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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 일 - 직업은 키워 가는 것
"인생학교 일 - 직업은 키워 가는 것" 내용보기
책을 읽으며 과거에 대해 회상을 하고 다시 한 번 들여다 보게 만들고 현재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면 좋은 책이다. 나 자신에 대해 탐구를 하고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다는 의미는 다른 사람에게는 어떤 의미로 이 책이 받아들여지고 다가올지 몰라도 나에게는 좋은 책이다. '인생학교' 시리즈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나 하다보니 전혀 의도하지 않고 차례대로 한 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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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과거에 대해 회상을 하고 다시 한 번 들여다 보게 만들고 현재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면 좋은 책이다. 나 자신에 대해 탐구를 하고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다는 의미는 다른 사람에게는 어떤 의미로 이 책이 받아들여지고 다가올지 몰라도 나에게는 좋은 책이다. '인생학교' 시리즈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나 하다보니 전혀 의도하지 않고 차례대로 한 권씩 읽고 있다. 단연코, 도서관에서 일부러 선택하지도 않았고 일부러 찾아 대여하지도 않았는데 신기하게도 한 권씩 나에게 찾아왔다.

 

지금까지, '섹스' '돈'을 읽었는데 이번 '일'편이 가장 나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왔다. 그렇다고 현재 섹스에 대해 모든 것이 해결(?)되거나 만족(?)했다는 의미는 분명히 아니고, 돈에 대해 더이상 필요없다고 할 정도로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부족함이 많은 상태이지만 '일'편이 더 크게 다가온 것은 현재 상황이 맞아 떨어진 이유가 있을 듯 도 하다.

 

똑같은 책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누군가에게는 무료한 책이 될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책이 갖고 있는 고유한 힘일수도 있지만 책을 읽는 사람의 현재 상황과 많은 부분에서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내가 지금 일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시리즈보다 더 많이 와 닿았고 생각할 꺼리들이 많았다.

 

'인생학교 일' 덕분에 내 과거에 대해 생각을 했는데 과거중에서도 특정부분인 일과 관련된 부분에서 많은 부분을 되돌아 보게 만들어 줬다. 먼저, 하나씩 과거를 돌아가 보면 최초에 배우가 되겠다고 노력을 했고 결국에는 돈을 받는 배우가 되었으니 프로배우가 되었다. 비록, 오래도록 유지되지 않았지만.

 

다음으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도서대여점을 운영했다가 거의 망했고, 나하고는 그다지 맞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었지만 영업이라는 것을 해 봐야만 한다는 생각에 영업을 했고, 투자라는 것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10년 정도 공부하고 직접 부동산 경매를 했고 하고 있고 주식 투자를 조금씩 하고 있다.

 

그 후에 투자보다는 나와 맞는 것은 글쓰는 것과 강의라는 판단이 들어 현재 그 쪽으로 나가기 위해서 노력중에 있다. 낯을 가리는 스타일이고 적극적인 부분보다는 다소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면이 강한 편이라 보는 나이지만 지금까지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니 신기하게도 내가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은 결국에는 전부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로써 시작했던 것도 있고 단순하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서 결국에는 해낸 것들도 있다. 문제는 대체적으로 그다지 돈이 되지 않는 것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볼 때 지금까지 이렇게 먹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늘, 먹고 사는 문제로 인해 직업을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데 미혼일 때는 몰라도 기혼인 현재도 그럭저럭 버티고 있다. 이 부분이 신기하다. 중간에 카드 돌려막기를 할 때도 있었고 지금도 경제적 자유를 이룩하지는 못했어도 말이다.

 

자아실현을 하겠다고 한 일들은 아니였지만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거쳐온 과정중에 했던 모든 것들은 현재의 나에게 커다란 자양분이 되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과거의 내가 쌓여 지금의 내가 되었으니 과거를 실패로 볼 수는 절대로 없다. 지금도 현재 엔딩이 아니라 진행형이라 지금 이 순간을 보고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은 전혀 없다.

 

 

'일'이라는 것은 거창하게 생각하면 무척이나 거창하다. 그저, 먹고 살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 생각하면 또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과거에는 일이라는 것은 별다른 생각없이 눈 앞에 놓여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운명처럼 평생 해야 할 것이였지만 지금은 다양한 선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과거보다 더 불행하고 불만족스럽다.

 

너무 다양한 선택이 눈 앞에 있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과연 최선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고 다른 것을 하면 더 재미있고 즐겁고 보람찬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계속 떠나지 않는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내가 하지 않지만 괜히 해 보고 싶거나 멋있게 보이는 직업들이 더 눈에 들어오고 마음에 들지만 현재의 상황을 과감히 중단하고 새로운 것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망설이다 결국에는 현재의 상황에 불만족스러운 상황에서 인생이 다 그런것이라면 체념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아니다. 과감히 아니라고 생각될 때는 본인 인생에 '스톱'을 외치고 한 번 정도 모든 것을 새롭게 해 볼 필요성이 있다. 더구나, 이제 겨우 40세도 되지 않았다면 더더욱 - 내가 40이 넘어 40을 기준으로 했다 - 특히, 미혼이면서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경력의 중단으로 인한 손실보다는 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해 해 본후에 실망이 더 보람차다. 직접 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직접 해 보면 '이게 아니구나~~'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한 번 해보는 것과 하지 않는 것에는 인생에 있어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다. 100세라는 기준으로 볼 때는 더더욱 그렇다. 기혼이면서 돈이 문제라면 솔직히 나도 자신에게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한 번 해 보는 것이 더 긴 인생의 호흡으로 볼 때 도움이 된다고 나는 주장한다. 되돌아 보니 나는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거창하지도 자랑할 수도 성공했다고 할 수도 없는 인생이지만,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충분히 만족한 삶이라 본다.

 

사람들은 천직이라는 환상이자 신화에 빠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첫 눈에 반한 사랑을 꿈꾸면서 반쪽을 찾지만 결국에는 그런 사랑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양한 이성을 만나면서 그 중에 한 명을 선택하는 것과 같이 직업에서도 번개처럼 스치듯 만나는 직업은 있을 수 없다. 그런 이유로 다양한 체험을 할 때 그 중에서 더 맘에 들고 계속 하는데 있어 재미있고 오래도록 하고 싶은 일이 바로 내가 가질 수 있는 직업이다.

 

바람둥이가 결국에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짝을 찾는 것처럼 직업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너무 편협하고 한정된 분야에서 직업을 찾고 운명처럼 받아들이려 하니 적응하지도 못하고 늘 운명과 같은 허황된 꿈을 쫓게 된다. 자신이 재미있어 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 하지만 자신이 해 보지 않는 다음에는 절대로 알 수 없다. 막상 해 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또 다른 것을 해 보면 된다. 특히, 20대에 그런 실행을 하지 않고 오로지 스펙이라는 것만 쫓는 다는 것에 대해 나이를 처 먹은 사람으로써 안타까운 것이 현실이다.

 

내 스스로 스펙이라고 감히 이야기할만한 스펙이 없고 그런 스펙을 통해 화려하고 꿈에 선망인 직업을 가져본적도 없고 직장을 다녀본적도 없어 그들의 세상과 세계에 대해 알지 못해도 그런 삶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은 나이를 처 먹은 경험자로써 알고 있다. 내가 지나고 보니 그렇다는 것을 주변에서 봤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일은 일이고 인생은 인생이고 삶은 삶이다. 서로 공존할 수도 있고 공존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에 따라 자신이 선택을 하면 된다. 정답이나 올바른 것은 없다.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 그 일을 하는 내가 얼마나 만족하고 재미있고 행복하느냐가 핵심이다. 그렇기에 직업은 가꿔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 직업을 택하기 전까지는 계속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너무 이상적이고 탁상공론적인 책에서나 나옴직한 일이라 치부하고 현실을 너무 모르는 놈이라고 손가락질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손가락질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과연 그래서 돈으로도 만족하고 일로도 만족하고 사는 것이 보람찰까? 어떤 선택을 하든 만족을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최소한 돈이 아닌 무엇이라도 얻어야 하지 않을까?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다. 그건,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해피엔딩이다. 무엇인가는 부족할 수 있다면 나라는 사람을 우선으로 두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만족하고 보람찰 것이라 본다.

 

'인생학교 일'은 제목은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이다. 일을 통해 돈을 벌려면 다른 것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벌지 못할 바에는 결국에는 다 똑같지 않을까 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내 인생이다. 내 인생은 내가 살아야하는 것이지. 남의 인생을 들여다 보듯이 그렇게 들여다 보며 살 수는 없지 않을까한다.

 

 

인생학교(클릭)   

 

l*****2 2013.07.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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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해야 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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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일은 생계다먹고 사는 문제를 풀수 있는 방법은 일을 해야만 된다직장에 소속되어 하루의 2/3를 소비한다그 소비가 아까운적도 있다.그리고 좀 편하게 돈을 벌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 봤다놀아도 통장에 돈이 팍팍 꽂히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특별하지도 않은 상상을 해본다회사에서 일하는 자체로는 별 불만이 없다진짜 기계잡고 일하는것은 육체적피로는 있지만 시간은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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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일은 생계다

먹고 사는 문제를 풀수 있는 방법은 일을 해야만 된다

직장에 소속되어 하루의 2/3를 소비한다

그 소비가 아까운적도 있다.그리고 좀 편하게 돈을 벌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 봤다

놀아도 통장에 돈이 팍팍 꽂히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특별하지도 않은 상상을 해본다


회사에서 일하는 자체로는 별 불만이 없다

진짜 기계잡고 일하는것은 육체적피로는 있지만 시간은 빨리간다

피곤하게 하는 것은 생산외 따로 주어지는 업무가 문제고 하루 스케줄을 내가 통제하지 못할때가 스트레스로 온다


이게 나의 생활이고 현실이다


그럼 책을 읽었으니 책 내용으로 들어가 볼까?


@.돈과 의미의 저울질

그렇다.먹고 살기에 급급할때는 의미라는 단어를 알수가 없었겠지

어떻게 하면 돈을 벌어 쌀을 살 수 있을까?

오늘도 배불리 먹었으면 좋겠다.가 머릿속에 꽉 차있는데 다른걸 품을 수 있겠나?

부모님은 지금 세대를 한탄하신다.

너무 약하다고.본인들은 국민학교를 몇시간 이상걸어가야 했고 갔다오면 나무를 하러 산으로 갔다고 하신다.지금아이들은 좀만 걸어도 힘들어 헥헥 된다고 말이다

세대를 거치며 윤택해지는 건 사실이다.

먹고사는 문제보다 어떻게 사는게 중요해진 시대

저자는 치명적인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성취감을 주는 직업을 찾으려는 열정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에 널리퍼졌다.그 뿌리는 유럽의 르네상스 시대에 도래한 개인주의 에서 찾아 볼수 있다고 한다

개인주의가 이기주의인가?하는 물음에 네이버로 찾아 봤다

국가나 사회보다 개인이 어떠한 식으로 우선한다는 사상


아~하.국가를 우선히 하던것이 나를 먼저 하게 되었군

갑자기 국기에 대한 경례가 떠 오른다. 나는 자랑스러 태극기~

그리고 새마을 운동. 아침에 일찍일어나 동네 청소를 하던 일들이.


이런 일들로 해서 인간이 돈을 떠나 의미로 집착을 하게 되었군

일명 배부르고 등따시니 다른 생각이 든다?


일에서 가장 큰 성취감을 줄 수 있는 요소로는 의미와 몰입과 함께 자유라고 합니다

삼박자를 고루 갖춰진 직장이 있을까 합니다

돈을 한쪽으로 치워버리면 가능 할거 같다

선택의 폭이 무한확장되지 않을까^^


저자는 그럼 왜 많은 사람들이 좋아지도 않은 일을 힘들게 하면서 살까하면 의문을 갖는다

1.먹고살기 위해 당연히 치러야 하는 대가

2.17세기 유럽에서 등장한 이데올로기인 개신교의 노동윤리

3.일중독


 1번이기에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어다.

2,3번이 또 있을줄은 몰랐는데 읽어보니 일리가 있다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하루에 4시간만 일하고 창조적게으름을 피우라고 조언한다

입에 쩍쩍 붙는 말이다

내가 추구하는 라이프 삶과 일치한다.


취미생활로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싶다.

 헬스센터에서 하루를 시작,피아노치고 점심을 먹고 보컬연습을 하며 기타를 치고

저녁을 마무리 하는 삶.


잠시 딴데로 새었다

다시 돌아와서 소박한 삶을 살면 된다고 한다

예술은 불필요함을 제거하는것 이라는 피카소의 철학을 받아들이면 된다고 한다

지출항목을 필요한것과 원하는것으로 구분해서 원하는 항목의 지출을 반으로 줄여보자


결말을 지어야 하겠다

수천 년  동안 서구사상이 발견한 가장 중요한 진리를  한 가지 꼽자면 분명한 목표나 목적이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한다


일은 일이다라고 한정을 짓고 목표나 목적을 만들어 추구하다보면 재미난 삶을 살지 않을까 한다










d*********o 2020.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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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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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나는 일은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경제적 자유와 상관없다. 경제적 자유를 이룩했다는 것은 아무 것도 안 하고 놀고 먹어도 된 다는 뜻이 아닌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라 본다. 이왕이면 일도 하고 좀 더 여유있게 살면 더 좋다. 너무 힘들게 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 말이다. 막상 일을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열심히 살게 되기도 한다. 아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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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나는 일은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경제적 자유와 상관없다. 경제적 자유를 이룩했다는 것은 아무 것도 안 하고 놀고 먹어도 된 다는 뜻이 아닌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라 본다. 이왕이면 일도 하고 좀 더 여유있게 살면 더 좋다. 너무 힘들게 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 말이다. 막상 일을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열심히 살게 되기도 한다. 아쉽게도 이런 고상한 것과 달리 대부분 사람들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굳이 그래야 할 필요는 없는데 일과 자신의 자아를 일치시키는 사람들도 많다. 내가 하는 일은 내 자아를 나타내지 않는다. 이런 생각과 달리 그가 갖고 있는 직업은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걸 설명한다. 자신이 하는 일과 관련되어 성격도 어느 정도 형성된다. 변호사, 의사, 회계사. 이런 직업은 단순히 하는 일 중 하나일뿐이지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 그런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은 어떠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비슷하니 말이다.

일과 관련되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소득이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일과 달리 우리는 현실적으로 돈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어하는 일이 있지만 버는 돈과 관련되어 현실적으로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다. 음악가를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 사람은 먹고 살기 힘들다. 내 자아와 가장 맞는 직업일지라도 먹고 살기 위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일을 하며 돈을 벌면서 하고 싶은 일을 취미로 할 수 있으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사람들에게 녹록치 않은 일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현재 하는 일에 대해서 불만을 갖는다. 더 큰 문제는 자신이 현재 하는 일에 대해 불만을 갖지만 정작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저 현재 하는 일이 나랑 맞지 않다는 불만만 가질 뿐 무엇을 하면 내 자아와 일치하는지도 모른다. 이런 자아 정체성과 일과 연관성은 현대에 들어 생긴 일이다. 직업 선택 자유가 없었다. 그저 천직처럼 내 의지와 상관없이 시작한 일을 평생 하며 살아야 했다. 그런 면에서 지금은 천직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내가 무엇을 하는지 보다는 솔직히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어차피 나한테 맞는 직업과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왕이면 돈 많이 버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최소한 밑져야 본전 아닐까. 이러다보니 현대 들어서 사람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직업은 전문직종이라 불리는 것들이다. 상대적으로 이런 직업은 본인의 자아와 성격과 상관없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기대감을 선사한다. 현대에 들어와서 돈은 모든 것을 대변하고 감정마저 숨길 수 있는 대상이다.

돈만 많이 번다면 내 마음에 들지 않고 나랑 안 맞다는 생각을 가져도 참고 견딜 수 있다. 돈이라도 많이 번다면 현대에서 성공의 표상이 된다. 나랑 맞는지 여부를 따질 필요도 없이 내가 성공했다는 인증을 받게 된다. 자연스럽게 성공이라는 단어는 참고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비록,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말이다. 자신을 속여가며 돈으로 모든 것을 전부 만족한다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에 이를 힘들어하며 삶의 의미를 다시 찾으려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한다는 것에 이렇게 거창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질문도 든다. 우리가 살면서 일은 평생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인생의 의미가 된다. 어쩔 수 없이 일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된다. 문제는 자아를 만족시키며 삶의 의미도 충족하면서도 돈까지 많이 벌 수 있는 게 한정적이다. 더구나 이런 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기도 힘들다. 한편으로는 직업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한다. 한 번 선택한 직업을 꼭 평생 해야 할 이유도 없다.

과거와 달리 인생이 무척 길다. 어느 정도 기간동안 일 한 후에 은퇴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은퇴라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늦어졌다. 은퇴를 한 후에도 남은 생애가 무척이나 길다. 이런 점에서 직업은 이제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 하기는 힘들다. 다시 한 번 되돌아보자면 내가 하는 직업은 돈을 벌기 위한 방편이라 할 수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다보니 선택장애도 온다. 어느 것이 나에게 맞는지 모른다. 일단 해 보면 된다고 하지만 그마저도 솔직히 이상적일 뿐 현실에서는 쉽지 않다.

게다가 유유상종이라고 다른 직업이 어떤지도 알기 힘들다. 만나는 사람만 만나게 되는데 이들은 대체적으로 나와 비슷한 업종이다. 이러다보니 대부분 사람들은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되어도 비슷한 분야인 경우가 대다수다. 다른 분야의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야 그나마 인식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인생학교 일>에서 제일 중요한 개념은 아무거나 막 해보고 그걸 키워나가는 것이라 한다. 이런 내용은 평소에 내가 고민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라는 것과 맥락이 같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원하는 일이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이 무척 많지만 정작 스스로 모른다. 무엇이 나에게 맞는지 여부를. 그렇기에 직업으로 만족하기 힘들다면 일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게 있다면 조금씩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점점 실력을 키운 후에 그걸로 돈을 벌면 가장 최고다. 그렇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일도 조금은 더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둘 다 만족하기는 힘드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난 내가 하는 일에 있어 만족하고 있으니 좋다.

핑크팬더의 다시 돌아보기 : 일은 일이니 자아랑 결부시키진 말자.

l*****2 2019.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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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학교 : 일_ 로먼 크르즈나릭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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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일은 그냥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만이 아니다. 일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얻기도 한다. 내 이름을 얻기도 하고 내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일이 나의 존재감을 확인 시켜주기도 하고, 내가 태어난 이유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단순하게 생각할만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물론 일을 통해서 우리는 먹고사는 일차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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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일은 그냥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만이 아니다. 일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얻기도 한다. 내 이름을 얻기도 하고 내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일이 나의 존재감을 확인 시켜주기도 하고, 내가 태어난 이유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단순하게 생각할만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물론 일을 통해서 우리는 먹고사는 일차원적인 것을 살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인 것은 아니다. 일차원적인 것부터 해결되지 않으면 그 이상의 일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먹고사는 것이 해결된 사람은 지금 일에 만족하지 못해서 불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지금 자신이 일차원적인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감사함을 잊고 있다. 나 또한 그랬다. 내가 직장을 다니고 있을 때, 그렇게 일을 좋아하긴 했지만, 일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지 않았던 것 같다. 그때는 왜 이렇게 불만이 많고,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에 대해서만 관심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일을 그만두고 나의 천직을 만들어 가는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가 얼마나 감사했었던 때였는가 알 수 있다. 최소한 그때는 나의 일차원 고민을 해결해 주고 내가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들을 시간만 해결되면 다 하곤 했었기 때문이다.

 

20대와 30대 그리고 40대에 접하는 일에 대한 개념은 확실히 다른 것 같다. 20대 때는 그냥 일할 수만 있어도 감사한 것. 30대 때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때이고, 40대 때는 진짜 일을 찾아간다는 것에 감사한 것 같다. 어쩌면 40이 돼서야 진짜 나의 직업을 찾아가는 것 같다. 20대 때 생각도 짧고 나의 실력도 짧았을 때 선택했던 것과 많은 시간을 흘려보내고, 경험을 통해서 40대 때 새로 찾는 나의 일은 확실히 다른 것 같다. 아마 나는 앞으로도 많은 삽질(?)을 하며 내 일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이미 많은 삽질을 해 봤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라든지, 귀찮음은 없다. 단지 찾아가는 즐거움이 아직도 내게는 설렘으로 남아있어서 그것도 참 감사하게 생각된다. 내가 가는 길이 내비게이션에는 없지만, 새로운 길들을 만들어 가면서 계속 이렇게 즐겁게 살고 싶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간단히 요약하자면 지금 우리는 두 자기 후회 가능성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첫 번째는 수년 동안 시간과 에너지, 감정을 쏟아부은 직업을 '왜 버렸을까'하는 후회이고 두 번째는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돌이켜볼 때 전혀 성취감을 느끼지 못했던 직업을 '왜 버리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다. 두 가지 후회 모두 뼈아프지만, 현실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의 일이란 것이 아무리 최상의 결정을 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후회를 피할 방법은 없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무언가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 같은 강력한 후회는 없다. 하지 않은 선택은 시간이 지날수록 머릿속에서 커져가고, 점점 커진 후회는 인생에 짙은 그늘을 드리운다. 해보고 후회하는 일은 결과를 경험했으니 빨리 잊고 쉽게 단념할 수 있지만, '만약 그때 했더라면...'하는 생각은 이제 와서 어쩌지도 못하고 평생 마음속에 담아둘 수밖에 없다. 철학자 A.C. 그레일링도 비슷한 결론을 제시했다. "세상에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는 것이다."

 

직업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다섯 가지 측면

1. "돈"을 버는 것.

2.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는 것.

3.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

4. "열정"을 따르는 것

5. "재능"을 활용하는 것

자신의 우선순위를 알면 어떤 직업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므로 엉뚱한 곳에서 헤매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네. 운이 좋았던 것도 사실이에요. 대학원에 진학할 만한 경제적 여유가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진로를 쉽게 바꿀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평생 한 가지 일만 하면서 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세상에 흥미진진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 왜 한 가지 일만 하고 살아야 하죠? 누구든지 살면서 적어도 한 번쯤은 직업을 바꿔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남자친구 사귀는 것과 비슷해요. 전 미혼이었을 때 마음속으로 남자친구의 조건을 목록으로 만들어놓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정작 그 기준에 일치하는 남자들에게서는 아무런 끌림도 없었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해당사항이 몇 가지 안 되는 남자가 나타나 제 마음을 사로잡아버렸죠. 직업을 찾을 때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어느 광고 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밑에서 일을 배우며 알게 된 사실이에요. 광고 회사에서 일한다는 게, 솔직히 제 이상과는 전혀 맞니 않는 조건이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그 일에 푹 빠져버렸어요. 이리저리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는 일이 중요한 게 아니라 될수록 많은 직업과 사귀어보는 게 방법인지도 몰라요. 진정으로 푹 빠질 수 있는 직업을 만날 때까지 말이죠."

 

경제학자 E.F 슈마허는 저서 <굿 워크>에서 서구사회에 널리 퍼진 '자유에의 갈망'을 시적으로 묘사한다.

나는 끝없는 경쟁에 내 삶을 바치고 싶지 않다.

나는 기계와 관료제의 노예가 되어 권태롭고 추악하게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바보나 로봇, 통근자로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누군가의 일부분으로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내 일을 하고 싶다.

나는 좀 더 소박하게 살고 싶다.

나는 가면이 아닌 진짜 인간을 상대하고 싶다.

내겐 사람, 자연, 아름답고 전일적인 세상이 중요하다.

나는 누군가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부모가 되면 무조건 커리어가 끝장나거나 공백이 길어진다고만 생각하는 것은 섣부르다. 오히려 육아라는 새로운 영역을 접하면서 예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작점을 맞이할 수 있다. 육아라는 미지의 세계는 단 하루만 머물러도 녹초가 될 정도로 힘들지만, 마음을 자유롭게 해주고 창조성을 길러주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실험을 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천직은 '찾는'것이 아니라 '키워나가는'것이기 때문이다. (중간 생략) 천직은 성취감(의미, 몰입, 자유)을 주는 집업일 뿐 아니라, 매일 아침 일어나야 할 이유가 되는 명확한 목표나 목적이 들어 있는 직업이다. 의학 분야 연구자에게 운동신경원 질환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 환경 운동가에게는 저탄소 생활방식을 널리 퍼뜨리는 것이, 화가는 전통적인 관심을 타파하고 예술의 새로운 비전을 찾는 것이 목표나 목적이 될 수 있다. 당신에게는 그처럼 뚜렷한 대의나 분명한 목표가 없는가? 하지만 당신에게 허락된 천직이 없는 것 같다고 지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마리 퀴리는 1934년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 그녀는 자신의 노동 철학을 이렇게 요약했다. "누구한테나 인생은 쉽지 않은 법이다. 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끈기와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 자신이 어떤 일엔가 재능이 있다고 믿어야 하며, 어떤 희생을 치르든 그것을 달성해야만 한다.

 

그녀의 목표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직업 진로 때문에 침울해하는 모든 사람들이 정말로 알고 싶어 하는 것, '어떻게 하면 천직을 찾을 수 있는가?'의 답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마리 퀴리의 생애는 '천직은 찾는 것이 아니라 키워나가는 것'이라는 답을 선사한다. 신탁(神託)을 받는 것과도 비슷한 이런 발상은 그럴듯하고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에게서 책임감을 앗아갈 뿐이다. 무언가 또는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삶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7****9 2019.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의 의미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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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앞두고 있다. 도대체 만족스러운 일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일이 없을 때는 힘들다가 일이 있어도 힘들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ㅠ 그렇다면 일이 갖는 의미가 뭘까?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책이 [인생학교 일] 이다.인생학교는 총 6권의 시리즈로 되어있는 책이다. 제목 그대로 인생에서 중요한 6가지를 가르쳐 주는 책이다.  간략히 '인생에서 중요한 6가지에 대한 지혜'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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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앞두고 있다. 도대체 만족스러운 일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일이 없을 때는 힘들다가 일이 있어도 힘들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ㅠ 그렇다면 일이 갖는 의미가 뭘까?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책이 [인생학교 일] 이다.


인생학교는 총 6권의 시리즈로 되어있는 책이다. 제목 그대로 인생에서 중요한 6가지를 가르쳐 주는 책이다.  간략히 '인생에서 중요한 6가지에 대한 지혜' 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이 책은 색이 정말로 예뻐서 강한 원색을 좋아하는 내가 완전 반했다!


다른 시리즈의 책들도 강렬한 색으로 되어 있다. 이 책과 다른 색으로! 시리즈가 있으면 정말 좋아하는 나를 구매충동으로 이끄는 색깔들이다.


일의 의미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가지고 이 책을 읽었다. 책을 읽고 난 후의 나의 답은 일은 의미와 몰입과 자유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일의 의미는 
1. 돈을 버는 것
2.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는 것 (책에서는 지위가 아니라 존중을 얻어야 한다고 한다.)
3. 세상에 기여하는 것
4. 열정을 따르는 것
5. 재능을 활용하는 것 
이라는 답을 얻었다.


u***y 2015.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학교_일, 나는 나에게 맞는 일을 하는 걸까.
"인생학교_일, 나는 나에게 맞는 일을 하는 걸까." 내용보기
인생학교 시리즈 6권 중 제일 먼저 집어 든 책.   난 올해로 직장생활 만 10년을 채우고 11년차가 되었다. 대학 졸업전 8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 다닌 직장을 포함하면 지금이 3번째 직장. 업무는 물류 업무에서, 수출입 업무로, 마케팅 BM에서 제휴 업무 담당자를 거쳐 현재의 홍보담당까지 비슷비슷한거 같지만 조금씩 다른 일을 해왔다. 어느 하나 쉬운 일은 없었지만, 또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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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 시리즈 6권 중 제일 먼저 집어 든 책.

 

난 올해로 직장생활 만 10년을 채우고 11년차가 되었다.

대학 졸업전 8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 다닌 직장을 포함하면 지금이 3번째 직장.

업무는 물류 업무에서, 수출입 업무로, 마케팅 BM에서 제휴 업무 담당자를 거쳐 현재의

홍보담당까지 비슷비슷한거 같지만 조금씩 다른 일을 해왔다.

어느 하나 쉬운 일은 없었지만, 또 한편 하기 싫거나 나와 맞지 않는 업무라고 생각한 일 또한

없었다. "천성이 직장인"인지 시키는 일에 큰 불만 없이 나름 즐거워 하면서 나름의 성취감도

느끼고 가끔은 나의 부족함도 느끼며,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에 맞춰 지내다 보니 문득

나에게 "일"이란 어떤 의미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생 나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 나는 제대로 된, 소위 말하는 "커리어"를 잘 쌓아가고 있는

것일까. 농담반 진담반으로 곧잘 이야기하는 나의 소망 "정년퇴직"은 과연 가능할까.

그리고 퇴직 후 나는 또 어떤 일을 해야 할까. 그리고 잘 할 수 있을까.

좋아하는 일과 잘 하는 일이 같은 것이 었으면 하지만, 최소한 밥벌이가 되는 잘 하는 일이라도

정년퇴직(이렇게 기정 사실화..) 전에 찾았으면.

 

천직은 예술/스포츠 분야의 미친 재능(노력으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넘사벽 범주의)을

갖지 못한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만들어 가는 것.

이라는 이책의 결론이 고맙다. 그래, 내가 미친 재능은 타고나지 못했지만 미친 적응력만은

(타고 난 것인지 지난 10년간 직장생활을 통해 만들어 진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갖고 있으니

어떻게든 "일"을 하며 잘 살아갈 수 있겠지.

 

주변의 직장인들에게, 직장인이 아니라도 "일"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아주 많~은~ 생각을 이리저리 하게 만들어 주는.

 

맘에 드는 내용들

1. 최근 나온 심리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지른일에 대한 후회보다 저지르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정신 건강에 더 해롭다고 한다.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무언가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만큼 강력한 후회는 없다. 하지 않은 선택은 시간이 지날수록 머릿속에서 커져

   가고 점점 커진 후회는 인생에 짙은 그늘을 드리운다. 해보고 후회하는 일은 결과를 경험

   했으니 빨리 잊고 쉽게 단념할 수 있지만, '만약 그때 했더라면..'하는 생각은 이제 와서

   어쩌지도 못하고 평생 마음속에 담아둘 수밖에 없다.

 

2. 진로 결정 시 나에게 해야 할 세가지 질문.

   - 당신의 질로를 결정하는 데 혼란을 가져다주는 세 가지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

   - 직업을 바꾸는 데 따르는 가장 커다란 세 가지 두려움은 무엇인가?

   - 현실에서 당신을 가로막는 가장 힘든 도전은 무엇인가?

 

3. 일에서 구축할 수 있는 다섯가지 의미인 동시에, 특정한 직업으로 이끄는 동기부여의 원천

   첫째, '돈'을 버는 것,

   둘째는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는 것,

   셋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 하는 것

   넷째는 '열정'을 따르는 것,

   다섯째는 '재능'을 활용하는 것이다.

 

4. 직업에 대한 모호한 생각을 좀 더 구체적인 직업 선택지로 발전시키는 방법

   5개의 별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각각의 별에서 1년 동안 머무르면서 무엇이든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더섯 가지 직업을 생각해보자.

 

 

 

 

 

 

 



l********2 2013.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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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인생에 대한 고민 중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일에 관한 생각이었다. 일이라는 건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또 내 꿈과 목표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이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 사회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 주위 사람들도 자신의 일에 대해 혼란스러운 과정을 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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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인생에 대한 고민 중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일에 관한 생각이었다. 일이라는 건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또 내 꿈과 목표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이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 사회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 주위 사람들도 자신의 일에 대해 혼란스러운 과정을 거치고 있어서 앞으로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일과 생활에서 균형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과 고민이 많아져 헤매고 있는 시점에 인생학교라는 솔깃한 타이틀을 보고 지혜를 얻고 싶어 읽게 되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인생의 요소요소들은 환경에 따른 수식어만 달라질 뿐 그 안에 담긴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저자는 여러 사례를 통해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 체계나 문화 속에 우리가 부딪히는 문제점들을 현실적으로 잘 집어주고 우리가 왜 일을 하고,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역사적으로 그 안에 담긴 의미와 역할을 설명하며 본질적인 부분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서 우리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물어보며 자기에게 맞는 천직이나 적성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해 준다.

 

우선 책을 들어가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전문직을 가진 사람의 사례가 나온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거나 더 이상 자기에게 어떤 의미를 주지 못해 혼란스럽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의미성취감타령은 사치처럼 느껴진다고 말한다. 지금 내 주위 사람들과 우리 사회에 속한 많은 사람들이 하는 고민이 먼 나라 영국에서도 같은 문제를 느끼다니 놀라웠다. 직업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만 일을 통해 느끼는 사람의 고민이 같다는 걸 보면서 일에서 갖는 생각들이 본질적이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단지 먹고살기 위한 일거리가 아니라 영혼을 전부 담을 수 있을 만큼 원대한 일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 직업과 자아를 최대한 일치시켜 자신이 일하는 삶에서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첫 번째 질문으로 우리가 일에서 실제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직업에는 세 가지 본질적인 요소가 있는데, 바로 의미와 몰입, 자유다. 셋 다 얻기 힘들고, 추구하다 보면 양립하기 힘든 요소들 간의 긴장과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돈(물질적인 것)과 의미(정신적인 것)의 갈등일 것이다.

 

두 번째 질문은 새로운 직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것들인데, 이 질문은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므로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고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고 새롭게 출발하는 것에 따르는 혼란과 두려움의 근원을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다음 단계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바로 자신에게 완벽한 직업이 단 하나뿐이라는 잘못된 시각을 버리고 여러 개의 자아, 즉 우리의 인생을 이루는 여러 측면에 적합한 직업의 범위를 찾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받아들인다면 결국 여러 개의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선 꼼꼼한 계획보다는 행동이 먼저 라는 답이 따라오게 된다.

 

어쩌면 우리가 선택 앞에서 주저하고 머뭇거리는 건 너무 많은 선택지 때문일 수도 있다. 확실한 방향성이 없는 시기에 주어진 많은 선택지는 오히려 우리에게 압박요인으로 작용한다. 잘못된 선택을 하고 후회할까 봐 걱정스러운 나머지 결국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거나 성취감과는 거리가 먼 안전하고 재미없는 현재의 직업에 안주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직업의 핵심요소를 숙고해서 선택지의 폭을 좁히고, 완벽을 추구하지 말고 기대치를 살짝 낮춰 괜찮은 선택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선은 작은 성취를 통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경험을 쌓는 게 먼저다. 그래서 그 전에 앞서 말했던 일을 통해 내가 얻으려는 가치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다.

 

 

첫째는 을 버는 것

둘째는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는 것

셋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

넷째는 자신의 열정을 따르는 것

다섯째는 나만의 재능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다섯 가지는 일에서 추구할 수 있는 의미인 동시에 나를 특정한 직업으로 이끄는 동기부여의 원천이기도 하다. 어떤 일을 왜 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힘이 생긴다. 그리고 그 힘은 우리를 움직인다. 우리는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어떻게 하면 이 시대의 사회, 정치, 환경 분야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꼭 윤리적인 생각이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직업적 기술은 사회를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즘 나에겐 세상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가장 많은 동기가 되어주는 것 같다.

 

당신의 재능은 세상의 필요와 어느 지점에서 교차하는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직업의 방향을 정했다면 다음은 가장 중요한 행동의 단계이다. 저자가 추천하는 첫 번째 방법은 근본적 안식기를 가지고 시간을 정해 1년 동안 관심 있는 여러 분야를 차례차례 시도해 보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따를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이 마련 된다면 다른 일을 하면서 받은 적은 돈으로 생활해가며 충분히 자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여러 분야에 도전해서 성취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동시에 여러 직업에 도전하는 르네상스 제너럴리스트와 한 번에 하나씩 차례로 시도해보는 연속 스페셜리스트가 그것이다.

 

동기와 야망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는 데다 우리가 미래의 관심사를 정확히 예측할 수도 없으니 평생 한 번쯤은 직업을 바꿔봐야 한다는 조언은 새겨 들을 말이다. 연속 스페셜리스트의 길이야말로 다양한 재능과 열정을 개발해서 마치 눈 속에 파묻힌 씨앗처럼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에 숨은 다양한 인생을 살아볼 수 있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p.118)

 

두 번째 방법은 무작정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바로 가지치기 프로젝트. 자신에게 맞을지 아닐지도 모르는 관심분야에 무턱대고 뛰어드는 것은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신의 본업은 그냥 두고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자원봉사나 강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살짝 발을 들여 맛만 보는 것이다. 자신이 기대한 결과가 나온다면 결심이 굳어지고, 그 뒤에 현재의 직업을 그만둘 수 있는 자신감도 생길 것이다. 아마 이 방법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직업을 시험해보는 마지막 방법은 대화 리서치. 이는 자신이 꿈꾸는 분야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보는 방법이다. 어떻게 보면 이 방법이 자신이 관심사로 여겼던 직업에 대한 환상의 껍질을 벗기고 바라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그들의 말을 조언 삼아 새로 바꿀 직업에 따르는 즐거움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새로운 인맥도 만들어 갈 수 있어 자신감이나 확신을 갖고 성공으로 이어지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책에서는 직업을 찾는 과정 중에 적성을 찾아 자신의 일로 만들어가는 사례뿐만 아니라 직업과 적성을 균형 있게 조정하는 사례도 함께 나와있는데, 그 중 미국의 시인 월리스 스티븐슨의 방식이 매우 인상 깊고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는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월급쟁이로 사는 한편 퇴근한 뒤에는 미국 현대시의 거장이 되어 펜을 들었다. 그리고 1955년 퓰리처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성공했음에도 하버드 대학의 교수직을 거절하고 계속 해오던 일을 했다고 한다.

 

앞에 사례에서는 직업을 찾는 또 다른 방식을 배울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로 돈을 벌려고 뛰어들기 보다는 현실을 염두하고 생계를 위해 직장을 다니며 남는 시간에 자신이 순수하게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다 보면 아마추어를 뛰어넘어 프로의 단계까지 발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뒤에 어느 정도 명성을 얻고 전업을 바꿔도 좋겠지만 돈벌이가 된 일이란 100%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월급쟁이로 살며 또 다른 이름의 나로서 이중생활을 하는 것도 안정감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끼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끝으로 책 속에는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며 자신의 천직을 찾으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직업을 통해 실현시킨 많은 사람들이 언급된다. 일에 대한 고민은 인생 전반에 걸쳐 생각해볼 문제여서 글이 길어졌지만 중요한 메시지는 천직은 찾는것이 아니라 키워나가는것이라는 점이다.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천직이 순간적인 깨달음으로 찾게 되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자신의 가치관과 인생의 목적을 설정했다면 그것을 위해 매일을 사는 것이 천직을 찾는 길임을 알게 되었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생각을 멈추고 행동에 옮겨야 할 때가 온다. 이제 생각을 멈추고 날마다 나 자신을 새롭게 알아가 보자.

 

 

 

 

 

 

 

r*********6 2013.0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천직 키워가기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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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알랭 드 보통이 주축이 되어 '인생학교'를 몇몇 나라에서 개설하여 일반인 계몽(?)을 하는 거 같다. 이 책은 <인생학교 시리즈> 총 6권 중에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에 대하여 썰하고 있다. 알랭 드 보통은 책 몇 권 소유만 하고 있고 아직 읽지는 않아 잘 모르고, 로먼 크르즈나릭은 작가 소개에서 인생학교 창립 멤버이자 교수라는데 책에 보면 영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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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알랭 드 보통이 주축이 되어 '인생학교'를 몇몇 나라에서 개설하여 일반인 계몽(?)을 하는 거 같다. 이 책은 <인생학교 시리즈> 총 6권 중에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에 대하여 썰하고 있다. 알랭 드 보통은 책 몇 권 소유만 하고 있고 아직 읽지는 않아 잘 모르고, 로먼 크르즈나릭은 작가 소개에서 인생학교 창립 멤버이자 교수라는데 책에 보면 영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거 같다.

<인생학교 시리즈>는 평이 좀 호불호가 갈려큰 기대가 없어 사지를 않았는데 이번에 예스24 북클럽 론칭 기념으로 10월말까지 무료개방하는 책들 중에 하나여서 물욕에 약한 나는 부랴부랴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종이책+전자책 2500여권 쟁여놓고도 무료책이라면 혹한다~).

이 책의 잠정 독자는 지금 자기가 하는 일에 보람을 못 찾고 재미가 없어 전직轉職을 고민하는 (이직離職이 아니다) 사람들이다, 어쩌면 나도 포함해서. 살다보니 면벽수행하다 어디서 벼락같이 전직에 대한 종교적인 복음이오지는 않을 거 같아 나도 슬슬 이런 책을 들게 된 것이지.

책의 요지는 굳이 독자가 머리 쓰지 않아도 작가가 책 말미에 요약을 해 놓았지만, 내가 이해한 것도 비슷하다. 일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고 성취감의 본질은 의미, 몰입, 자유의 존재다. 직업에서 사회적 지위보다는 존경을 얻는 것이 중요하며, 돈보다는 의미가 중요할 수 있다. 천직은 성취감을 주는 직업일 뿐 아니라, 명확한 목표나 목적이 들어있는 직업이다. 천직은 어디서 뚝딱 찾는 게 아니라, 처음에 의사가 되려고 했다가 과학의 길로 들어서면서 서서히 구체적인 목적이 삶에 스며들게 되고 여기에 매일 매일 열중하던 퀴리 부인처럼 키워가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여러 직업을 경험하면서 여러 개의 자아를 활짝 펼치고 싶다면 '르네상스 제너럴리스트'와 '연속 스페셜리스트' (재능과 열정을 병렬식으로 펼칠지 직렬식으로 펼칠지에 대한 문제라고 이해하면 되겠다)의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은퇴 후 수명이 길어지는 요즘 세상에서 빛을 발한다고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먼저 행동하고 나중에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 직업에 대해 막연히 갖던 관념을 작가의 구체적이고 명료한 정리로 치환해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s******2 2020.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천직 키워가기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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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알랭 드 보통이 주축이 되어 '인생학교'를 몇몇 나라에서 개설하여 일반인 계몽(?)을 하는 거 같다. 이 책은 <인생학교 시리즈> 총 6권 중에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에 대하여 썰하고 있다. 알랭 드 보통은 책 몇 권 소유만 하고 있고 아직 읽지는 않아 잘 모르고, 로먼 크르즈나릭은 작가 소개에서 인생학교 창립 멤버이자 교수라는데 책에 보면 영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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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알랭 드 보통이 주축이 되어 '인생학교'를 몇몇 나라에서 개설하여 일반인 계몽(?)을 하는 거 같다. 이 책은 <인생학교 시리즈> 총 6권 중에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에 대하여 썰하고 있다. 알랭 드 보통은 책 몇 권 소유만 하고 있고 아직 읽지는 않아 잘 모르고, 로먼 크르즈나릭은 작가 소개에서 인생학교 창립 멤버이자 교수라는데 책에 보면 영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거 같다.
 이 책의 잠정 독자는 지금 자기가 하는 일에 보람을 못 찾고 재미가 없어 전직轉職을 고민하는 (이직離職이 아니다) 사람들이다, 어쩌면 나도 포함해서. 살다보니 면벽수행하다 어디서 벼락같이 전직에 대한 종교적인 복음이오지는 않을 거 같아 나도 슬슬 이런 책을 들게 된 것이지.
 책의 요지는 굳이 독자가 머리 쓰지 않아도 작가가 책 말미에 요약을 해 놓았지만, 내가 이해한 것도 비슷하다. 일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고 성취감의 본질은 의미, 몰입, 자유의 존재다. 직업에서 사회적 지위보다는 존경을 얻는 것이 중요하며, 돈보다는 의미가 중요할 수 있다. 천직은 성취감을 주는 직업일 뿐 아니라, 명확한 목표나 목적이 들어있는 직업이다. 천직은 어디서 뚝딱 찾는 게 아니라, 처음에 의사가 되려고 했다가 과학의 길로 들어서면서 서서히 구체적인 목적이 삶에 스며들게 되고 여기에 매일 매일 열중하던 퀴리 부인처럼 키워가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여러 직업을 경험하면서 여러 개의 자아를 활짝 펼치고 싶다면 '르네상스 제너럴리스트'와 '연속 스페셜리스트' (재능과 열정을 병렬식으로 펼칠지 직렬식으로 펼칠지에 대한 문제라고 이해하면 되겠다)의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은퇴 후 수명이 길어지는 요즘 세상에서 빛을 발한다고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먼저 행동하고 나중에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 직업에 대해 막연히 갖던 관념을 작가의 구체적이고 명료한 정리로 치환해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이 책에서 당장 구체적으로 활용해 볼 것은 '몰입 다이어리'로 일상생활에서 한 달 동안 몰입을 경험했던 활동을 메모하는 것인데, 이는 성취감 있는 직업을 찾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천직 키우기를 위해 다음에 읽을 몇 가지 참고문헌 목록을 얻을 수 있었다.

 

 <인생학교> 시리즈 나머지 중에도 눈에 띄는 제목이 있어 차차 읽어보려 한다.

s******2 2018.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좋아하는 일을 하면 인생의 절반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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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다른 것도 아닌 인생을 가르치고 배운다는 의미의 '인생학교'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진 이 학교도(무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참여한다는 데도!) 별볼 일 없을 줄 알았다. 그래서 이 시리즈가 처음 출간되었을 때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도서관 서가에 있길래 빌려온 <인생학교 - 일> 이 의외로 괜찮았다. 마침 내가 요즘 팟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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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다른 것도 아닌 인생을 가르치고 배운다는 의미의 '인생학교'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진 이 학교도(무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참여한다는 데도!) 별볼 일 없을 줄 알았다. 그래서 이 시리즈가 처음 출간되었을 때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도서관 서가에 있길래 빌려온 <인생학교 - 일> 이 의외로 괜찮았다. 마침 내가 요즘 팟빵으로 듣고 있는 <벙커1 특강 - 철학박사 강신주의 다상담>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더욱 도움이 되었다. 강의 중에 좋게 말해 신선하고 솔직하게 말하면 생소하고 파격적인 내용이 많아서 철학적인 근거가 있는 분석일까, 아니면 박사님 개인의 의견일까 궁금한 때가 적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다른 학자들, 연구자들도 공감, 공유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내심 안도(?) 했다.



저자 로먼 크로즈나릭은 이 책에서 일의 의미와 잘못된 일 문화에 대해 다방면으로 고찰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은 직업과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고, 직업 중에서도 고소득을 보장하는 직업이 최고의 직업이자 가장 가치있는 일로 오해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직업은 일의 한 부분일뿐 일과 완전히 동일한 개념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직업을 가진 것만으로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그마저도 경제적으로 부를 안겨주거나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몇 개의 직업만을 숭상하는 경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직업교육, 적성, 심리검사, 가족, 동료집단의 영향력 등으로 직업 선택지를 좁히고, 직업윤리, 열정, 천직, 재능 같은 개념들로 인간을 워커홀릭화 한다. 일의 성과와 성취감을 중시하느라 정작 삶에서는 성과가 없고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현실. 딱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씁쓸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일 자체의 성취감이 아닌 내 삶의 성취감을 높이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 1년 동안 30개 직업 가지기에 도전했다는 책에 소개된 사례 속 여인처럼(작년에 읽은 책 <까짓 것! 한번 해보는 거야>의 저자 대니얼 세디키는 1년에 50개 직업 가지기에 성공하기도 했다) 가능한 한 많은 직업에 도전하여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직업을 찾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아니면 '퀴리 부인'으로 유명한 마리 퀴리처럼 그때 그때 하고 싶고 가치 있다고 느끼는 일에 매달리다가 최종적으로 과학자라는 자신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는 방법도 있다(그녀는 천직만 찾은 게 아니라 노벨상이라는 부상(?)까지 얻었다!). 직장에 다닌다면 취미로 조금씩 시작해보거나 휴일을 이용해서 부업을 하는 것도 좋다. 



"상어를 무서워하면 결코 진주를 손에 놓을 수 없다," 라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일이라는 것도 결국 어떤 위험이나 불안을 떠안지 않고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점에서는 다른 것과 마찬가지다. 소득이 적은 일,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일, 일정 학력이나 자격증을 요구해서 진입장벽이 높은 일 등등 당장 도전하기에는 어렵고 벅차 보이는 직업이나 일자리가 많지만, 하기 싫은 일만 하다가 인생을 깡그리 소비하는 것보다는 지금이라도 도전해보는 것이 백 배는 나을 것이다. 해보지 않고 포기하기에 인생은 너무 짧고 덧없기도 하고 말이다.


이달의 사락 j****y 2013.10.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