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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점 이 책을 보는 순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우리 꼬맹이의 체육복이랑 책가방, 보조 가방에 자수로 이름을 새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가까운 옷 수선집에 가서 이름을 새기면 간단할수도 있겠지만 오버하는 것일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십자수만 몇번 해봤을뿐 자수에는 전혀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정말 사랑스러운 작품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깜찍한 무당벌레로 꾸며진 자수 편지지와 편지봉투! 만약에 편지내용도 자수로 꾸며서 편지를 보낸다면 받는 사람의 기분은 어떨까? (언젠가는 고마운 분들에게 자수로 고마움을 표현을 해야 겠다. ) 홈메이드로 만든 잼과 자수의 만남! 만든 사람도 먹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질것 같은 느낌! 선물용으로도 꽤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순간 스쳐 지나간다. 주방을 연상케하는 자수! 주방의 입구에 살짜 꾸며주면 좋을것 같다.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벌! (카드에 담겨진 벌 모양을 보니 뻥 터지기도 했다. ) 그리고 보석이 달린 구두! 사실 이 작품을 보는 순간 책 한권이 떠올랐다. 그 책의 표지를 가득 메웠던 구두! 이 작품은 큰방문에 살짝 달아놓으면 좋을 것 같다. 아이디어는 체험(기억)에서 온다고 한다. 아마도 저자는 어렸을적 자연과 꽤나 친숙하게 지냈던것 같다. 당근, 적채, 가지, 팬지(?), 선인장, 농사를 지을때 필요한 농기구들, 그리고 농촌길을 지나다 보면 볼법한 이쁜 꽃들~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자연스러움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귀여움! 그러면 작품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실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앵커 자수실을 이용했단다. 실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나 보다. 바늘의 종류도 몇가지가 되는듯 하다. 십자수처럼 한가지만 있어서 되는게 아닌가 보다. 천은 마100%, 면100% 천을 쓰고 있단다. 그리고 자수틀도 있으면 자수를 놓을때 좀 편할수 있단다. 그리고 자수의 종류를 소개 해놨는데 아무래도 이부분은 따로 복사해서 눈에 익을때까지 열심히 보면서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저자가 소개하는 자수 기법만 해도 18가지나 된다. 작품을 볼때는 그냥 이쁘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그속에는 대체 몇가지의 기법들이 들어가 있었을까? 물론 초보자들은 작가가 알려주는 레시피대로 만들어보다가 서서히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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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의 귀엽고 행복해보이는 실용서적들은 우선 그 사랑스러움에 눈길이 먼저 가고 그 다음에 손이 간다. 아, 이 책 읽고 싶구나. 귀여운 자수 레시피는 우선 책의 앙증맞은 사이즈와 제본에서 색다름을 느꼈던 책이었다. 세로가 아닌 가로 보기 책이라, 좀 큼직한 a4 사이즈 이상이지 않을까 했는데.. 일반 책(소설, 에세이 등)과 거의 비슷한 사이즈에 살짝 더 큰 정도? 그 크기로 가로로 되어있으니 한결 앙증맞다.
A부터 Z 까지라고 되어있어서 뭔가 했더니, 귀여운 자수들을 각각의 알파벳에 맞추어 묶어놓은 구성이 새로웠다. 예를 들어 A 하면, apple, apple mint, anchor, armchair, armadilo , M 하면 양송이 핀 쿠션, mushroom pincushion, 이런 식으로 말이다. 자수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가 있을 텐데, 알파벳 순으로 다양하게 구성해놓은 작가의 신선한 시도가 돋보이는 책이었다. 하나하나의 귀여운 자수를 직접 손으로 수놓은 작품들은 직접 작품으로 소장해 활용하면 더욱 행복해질 그런 소품들이었다.
E에서는 에밀리 디킨슨 북 커버와 시가 나와 있었는데, 북커버를 자수로 만드는 것은 상상해봤어도 시까지 자수로 직접 수를 놓으니 한결 더 멋스럽고, 인상깊은 작품이 되었다. 네잎 클로버와 꿀벌까지 더하고, 글자 한땀한땀을 수 놓는 그 정성을 어디에 비하겠는가 말이다.
작품의 사진들이 간결하고도 멋스러운 작품으로 한 가득 보여진 다음에 이후에 만드는 법이 실제 도안과 함께 수록되어 있었다. 자수를 놓는 법에대한 간략한 설명과 더불어 자수 스티치의 다양한 기법, 이 소개된 후 세세한 자수 소개와 도안이 실려 있었다. 실물 크기의 도안을 옮기는 법으로는 트레이싱 페이퍼에 베낀 후 천 위에 초크 페이퍼와 트레이싱 페이퍼를 올려놓고 도안을 그리는 방법을 쓰거나 피싱 페이퍼에 도안을 베낀 뒤 천에 다리미로 접착시키는 방법, 두가지가 소개되어 있었다.
학창시절에 가사 시간 등에 어설프게 바느질을 해보고 따로 자수를 한다거나 십자수를 열심히 해본적이 없는 털털한 사람이었는데, 요즘 아주 간단한 바느질 등 (집에서 입는 옷이 뜯어져 꿰매거나 할때) 을 하면서, 삐뚤거리기는 해도 해놓고 나면 보람차다 느껴지는걸 생각해보면, 자수 작품을 직접 만들어 실제 생활 소품이나 북커버등으로 활용하게 되면 더욱 행복한 만족감이 들지 않을까 싶었다. 어여쁜 자수 레시피, 실제 활용하기 좋게 잘 나와있는 책이라, 자기가 만들고 싶은 다양한 작품에 귀여운 도안과 기법을 활용해 자수를 놓기에 안성맞춤이 될 책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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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굉장히 여성스러운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어서 한때 십자수로 큰 작품들을 만들어서 주위분들에게 선물도도 주고 테디베어만들기, 퀼트, 뜨개등등 만드는 것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정통 자수는 학창시절에 몇번 만들어보고 그후에 만들어 보지 못한것 같은데 오랜만에 초보자들을 위한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작고 귀여운 자수책을 보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자수하면 학창시절 배운 기본 스티치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책속에 기본이 되는 17가지 자수 스티치 방법을 그림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다시 기억하고 직접 해 볼수 있었다.
▲17가지 자수 스티치 (P71~73) 아마도 많은 자수초보자들이 자수하면 실은 어떤실을 사용해야 하며 또 천은 어떤 천을 구매해야하는지 부터 난감하다. 이책에서는 실은 앵커 자수 실을 사용했으며 실은 자수에 따라 몇가닥 사용을 하고 바늘은 실의 굵기에 따라 어떤 바늘을 사용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천은 자수 작품 대부분은 마 100%, 면100% 천을 사용하고 있는데 중요한것은 자수를 놓을 바탕 천 뒷면에는 반드시 단면 접착심(중간 두께)를 붙인다는 점이다. 책의 앞부분에는 책의 제목처럼 귀엽고 작은 자수가 놓여진 A부터 Z까지 알파벳 순서에 따라 가로세로 5센치를 넘지않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작은 자수를 보여준다. 너무나 아기자기한 이쁜 도안으로 수 놓여진 자수가 이뻐서 책장 넘기는 눈이 즐겁다. 초보 자수자들을 위해서 어렵지 않은 도안이고 또 기본스티치만 알면 누구나 할수 있는 자수라서 좋았다
[V] violet vegetables verbena..P55..
▲55의 자수도안 ..P117
[V] violet vegetables violet pencil violet ..P54
▲54 자수 도안 ..P116 아!~~~ 정말 아기자기한 자수가 가득하다 책절반을 나누어 뒤편은 위 사진처럼 자수도안이 있는데 자수실과 바늘 , 천, 스티치방법 등을 알려주고 또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작은 사이즈의 자수인만큼 실물 크기 도안과 자세한 치수라서 실제 수 놓고자 할때 아주 편하고 유용한것 같다. 날이 추워 활동량이 작고 집에 많이 있는 겨울철인 요즘 이책 한권 들고 아기자기한 자수를 수 놓아 작은 소품도 만들어 보고 욕실수건이나 손수건에도 활용해보고 싶다. 이책은 그냥 눈으로 즐기는 책이 아니라 직접 독자가 따라 해 볼수 있는 책이라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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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의 기초부터 알려주는 책이 아닐까 예측했고 크게 다른것은 아니지만, 책을 펴다 보니 '귀여운 자수 레시피 A to Z' 그 제목 꼭 그대로다.
학교에서 자수를 배웠던 기억이 있고 재밌게 수업을 했었다. 기초 스티치에서 새틴, 아우트라인 스티치 등을 보니 어린 시절의 기억이 새롭다. 오래전 십자수 붐이 일어서 덩달아 크로스 스티치를 한동안 열심히 해봤었다. 아이다와 도안과 실을 구입해서 완성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일련의 과정의 경험들을 함께할수 있다는게 매력적이다. 처음에는 그러한 개념보다는 도안에 매력을 느꼈다. 동물, 식물과 여러 사물들을 도안화하여 작업한 소품이 눈길을 끈다. 사실 십자수 도안을 구입하면서도 한계적인 느낌을 받을때도 있었다. 같은 도안에 같은 색을 입히는 그대로 만들어 내는 작업이 뭐랄까, 더이상 창의적인 작업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었는데 한편 털어내는 기분도 든다. 저자는 앵커 실 번호로 나열하고 있지만, dmc로 변환할수 있고 나름 개성있게 응용할수 있으니 문제될것은 없다.
저자의 도안과 색상들을 보면 색다르다기 보다 작은 재미를 느낄수 있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생활속의 재미가 아닐까 한다. 직접 가꾼 정원의 꽃들을 자수 작품으로 옮기는 일은 얼마나 근사한가, 아름다운 작가의 감성이 드러나 있다.
주변의 사물, 이웃을 도안으로 만들어 볼수 있다. 그런면에서 도안으로도 아이디어 면에서도 많은 아이디어로 환기시켜주는 책이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작품들이 많지만 알파벳 M의 'mushroom pinchshion' 이 눈에 들어온다. 콜크 메모판이 있다고 해도 버리기 쉬운 와인병 콜크마개로 만들어낸 핀쿠션이 흥미로은 붉은 양송이 버섯으로 앙증맞게 보인다. 그동안 창의력을 발휘한게 있다면 고작 인터넷으로 알게된 비스꼬뉘를 십자수로 만들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장식했던 정도인데, 책을 보니 만들어 볼것들이 많다. 아무것도 수놓지 않은 깨끗한 자수 원단을 보면 행복해 진다. 하지만 막상 무엇을 만들어 볼까 생각하면 또 고민이 되었는데, 이러한 고민과 십자수에만 꽂혀있던 분들에게도 '귀여운 자수 레시피 A to Z'가 가볍고 매력적으로 다가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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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스티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기보다는 도안집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실, 바늘, 천 등에 대한 아주 간략한 설명과 이책의 도안에서 쓰이는 스티치의 방법들이 정말 간단하게 실려있다. 도안들은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다. 작은 소품에 수놓기 좋을 작고 간단한 도안들이 많다. 이책 때문에 아오키 가즈코라는 작가에게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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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집 안에 작은 변화를 주는 인테리어를 좋아하는데요. 이 책의 자수가 딱 맞는 것 같아서 읽기 시작한 책이랍니다. 작은 노력으로 재미있는 생활을 할 수가 있으니까요. 식탁위에 매트로 약간의 자수를 놓고자 이 책의 자수레시피를 찾았답니다. 처음으로 책을 열어보니, 아기자기 작은 사이즈의 자수 패턴들이 앙증맞도록 사진으로 나옵니다. 저는 동물을 좋아해서 기린이나 얼룩말 정도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얼룩말은 우리 아이가 좋아하니 아이 손수건이나 아이 옷에 먼저 자수를 해주고 싶어요. 기린 얼굴은 제가 좋아하니까 저도 하나 만들어 보구요. 코알라 얼굴이랑 사슴과 양의 모습도 있어요. 정말 앙증맞고 귀엽네요. 친구들 선물 줄 때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마음을 담아 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영어 알파벳 도안들은 흔하지만 그래도 개성있게 이름을 만들어 자기 물건임을 알리는 표시로 사용해도 좋겠군요. 흠흠. ![]()
아이가 어려서 아이들옷에 구멍이 나거나 뭔가 재밌는 표현이 필요할 때도 이 책을 응용해서 자수패턴을 크게 만들거나 해주면 좋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책을 보면서 마음이 즐거워 지구요. 책 안에 사진들이 많은 데요. 그 사진 중에서도 작은 의자 미니어쳐 위에 올려지 자수는 "우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불려일으키구요. 또 다른 사진을 보면, 수틀 위에 수 놓아진 꽃자수는 옛 학창시절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중학교 때였을까. 학교에서 작은 한복을 만들기도 하고 옷도 만들기도 했지요. 또한, 자수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책이 주는 좋은 점이지요. 옛 생각이 나게 만드니까요. 잼 병 옆에 그려진 과일은 먹고 싶은 상상을 해보게 합니다. 일단 먼저 린넨 천을 준비해서 자수를 시작해봐야겠어요. 책에는 자수 실이름과 천 이름을 다 알려줘서 책 속 사진과 똑 같이도 만들수 있고 응용해서 약간 다르게 개성을 붙여서 만들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색깔을 다르게 만들어보고 싶어요. 자수도 제 손으로 하는데 이왕이면 다른 사람과 똑같은 자수모양이 없도록 저의 개성을 담고 싶군요. 참 재미있고 응용하고 싶은 자수 패턴들이네요. 자수 사이즈가 작아서 만드는데 시간도 적게들어 좋습니다. 실용적인 자수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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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자수 레시피 Q to Z
아오키 카즈코 지름/배혜영 옮김
조심조심 수놓았던 기억이 새삼나면서 다완성했을때 참 예쁘게 가지런히 내 지갑에 포인트를주고 쌈지에 수놓아서 좀더 단아하고 고은느낌을 주었다. 요즘엔 좀더 개성있고 나만의 것을 갖고싶은 이들이 늘어나면서 리폼하는옷들이며 가방도많아지고 나만의 특별한 무엇을 만들기위해 예쁘게 자수로 새기기도하고 특별한 선물을 주기도하는것같다. 이책역시 어릴적 추엇도 나면서 두아이의엄마가 된지금 아이를 임신했을떄 태교로 십자수를 했던 기억도 나고 예쁘게 나만의 손수건이며 아이들의 손수건이며 소품에 아이들만의 특별한 예쁘고 귀여운 자수를 새겨주고싶은 마음에 책을 접하게되었다.
찾기 편할것같다.책속에는 여러가지 모양의 다양한 자수들이있고 이자수들의 실제 어떻게 만들어졌는데. 자수스가 뒷장에 있다.내가원하는 자수모양을 찾았으면 뒷장을 보면서 한땀한땀 잘 따라하면 쉽게 나만의 예쁜자수모양을 만들수있다.
어릴적기억을 되새겨보면 한땀한땀 해가니 재밌기도하고 집중도되면서 요즘 육아나 스트레스 가끔받고 머리 정신없을때 아무생각없이 집중하기에도 너무좋고~나름 하나하나 내가원하는 모양도 금새 완성이 되어서 참 예쁘다.아이의 가방에.손수건에 센스있게 한두개씩 예쁘게 수놓아도 좋을것같다. 재료와 실번호들이있고 하나하나 잘 표기되어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자수를 따라할수있을것같다. 알파벳,꽃,동물,채소,주방도구,소품.아기자기한 자수들이 정말 많다.하나하나 천천히 내가 원하는걸로 골라 수놓을수있고 부엌한켠에 넣고 가끔씩 하면 좋을듯하다^^조금더 실력을 갖춘뒤에는 작은 열쇠고리나 책깔피나 작은 파우치,가방등만들어서 지인한테 선물해도 넘좋을듯하다. 나만의 작은소품들이 생기고 예쁘게 꾸밀수있는 공간이 많아지면 뿌듯하고 가끔씩 기분전환도되고좋을것같다. 정말 귀엽고 아기자기한 자수 레시피들이다.주위에 요런책들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선물해도 너무좋을것같다.앞으로도 더많은 레시피들이 나왔음좋겠고 다음편도기대해본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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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명품이나 유명 메이커 제품을 선호하고 있을 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독특한 제품을 소유하고 있다면 이 또한 아주 흐뭇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도 예전에는 명품이나 유명 메이커 제품들을 더 좋아하기도 하였지만, 오래전에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여러 가지 배우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물론 핸드메이드 작품을 하나 완성하는 데는 초보자의 실력으로 시간이 꽤 걸리기도 하지만, 완성하고 났을 때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다보니 남편도 "누구나 들고 다니는 제품들 말고 자신이 직접 만들어 갖고 다니면 더 멋있고 좋더라.“ 라는 이야기를 해주어 더 자신감을 갖고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들고 소유하고 착용하게 된 것 같다.
처음엔 손뜨개나 퀼트를 취미 또는 태교하는 방법 중에 하나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하나씩 작품을 완성하면서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색다른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고 또 여러 가지 방법을 접목해 보면서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뜨개나 퀼트 완성작품 위에 귀엽고 예쁜 문양의 자수를 포인트로 준다면 정말 색다른 멋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귀여운 자수 레시피 A to Z> 였다.
알파벳 A부터 Z에 이르기까지 A~Z로 시작하는 단어들에 관련된 모양을 예쁜 자수로 완성시킨 책으로 작고 아담한 사이즈까지 맘에 드는 눈이 즐겁고 마음이 흐뭇해지는 책이다. 아기자기한 문양들이 우선 자수를 좋아하는 여성들은 물론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듯하다. 학창시절 배웠던 자수는 한동안 손을 놓은 상태이기에 자수 스티치 하는 방법도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이 책에서 친절하게 자수 스티치 방법을 설명해 준다.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나 또한 가물가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조금씩 기억이 나는 것 같아 당장 스티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무늬가 예쁜 책이긴 하지만 생각처럼 쉬운 책은 아니므로 다양한 스티치 방법도 배워보고 본문에 소개된 문양들을 보고 자수실과 스티치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조금씩 실력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당장 그동안 깊은 곳에 넣어두었던 자수실을 꺼내 작고 간단한 무늬부터 연습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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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손재주가 있는 편이 아니라서 학창시절 가정이나 가사 숙제로 뜨개질이나 자수가 나오면 무지 싫어했던 게 기억이 난다. 중학교 2학년때였나? 방학숙제로 양말뜨기를 해가야 했다. 요즘 아이들은 수행평가니 뭐니 해서 그런 게 모두 점수로 들어간다지만 우리 때는 점수로 들어가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학교에서 해오라는 건 무슨 일이 있어도 해가야 했던 나름 범생이였던지라 낑낑대며 양말을 떴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손재주가 없던 내게 양말은 너무 어려운 과제였다. 결국 눈물, 콧물 짜는 나 때문에 엄마가 내가 들고 있던 털실을 빼앗은 엄마는 며칠을 낑낑대는 나와는 달리 몇 시간만에 귀여운 양말 한 켤레를 완성하셨다. 게다가 예쁜 포인트 색까지 넣어서..
어찌어찌 방학숙제는 냈지만 그래도 오기가 나서 나도 뜨개질로 뭔가를 만들어보겠다는 일념으로 만들었던 게 제일 쉬운 목도리였다. 그리곤 손으로 만드는 건 땡! 그러다 대학에 다닐 때 친구 선물로 자수로 뭔가를 만들어줬던 기억이 난다. 두 번째 수공예. 마지막 세 번째는 남편에게 십자수로 열쇠고리를 만들어주겠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열쇠고리 안에 조그만 십자수를 넣는 것이었다. 상당히 쬐끄만 것이었는데도 무지 낑낑대며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럼에도 또 한 번 새로운 쟝르에 도전해본다. 이번엔 고등학교때 배웠던 자수. 자수틀에 옥스포드 원단을 끼우고 자수를 놓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이 책에서는 마 100%나 면100% 천을 사용한다고 한다.
자수 스티치의 종류는 러닝 스티치, 백 스티치, 아우트라인 스티치, 카우칭 스티치, 스트레이트 스티치, 스플릿 스티치, 새틴 스티치, 버튼홀 스티치등 무지하게 종류도 많다. 처음엔 기억이 나질 않았는데, 책을 보니 어렴풋이 학교에서 실습했던 기억이 난다. 특히 새틴 스티치와 버튼홀 스티치, 블랭킷 스티치는 지금도 가끔 실생활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알파벳에서 소재를 따와 알파벳 A부터 Z까지 다양한 소재의 자수를 보여주고 있다. 부엌에 놓여있는 유리병에 예쁜 자수라벨을 붙여 놓기도 하고, 얇은 의자 방석에 간단한 수를 놓아 키포인트로 삼기도 한다. 심지어 천으로 편지봉투를 만들고 그 봉투에 자수를 놓는다. 자수가 놓인 편지 봉투를 받는 사람은 보낸 사람의 정성에 기쁨이 두 배가 될 것 같다.
책 사이즈도 깜찍하다. 기존의 책보다 절반 가까이 작다. 자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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