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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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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사실'이 곧 '진실'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실'이 꼭 '진실'과 일치한다는 강박에서는 많이 벗어나있다. 바라보는 위치나 입장에 따라서 그리고 내가 아는 정보에 의해서 내가 아는것이 진실일수 있지만 그것이 꼭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는것을 인지한탓이다. [진실게임]은 바로 그 사실과 진실에 얽힌 엄마의 과거의 행적을 좇아가는 딸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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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사실'이 곧 '진실'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실'이 꼭 '진실'과

일치한다는 강박에서는 많이 벗어나있다. 바라보는 위치나 입장에 따라서 그리고 내가 아는 정보에

의해서 내가 아는것이 진실일수 있지만 그것이 꼭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는것을 인지한탓이다.

[진실게임]은 바로 그 사실과 진실에 얽힌 엄마의 과거의 행적을 좇아가는 딸의 이야기다.

어려서 엄마는 처음부터 엄마라는 존재로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내가 엄마가 되고보니

엄마도 처음 엄마가 되면서부터 아이와 함께 자라고 있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아이가 서툰 발걸음으로

한발 한발 힘겹게 떼는것처럼 엄마라는 사람들도 엄마라는 걸음을 천천히 더디게 배워가고

있는 중이라는것을, 그러다보니 때로는 넘어질때도 있고 넘어진 자리에서 그냥 주저앉아 울고싶을

때도 있다는 사실을..그러나 아이의 눈에는 엄마는 처음부터 어른인것처럼 그렇게만 보일것이다.

 

고작 52분먼저 태어난 쌍둥이오빠때문에 늘 엄마의 사랑에서 외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재영은

강압적인 엄마때문에 트러블이 잦다. 집안의 모든일은 엄마를 중심으로 돌지만 엄마가 중심으로 도는

사람은 재서이다보니 늘 그것이 부럽기만 한 재영이었다. 잠잠하던 재영이네집에 며칠째 찬기운이

도는데 그것은 원인모르게 자꾸만 쓰러지는 재서의 건강문제때문에 이사를 결정하면서부터였다.

하필이면 아빠가 계약하고 온 집이 엄마의 고향이라는것에서 문제가 기인한것인데 이상하리만치

고향에 거부감을 보이는 엄마때문에 집안분위기가 칙칙한데 다른일이라면 엄마의 기분을 우선해서

져주고 말았을 아빠의 강경한 분위기도 한몫 거든것 같다. 재서의 개입으로 일단 이사를 감행하는

가족들,그 이사는 수면아래 잠자고 있던 엄마의 과거의 비밀을 떠오르게 한다.

 

쌍둥이 재서랑 한반인것에 재영은 늘 불만이 많았다. 모든 우성인자들은 재서에게로 갔는지 재서옆에

있으면 재영은 부록으로 딸려있는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하필 이곳은 한학년에 달랑

한반밖에 없는 탓에 재영이와 재서는 자동으로 한반이 되고말았다. 첫날부터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며 다가온 윤지라는 아이는 재영에게서 사건의 냄새가 난다는 기묘한 말을 하고는 사건이

발생하면 자기가 접수하겠다는 이상한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

 

동네에 있는 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이상한 소문들이 들려온다. 동네사람들은 그 소문을 믿는지

누구도 그 저수지 가까이 가려하지않는다. 저수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싶던 재영은 저수지

가까이 갔다가 신발을 빠뜨리고 신발을 주우려던 재영은 근처를 지나던 할머니에게 된통 혼이

나는데..한발만 더 뻗었으면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을것이라는 할머니의 엄포가 장난이 아니다.

윤지는 재영에게 교회에서 하는 일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고 재영은 교회에 있는 사진들을 보다가

엄마의 과거 사진과 마주하게 된다. 한때 교회의 성가대가 모든 상을 휩쓸었다고 하고 그 성가대안에는

재영의 합창부 합류를 기어이 말려놓은 엄마의 앳된  모습이 들어있는 상황에 재영은 어리둥절하다.

재영이네 집에는 음악이 거의 금기시되는 분위기였다. 술에 취해 흥얼거리는 아빠의 노랫소리만이

음악의 전부일뿐, 신경이 예민한 엄마는 모든 음악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곤 했다.

그런데 피아노연주?거기다 죽은 사람앞으로 자꾸만 재영이네 집으로 오는 택배, 그리고 엄마의 비명.

 

엄마의 과거를 궁금해하는 재영에게 할머니는 모든것이 꼭 알아서 좋은것만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엄마의 학창시절을 기억하는 원장선생님 또한 자신이 아는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말과 함께

흩어진 조각들을 간추려 이야기하고, 엄마의 주민번호로 미니홈피를 관리하던 재영은 엄마가

저수지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고 서둘러 그곳으로 달려가는데..그곳에서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

지난 과거의 시간에서 엄마는 단 한순간도 자유로울수 없었다고 한다. 엄마의 잘못으로 기인한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친구의 죽음에 엄마 또한 동조한것 같은 죄책감에 엄마의 재능을 물려받은 딸을

바라보는것 또한 힘들었었다고 한다. 그런 엄마를 단죄하는것 같은 아줌마앞에 나타난 아르테미스는

그것은 누구한사람만의 잘못이 아니고 누구도 책임이 없지않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예민한 엄마로 인해서 늘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했던 재영은 재서의 입을 통해 자신이 기억하는

엄마와 재서가 기억하는 엄마가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늘 엄마의 눈이 재서를 향해있어

재서는 행복한줄 알았는데 오히려 재영과 언쟁하며 큰소리 낼때가 그나마 생기가 도는 엄마의

모습이어서 힘들었다는 재서의 모습에서 재영은 재서를 향한 연민을 느끼게된다.

엄마의 고향은 엄마의 아픈 비밀을 묻어둔곳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 과거와 해후한 지금 재영이네

가족이 평안을 찾았다고 할 수는 없을것 같다. 여전히 삶은 지속되는것이기에...

 

j******3 2013.10.29.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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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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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게임사계절 1318문고 81 최나미 지음사계절■ 줄거리쌍둥이 재서와 재영은 겨우 52분 차이가 나게 태어났지만 재서는 모두에게 오빠 대접을 받고, 52분 뒤어 내어난 동생 재영이는 항상 찬밥 신세이다. 재서의 (꾀병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건강 상태로 잠시 이사를 하게 된다. 아빠와 나머지 식구들을 엄마가 어릴 때 살았다는 솔구 마을에 가자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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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게임
사계절 1318문고 81
최나미 지음
사계절

■ 줄거리
쌍둥이 재서와 재영은 겨우 52분 차이가 나게 태어났지만 재서는 모두에게 오빠 대접을 받고, 52분 뒤어 내어난 동생 재영이는 항상 찬밥 신세이다. 재서의 (꾀병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건강 상태로 잠시 이사를 하게 된다. 아빠와 나머지 식구들을 엄마가 어릴 때 살았다는 솔구 마을에 가자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엄마는 완강히 반대한다. 결국에는 솔구 마을로 이사하게 되지만, 새 집은 허술하고 민망한 마당이 붙어 있다. 솔구 마을은 안개가 자욱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재영이의 새 친구는 오지랍 넓고 쾌활한, 자칭 탐정 (양)윤지이다. 윤지는 첫 만남부터 재영이에게서 사건의 냄새가 난다고 하는 4차원 소녀이기도 하다.
윤지와 함께 저수지에 가게 되지만 저수지 할머니에게 말을 걸던 중, 할머니가 무서워 둘은 곧바로 도망쳐 교회에 간다. 그 곳에서 윤지와 몇몇 아이들과 함께 교회 사진 분류를 돕던 중, 재영이와 똑 닮은 사람의 사진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사진에는 재영이의 합창부 활동을 완강히 반대하던 엄마가 교회 성가대 피아노 반주자였음을 알려주는 글귀를 발견하게 되는데…….
재영이는 엄마의 과거에 대해 우연히 알게 된 것을 시작으로 엄마가 27년 전 한 소녀의 자살 사건의 중심에 서 있음을 알게 된다. 죽은 소녀는 그 당시 엄마와 함께 성가대에서 지휘를 했던 황보영. 보영의 엄마가 무당이라는 사실을 누군가 퍼트리는 바람에 교회의 도움으로 콩쿠르에 입상하는 것이 수포가 된 것이였다. 해외에 있는 친엄마를 만나려던 그녀의 계획 역시 실패하게 되었다. 재영이는 보영이가 콩쿠르에 입상하는 것을 막으려고 엄마가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27년 전, 보영이 죽은 날인 11월 28일이 되고, 재영이와 아이들은 엄마 이름 앞으로 온 소포에 씌여진 복수를 예고하는 글과 미니홈피 글을 보고 추리해서 엄마에게 복수하려는 사람을 찾아간다.
저수지에는 엄마와 당시 성가대 선생님이였던 지선. 그리고 이 둘에게 복수하려는 보영의 사촌동생 은영이 있다. 엄마는 보영이를 질투해서 소문을 퍼트린 사람은 자신이 아니고 엄마인 것 같다고 밝힌다. 결국 보영의 자살로 인해 이 세 사람 모두 불해해진 것이다.
■ 나의 생각
이야기는 생각보다는 재미있었다. 기대했던 추리물은 아니고 그냥 가족의 이야기인 것 같다. 하지만 재영이의 엄마가 저수지에서 자신의 딸을 아들보다 미워한 이유가 자신과 닮아서라고 했음에도 여전히 재서만 예뻐한다는 결말은 탐탁지 못하다. 27년 전 보영사건의 관계자 세 명의 향후 관계도 어떤 방향인지 전혀 쓰여있지 않다. 여러모로 미숙하고 애매한 결말이 아쉽다.
2014.10.5.(일) 이은우(중1)
i***2 2014.10.0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