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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다 간경화! 병원 문 앞에 섰을 때 허탈했다. 나 때문이 아니다. 나로 인해서 고통받을 사람들, 특히 가족 생각을 하니 도저히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다. '미안하다.' 진심이다. 나는 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모르고 살았다. 일이 닥쳐서야 그것을 깨달은 나는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백번을 미안하다고 하더라도 용서될 수 있을까? - 임채영의《나도 집이 그립다》중에서 - * '딸린 식구가 많다'는 말들을 더러 하지요? 그만큼 책임이 무겁고 진 짐도 많음을 일컫습니다. '딸린 식구'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 무너지면 다른 사람도 속절없이 함께 무너집니다. '딸린 식구'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건강하게 살아야 합니다. 늘 조심하며 살아야 합니다. 걷다가 넘어지지 않도록. 미안해지지 않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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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내 소통과 부모의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너무 강조하려고 했던 걸까? 소설 자체가 주는 문학적인 매력은 거의 없다.
2. 책 제목 <나도 집이 그립다>가 주는 서정적이면서도 주관적인 느낌이 정작 책 내용에서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반전아닌 반전이 있다.-_-;일요일에 가족들과 서점 나들이를 가는 것과 칼퇴근하여 아이들과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이상적인 아빠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참으로 건조하게 표현했다. 소설이라기 보다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용 자료집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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