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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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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상> 중앙일보 중앙 SUNDAY 미래탐사팀 / 청람출판     정확히 10년 전 초등학생들과 자서전을 쓰면서 미래학 강의를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생들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에 미래에 어떤 세상을 펼쳐질 것인지. 학생들이 다 소화하지는 못하겠지만 상상하는 세상에는 반드시 가치관이 수반되어야 했다. 예를 들어 복제 인간이 등장한다면 그 복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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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상>

중앙일보 중앙 SUNDAY 미래탐사팀 / 청람출판

 

 

정확히 10년 전 초등학생들과 자서전을 쓰면서 미래학 강의를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생들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에 미래에 어떤 세상을 펼쳐질 것인지. 학생들이 다 소화하지는 못하겠지만 상상하는 세상에는 반드시 가치관이 수반되어야 했다. 예를 들어 복제 인간이 등장한다면 그 복제 인간에 대한 윤리적인 부분까지 말이다.

 

내가 학생시절엔 어떠했는가? 그 보다도 앞서 고등학교 시절에도 21세기가 다가오면 펼쳐질 세상은 그야말로 문명이 더욱 발달하여 자동차가 날아다니는 등의 그렇지만 거기엔 미처 윤리의식이나 이웃을 돌아보는 세상은 없었다. 그저 발달만 하면 되었다.

 

이번에 청람출판사에서 '10년 후 세상' 그러니까 한국을 중심으로 한 10년 후의 미래를 그려본 책이 출간되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학창시절의 책임감 때문인지, 지금보다 고도로 발달하는 것보다 잃어가는 사람간의 따뜻한 정은 사라져 가는 모습에 조금 두렵기도 한 것이 사실이었다.

 

나처럼 인류의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엔 긍정과 부정, 두 가지가 존재한다고 한다. 우선 부정적 미래를 예견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지금과 같은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고, 또 소비를 계속한다면, 21세기 중반쯤 인류의 주 에너지원인 석유가 고갈되고,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결국 인류는 멸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산업 사회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긍정론자들은 부정론자들이 '고장난 녹음기를 계속 틀고 있다'고 반박한다. 석유가 고갈되기 전에 인류가 대체에너지를 개발 또는 발견할 것이며, 나노공학과 녹색화학의 발전으로 환경오염이 크게 줄어들고, 지구온난화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사실 답은 있되, 정해져 있지 않다. 인류의 손에 그 답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pp.294~295

 

인류의 손에 그 답이 달려 있는데, 부정론에 사로잡혀 미래를 예측하지 않는다면 그 미래를 어떻게 맞을지는 불을 보듯 뻔한 결과를 맺을 것이다. 10년 후의 세상을 내다보며 드러나는 문제들에 맞서 대비해 나가다보면 오히려 밝은 미래를 맞게 되지 않을까.

 

 
 

 
 

 

 

 

각계 전문가와 중앙SUNDAY 필진들이 여러차례의 회의끝에 미래와 관련한 화두들을 다섯 가지 주제로 압축하였다.  책에 그려진 삽화들이 책 내용을 대변하듯이 참 잘 묘사되어있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계속 수명을 연장하는데 성공하지만, 그 삶의 모습도 많이 변하리라 예상된다. 결혼에 회의적인 젊은 세대는 파트너혼의 등장으로 결혼의 모습을 대체할 것이고, 싱글족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물론 보살펴드려야할 노부모를 직접 모시지는 못하지만 주변에 부모의 변화를 즉각 체크할 시스템이 있기에 안심한다.

 

기구변화가 인류에게 다가온 큰 숙제이겠지만 그에 맞서 더욱 녹색환경에 대한 관심 때문에 녹색의 문명이 펼쳐지고, 그러다보니 현재에는 존재하지만 사라지는 직업중에 국회의원이나 신문기자를 꼽는 전문가들도 있었고, 유전자해커, 장수상담사, 개인건강상담사, 양자컴퓨터 전문가, 로봇설계사 및 훈련사, 비군사적 안보 전문가, 지능형 의류디자이너 등 미래에 맞는 신 직업군이 등장이 예상된다고 하니 구태의연한 미래를 준비해서는 뒤처지기 마련일 것이다.

 

노령화되어 가는 한국사회의 대안으로 다문화가정을 건강하게 끌어들이는 방안이 현재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이에 대비하지 못하면 펼쳐질 미래가 암담한 것 또한 사실이겠다.

 

일상 생활에서도 이미 지능형으로 변화되어 편리함을 인류에게 가져다주지만 10년 후 20년 후에는 더욱 발달하고 편리해질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양극화 현상으로 인한 분리는 여전히 존재하여 발달하는 사회에서는 도무지 타라갈 수 없는 세상으로 이원화 된다면 나의 남은 미래나 후손들이 살아갈 세상은 그리 바람직하지만은 않지 않다 싶다.

 

요즘 아이들의 인기 프로그램중 '개구쟁이 꼬마버스 타요'라는 프로가 있다. 아이들이 즐겨 보는데, 곁에서 들으니 한 이야기가 마음에 남는다. 폐차된 원이라는 버스가 있었다. 그가 가지고 있었던 기술이 뛰어났는데, 그 기억을 '가니'라는 버스에게 물려주었다. 처음엔 원이와 같이 놀라운 기술을 나타내 모두 놀랐다. 시험결과 가니는 기술을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원이의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대목이었다. 앞선 기술을 물려받아 인류의 삶은 더욱 발전할 것이지만, 뒤처지는 이웃을 돌아보거나 함께 살아가야할 다양한 사람들을 공동체 안에 받아들이는 마음이 없다면 지금보다 더욱 삭막하고 많은 것을 가질 수록 자신의 삶을 어찌하지 못해 비극으로 끝맺는 일들은 우리들 가운데 계속 들려지리라 생각이든다.

 

어느덧 나 또한 개인화가 되어 간섭받는 것도 싫고, 타인들과 크게 어울리는 것도 적정 선까지만 하고 집안에, 울타리안에 있기만 원하는 나를 발견하며 놀라곤 한다. 펼쳐질 미래에 사라질 이웃문화가 아니라 살만한 세상이 되려면 단순한 미래부터가 아니라 과거부터 현재를 거쳐 펼쳐질 미래이므로 헛된 망상만 그려서는 안되겠다 생각해 본다.

 

미래를 대비하는 자만이 미래를 맞이 할 수 있으니 이 책을 참고삼아 보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g*******s 2012.01.10. 신고 공감 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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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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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개인적으로 2012년은 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까이로는 취업이라는 문제가 있고, 멀게는 앞으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고민 같은 것들 때문에 말이다.   가끔 일상생활과 오랫동안 떨어져 있다 보면 ‘이 세상은 내가 없이도 잘 돌아가는구나.’ 라는 그지없이 쓸쓸한 생각을 해보곤 한다. 하지만 ‘여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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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개인적으로 2012년은 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까이로는 취업이라는 문제가 있고, 멀게는 앞으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고민 같은 것들 때문에 말이다.

 

가끔 일상생활과 오랫동안 떨어져 있다 보면

‘이 세상은 내가 없이도 잘 돌아가는구나.’

라는 그지없이 쓸쓸한 생각을 해보곤 한다. 하지만

‘여태까지 주변으로부터 받고만 살아왔는데 이제는 내가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한 20대 청춘만이 가질 수 있는 고민해결의 노력이자, 특권이 아닌가 싶다. 이 세상을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그러한 마음으로 ‘10년 후 세상’을 살펴보았다.

 

 

본문으로

 

인구 생태계 변화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남녀 성역할의 크로스오버, 싱글족 증가 등 인구 생태계적 변화는 가장 가시적이고, 두드러진 현상이다. 이러한 변화는 국가와 사회가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위기가 아닌 새로운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령화의 경우, 출산율의 저하와 기대수명의 증가로 더 심화되고 있는데, 이로 인한 부양비용의 증가와 생산층 인구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는 ‘교육제도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불필요한 교육기간을 단축시키고, 교육의 집중화와 전문화를 통해 청년층의 사회진출 시기를 더욱 빠르게 하고, 대신에 사회진출 이후에도 제도적으로 교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서 평생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미 논의되고 있는 정년의 연장과 맞물려 생산층 인구를 확대시킬 것이다.

 

 

과학기술과 에너지

 

본문에 소개된 과학기술 중 가장 관심을 끈 건 디스플레이 기술이었다. 전원을 끄면 허공이거나 투명한 유리지만 전원을 키면 각종 정보가 뜨거나 가상현실이 구현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은 국방, 전자책, 자동차, 산업디자인, 건설 등 적용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증권투자를 하고 있어서 인지 관련 회사의 주식을 거래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뇌와 기계의 연결, 줄기세포 치료, 인공지능 등의 과학기술은 편리를 도모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기도 하다. 이들 기술들을 독점하는 강력한 권력층이 생기는 것을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생긴다.

 

인공광합성, 태양열발전, 나노광학 기술들은 채취, 수렵, 경작 등을 통해 자원을 얻던 인류가 과학기술을 통해 새로운 방식을 자원을 획득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과학기술들은 설비투자 면에서 2차산업으로 분류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신(新) 1차산업’ 이라고 부르고 싶다. 이 산업들은 새로운 일거리들을 창출할 것이고,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분류의 전문직종들을 만들어 낼 것이다.

 

글로벌한 세상

 

단일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이지만 비빔밥을 만든 나라이듯이 어느 나라보다 글로벌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이며, 다문화를 포용하는 것이 필연적인 것도 우리나라라고 생각한다. 먼 과거에는 만주를 비롯한 광활한 대륙을 넘나들던 우리민족이었지만 반도에 고립된 순간부터 다시 대륙으로 뻗어나갈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고약한 폐쇄성으로 인해 곪아터져 온 것이 우리네 역사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우리나라를 보면 수출대국으로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어서 여러 국가들이 갖는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지금보다 한층 더 국가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이럴 때 다문화에 대한 포용력을 높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 인문학의 중요성

 

이 책을 집필하신 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시는 분들이고, 책 곳곳에서 그런 마음이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책 본문에 소개된 변화와 트렌드들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문제들이기도 하고, 소개된 과학기술들은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발전시켜야할 것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모든 변화와 기술들을 올바르게 운용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와야 하는가? 저자 중 한 사람인 최재천 교수가 서장에서 주장한 ‘대한민국 대한문국’을 가능케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그 답을 인문학 교육에서 찾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인문학적 성찰이 없는 과학기술은 인간의 존엄성을 헤칠 것이다. 인문학적 성찰이 없는 부국의 추구는 천박한 탐욕으로 얼룩질 것이다. 인문학적 성찰이 없는 미래는 우리의 행복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다.



s********g 2012.03.01.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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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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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세 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고, 모두가 전망하는 수년 내의 미래는 암울하다. 준비가 필요한데, 과연 무엇을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미래 트렌드 서적을 많이 보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건 아주 확률 낮은 도박인 것 같다. 사람들이 주식 추천 서비스를 많이 받는 것처럼, 미래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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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세 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고, 모두가 전망하는 수년 내의 미래는 암울하다. 준비가 필요한데, 과연 무엇을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미래 트렌드 서적을 많이 보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건 아주 확률 낮은 도박인 것 같다. 사람들이 주식 추천 서비스를 많이 받는 것처럼, 미래 트렌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이 책은 기자들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작성한 미래 트렌드 서적이다. 주식으로 따지면 고수들이니까, 최소한 어떤 의견인지 듣는 것은 백번 들어 아깝지 않다. 단순한 지레 짐작 보다는, 최근 학계에서 일부 실현되고 있는 내용이 어떤 것이 있는지만 살펴봐도 근시일의 미래는 짐작하고 대응해 볼만하다.


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 책을 읽었다. 10년 후의 미래가 이 책에 적힌 대로라면, 나의 삶은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았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하면 10년 뒤에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다. 최소한 지금 위치에 계속 있거나, 적어도 직장없이 어려운 생활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크게 4가지를 추려보았다.


1. 정보 필터링


지 금도 너무 많은 정보에 갈피를 못잡고 있다. 특히, 나는 하루에 접하는 정보량이 엄청나게 많아서 정리할 엄두도 없이 북마크만 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트위터, RSS, 해외 뉴스 등 하루종일 읽기만 한다. 블로그에 정리해 올리거나, 사색을 통해 더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시간은 거의 없다.


2000년 초에 검색엔진은 무수한 웹 컨텐츠를 저장했지만, 제대로 선별하여 보여주지 못했다. 구글은 내가 원하는 정보를 잘 선별해 주었기 때문에 이렇게 성공한 것이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의 상황이다. 누군가 인터넷의 엄청난 정보를 잘 선별해서 제공해준다면, 앞으로의 10년을 지배할 것이다. 업계에서도 빅 데이터(Big Data)라는 주제로,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을 연구중이다. 이를 개인 관점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인의 선호를 고려해 필터링/추천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인 공지능이 이 작업에 필수적이다. 구글이 무선자동차를 실험하고 로봇이 일상화 되는것처럼 얘기하지만, 10년 내에는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기 보다는 좀 더 효과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주력할 것이다. 자동차 사고가 나지 않도록 차 주변과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기능, 내가 관심있어 하는 내용을 요약하여 나에게 보고해주는 기능은 일상화 될 것이다.


205. 내 생활의 조수인 PC는 더 이상 켜고 끄는 존재가 아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게 꼭 맞는 정보를 모아 가공해준다.. PC는 외부세계와의 데이터 전송과 선별, 가공까지 담당한다.. 컴퓨터의 미래는 데이터의 전송과 개인화된 정보 가공이 핵심이다.


2. 창의성/기초


기 계는 인간의 단순 노동을 이미 상당수 대체했다. 앞으로도 이 분위기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이미 공장의 상당 부분은 기계가 수행하고 있으며, 경비/감시나 일반사무직의 역할은 소프트웨어로 대체되었다. 나는 연구를 하는 입장이라 별로 위기감이 들지 않았지만, 창의적인 일도 소프트웨어가 대체할 수 있다는 부분에 약간은 충격이었다. 내가 하는 대부분의 일은 간단한 사실/사고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정도는 소프트웨어 적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제 창의성도 기계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한 사고가 아닌, 진정한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 전혀 상관없는 두 가지 정보에서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 미국의 명문대는 기초 분야만을 가르친다고 하는데, 바로 기초가 있어야만 어떤 분야든 쉽게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떤가? 실무분야를 가르치지만, 정작 사회에서는 뒤떨어진 내용이라서 써먹지도 못한다. 그리고 기초도 없어서 적응도 제대로 못한다. 이래서는 기계에게 뒤쳐질 뿐이다. 앞으로의 미래를 대비하려면 기초를 더욱 강조해야 한다.


그리고 고정관념에 휩싸이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의 가장 큰 단점은 고정관념인데, 기존의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열린 마인드로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려 노력해야 한다. 과거의 정보만으로 살지말고, 새로운 정보에도 항상 노출되어야 한다. 세상은 워낙 빠르게 바뀌어, 과거의 개념이 구식이 되거나 비효율적이 되기 쉽다. 몇 개월 전의 아이디어가 지금은 현실로 접한 사례가 너무나 많다. 해외의 블로거가 올린 글도 내가 실시간으로 읽는 세상이다. 정보에 매몰되지 말고, 선별하여 받아들이는 혜안이 필요하다.


140. 세계적인 명문대학들이 왜 수백 년 동안 한결같이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기초만을 열심히 가르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학생들에게 기초학문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주면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학문에 도전할 수 있다는 걸 그들은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다.


246. 앞으로 창의성을 어떤 형태로 정의하던 간에 기계는 기능적으로 일정 수준까지는 모방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인공지능보다 질적으로 우월한 창의성을 발휘할 것이다. 하지만 평범한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정신노동 분야에선 기계의 생산성이 인간을 압도하고야 만다.


3. 영어


10년 내에 실시간 번역기가 나온다고 한다. 내가 근무하는 연구소에서도 한국어/영어 간의 자동통역기술은 상당히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앞으로는 외국어를 말할 필요없이 번역기로 자유롭게 소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 지만 나에게 영어는 꼭 필요하다. 간단하고 명확한 문장이 아니라면, 번역의 정확도는 아직도 참기 어려운 수준이다. 그리고 지금 당장 영어를 더 잘해야 하는데, 번역기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 향후 10년 내에는 영어가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능력이 될 것이다. 갈수록 해외의 정보가 일상화되고 빠르게 변화되는 환경에서, 언어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주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번역기가 일상화 된다고 해도, 고급 영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욱 인정받을 것은 분명하다.


4. 사회 갈등


이 책에서는 일부만 소개되었지만, 나는 한국의 미래사회를 상당히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빈부격차, 지역격차, 남녀차이, 노인문제, 청년실업. 어느 하나 쉽게 볼 수 없는 주제이고, 제대로 해결하기 어렵다. 이 갈등으로 인한 범죄, 사고가 갈수록 증가할 것이다.


노인의 대다수가 노후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의학 발전으로 인한 장수는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되었다. 복지에 따른 세금 문제와 취업을 통한 청년 실업의 악영향 문제는 직접적인 사회문제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성장기에 합리적인 의사결정 문화를 접하지 못한 노인세대와, 불황을 경험해 개인적이면서 합리적인 마인드를 가진 청년세대와의 충돌 문제는 간접적이면서 더욱 심각하다. 가정에서부터 이 문제는 부각되고 있다. 최근의 왕따 문제, 자살 문제도 무한경쟁을 강요하는 기성세대의 산물이다. 청년, 노인 모두 불만이 축적되고 있다.


다문화가정 문제도 있다. 나는 10년전부터 다문화가정이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한국사회는 아직 다문화를 인정하지 못하는 환경이다. 외국인 결혼이 활성화된지 이제 15년 정도 지났다는데, 그들의 자녀가 성장해서 사회의 불합리를 접하게 되면 갈등이 표면화될 것이다. 다문화가정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가정환경에 문제가 있는데, 왜곡된 방식으로 성장한 자녀가 사회에서도 인정받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366. 다문화가족은 결코 수동적이거나 나약하지 않다. 만약 그들이 사회 불만세력으로 자라날 경우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 학력 경쟁에서 밀린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10년 후 상황은 암담할 수 밖에 없다.. 끔찍한 극우 테러 사태가 10년 후 한국에서 벌어지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문화 사회로 막 진입한 한국이 지금처럼 다문화 아동들을 방치한다면 한국 사회의 화약고가 될 것이다.


정리하며


앞으로의 10년은 내 인생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자식을 키우고, 직장에서 인정받고, 사회에서 나의 존재를 알려야 하는 시점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모호함과 불안함이 더 크다. 그리고 내가 준비해야 할 부분들이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몇가지 큰 키워드가 나의 미래를 위한 나침반이 되어 나를 이끄리란 생각에 안심이 든다. 비록 조금 정확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끊임없이 나침반을 조정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할 것이다.


a***9 2012.01.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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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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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일요일이 돌아오면 항상 바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애향단 활동을 하고, 집에 와서 디즈니 만화동산을 보며 아침밥을 먹었다. 그리고 교회에 가고, 집에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평소보다 일찍일어났기때문에 잠깐의 낮잠을 잤다. 그리고 낮잠을 자고 일어날때쯤 TV에선 항상 만화를 해줘서 그 만화 한편을 봤다. 그리고 친구들은 꼭 약속이나 한듯 만화가 끝나자 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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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시절 일요일이 돌아오면 항상 바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애향단 활동을 하고, 집에 와서 디즈니 만화동산을 보며 아침밥을 먹었다. 그리고 교회에 가고, 집에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평소보다 일찍일어났기때문에 잠깐의 낮잠을 잤다. 그리고 낮잠을 자고 일어날때쯤 TV에선 항상 만화를 해줘서 그 만화 한편을 봤다. 그리고 친구들은 꼭 약속이나 한듯 만화가 끝나자 마자 모여서 저녁시간까지 뛰어놀았다. 평일이라면 만화를 보기보다 밖에서 뛰어노는 것을 택했겠지만, 일요일은 평일보다 일찍일어나 아침부터 애향단활동이다 교회다해서 바빴기 때문에 피곤한지 친구들이 만화가 끝날때까지 집에서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그때 본 만화가 아기공룡둘리, 영심이... 등의 유명 만화들이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2020 원더키디다. 당시엔 2020이란 숫자가 너무 멀게 느껴져셔 인지 별로 현실성도 없고, 관심사와 뒤떨어진 만화라 재미없었다. 하지만 만화가 끝나야만 친구들이 집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시간에 할일이 없던나는 재미없어도 꼬박꼬박 챙겨봤던 기억이 난다. 그 만화의 2020년의 모습은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고, 주인공의 아버지를 비롯해서 우주탐사?여행?을 나섰던 사람들이 로봇의 지배를 받고 사람이 아닌 로봇의 모습으로 살아갔다. 지금도 사람의 눈에서 로봇처럼 이상한 불이 들어왔던 장면을 떠올리면 무섭게 느껴진다. 2020이 너무 멀게만 느껴졌던 내게.. 2020원더키디의 내용이 그저 누군가의 상상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했던 내게.. 점점 사실처럼 다가온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잘 만들어진 만화라 생각이 든다. 당시 2020년의 미래를 그 만화에서 잘 바라보며 꿈꿨다면 로봇공학자 등을 꿈꾸며 살진 않았을까? 

 

 10년후 세상에서 바라본 2020년도의 세상은 어떨까? 이 책을 읽은 후에 마치 10년 후 세상을 바라보고 온 사람처럼 사람들에게 앞으로 어떤 분야가 뜨고 어떤 분야가 지는지 신나게 말하고 다녔다. 그러자 관심있는 사람들은 귀를 쫑긋거리며 듣다가 책 제목 좀 알려달라며 서점으로 달려갔다. 한치 앞도 모르는데 10년 후는 생각해서 뭐하냐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10년 후 세상이 언젠가 현실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거나, 막막한 사람이라면 더욱더 이 책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친척 동생 중에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수질 공학이나 종자 공학쪽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물론 현재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공학쪽은 전.화.기를 떠올린다. 그 3가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기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인기 학과들이 외면을 받는다. 그 때문에 친척동생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과연 수질이나 종자와 관련된 학문이 미래에 좋을지 말이다. 물론 현실만 바라본다면 취업 잘되는 학과를 추천하겠지만, 10년 후 세상을 일고난 후 좀 더 미래 관점에서 말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뜰 직종 중에 수질 관련 사업을 추천한다. 앞으로 수질 오염과 관련해서 물을 정화시키고 오염을 방지하는 일들이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물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므로 그렇게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사회복지사나, 유아교육과 관련된 분야, 태양에너지와 관련된 분야 등 우리가 많이 예측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의 발전가능성과 지금 인기 있지만 앞으로 지게될 부분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사업을 구상하거나 진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현재만 바라보지 않고, 10년 후 세상까지 생각한다면 더 오랫동안 자신이 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미래에 대해서 예상하고 있으니 신뢰가가고, 또 우리나라의 현실도 반영한 것 같아 매우 유용했다. 우리의 10년 후 세상을 미리 경험한것 같았다. 이 책을 읽고 잘 반영해서 10년후 미래가 두려운 사람이 아닌 그 때도 잘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10년 후에도 공부는 계속해야하고, 60,70이되어서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것이라고하니 지금도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n*******a 2012.02.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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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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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하고 그려 본다는 것은 흥미를 끄는 매력을 가짐과 동시에 허황된 꿈에 불과하다는 사상누각과 같은 이미지를 안겨주기도 한다. 이러한 양면성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주제로 한 글들이 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실현가능성의 기준으로 볼 때 가늠할 수 있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보다 나은 삶을 미래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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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하고 그려 본다는 것은 흥미를 끄는 매력을 가짐과 동시에 허황된 꿈에 불과하다는 사상누각과 같은 이미지를 안겨주기도 한다.


이러한 양면성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주제로 한 글들이 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실현가능성의 기준으로 볼 때 가늠할 수 있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보다 나은 삶을 미래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10년후 세상>은 이처럼 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꿀 미래상에 대해 실현가능성의 기준에서 충분히 가까워진 미래를 내다보는 책이다. 중앙일보의 일요판인 <중앙SUNDAY>에서 게재되어 온 창간 4주년 기획 ‘10년후 세상’을 단행본으로 펴낸 이 책은 대표 저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등 각 분야 16명의 지식인들이 수많은 회의와 검토 끝에 현재를 기준으로 10년 뒤 나타날 미래상을 설득력있게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발행이 가진 중요성은 최근 세계 정세와 남북한 관계 변화를 볼 때 독자들에게 상당한 시사점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30여년간 시장만능을 우선으로 한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는 그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한 채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한국의 경제에도 큰 암운을 드리우고 있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김정일의 죽음으로 야기된 북한의 통치체제의 변화는 남북통일이 가까워 졌다는 조급한 기쁨 아래 급격한 남북한 관계와 주변 강대국간의 역학관계의 뇌관을 품에 안고 있는 불안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앞날을 좀처럼 내다보기 어려울 때 이 책은 하나의 소중한 나침반의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미래’라는 표현 보다 ‘세상’이라는 표현을 채택함으로서 과학기술에 치우친 미래상을 내다보기 보다는 개인이 겪을 사회 각 분야 이슈, 즉 건강, 웰빙, 가정, 사회, 문화, 교육, 첨단기술, SNS, 환경, 에너지, 세계화 등의 33가지 미래상을 통해 우리가 곧 체험할 충격을 알려준다.


16명의 석학들이 수많은 회의와 검토를 통해 꼽은 미래에 대한 키워드는 결국 앞에 언급한 주제에 모두 포함된다. 이미 우리의 미래 디스토피아를 야기할 원인 중 하나인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와 다문화 가정의 정착 여부는 물론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소셜미디어의 발전은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기존 정치 지형마저 변화시킬 폭발력을 내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화석연료의 소진에 따른 삶의 질과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인류 발전의 퇴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신재생 에너지(태양열, 인공광합성을 통해 온난화와 에너지 고갈 대비) 개발의 진행 정도를 소개하고 있으며 미국의 몰락 이후 패권을 거머쥘 중국의 미래에 대한 언급과 미래 무기의 개발 상황도 점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날 우리의 가까운 미래를 조명함으로서 장차 우리가 어떻게 미래를 바라보고 대응할 방안을 모색할 지에 대한 화두를 던져준다.


<10년후 세상>에서 내다보는 미래가 완벽하게 일치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예측과 유사한 방향으로 도래할 것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제 다가 올 세상에 대해 어떻게 맞이할 지는 우리 손에 달렸다. 이 책이 안개 속에서 희미하게 비치는 불빛처럼 온통 막막한 앞날에 좋은 충고가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n*****r 2012.01.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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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의 석학들이 바라본 10년 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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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의 석학들이 바라본 10년 후 한국       2012년 중 벌써 한 달이 지나갔지만, 국내 서점가에는 2012년을 전망하는 책들이 여전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유독 독자들이 예측서에 깊은 관심을 갖는 이유는 뭘까? 추측컨대 올해 만큼은 아쉽게도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기대보다는 미국의 경제위기, 남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가능성, 중국과 미국의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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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의 석학들이 바라본 10년 후 한국

 

 

  2012년 중 벌써 한 달이 지나갔지만, 국내 서점가에는 2012년을 전망하는 책들이 여전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유독 독자들이 예측서에 깊은 관심을 갖는 이유는 뭘까? 추측컨대 올해 만큼은 아쉽게도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기대보다는 미국의 경제위기, 남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가능성, 중국과 미국의 힘겨루기, 일본의 침체, 그리고 김정일의 사망 이후 북한의 움직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정치사회적인 격변 등 불안한 국내외 정세들이 걱정되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여러분 중에 약간 시니컬한 독자가 있다면 “그런 책 읽으면 딱히 무슨 답이 나오나?” 퉁을 놓을 수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껏 수많은 전망서들이 쏟아졌지만, 맞은 것보다는 틀린 것이 더 많았고, 딱히 명확한 답을 건넨 책도 별로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새로운 미래서와 경제전망서가 나오면 어김없이 책장을 펼치고 귀를 기울이고 있다. 왜 그러는 걸까?

 

   우선 우리가 당장 한 시간 이후도 모르는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장마가 오는 것을 개미들이 먼저 알고 이사를 하고 무너질 위험이 있는 건물에서는 쥐들이 먼저 짐을 싼다는 말이 있다. 2008년 5월 12일 중국 스촨(四川 성에 강도 7.8의 지진이 일어나기 사흘 전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들이 떼를 지어 이동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두꺼비의 이동을 피난으로 보지 못했다. 미물에게도 있는 예지력이 사람에게는 없었다. 결과는 우리가 뉴스에서 만난 그대로였다.

   저명한 학자들의 경제전망과 예측서는 틀릴지언정 독자로 하여금 공감하고 고민하게 함으로써 불확실성의 두려움을 어느 정도 경감시킨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단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 미래는 현재에도 있다”는 미국의 소설가 윌리엄 깁슨의 말처럼 미처 내가 목격하지 않은 현실에서 미래를 내다볼 수도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그 점에서 우리는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미래학자 대니얼 앨트먼에게서 찾을 수 있다. 그는 <10년 후 미래>(청림출판)에서 세계 경제에는 매순간 수많은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일단 우리가 실제로 무슨 일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시작하면 그만큼 가능성의 폭이 좁아진다며 “경제전망은 틀리더라도 전망하지 않는 편보다는 전망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 만약 세계 경제의 미래가 불안하다면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예측에 대한 대응이 필수적인데, 이러한 대응은 불확실한 수많은 변화의 경로보다 하나의 발전 경로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10년후 세상>(청림출판)은 조금 색다른 미래 예측서다. 여느 책들이 100년, 50년 후 미래의 글로벌 트렌드를 내다봤다면, <10년후 세상>은 현실감 있는 10년 후 개인의 삶과 한국사회에 비중을 두었다. 이 책은 원래 중앙일보의 특별기획 기사에서 비롯되어 필진이 가히 인해전술식으로 등장한다. 기자들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필진이 되어 건강과 웰빙, 가정과 사회, 문화와 교육, 첨단기술, 소셜미디어, 환경과 에너지, 글로벌 세상 등 7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2021년 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꿀 33가지 미래상을 선정,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가급적 가능하고Possible, 타당하고Plausible, 선호하는Preferred 미래를 객관적이고 알차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들이 미래에 관련해 내놓은 화두들 중에서 인상적인 몇 가지를 살펴보자. 우선 10년 후의 세상에서 가장 뚜렷한 세태는 단연 ‘스마트Smart'다. 원래 '똑똑하다Intelligent', '깔끔하다Clean', '맵시있다Neat', 등의 뜻이었던 말이 언제부터인가 ’컴퓨터로 조절되는Computer-controlled'라는 뜻을 얻으면서 기존의 다른 좋은 의미 모두를 아우르는 단어로 거듭나서, 이제는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상태가 ‘스마트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 책에서도 스마트라는 단어는 스마트 모바일 시대, 스마트카, 스마트 시티, 소셜네트워크, 디스플레이의 진화, TV의 진화의 트렌드에도 활용되어 바야흐로 10년 후 세상은 스마트 시대Smart Age의 도래를 알리고 있다.

 

   두 번째 화두는 인구구조 변화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이미 생산인구의 감소를 부르고 각종 사회문제는 물론 주택시장의 수급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년 후엔 극심해질 전망이다. 10년후 아파트는 투자 대상이 아닌 주거 공간으로의 의미가 되고, 경제적 여건으로 결혼 기피현상이 만연해지면서 일본처럼 프랑스의 시민연대협약에 의거한 ‘파트너혼’이 도입될 것이다. 과학기술 발달로 대체장기 이식도 활발해질 테지만, 이것은 마냥 축복만은 아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청년들은 노인들의 고비용의 장기이식 수술비용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자원고갈에 대한 화두는 화석연료 고갈로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가 극심해져 결국 인류는 멸망한다고 경고하는 쪽과 언제낙 필요에 의해 신재생 에너지가 개발되고 나노공학과 녹색화학의 발전으로 환경오염이 줄고 지구온난화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는 쪽으로 양분된다. 강대국의 우주개발 그리고 스마트카 개발 등은 그에 대한 방법론으로 제시된다.

 

   글로벌 체제의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 달러화의 몰락과 위안화의 급부상으로 중국은 현재 미국과 더불어 G2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여러모로 볼 때 10년 후 중국은 미국과 당당히 맞설 것이다. 균등한 힘은 갈등을 낳는다. 하지만 충돌은 곧 공멸임을 둘은 잘 알고 있기에 갈등과 타협이 반복되는 형국으로 균형을 이룰 것이다. 문제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중국의 입지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의 진화이다. 앞으로 소셜네트워크는 인간의 욕망을 구체적으로, 개인화된 방식으로, 연속적으로 충족시키는 방식을 구사할 것이다. 스마트폰은 더욱 진화되어 손 안의 또 다른 세상을 열어주는 스마트 모바일 시대를 열고, TV는 스마트화되어 실시간 번역 자막으로 국경 없는 콘텐츠의 무한 경쟁이 예고된다.

 

   이화여대 석좌교수인 최재천 교수는 이 책에서 “미래학은 정확한 미래 시점을 짚은 다음 우리가 지금까지 축적해온 모든 자료들을 분석하여 우리가 그 미래 시점에 도달했을 때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를 예측하는 과학”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우리가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예측하는 이유는 오늘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다시 말해 우리가 미래를 내다보며 오늘을 보내는 것은 시대의 종말로 다가서려는 것이 아니라 보다 안전한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함이다.

    미래가 궁금하거나 불안하다면 이 책을 펴보길 권한다. 경제경영서 중에서 가장 제값을 하는 분야는 아마도 ‘미래학 책' 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왜냐하면 글로벌 기업들은 비즈니스를 위해 지금도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며 미래예측 컨설턴트로부터 정기적으로 리포트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주의깊게 읽는다면 이 책에서도 미래를 이끌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시중에 나와 있는 미래예측 관련서 몇 권을 읽어서 저자마다 쏟아놓은 다양한 전망들의 공약수를 찾아낸다면 나만의 트렌드 전망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리뷰는 코오롱 그룹 사보 KOLON 2월호에 실린 리뷰 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12.02.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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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10년후 세상이 보일듯 말듯 ,,,교육으로 다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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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는 순간 10년후 세상을 기대하며 들뜬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는데       독수리 같은 미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자 박차게 날아가듯 당신의 10년후 비전은 무엇인가? 앞으로 10년이 한반도 운명을 바꾼다 미래 시나리오를 만든 기본 원칙 미래예측의 5대화두 제2차 회의,,,융합과 스카트가 시대 흐름 우리삶과 비즈니스를 바꿀 33지 미래상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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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는 순간 10년후 세상을 기대하며 들뜬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는데

 

 

 

독수리 같은 미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자 박차게 날아가듯

당신의 10년후 비전은 무엇인가?

앞으로 10년이 한반도 운명을 바꾼다

미래 시나리오를 만든 기본 원칙

미래예측의 5대화두

제2차 회의,,,융합과 스카트가 시대 흐름

우리삶과 비즈니스를 바꿀 33지 미래상

 

막막하게 나의 미래는 어떨것인가?

답답하게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10년후세상을 통해 나의 미래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또 마냥 미래만 생각했지 어떤 미래를 펼칠지도 의문아니 다들 마냥 그냥 미래만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책속에는 미래를 모든 분야에서 펼쳐지고 있다

건강과 웰빙

가정과 사회

문화와 교육

첨단기술

소셜미디어

환경과에너지

글로벌세상

미래가 보이질 않는가?

미래를 구체적으로 세분화 되어 어느 한곳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될 모든 우리 인생의 삶을 구체적으로 다시 미래를 설계 할 수 있을 정도로 펼치고 있다

난 이책을 통해 답답함도 있었고 무서움과 또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어떤 준비가 필요할 지등을 생각하면서 현실적인 지금 현재,,,어떤 답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뭔가는 보이는 것 같으나 정확하게 잡지는 못했다

계속 이책과 더불어 생각을 하면서 미래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며 또 이책을 통해 나 자신의 세계를 다시 한번 더 크게 넓힐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되어 기뻤고 이책속의 분들의 예리함에 찬사를 보내며 나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멋진 예리함도 한 몫하길 바란다

k*****6 2012.0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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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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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미래에 대한 책을 여러권 읽었다. 그중에는 주로 경제적인 데에 촛점을 맞춘 책도 있었고  경제 뿐 아니라 우리네 생활 전반에 걸쳐 예측한 책도 있었다. 이 책은 중앙 SUNDAY가 2011년초 창간 4주년 특별 기획을 구상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한 끝에 테이블에 오른 < 10-년후 미래>에 대해 쓴 책이다. 물론 책의 저자는 중앙일보의 기자단이 아니라 최재천, 정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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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미래에 대한 책을 여러권 읽었다. 그중에는 주로 경제적인 데에 촛점을 맞춘 책도 있었고 

경제 뿐 아니라 우리네 생활 전반에 걸쳐 예측한 책도 있었다. 이 책은 중앙 SUNDAY가 2011년초

창간 4주년 특별 기획을 구상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한 끝에 테이블에 오른 < 10-년후 미래>에

대해 쓴 책이다. 물론 책의 저자는 중앙일보의 기자단이 아니라 최재천, 정재승, 전상인, 김동욱등

이름만 들어도 금방 알수 있는 국내의 쟁쟁한 석학들이다. 또한 거대담론 보다는 개인생활의 변화상에

촛점을 맞추려고 했다는 점도 이책을 읽는 독자들에겐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머릿말에서 밝힌

중요한 원칙 한가지는 비관론에도 낙관론에도 치우치지않으려 노력한 점이다.

 

여러 석학들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은 것은 역시 <저출산과 고령화>였다.빼놓을수 없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가 있다. 그 밖에 자원 고갈 / 글로벌 체제의 변화 / 네트워크의 진화등 모두 7개 부분으로

 나뉘어진 주제는 다시 33개의 소제목으로 나뉘어진다.   소제목은

 

1.뇌와 기계 연결되는 신경혁명/ 2. 줄기세포 치료/ 3. 장수의 열쇠, 대체장기/4. 아파트의 변화

5. 결혼/6. 쇼핑/7.남과여 /8.범죄vs 보안/9. 대학과 대학교육/ 10.직업의 변화 /11.종교 /

12. 종이책 vs 전자책/ 13.패션 / 14. 장례문화 /15. 스마트시티/16.개념바뀌는 컴퓨터 / 17. 로봇

18. 스마트카 / 19.디스플레이의 진화 /20.인공지능 /21.소셜 네트워크/22.인간의 욕망/

23.스마트 모바일 시대 24.TV의 진화 / 25. 녹색화학 / 26. 인공 광합성 / 27. 태양광 발전/ 28. 나노공학

/ 29. 중산층의 붕괴와 양극화 30.중국 / 31. 우주여행 / 32. 다문화 가정 / 33. 첨단 전쟁 / 등이다.

 

   이런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석학들의 의견을 묶어 펴낸것이 바로 이책이라고 할수 있다. 또한 33개의

주제마다 2021년을 전후한 시기에 어느 개인의 가상생활을 설명하는 식으로 글을 전개하였기에 더욱

독자들의 가슴에 와 닿을수 있을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거리인  양극화 또한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개천에서 용이 나지않는 사회>가 되고 있는데, 서울 강남 , 목동, 분당, 판교, 일산등 부자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 명문대 진학률이 높아지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고 했다. 양극화 중에서도 노인 양극화는 우리나라가

장차 겪을 가장 위험한 양극화 라고 한다. 예상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이에 맞춰 적절한

노동및 복지대책은 전혀 마련되지 않고 있기에 노인 빈곤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할수 밖에 없다고 한다.

 

앞으로는 사람만이 사람의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들었는데 기계가 사람에게 사기를 치는 가상 시나리오는

책을 읽는 순간에도 소름이 끼칠정도였다. 점 늘어가는 싱글족에 맞춰 진화하는 아파트..

그 아파트에 사는 계약만 깨면 남남이 되는 파트너혼 생활중인 사람들..아직까지는 그래도 가족외에

애완동물을 키우며 외로움을 달래는 사람들이,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정을 나누며 살아 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덮고 생각해 보았다. 하나뿐인 내 딸 아이는 어쩌면 나처럼 전통 결혼을 하는게 아니라 이 책에 나온

 <파트너 혼>을 하게 되는건 아닐지.. 장차 내가 건강이 안좋아지면 의사대신 로봇이 수술을 해 주는건 아닐지..

어디 수술 뿐이랴. 가사 도우미 대신 로봇이 집안일을 해주는 시대를 살게 될텐데 말이다. 이 책에서 지금의  

대학생은 평생에 대여섯번 직업을 바꾸어야 할거라면서 거기에 대비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했다.

맙소사 !! 예전 우리 조상님들의 삶은 단조로울 망정 한편 생각하면 얼마나 행복한 삶 이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세상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 되었습니다 >

l*****1 2011.12.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 시대의 전문가가 그리는 흥미진진한 10년 후 미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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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상... 나이가 어리다면 아주 훗날의 얘기처럼 들릴 테지만 강산이 변한다는 그 10년을 몇 번 겪은 나로선 그것이 그리 긴 시간 후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 10년 후 세상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은 살아가면서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리고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흥미롭고 재밌기까지하다. 공상과학소설이라면 "이런 게 어떻게 가능해??"하고 코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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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상...

나이가 어리다면 아주 훗날의 얘기처럼 들릴 테지만

강산이 변한다는 그 10년을 몇 번 겪은 나로선 그것이 그리 긴 시간 후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 10년 후 세상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은 살아가면서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리고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흥미롭고 재밌기까지하다. 공상과학소설이라면 "이런 게 어떻게 가능해??"하고 코웃음부터 치겠지만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수의 학자들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예언한 미래의 모습을 어떻게 가상소설로 간주할 수 있겠는가? 

이 책이 광범위한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과학기술에 의한 변화뿐 아니라 우리의 평범한 삶의 모습, 가치관, 제도의 변화까지 예상하고 있어서다. 결혼, 장례, 다문화, 대학, 남녀역할, 직업, 우주여행 등등의 내용은 거창하고 거시적인 미래의 모습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관심을 갖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지루할 틈 없이 간략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관심있는 부분부터 먼저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연말연시에 가까운 친구나 지인에게 선물해 필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k*****1 2011.12.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래를 한 눈에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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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변하는 복잡한 세상을 한 손에 움켜 잡을 수 있도록 보여주는 책!언제부터인가 지식의 반감기가 2년이라고들 한다. 2년 전 지식은 쓸모가 없어진다는 섬뜩한 얘기다.2003년 이후에는 문명 탄생 이후 2002년까지 축적된 정보의 총량만큼 2년마다 쌓인다고도 한다.자고 나면 변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지 않을까?변화의 파도를 일으키는 사람, 그 파도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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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변하는 복잡한 세상을 한 손에 움켜 잡을 수 있도록 보여주는 책!


언제부터인가 지식의 반감기가 2년이라고들 한다. 2년 전 지식은 쓸모가 없어진다는 섬뜩한 얘기다.

2003년 이후에는 문명 탄생 이후 2002년까지 축적된 정보의 총량만큼 2년마다 쌓인다고도 한다.


자고 나면 변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지 않을까?

변화의 파도를 일으키는 사람, 그 파도에 올라타는 사람, 그리고 그 파도에 휩쓸려 사라지는 사람.

몇몇 천재 혹은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일으키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려면, 아니 최소한 휩쓸리지 않으려면 개인이든 회사든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할 것이다.


<10년 후 세상>은 그 안목을 틔워주는 책으로 추천할 만하다.

막연한 거대 담론을 들먹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IT 변화상을 늘어놓는 미래 예측서, 

혹은 마케팅 분야 실무자들이나 관심 있을 법한 미래 트렌드서가 아니다.

몇 년 후 미래의 모습을 분야와 테마별로 나눠 내 생활과 주변이 어떻게 변할까에 초점을 맞춰 보여주고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미래상을 실례로 풀어내는 것은 일간지의 기획 프로젝트여서 가능한 일이겠다.

정재승, 최재천 등 각 분야 전문가인 저자들의 신뢰도도 이 책을 추천하는 또다른 이유다.


e*******g 2011.12.1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