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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된 청소부>는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테콧 수상작품 입니다. 일하지 않아도 실컷 먹고 놀 수 있는 좋은 곳으로 안내해주는 이 책은 <피노키오>에서 만나는 몇몇 장면과 <소가 된 게으름뱅이>를 연상하게 만듭니다. 또한 <두더지 실랑>에서의 얻은 교훈까지 함께 담고 있습니다.
착하고 부지런한 남자 알과 그의 하나뿐인 가족 에디. 에디는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개 입니다. 욕심이 없다는 그 무엇하나 부러울 것이 없는 생활에 단조로움을 깨는 것은 에디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아주 커다란 새가 알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일하지 않아도 실컷 먹고 놀 수 있는 멋진 곳으로 안내한다고 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나도 그 커다란 새를 따라가고 싶습니다. 알과 에디는 어떻게 했을까요? 어쩌면 여기까지는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다란 새는 알과 에디를 <천공의 성 라퓨타>와 같은 하늘에 떠있는 신비한 섬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그 섬은 자세히 보니 새의 얼굴을 하고 있는 바위가 보입니다. 아무래도 커다란 새와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을 그러한 신비한 섬에 알과 에디는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신비한 섬의 모든 새들이 둘을 반겨주었습니다. 그런데 온통 새만 가득한 것 같습니다. 아니 날아다니는 나비도 있습니다. 평생 폭포수 아래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기며 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알과 에디도 점점 그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일하지 않아도 실컷 먹고 놀 수 있는 좋은 곳이라는 신비한 섬이 존재할까요? 알과 에디는 이후 무언가를 깨닫습니다. 더 늦기전에 신비한 섬에서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알과 에디는 어떤 결정을 했을까요? 알과 에디에게 천국은 과연 어디이고, 행복은 무엇일까요?
틈틈이 동화책을 만나는 시간은 매우 행복합니다. 간결한 글과 이해를 돕는 삽화는 동화책 읽기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간결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교훈은 그 어느 교과서나 지침서보다 감동과 교훈을 주기 때문입니다. <새가 된 청소부>가 칼데콧 수상작이라는 것에 그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교훈 속에서도 아주 가끔 내 머리속의 공상은 그런 곳을 찾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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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테콧 수상을 한 책 [새가 된 청소부]는 솔직히 아동 그림책임에도 책이 전달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알 수 있었지만 내용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솔직히 우리나라 현실에 비추어 봤을 때 우울해 보였다. 비 정규직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2030세대들이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열심히 살지만 미래를 설계할 수 없이 그날 그날 근근하고 고달프게 살아가는 현실을 만족하라는 것일까? 나이가 꽤 있어 보이는 주인공 알을 보라! 알의 외모를 보면 나이가 꽤 있어 보인다. 적어도 30살을 훌쩍 넘어 보인다. 착하고 부지런한 주인공인 알은 청소 일을 하는데 힘들게 살아간다. 초식남처럼 결혼도 하지 않고 가족이라곤 에디라는 개가 전부다. 알과 에디의 생활을 보면 검소함을 넘어 가난하다. 열심히 일하는데 가난하다니? 더구나 사치나 낭비도 없어 보이는데 말이다. “열심히 일해도 가난해서 속상하죠? 내가 아주 좋은 곳으로 안내할게요. 일하지 않아도 실컷 먹고 놀 수 있는 아주 멋진 곳이죠.”라고 유혹하는 새의 말에 쉽게 넘어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다.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무슨 희망으로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오늘날 많은 이들이 대박 심리를 노리고 아파트나 주식으로 벼락부자를 꿈꾸는 것을 꼭 그들 잘못이라고 볼 수도 없다. 커다란 새의 유혹에 넘어가 알과 에디는 신비한 섬으로 가서 다양한 새들의 환영을 받으며 멋진 휴가를 보낸다. 그러다가 몸이 서서히 새로 변하자 그 곳을 탈출하여 예전의 삶으로 되돌아 온다. 소중한 친구 에디와 함께 이전과 똑같은 삶을 살아가지만 행복하게 살아간다. 알과 에디의 몸이 새로 변해가는데도 무심하게 등을 돌리며 외면하는 새들의 냉랭한 모습과 새를 거부하는 알과 에디를 보고 놀라는 새들의 놀라운 표정들이 신경이 쓰인다. 신비의 섬에서 새가 되어 다른 새들과 함께 살아가면 안될까? 새가 되면 어떻게 될까? 신비의 섬의 새들을 대체 무엇일까? 일하지 않고 편하게 놀고 먹고 싶은 사람들이 새들로 변한 것일 까? . 알과 에디를 유혹했던 새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아동 그림책임에도 그림책을 다 이해할 수 없었다 알과 에디는 잠깐의 안락함을 누리고 싶어했지만 새가 되고 싶어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길 원했다는 정도이다. 산해진미도 어쩌다 한 번 먹기에 더욱 맛있는지 모르겠다. 매일 먹는다면 지겹기도 하고 각종 성인병으로 고생하고 있을 것이다. 정말 행복에 필요한 조건은 쾌락적인 삶이 아닌 사랑하는 이와 함께 적당한 노동의 규칙적인 삶일까? 어느 순간 내가 가진 조건에 불만을 갖고 있음을 느낀다. 집이 없을 때는 24평짜리 집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31평에 살아도 좁게 느껴진다. 더 크고 새로 지은 집을 갖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지금도 우리 가족이 살기에 충분한데도 최근에 지어진 모델하우스를 보니 욕심이 생기고 내가 갖고 있는 것이 보 잘 것 없어 보인다. 만족할 줄 모르는 나의 마음에 작은 경종을 울리게 하는 책임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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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된 청소부>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칼데콧 수상작'이라는 커다란 문구가 더욱 책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새'와 '청소부'... 얼핏 봐서는 둘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을 것 같은데... 청소부는 왜 새가 된 것일까? 궁금증을 안고 책장을 넘겼습니다.
매일마다 청소 일을 하면서 힘들게 살아가는 알.. 열심히 일해도 좀처럼 형편이 나아지지 않았지만,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그런대로 부족함이 없는 생활이었죠.
하지만 알과 함께 생활하는 에디의 불평은 날로 커져만 가던 어느날...
아주 커다란 새가 불쑥 찾아와 달콤한 제안을 합니다~~
알과 에디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졌을까요? 이들은 결국 행복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읽어봐야 할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 끊임없는 욕심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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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일을 하며 부지런히 살아가는 알. 알은 가족이라고는 개인 에디밖에 없다. 둘은 큰 욕심부리지 않고 무엇이든 같이 나누며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날 개 에디가 으르렁 거리겨 집안은 너무 좁고 깨끗하고 넓은 집에서 살고싶다고 불만을 털어놓는다. 알은 더 힘들게 살았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행복한 거라고 말하지만 에디는 울부짖듯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개가 불만을 털어놓는 아주 생소하고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런 고민을 들어 마음이 좋지 않은 알이 목욕탕에서 수염을 깎고 있을때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 말하는 개와 같이 말하는 아주 커다란 새가 창문 안으로 불쑥 머리를 들이밀더니 힘들게 일하지 말고 아주 좋은 곳에 살게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일하지 않아도 실컷 먹고 놀 수 있는 아주 멋진 곳이라니..누군들 가고 싶지 않겠는가.
커다란 새는 에디도 같이 데려가라고 말하고는 날개를 퍼덕이며 날아간다. 목욕탕 문에서 귀를 쫗긋 세우고 이야기를 였든덕 에디는 어서 짐을 싸서 새가 말한 그곳으로 떠나자고 부추긴다. 한참을 고민하던 알은 에디의 말에 하는수없이 커다란 새가 말한 그곳으로 간다.
새는 알과 에디를 데리고 하늘 높이 둥실 더있는 신비로운 섬으로 데리고 간다. 섬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에디와 알은 아름다운 섬에 홀딱 반해 너무 즐거워한다. 온갖 새들이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맛있는 음식도 마음껏 먹을수 있고 폭포수 아래서 일아지 않고도 편안하게 수영을 즐길수 있는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커다란 새는 이곳이 참 좋지 않느냐고 말하고 알은 무척 마음에 든다며 평생 살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이제껏 힘겹게 일하던 기억들은 머릿속에서 모두 잊혀져가고 있을 무렵
어느날 알과 에디는 놀라운 일이 자신들에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새로 변해가고 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게 된다. 새의 부리를 닮은 코, 새의 깃털로 변해버린 팔, 에디역시 새로 변해가고 있었다. 너무 놀란 그들과 달리 새들은 모르는척 딴청을 피우고 있다.
알과 에디는 새가 되고 싶지 않다고 당장 이곳을 떠나야 한다고 울부짖는다. 하지만 과연 다시 예전의 알과 에디로 돌아갈수 있을까 ? 점점 새로 변해버리고 있는 모습이 당혹스럽게 그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곳에 살고 있는 새들도 알과 에디처럼 원래는 사람이나 개등의 다른 동물들이었을까? 일하기 싫어하고 편하게 놀고만 싶은 나같은...ㅡㅡ;;;
알은 에디에게 어서 집으로 돌아가자며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간다. 그런데 에디는 너무 작아서 그런지 날다가 서서히 날개가 빠져서 그런지 힘겨워하며 날다가 바닷속으로 빠지고 만다. 그런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집으로 돌아간 알은 에디가 돌아오지 않아 몹시 절망하며 바닥에 고통스럽게 엎드려있다. 과연 에디는?
다행스럽게 에디 역시 헤엄쳐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둘은 이곳이 진정 천국이라며 기뻐하며 살아간다는 이야기. 자신의 집 벽을 노란색으로 예쁘게 꾸미며 알은 에디와 몹시 행복해한다. 누구나 더 나은 더 많은 것을 바라지만 지금만도 못할 수도 있고 하루 하루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깨닫고 해주는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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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된 청소부, 알과 에디의 모습, 참 많은 사람들, 특히 어른들에게 주는 감동이 더 큰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이 많이 있어서 편하게 먹고 살기를 바란다. 그저 어려운 일 없이, 힘들여가면서 일하지 않고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이야기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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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은 어린이 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하지요. 수상작이라고 아이가 다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림이나 내용면에서 어느 정도 퀄리티가 검증된 책이라 저도 책 고를 때 칼데콧 수상작을 많이 참고해요. 이 책은 1987년 칼데콧 수상작이랍니다.
원래 제목은 "Hey, Al" 이네요. Al은 이 책의 주인공인 청소부랍니다. 아이에게는 아이 나름대로 재미와 깨달음을 얻었고, 저도 읽어주면서 많은 걸 느낀 책이에요.
요 장면 참 재미있지요. 문을 들어서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연극 무대 위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아요.
저는 이런 그림이 참 좋아요.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을 그대로 보는 듯한 그림... 살짝 옛날 그림 같은 느낌이 나지만, 붓터치가 그대로 느껴지고 물감 냄새가 날 것 같은 그림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미술작품을 보는 것 같기도 하구요. 요즘 나오는 동화책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이 있어요. 그림 속에 시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지금은 없는 옛날의 물건, 모습들도 볼 수 있구요. 칼데콧은 오래전에 시작된 상이라 수상작 골라주다보면 정말 오래된, 할아버지 세대에 나온 책도 많이 읽어주게 되요. 아이에게도 이런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싶고, 또 저희 아이는 이런 책을 좋아해요.
착하고 부지런한 청소부 알과 그의 단 하나뿐인 가족이자 친구인 개 에디. 아이는 '에디'이름을 듣더니 뽀로로의 친구 '에디'를 떠올리며 이름이 같다고 재밌어 합니다. 알과 에디는 작은 방에서 함께 밥 먹고, 함께 일하며 그렇게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에디가 깨끗하고 더 넓은 집에 살고 싶다며 불평을 하고, 이렇게 말합니다.
"평생 이렇게 살기를 원했던 건 아니라고." 어느 날, 아주 커다란 새가 나타나 알에게 일하는게 힘들지 않냐며 일하지 않아도 실컷 먹고 놀 수 있는 멋진 곳으로 가자고 제안을 합니다. 알은 고민을 했지만, 옆에서 에디가 어서 떠나자고 부추기자 짐을 꾸리고 새를 따라 나서지요. 먹고, 쉬고,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점점 새로 변해가는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알과 에디는 날개를 퍼덕이며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요.
이 글이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 곳이 천국이다."
가지고 있어 행복함을 느끼기 보다는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이 더 크게 느껴지지요. 내옆에 있는 가족, 친구, 나의 집, 그리고 평범한 일상들. 그 속에서 행복함을 찾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정말 행복해지는 거겠지요. 저도 욕심을 좀 버려야겠어요.
집도, 상황도 변한 것이 없지만 알과 에디는 이렇게 행복해졌답니다. 아이에게 두고두고 읽어주고 싶은 이야기예요. 아이도 계속 꺼내와 읽어달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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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칼데콧 수상작이라는데 관심이 갔습니다. 뭔가 특별한 메시지가 있겠다 싶은 기대감으로 [새가 된 청소부]를 읽었답니다. 그림책이라지만 어른들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주는 주제라 딸아이와 함게 즐거운 독서 시간을 가졌네요. 책을 읽으며 아이는 어떻게 사람이 새로 변해? 그건 말도 안돼! 하는 표정이더군요. 청소부 알과 그의 개 에디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큰 새를 따라갔다가 마침내 새로 변해버리는... 이 책은 행복의 조건, 즉 물질적으로 풍요롭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것은 아니라는 뜻이 내재돼 있습니다. ![]() 하나를 가지면 또 다른 것을 갖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심, 현재의 생활에 불만족인 에디를 주인공 알은 설득하는듯 하지만 그도 별반 다를바 없더군요. 커다란 새가 날아와서 같이 가지고 하니 쉽게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을 보니 말이에요.
인간이면 누구나 갖는 마음이라 알을 탓할 수는 없었지만 점점 신비한 섬에서의 변화가 꺼림칙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나태함의 댓가는 참 컸습니다. 알과 에디가 점점 새로 변해가고 있는걸 보며 뭐든 댓가가 필요하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는 말, 틀리지 않습니다. 알과 에디가 늦게나마 정신을 차리고 온전한 사고를 하게 돼서 천만다행입니다. 마음이 편한 곳 그 곳이 바로 천국이라는 것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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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목만 보고는 아이들 책이 맞나 싶어 내가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새가 된 청소부 이야기라니 이 청소부는 왜 새가 되었나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이다.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하면 적합할 것 같다. 사실 이런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봐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은근히 아이들 그림책 중에는 어른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좋은 책도 많은 것 같다. 이 책도 바로 그런 책들 중 하나이다.
어른들은 항상 더 많은 재산과 명예를 갖고 싶어하고 이러한 욕심은 끝도 없는 것 같다. 사실 무엇을 위해 돈을 벌고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기 위해 연연하는지 목적도 잃어버린 책 사는 일도 허다한 것 같다. 요즘 나도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현재를 행복하게 보내지 않으면 미래를 위해서 일만 하면서 사는 것도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말이다.
이 책에 나오는 청소부는 그리 넉넉하진 않아도 크게 부족하지도 않은 환경에 어느 정도 만족하며 살아갔다. 그런데 어느 날 아주 커다란 새가 나타나서 일하지 않아도 실컷 먹고 놀 수 있는 곳이 있다며 그 곳을 소개해준다. 사실 이런 곳을 마다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에디라는 강아지가 일만 하면서 사는 것이 행복할 수 없다는 말을 한다. 이 말에서도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우리 딸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그런 깊은 뜻까지 다 전달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
편한 곳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결국 청소부 알은 자신의 모습을 잃어가고 새처럼 변해간다. 다행히 알은 그곳에서 빠져나와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소중함과 행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다.
우리들로 하여금 행복이란 많은 재산을 가지고 편하게 놀고 먹으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물론 에디가 이야기한 것처럼 일만 하는 것도 행복할 수 없다.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며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나가지 못한다면 그 어떤 환경에서도 행복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제 사람들은 점점 더 행복하고자 하는 열망을 많이 드러내는 것 같다. 그런데 그 행복의 조건이 결코 돈이나 물질적인 것이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깊이있는 그림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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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된 청소부를 읽으니 칼데콧 상을 받을 만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그림이 다소 세련되지 않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었는데 느낌은 전혀 다르더라고요. 책의 깊이도 있고, 교훈도 있고.. 책을 읽은 후 더 생각을 갖게 하는 그런 책인거 같아요. 또한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야할 그런 책이에요. 현실에 만족못하고 불만만 가진, 더 나은것만 추구하는 어른들이요.
간단히 책 소개를 하자면 청소부인 알과 그의 개 애디는 함께 작은 방에서 살면서 예전의 더욱 못했던 생활은 잊고 깨끗하고 넓은 곳에서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큰 새가 나타나 일하지 않고도 실컷먹고 놀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새를 따라 신비의 섬을 가게 되죠. 처음 신비의 섬은 너무 멋졌어요. 맛있는 음식에 즐겁게 놀수 있었으니까요. 그러던중 어느날 아침 자신들이 새로 변해가는 것을 알게 되고 섬을 탈출하고 집에 돌아온 알과 애디는 더이상 욕심부리지 않고 현실에 만족하면서 산다는 내용이에요.
가끔 삶이 여유롭지 않고 빠듯할때 로또나 쉽게 살수 있는 생각을 하고 , 힘들게 돈 벌지 않고 여행이나 다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답니다. 저도 책을 읽고 반성을 했답니다.
요즘은 집들중에는 아이가 하나인 집도 많고, 부모님이 아이를 위한다고 많이 아이의 일을 대신해 주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아이들이 인내력도 부족하고 자립심도 부족하고요. 고마움도 많이 모르는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그러는데 그런 아이와 부모님들이 읽으면 좋겠어요.
처음에 아이가 책을 읽을때 단순히 재미난 책으로 생각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읽고 난 후에는 조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어떤것이 진실한 행복인지.. 행복하게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도 좋겠다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