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그림 이야기>받아보니 기대한것 만큼 좋다. 일단 책이 커서 그림이 전체적으로 꽉 차게 담겨있어서 좋고, 종이 질도 얇고 부드러우면서 매끄러워서 그림이 잘 보인다. 각 그림마다 설명은 또 어찌나 친절하게 잘 되어있는지 내용이 머리에 쏙쏙들어오고 구구절절 지루하지 않아서 딱 좋다. 이책은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읽다가<앉아 있는 악마>를 본후 인상에 강렬하게 남아서 검색하다가 구매까지 하게 되었다. 미리보기를 보니 어쩐지 친숙한 그림도 보이고(민음사의 안나카레니나의 표지의 여인)제일 첫장에 나오는 <삶은 어디에나>는 그림에 담긴 설명을 읽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책이 좋은것은 사치스럽거나 호화롭지않은 민중의 혹독한 삶을 담아냈어도 절대 초라하지 않고 오히려 너무나 아름답다는 것이다. 이 책을 계기로 잘 몰랐던 러시아의 그림에 푹 빠지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