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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브레커. 그의 음악은 외롭다.
필라델피아의 감성을 지니고 있지만 뉴올리언즈나 시카고의 찐득거림은 거의 없다. 존콜트레인과 호레이스실버의 감성들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빌리콥햄의 스토리텔링과도 많이 닮았다.
그는 이미 없다. 58세의 젊은 나이로 이미 하늘세상으로 불려갔다. 그래서 더욱 외롭다.
팻메스니의 Song for Bilbao 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개인적으로는 Midnight Voyage를 좋아한다. Beau Rivage에서는 크리스마스의 냄새가 난다. 너무나 추억스러운 멜로디를 연주하지만 그의 음악에선 너저분함이 없다. 늘 정갈하고 깔끔하다. 그래서 더욱 더 좋다. 흐트러진 기분이나 엉망진창인 내 삶을 다잡아 줄 수 있는 그런 힘을 지니고 있다.
어쩐지 이런 마이클의 정갈함이 LP와는 맞지 않는다? 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LP란 원래 지지직거리고 튀고 흔들리는 마력을 가진 동물이니까 ㅎ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묘하게도 잘 들어 맞는다. 궁함이 꽤 좋아 보인다. 저음과 고음이 폭이 CD와는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 화이트노이즈 따위는 없는 거라고 무시해도 충분히 좋을 만큼 절절한 감성 때문일까. 감정의 교류와 폭발이 일어나는 정도가 다르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것이 또한 재즈 & LP의 매력이기도 하다. 영원히 깨지지 않을 바로 그 매력~
무조건하고 추천한다. 게다가 이 메마른 음악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돈도 안되는 사업한다고 이리저리 고생하는 열정 넘치는 제작사 키오브 (KHIOV)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니까, 또 한번 응원한다^^
이런건 일단 무조건 팔아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적어도 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한 사람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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