당 코드를 정말 잘 설명해 주는 책으로, 시대를 앞서서 미래를 보는 악당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책으로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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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 소설들을 보면 그 안에는 항상 선과 악 사이의 힘겨루기가 숨겨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 속에서 악은 거의 선을 드러내기 위한 도구이자, 선을 각성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사용되고, 곧 버려진다. 버려진다는 말은 다른 말이 아니라 선에 의해 제압되고 제거 된다는 이야기다. 악의 필요성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야기가 바로 무엇이 선인지 분명히 드러나게 해준다는 점이다. 악이 없으면 선도 없다는 식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은 쉽게 동의를 표한다. 최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선거를 늘 치르고 있지만, 그럼에도 무엇이 선인지는 그동안 드러난 악들을 통해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은 지니고 있다. 다만 선은 없고 덜 나쁜 것만 있기에 언제나 눈물을 머금고 차악에 기댈 뿐이다. 이 책의 제목은 나를 강하게 매료시켰다. 분명한 것은 읽어봐야 알게 될 테지만, 악당이 되기로 했다는 도발적 문구에서 악행을 일삼는 악인이 되겠다는 뜻이 아님을 직감했고, 뭔가 '다름'을 추구하겠다는 인상이 비쳐졌던 것이다. "뉘신지는 모르오나, 그 말씀 흥미를 동하게 하니 거기서 작은 빛이나마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는 마음으로 첫 장을 폈던 기억이 난다. 과연, 책 속에 담긴 이야기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어렴풋이 깨닫고 있었고, 얼마만큼은 실행에 옮기고 있던 행동들이 저자의 말 속에 들어있었다. 그리고 더 큰 일을 꾸며보라는 부추김을 귓가에 불어넣었다. 이제는 어쩔 수 없이 해볼 수 밖에 없게 됐다. 이미 알아버렸으니 말이다. 책 속에는 참으로 많은 드라마, 영화, 사람들, 소설 속 등장 인물들의 말이 인용되고 있다. 영웅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와 다른 점은 그 말을 들려주는 이들이 하나 같이 한 때, 혹은 그 이야기 속에서 '악당'역을 맡았던 사람들 이라는 사실이다.
단순히 폭력과 혼란을 조장하는 악인을 뜻하는 말이 아닌, 더 깊은 의미에서 파괴를 통한 창조를 꾀한 시대의 흐름을 바꿀만한 이론을 낳은 학자, 구태의연한 지성과 세태를 향해 가장 먼저 반기를 들고 일어선 혁명가들을 '악당'이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악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닌 시대와 세태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지는 상대적 개념이기에 과거의 악당이 현재의 영웅으로 그려질 수 있다는 이야기야 말로 이 책의 핵심인 것이다. 시대는 영웅을 원하지만 그 영웅은 평범한 상황에서는 태어날 수 없다. 영웅을 낳는 존재는 언제나 '악당'인 것이고, 그렇기에 악당은 단순히 비난과 비판의 대상으로 여겨져서는 안되는 것인 거다. '악당'으로 몰아 넣었다가 때를 봐서 '영웅'으로 둔갑시키는 일은 역사 속에서 무수히 반복된 아이러니다. 하지만 언제나 악당은 등장한다. 악당은 쉽게 포기하지 않으며, 간단히 사라지지도 않는다. 우리는 악당의 진면목에 대해 새로 생각해 봐야만 한다. 주의 할 것은 이 책이 '악인'과 '악행'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혼란을 위한 혼란을 일으킨 사람을 두고 혁명가라고 부르지 않는다. 살육을 위한 살육을 행하는 사람을 영웅이라 부르지 않는다. 악행을 위한 악행을 벌이는 사람들을 결코 '악당'이라 불러서는 안된다. 그들은 그저 '악'을 행하는 악인일 뿐이다. 착한 사마리아 인 이후로 사람들은 '선함'을 동경했고, 실천했으며, 선함을 행하지 않는 이들을 미워하고 배척했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악인들은 언제나 득세했고, 이익 집단에 속해 있었으며, 자신들의 지위를 위협하는 존재들에게 '악'이라는 딱지를 붙여 말살하는 것으로써 자신들의 풍요로움을 지속시켰다. 결국 세상은 너무나 선해졌기에, 선한 사람들이 살아갈 수 없는 곳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선한 사람들은 저항하지 않았고, 거절할 줄 몰랐고, 벗어날 수도 없었다. 고난이 선한 이에게 내리는 웃지 못할 비극의 연속 상영의 막이 오른 것이다. 그러다 그 시대를 뒤집는 일이 벌어진다. 지배자가 보기에 자신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이들은 '악'이었고 그들은 '악당'이었다. 코페르니쿠스나 갈릴레오가 신의 위엄에 도전한 것은 희대의 악행이었고, 그들은 악당이 되어 배척되었고, 경원시 되었으며, 권력에 의해 희생되었다. 하지만 현대에 그들은 진실에 가장 먼저 도달한 '영웅'이 되었다. 이러한 일들 속에서 나오는 결론은 '악당'이 되는 것을 두려워 말라는 것이다. 타인과 다른 주류가 아닌 이론을 내놓는 일을 겁내지 말라는 것이다. 배척 당할지라도 신념을 관철하라는 것이다.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얽매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고 미래를 위한 삶을 살라는 것이다. 책 속에서 저자는 악당은 내 안에 있다고 말한다. 그 악당을 지나치게 억누르고 살아갈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악당은 가장 확실한 것을 추구하며, 타인이나 신적인 것에 의지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면서 현재에 충실하면서 미래를 바라보고 살라고 한다. 사실 인간은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에 대한 절대적인 판단 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 때로는 악이 선이 될 수 있고, 선이 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악당들은 자신들의 의지, 생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지니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인다. 지나치게 선한 사회를 경계하라고 한다. 사람들은 완벽한 무균 상태, 살균 상태를 유지하면 질병이 사라질 것이라 믿었지만 그렇게 행한 결과 새로운 질병을 얻게되었다. 면역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없는 상태는 역으로 예측 불가능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소크라테스는 청년을 현혹한다는 죄목으로 죽임을 당했고, 코페르니쿠스나 갈릴레이는 지구 중심설을 부정함으로써 배척당했으며, 진화론을 주창한 다윈은 이론을 인정받기 전까지 무수한 핍박과 맞서야 했다. 다른 쪽에서 볼 때 그들은 '악당'이었지만 그들은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고, 현재는 '영웅'들로 그 자리를 옮겨 앉을 수 있게 됐다. 저자는 이러한 무수한 예를 통해 '악당'을 예찬한다. 하지만 이 '악당예찬'에 있어 주의할 점이 있다. 그것은 앞서도 적었듯 단순히 악행을 저지르는 '악인'과 '악당'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284쪽 우리는 악당이 되어야 한다. 이 말은 제멋대로 욕망을 충족하는 악당이 아니라 철학이 있는 악당이 되자는 것이다. 이 시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은 무척 선한 세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은 타인을 배려해 자신이 겪는 고난, 불편, 부당을 인내한다. 그러한 배려를 이용하는 '악인'들은 선인들을 착취하는 것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린다. 비극은 언제나 선한 자들의 몫으로 남는다. 현대가 불러 일으킨 재앙 중 하나는 '자아의 상실' 혹은 '혼란 된 자아'가 아닌가 싶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발로 삶을 살아 나가기 보다, 타인의 의지에 휩쓸려 다니는 삶을 지속하기에 급급해 있음으로 허무와 공허가 넘치게 되고 그렇게 불어난 상실감이 삶에의 의지마저 감퇴시키고 마는 비극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하고 묻고 있는 거다. 악당이 되어도 좋다. 철학이 있는, 주의 주관이 뚜렷하며, 타인에게 악의적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신의 삶을 확장시키는 일에 관해서는 주저하지 않는 그러너 존재가 되는 것은 어떨까? 절제되지 않는 악행과 철학이 있는 악당을 분명히 구분할 수 있는 의지가 분명한 사람들, 자유를 꿈꾸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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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느 순간부터 영웅, 히어로들이 강조되기 보다는 의연한 악의 세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어느 애니메이션이었던가. 우유부단하고 망설이는 영웅의 모습이 처음으로 보여진 후, 그 후로 주인공보다 매력적인 악당이 많이 등장했다.
개 인적으로 좋아했던 악당 캐릭터는 코드 기어스의 를르슈. 여동생에게만 집착하는 미친, 광기어린 캐릭터로 좋아하는 여자조차 과감하게 버려버린다. (그리고 후회도 하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악당으로서 세상을 마음껏 처단해버리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 우유부단한 정의의 세력 덕분에 오히려 악의 세력에 붙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 책에서는 드라마, 영화, 고전에서 등장하는 악당에 대한 이야기다. 왜 이 시대에 악당이 중요해지는지, 나름의 철학적인 분석을 토대로 악당 행동의 당위성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이야기한다. 사실, 이 책을 보면서 책의 side에 등장하는 드라마나 영화의 명대사를 읽어보는 것도 하나의 쏠쏠한 재미다.
그 러나 악당은 다르다. 판단 기준은 어디까지나 자기에게 있다. 자기를 파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남을 나쁘게 하는 것이지, 악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중략) 그러므로 악당은 결국 선을 지향하는 존재다. 다만 자기 자신에게 좋은 것을 우선한다는 점이 두드러질 뿐. p.161 중에서
그 러고보니 현실 속의 악당(?) 캐릭터였던 스티브잡스나 니체, 융 같은 유명하거나 위대한 위인들의 이야기도 많이 등장해서, 왜 이 세상을 제대로 즐기며 살아가기 위해서 영웅보다는 악당이 필요한 지에 대한 이야기가 된다. 사실 영웅으로서 위대한 개인이 될 수는 있지만, 정작 '내 사람'이 아닌 절대 다수를 위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준비된 사람으로서 '희생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은 정말로 가족의 입장에서는 영웅이 아닌 악당이 아닌가... 좀 심히 공감했다.
왜 악당은 몰려다니는가, 왜 악당은 못생겼는가... 하는 하나하나의 작은 에피소드가 깨알같아서 정말 읽는 맛이 있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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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악당이 되기로 했다 솔직히 제목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나는 영화와 드라마 책을 볼때면 항상 악한 사람들을 동경하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뻔한 내용과 빤한 스토리일지 몰라도 악이라는 배경에 항상 연민을 느꼈던것 같다 그리고 이책을 보고 왜 그렇게 선보다 악이 끌렸는지 알게 되었다 너무 매력적이지 않은가? 그들의 사상 성격 배경 신념! 모든것이 끌리게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철할적으로 넘어가는 개념들이 많았다 하지만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여러가지 예시와 마음을 울리는 글귀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모순에 휘말리면서 벗어나려 발버둥치는구나 하는 것도 알았고 수많은 영화들의 대사를 보면서 다시한번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모순된 상황과 모순된 역활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재밋네" 라는생각이 들어서 의아했다 정말 재밋는건지 어이가 없어서 웃긴건지.... 순간적으로 멈칫할정도로 모순되 상황에 사로 잡힌 것 같았다 영웅과 악당의 구분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선택은 나의 몫이지만 과연 나의 생각은 옮은것인가? 라는 의문부터 쌓이게 되면서 "나" 라는 사람의 개념을 확인해 보는 시간도 갖게 되었다 악당이란 개념이 나의 개념과 일치시키면 그 의 사상과 나의 사상을 결합 시킬 수 있다 악당이라해도 정말 배울점과 인전해야할 부분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악당을 조금이나마 부러워하고 동경하는것을 아닐까? 현재에 만족하고 변화를 두려워해 머무를 것인가 기존의 질서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생각과 의지로 창조적인 것들을 찾아낼것인가 선택하는것 또한 나 자신의 몫이다 꿈을 향해 도전하고 뼈를 깎는 고통을 이겨내며 목표를 달성하고 모순된점들을 말할 수 있는 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실천과 행동이라는 어머어마한 팁을 알아낸것같다 누구나 인간이라는 선과 악이라는 개념을 조금이나마 알고싶다면 이책을 읽어보았으면한다 아마 지금까지 내가 알고있던 개념을 확 엎어줄 것이다 그리고 생각의 폭을 넓히게 될 것이다 나는 왜 선보다 악이 끌였는지 알게되었고 그외에 많은것들을 깨닫게 되어 뜻깊었다 그래서 나는 악당이 되기로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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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소설이나 미디어물을 보면 선과 악의 극명한 대립이 주는 단순 명쾌함과 예측 가능한 결말에서 벗어나 다양한 인물 설정과 그들의 스토리를 종종 더 비중 있게 다루곤 한다. 그래서 주인공과 대치되는 인물의 경우라 하더라도 예전처럼 한결 같은 악인의 모습이 아닌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고독하고 진솔하기까지 한 입체적 인물로 거듭나게 된다.
저자는 여러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영웅’과 ‘악당’의 개념을 차용하여, 이른바 ‘악당론’이라고 하는 새로운 자기계발 철학을 소개한다. 다양한 작품 속 ‘영웅’과 ‘악당’들의 모습을 이 시대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해보고, 동서양 철학가들의 선과 악에 대한 담론 등을 샅샅이 파헤쳐본다. 그래서 그저 악당이라고 간단히 치부해버릴 수 없는 그들 고유의 특질과 숙명적이기까지 한 삶을 통해 ‘악(惡)’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풀어 나간다. 저자는 여기서 ‘악당’이라는 개념을 더욱 확장하여 사회상에도 그대로 투영해 낸다. 기존의 질서나 가치체계를 전복하고 새로운 가치체계를 창출해 내고자 노력하는 무리를 ‘악당’이라 칭한다. 그에 반해 ‘영웅’은 기득권 세력을 옹호하고 유지하는 하수인쯤으로 전락해 버린다. 이런 맥락에서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아마존의 창시자 ‘제프 베조스’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으려 한 창조적 ‘악당’의 좋은 예로 소개된다. 하지만 저자가 시도한 ‘악당’이라는 새로운 개념 정립 시도는 히틀러와 체 게바라에 대한 기타노 다케시의 개인적 견해를 언급하거나, 도저히 공감할 수 없는 극중 악인 캐릭터들을 ‘악당’이라고 소개하고 있어 다소 혼란스러움을 야기한다. 저자 스스로도 구분하려고 애쓴 ‘악당’과 ‘악인’을 구별해 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저자가 예로 든 악당들이 과연 ‘악당’일까. 그들은 대부분 저자가 얘기한 ‘악당’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그들은 ‘악인’이었다. 그들은 문명을 파괴하고 무수한 인명을 앗아갔으며, 고통을 주었다. ‘악인’이 ‘악당’으로부터 잉태된 것이라면, 과연 ‘악당’을 긍정할 수 있을까. 결국 저자는 ‘악’이라고 하는 개념의 긍정적 요소를 모두 담아내기 위해 ‘악당’이라고 하는 범주를 지나치게 확대하여 접목하려 함으로써,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악인’까지도 포함하게 되는 무리를 두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런 혼란을 차치한다면, 선과 악이라는 대립되면서도 공존하는 개념에 대한 철학과 사상들을 한데 묶어 냄으로써, 새로운 ‘악당’의 철학을 완성하고,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물상을 제시하는 이 책의 시도는 무척이나 새로우면서 유쾌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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