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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익을 위해서라면 남을 짓밟고 올라가야 한다는 걸 가르치는 학교에서 왕따가 사라진다는 게 신기할 것입니다. 현 교육방식으로는 학교폭력이든 왕따든 절대 사라질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77년생인 제가 학창시절때만 해도 왕따라는 개념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교폭력이라는 건 늘 있어왔었고, 그때나 지금이나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학교라는 곳이 아이들 대학 보내는 역할만 할 뿐이거든요. 2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학교는 그저 대학교에 가기 위한 절차에 불과합니다. 그런 곳에서 어떻게 인성교육이 있을 수 있으며 공부 외에 무엇에 신경쓸 수 있을까요?
이 소설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한 가정이 얼마만큼 망가지는지 잘 보여줍니다. 형의 학교폭력을 본 동생이 자신에게도 일어날지 모르는 학교폭력에 대응하는 행동 속에서 현 교육이 얼마나 썩었는지, 교사라는 사람이 얼마나 월급쟁이스러운지 잘 보여줍니다. 한 가정이 망가져가는데 어느 어른도 그 상황을 해결할 의지도 관심도 없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옳바르게 자라지 못하는 게 당연합니다. 다르면 눈에 띄게 되고, 눈에 띔은 곧 표적이 되는곳이 청소년기입니다. 그래서 모두 같아지려고 하는 것일지도요. 그래서 다들 교복이라고 불릴 정도로 똑같은 패딩을 입고 똑같은 신발을 신는 것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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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학창시절, 나중에 내가 부모로서 해야 할 역할 등. 부모가 없다는이유로 초등학생 시절 동네에서 왕따도 당해봤고, 삐쩍 마르고 작은 체형 때문에 중학교 시절엔 학교폭력에도 시달렸던 나의 과거가 생각났습니다. 엄마가 없다는 건 그들과 제가 다른 이유였고, 그 다름으로 인해 오랫동안 왕따를 당해봤습니다. 부모가 없으니 옷이나 제대로 입고 다녔을리가요. 늘 헌 옷에 준비물도 제대로 못 챙기는 나는 중학교에서 올라가선 집단적인 폭력이 시달린 적도 있었습니다. 견디다 못해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렸지만 나아지는 건 하나도 없더군요. 아마도 당해봤기에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경험해봤기에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읽는 내내 가슴 아팠던 여러 장면들이 내 아이에겐 닥치지 않게 해야겠지요.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아빠로서의 역할이 중요하겠지요.
무엇보다 시급한 건 처벌을 강화하는 것일 겁니다. 쉬쉬하며 덮어주기엔 요즘 아이들이 너무 영악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만 돼면 알 거 다 압니다. 촉법소년 나이도 낮춰야 할 것입니다. 어리다고 봐주기엔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고, 아이들의 성장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릅니다. 이미 알 거 다 아는 아이들은 거짓말을 살살 하며 어른을 가지고 놉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처벌을 강화하여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는 걸 확실하게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naha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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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장을 넘기며 남아있던 일말의 희망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마지막 끈을 잡는 심정으로 마지막까지 힘겹게 읽었지만 결국 현이가 선택한 방법이 이것밖에 없는 현실이 미워집니다. 사실 책을 덮고 무슨말을 해야할지 이 상황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누구에게 화를 내야하는 것일까요? 누구를 미워해야 하는 것일까요? 해결할수 없는 문제일까요? 의문투성이로 만들어버린 책. 도저히 지금의 이 감정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게 만들어버립니다.
허공으로 몸을 날린다. 또 밀린 기분이다. 하지만 이 분노를 끝낼 방법을 나는 알고 있었다. 셔츠 자락이 퇴화된 날개처럼 펴진다. - 본문 274쪽
학교 폭력의 문제는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 아이에게 일어나지 않으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할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들끼리의 장난수준을 넘어서 범죄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사건들이 많아졌습니다. 사실 아침에 눈을 떠 신문이나 뉴스를 보는 것이 두려운 생각이 들게 합니다. 아이들을 가진 부모이기에 더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사건들입니다.
돌멩이. 학교 폭력이라는 문제로 이야기가 시작하면서 너무도 힘겹게 한장한장을 넘기며 그래도 끝까지 읽어나간 것은 일말의 희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이 힘든 시간들을 보상받고 더 이상의 아픔을 받지 않고 현이의 가족이 받은 상처를 감싸 안아줄 세상이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빠의 빈 자리가 그리 크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아버지의 빈 자리는 결코 아이들의 잘못도 아니고 그 빈자리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를 받아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빠없는 아이라는 이유로 건이와 현이는 학교라는 곳이 힘든 공간이 되어 버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도 행동도 하지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엄마가 오히려 푸대접을 받고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든 세상. 책에서 만난 건이와 현이. 엄마의 삶은 암담 그 자체입니다. 이런 암담함이 책에서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마주하는 일이기에 우리를 분노케하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사는 날들에는 위로가 필요한 날이 더 많았다. 세상에서 끝까지 나를 믿고 이해해줄 사람이 우리에게는 필요했다. - 본문 118쪽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의 희망을 앗아가버린 마지막 이야기. 그들에게 희망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엄마와 현이는 스스로 삶을 마감하고 건이는 세살 수준의 아이로 변해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고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버렸습니다. 힘있는 자들의 단순(?)한 폭력이 이들을 세상과 이별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직도 믿고 싶지 않습니다. 마지막 부분을 몇번이나 다시 읽었습니다. 생활고를 비관한 사십 대 주부가 투신한 것이 아닙니다. 취업난 속 위장취업한 청년이 투신자살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은 우리이고 이 세상인 것입니다.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현실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기에 이렇게 마음이 아픈지도 모릅니다.
돌멩이. 그 누구도 돌멩이를 함부로 찰 자격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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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리의 성장 소설은 폭력을 담고 있다. 처음에는 폭력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놀라웠지만 지금은 그렇게까지 잔인할까 라는 생각으로 놀라게 된다. 분명 뉴스에서 만나 본 얼굴들은 우리 집 근처에서 만나 본 얼굴들과 그다지 다르지않은데, 누군가는 그동안의 상처로 그 나이가 믿어지지않을 정도의 쾌활과 반짝임을 잃었고 또 그 반대편에 있다는 누군가는 그저 장난이였노라고 , 그 아이가 그렇게 상처입었을 줄은 몰랐다는 말을 한다. 그런 일이 있구나 싶기는 하지만, 이런 일들이 진짜 뉴스에서나 보게되는 일이였음을, 드물기에 뉴스에 나오는 일일거라고 마음속에 주문아닌 주문을 걸어보기도 하지만, 언젠가 뉴스에서 의도된 괴롭힘으로 고민하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와 그냥 놀다가 일어난 일이라는 상대편 아이와 선생님 인터뷰에는 또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나이라면 상상에서도 할꺼라고 생각해본적 없었던 욕설과 행동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고 있기에 그것이 의도에서건 장난에서건,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와 심지어는 '집' 이라는 공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생각처럼 쉽게 해결되는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적이 있었다.
'돌멩이' 역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라는 아직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잔인한 학교 폭력에 휩쓸리고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렇지않아도 집에 별로 들어오지 않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된 찍힘, 생활력뿐 아니라 기운마저 별로 없는 엄마, 끊임없이 이유도 모르는 폭력에 휩쓸리게 된 형'건'의 방황, 이 모든 것들은 아직 초등학교 5학년 '현'이의 인생마저 흔들어놓게 된다. 우리가 늘상 말하는 '모르는 게 있으면 ,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선생님께 여쭤봐.'라고 말했던 절대적 믿음과는 달리 선생님마저 학급이나 자신의 눈앞에서 일어난 일을 잘 알지도, 현명하게 처리하지도 않은 모습이거나 달라진 아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의 슬픔, 무조건 자기 자식이 옳다는 부모의 모습으로 아이들보다는 어른인 우리들이 읽고,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의 일을 잘 알아봐야 한다거나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지금과는 달라야 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세상에 혼자 남았다는 생각으로 절망하고 있던 현이가 어른이 되어 '이젠 다행이다'싶었지만 아직도 예전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들 가족의 모습, 차라리 정신을 놓은 건이와 폭력이라는 기억속으로 끊임없이 되돌아가는 현이의 모습은 폭력이 다시 폭력을 만든다는 걸 보여주게된다. 우리는 그냥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했던가. 넘어지기 전에는 몰랐던 돌멩이에 걸렸을 적의 아픔,그제야 보이는 어디에든 널려있는 돌멩이가 매번 현실이 된다는 어쩌면 폭력을 모른 척 했을때 생길 수 있는 슬픈 이야기로 자기 자식만 이쁜 고슴도치 부모, 그냥 올 한해도 조용했음 하는 선생님... 아직 어린아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어른들의 행동에 반성이 없다면 새로운 시작도 없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우리가 사는 날들에는 위로가 필요한 날이 더 많았다. 세상에서 끝까지 나를 믿고 이해해줄 사람이 우리에게는 필요했다." --P.118
"희망에도 생명이 있다는 것을. 그래서 꺾으면 아파하고 때로는 깨어나지 못해 끝내 사멸할 수도 있다는 것을."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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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의 삶과 고통을 그린 소설을 손에 들고 읽고 나서 느껴지는 허전함과 허탈감에 가슴이 먹먹할 때가 있다. 그래도... 조금씩의 희망이 담겨 있길 바라는게 너무나 현실과 뒤떨어진 생각인걸까. 내 아이의 이야기고, 나의 이야기이고,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작가.. 학교 폭력이란게.. 어느 순간 시작되고, 그 이유도 너무나 작았기에 더욱 비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사실은 우리의 이야기고 현실이라는 작가의 말이.. 먹먹한 가슴에 돌을 얹었다.
그저 장난이었어.. 라는 아이들.. 사춘기란 감정의 시기, 성공이란 길을 향해 가기 위해 누군가를 짓밟는 것을 가르치는 우리 현실 속에서 아이들은 장난이란 이름으로 그들의 스트레스를 누군가의 인생을 망가뜨릴 만큼의 잔인함으로 해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 장난이 그들에겐 잊혀지는 일일지라도, 당하는 자들과.. 당하는 자의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겪는 고통은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도와줄 수도 없는 높은 파도를 따라 저 먼 바다도 밀려간다. 그대로 바다속에 잠겨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버리는 고통에.. 건이, 현이, 엄마의 삶은 그렇게 각자, 조금씩 바다로 가라앉는다.
현실을 놓아버린 건이, 복수란 이름으로 어쩌면 그조차 자의가 아닌 타의로 움직였지만 결국 묻혀지고 만 현이, 그리고 날개 없이 하늘로 몸을 던진 엄마. 그의 가족에선 그만의 신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아빠가 가장 행복할지도 모르겠다.
결국 현실의 승자는 가진 자들이고, 지식을 지닌 자들이고, 그들의 자식인걸까... 돌이 얹어진 가슴에 "누구 없어요? " 란 외침은 더 아프기만 하다.
어쩌면 너무나 현실적이라 비현실적인 일들이라고 믿고 싶은..그들이 어떻게 했어야했을까를 계속 생각하게 된 .. 방관자로서 바라보면서 그들속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동시에 나인 느낌을 받은... 그런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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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학교폭력의 실태. 그누구도 예외일순 없다. 피해자가될지, 가해자가될지 아님 방관자가 될지... 아빠의 부재와 삶에 지친 엄마의 일상에서 건이와 현이 형제를 보호하고 가족으로서 소통하기란 힘들어 보인다. 결손가정으로 인해 그놈들한테 표적이 되면서 건이가 학교폭력에 노출되고 점점 변해가는 과정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선생님도 외면하는 현실, 가해자 부모의 당당하면서도 무관심한 모습등 그 누구도 건이의 외침에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다. 결국 심한 폭행으로인해 세살수준의 인격으로 퇴화되어 세상과 소통하지 못한채 살아야만 하고 그 삶의 무게는 고스란히 현이가 짊어지게 된다. 자신을 버리고 위장취업을 통해 건이가 되어 생활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뜻하지않는 가해자를 만나게 되면서 또다시 힘겨운 상황에 노이게 되면서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데... 한가정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추락해가는 모습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보는내내 가슴에 돌덩이를 얹은듯이 무겁게만 느껴졌다. 그누가 이들을 막판까지 내몰아 삶의 의미마져 꺽어야만 했는지 내가 이상황이라면 헤쳐나갈수 있을지 많은 생각들을 가져보게 한다. 학교폭력에 대해 좀더 깊이있게 생각해보면서 지금도 어디에선가 소리없는 도움을 외치고 있을것 같은 마음이 자꾸든다. 그 누군가의 발에 차이는 하찮은 돌멩이가 아닌 의미있는 그 무엇으로 자리하게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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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 심장을 도려내는듯이 아프다. 파헤친 상처에 소금을 뿌린듯 쓰리고, 아리고, 따갑고, 쑤신다.
무섭다. 건이처럼 혼자가 될까 무섭다.
이 작가는 왜 이렇게 잔혹한가?
학교 폭력이 학교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당하는 아이만 다치는 수위를 이미 넘어서 버렸다. 그들의 가정이 송두리째 파괴되었다. 이제 사회가 파괴되고 있다. 어제까진 피해자였지만 어느 순간 가해자가 되어버렸다. '아이들의 일이라고, 아이들이 해봐야 얼마나 하겠어'라고 생각한다면 너무나 큰 착각이다. 어른들보다 오히려 더 잔인하다. 어른들에게 배우지 않았나. 소설이니깐 과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소설보다 더 잔인한 것이 현실이다.
고시공부를 하던 아버지는 정신이상자로 거리를 헤매다 죽고, 그런 아버지 대신 아이들을 키워야하는 엄마는 생활력이 강하지 못하고, 똑똑하고 공부 잘 하던 형은 어느 순간부터 결손가정의 아이란 이유로 무자비한 청소년 폭력의 희생자가 되고, 그런 가족들을 지켜보며 자란 현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용서가 아니라 복수 뿐이다.
가끔 연예인들이 나와서 학창시절 일진이었다고 자랑삼아 떠드는 이야길 듣는다. 가요계를 강타하겠다던 젊은이가 왜 하늘이 널 데려갔는지에 대해 노래하던 친구 이야기를 낄낄대며 재미있다고 떠벌일 때마다, 그의 주먹에 시달렸을 그 아이들에게 가끔은 미안할까 싶었다. 그들은 늘 장난이었다고 말한다. 철 없던 시절의 실수였다고 말한다. 그의 주먹에 시달렸던 피해자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시시한 장난이었어. 그래서 지금은 잊었어. 괜찮지? 철없이 한 행동이었어. 정말 그럴까?
"내가 알고 있는 한 세상에서 가장 책임지기를 무서워하는 어른들이 모인 곳이 학교였다." "그래, 그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용서는 더 강한 자가 할 수 있는 복수다. 내가 그들을 용서할지도 모른다. 단, 내 방법이어야 한다. 나는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그들을 반드시 용서하고야 말겠다고."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만큼이나 별 볼일 없고 만만한 건이네 가족에게 방어벽이 되어줄 그 무언가가 조금만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 철저하게 부서지진 않았을텐데. "누구 없어요? 거기 누구 없어요?" 현이와 건이, 그의 엄마가 얼마나 목이 터져라 불렀을까.
강한자들은 늘 살아남는 모양이다. 참 멋진 모습으로.
약자들은 비참한 죽음마저도 왜곡된다 가끔 뉴스나 인터넷 기사로 나오는 신병비관 혹은 우울증, 정신이상자의 묻지마 살인이나 죽음을 볼 때면 현이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김혜진 작가가 던진 돌멩이에 맞은 가슴이 심하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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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교 폭력으로 인해서 희생된 한 가족의 이야기 이다. 초등학교 5학년 밖에 안되는 현이라는 아이를 통해서 본 우리들의 학교 실태를 고발한 성장 소설인것이다. 작년에 이어서 몇편의 성장소설을 읽어봤지만 우리들의 청소년기 어린이들도 성인이 된 이후의 우리들과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 한 켠이 씁쓸해 짐을 느끼게 되었다. 부모님과 형을 통해서 세상이 나를 원하지 않는 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현의 모습을 통해서 정말 이렇게 놔둬도 괜찮은 걸까?하는 생각을 했다. 결손가정으로서 아버지의 뜻하지 않는 죽음, 그리고 몸 약한 어머니 그리고 방황의 늪에 빠진 형을 보면서 주인공인 현은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모습으로 지내게 되었는지 잘 표현해 주고 있다. 현재 아이들의 학교 실태와 가족간의 실태는 좋지 않다. 아이들은 학교생활속에서 왕따를 당하고 쉬는시간 또는 점심시간에 친구들을 시켜서 빵을 사오게 하는 소위 셔틀빵이라는게 존재하기도 하며 금품 갈취, 그리고 동급생 또는 선후배간의 성폭력등 우리 아이들이 감당해야하는 것은 우리가 생각한 것 그 이상이 었다. 사회적인 시선을 통해서 볼때 안타깝기 그지 없다. 학생들에게 따뜻한 버팀목이 되주어야 할 선생님들도 교권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부자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난한 아이들은 선생님으로부터 오히려 핍박을 받고 심한 모욕까지 주기도 한다. 모두라고 단정 지어 말 할 수는 없겠지만 이게 현실이다. 돌멩이와 비슷한 최근 방영중인 학교 2013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정말 가관이다. 학교가 더이상 아이들을 지켜주는 교육기관이 아닌것만 같다는 생각이든다. 제도적으로 많은 분들이 보완을 하고 투자도 하고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도 주변에서 볼 수 있었던 문제였으나 그전에도 지금도 큰 변화는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현의 모습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고 안타까워 하시리라 생각한다. 돌멩이의 현실은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으며, 우리 가까운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교육관련직종에 계신분들과 부모님들꼐서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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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김혜진 지음 푸른영토
초등학교 5학년 어린 아이에게 일어난 학교 폭력을 다룬 성장소설이라고 하지만, 내가 속한 사회 일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생소하고 무섭고 버겁기만한 내용이다. 내가 여자이고, 그래서 여학생이었고, 남자 형제없이 자매들만 있는 가정에서 자라났고, 또한 역시 두 딸만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 남학생들의 세계를 남자들의 사회를 너무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그저 계속해서 모르고 싶을 따름이다. 이런 면이 남자들의 세계라면, 그들의 세계가 전혀 궁금하지도, 알고 싶지도 않다. 그만큼 끔찍하게 무서울 따름이다. '결손가정'이라는 이유만으로, 학교 폭력의 대상이 된다는 건, 전혀 납득할 수가 없다. 또한 그러한 폭력으로 인하여 한 인간이 그토록 처절하고 비참하게 망가질 수 있다는 건 인정하고 싶지 않다. 결국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인 투신 자살을 택할 수 밖에 없도록 내쳐진 모성은 나약하다는 설명만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저 이런 이야기는 읽고 싶지 않다, 아니 알고 싶지 않고, 듣고 싶지 않고, 보고 싶지 않다. 그저 이 모든 상황이 현실이라면 덮어 두고만 싶다. 파헤치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이 사회가 점점 비극적으로 그 문제가 곪아 심각해진다고 할지라도……. 더 따뜻한 소설을 읽고 싶어졌다. 학교 폭력으로 황폐해진 형을 둔 '이현'이라는 아이의 눈을 통해 바라본 이 문제는 그 전개가 다소 혼란스러웠다. 처음에는 성인이 되어 복수를 펼치는 현의 넋두리로 시작되는데, 시제에 대한 설명이 미흡해서인지, 아니면 내가 파악을 제대로 못해서인지, 유치원시절, 아빠의 사망, 아빠의 가출같은 상황 전개가 다소 혼란스럽게 엉켜있는 듯 했다. 이런 부분에서 좀더 친절한 설명이 있었으면 싶었다. 그리고 ,열두 살 아이의 시각으로 전개되는 내용이 아이의 눈높이가 아니라, 어른의 눈높이로 설정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딸아이가 초등5학년인데, 그런 나로서는, 다소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의 자살 이후에 두 형제가 어떻게 살아왔는 지에 대한 설명이 너무 없고, 학교 폭력의 피해 당사자인 '이건'이 도대체 어떻게 되었다는 건지, '신'으로 인해 정신 이상을 일으킨 것 같은 아빠가 어떻게 되었다는 건지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3.1.11. 학교가 무서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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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큼냥이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돌멩이>입니다
{돌멩이는 조금 귀찮은 쓰레기다. 그러나 그것에 걸려 넘어지는 순간, 돌부리는 내게 현실이 된다 <돌멩이>는 내 이야기다. 그리고 내 아들의 이야기다.}
이런식으로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은 두려움을 가지고 세상사람들에게 보이고자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아픈이야기를 다른사람에게 보인다는것,말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일이다
피해자와 가해자,방관자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려한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피해자의 동생의 입장으로 이야기를 서술해가고 있다 피해자의 동생,그러니까 피해자가족중 한명인 이 동생이 청소년시절에 겪었던 일들을 어른이 되어 복수를 하게된다 어렸을땐 엄마도 아들에 대해 잘 몰랐고 또한 도와줄 힘이 없었다 아버지는 이상한 신이라는 존재를 만나 가족은 나몰라라하고 한국을 돌아다닌다 현이의 형 건이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다 전학을 하고 왕따를 피하기위해 그 학교에서 노력하다 여러일이 생긴다 결국 다른 아이들에게 맞아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어른이 되갈수록 건이는 정신을 놓게된다...
마지막으로 :-9
돌멩이를 읽고 가장 느낀것은 학교폭력이 이정도로 심할수 있구나..라는 것입니다
같은학생으로서 학교폭력이라는 것에 많이 들어왔지만 이 책에 나와있는것처럼 학교폭력을 본적은 없는데요
학교를 다닐때마다 가끔씩 학교문에 붙여지는 공고문을 볼때면 비록 내가 폭력을 직접적으로 느낀것은 없지만 폭력을 당하는 친구들은 아직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음..직접적인 피해는 아니지만 책처럼 제 동생에게 이런일이 비스무리하게 일어났어요
초등학생때 같이 놀던 형들이 지금은 막 이상한 심부름을 시킨다고 말했는데요
물론 부모님께 바로 말씀드려야하는 일이지만...저는 사실을 알고도 덮었습니다
사실지금도 어떻게 처리를 하지는 못했고 그냥 동생폰을 빼앗아서 밖에 나가지 말라고 했어요
사건이 일단락 되기는 하였으나 저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아직 모릅니다..누나가 되어 도와주는 것도 없고 참..ㅠㅜ)
최근 뿐만아니라 2000년대에 들어 학교폭력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집중하고 집중하는데 그만큼 나아진것도 없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위해서 말했듯이 학교폭력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저처럼 폭력을 신고하지 않기때문이지 않을까요?
피해자는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을 받지 않기때문에 또다시 보복을 당할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학교폭력 예방하자!만 이야기하지 말고 직접적인 처벌과 대처방법을 찾아야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이 리뷰는 네이버 북카페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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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다고했다. 아이들이란 청소년을 가리키는 것인데 나는 그냥 청소년문학이거니 재밌고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겠거니..혹은 젊은 아이들의 열정을 담고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책에는 잔인한 내용이 담겨있다. 잔인하지만 지금의 현실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어김없는 사실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학교폭력에 그대로 노출되어있는 많은 아이들이 지금도 존재한다. 내동생일수도 있고 내 가족일수도 있고 내친구일수도있고 옆집 아이일수도있고 피해자뿐만 아니라 내 주위에 누구나 가해자가 될수있는 상황들..그런 상황이 현실이 무섭다. 눈에 조금만 뛰는 아이들은 누구나 피해를 당할수 있다. 주인공의 형은 피해를 당하고 아이같은 지능상태가 된다. 집안환경도 어렵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보통보다 못사는 집안에서 태어난 주인공은..형을 가해한 사람을 우연히 보게되고 그에게 강한 살의를 느끼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일이 소설속에서만 일어나는것이 아니라 실제로 현실에서도 요즘 너무 많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이다. 사회적으로 문제라고 인식하고 바뀌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 자식만 중요하고 귀한것이 아니다. 남의 아이도 귀하게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