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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 전쟁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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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한의 고대전쟁사3권은 나당전쟁부터 고려의 통일까지이다. 다양한 사료에 "화랑세기"라는 애매한 사료를 적극 활용해 살아있는 듯한 역사책이 되었다. 신라정치이야기를 보면 드라마를 보는 듯 세밀하고 섬세하다. 하지만 저자 임용한의 진정한 특기는 따로 있다. 3권에서 여실히 발휘된다. 바로 전쟁의 묘사다. 특히 견휜의 전쟁을 묘사할 때 보면 저자 임용한은 정말 신이 나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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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한의 고대전쟁사3권은 나당전쟁부터 고려의 통일까지이다. 다양한 사료에 "화랑세기"라는 애매한 사료를 적극 활용해 살아있는 듯한 역사책이 되었다. 신라정치이야기를 보면 드라마를 보는 듯 세밀하고 섬세하다. 하지만 저자 임용한의 진정한 특기는 따로 있다. 3권에서 여실히 발휘된다. 바로 전쟁의 묘사다. 특히 견휜의 전쟁을 묘사할 때 보면 저자 임용한은 정말 신이 나서 다큐멘터리작가처럼 전쟁 장면을 풀어나간다.

문경을 탈환한 견훤은 모든 사람의 예상을 깨고 영천으로 진격했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고려군의 포위망과 후방 위협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포위망의 안쪽으로 파고 들어갔다. 후백제군의 이동로를 보고 받고 전황판을 그리던 장교는 경악했을 것이다. 견훤의 이동로를 표시하는 연장선은 서라벌을 똑바로 가르키고 있었다.

이렇게 분위기 띄우다가. 저자가 신이 났다. 2차대전의 예까지 들면서 전격전을 설명한다. 

견훤의 돌진은 전격전 내지 기동전의 진정한 모범이었다. ~~~롬멜과 패튼이라면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적이 원하는 장소로 끌려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적을 끌고 다니면서 싸우는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1. 나와 일치하는 해석

저자는 신라말 무열왕계와 내물왕계의 싸움을 도식적인 구도라고 설명한다. 싸우고 나서 보니 그렇게 되었던 것이지 처음부터 무열왕계와 내물왕계로 나뉜것은 아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우다, 편을 가르다 보니 선이 그려지는 것이다 이는 조선 후기 사림과 훈구파의 싸움과 비슷하다. 사우고 나서 보니 훈구와 사림으로 나눈 것이지, 처음부터 사림과 훈구로 나눠 싸운 것은 아니다. 자리잡고 있는 기득권을 빼앗으려는 새로운 세력도 얼마 안가면 또 다른 기득권 세력이 되어 끊임 없이 싸우게 된는 것이다. 개혁세력이라는 것은 없다. 이익의 최종 집결지만 변하는 것이다.


2. 나와 반대되는 해석

신라말 헌강왕 전후에 일시적으로 신라에 평화가 찾아 온다. 저자는 이 시기 직전에 이룬 귀족들의 화합으로 번영이 찾아 왔다고 본다. 하지만 전후가 바뀌지 않았을까? 번영이 찾아와 나눌 파이가 커지니 싸움이 줄어 든것이다. 헌강왕 무렵 일시적으로 기후가 온난해지고 자연재해가 감소하였다. 농업생산력이 회복되니 귀족들이 싸울일이 줄어들었다. 시간이 좀 지나서 다시 한앵한 기후와 자연재해가 뒤따르자 평화는 바로 깨지고 만다.  대한민국도 97년 이후 경제가 위축되면서 귀족들의 파이를 지키기 위해 비정규직,하도급,계약직, 고용불안 같은 양극화의 문제가 커졌다. 파이가 문제다. (그렇다고 파이를 키우는게 우선이라는 이론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 신라에서 끝이 나니 아쉽다. 이후에는 이렇게 박진감 넘치는 전쟁이 없다. 모두 외세와 싸우는 처절한 비극뿐이다. 삼국전쟁이라는 내전도 비극이기는 하지만...지나고 나서 역사로 보면 재미다.








YES마니아 : 골드 l****0 2014.04.29. 신고 공감 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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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대전쟁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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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한 교수님의 한국고대전쟁사 마지막권인 3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고려의 후삼국 통일로 그 대장정을 마무리한 것인데요.독자의 입장에서 그래도 아쉽다는 입장이 듭니다.우리나라 고대 전쟁사에 대한 책이나 저자들이 드물고 또한 대중을 위해 저술하시는 분은 더욱 드물지요.다행히 교수님의 저작들이 대중들의 지식을 채워준다고 볼수 있습니다.물론 읽는다면요..최근의 방송국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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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한 교수님의 한국고대전쟁사 마지막권인 3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고려의 후삼국 통일로 그 대장정을 마무리한 것인데요.
독자의 입장에서 그래도 아쉽다는 입장이 듭니다.

우리나라 고대 전쟁사에 대한 책이나 저자들이 드물고 또한 대중을 위해 저술하시는 분은 더욱 드물지요.
다행히 교수님의 저작들이 대중들의 지식을 채워준다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읽는다면요..

최근의 방송국 드라마에서 대하사극이라고 후삼국시기를 다루었지만 제 개인적인 견해는요.
이건 뭐 삼국지를 가져다 우리나라 역사적 상황에 대충 맞춰둔 정도라고 볼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기자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에 뭐라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무리 대중의 수준에 맞춘다고는 하지만 삼국지 수준은 벗어나야 하지 않느냐고 얘길하고 싶네요.

이번 3권은 고구려 멸망이후 신라의 대당전쟁과 신라의 내전 그리고 후삼국의 항쟁, 고려의 통일입니다.
뭐 요즘 분위기에 신라의 통일을 폄하하는 분위기이지만 신라또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었지요.
단순히 당을 끌여들여 머리 멏번 조아리고 얻은 통일이 아니었습니다.
당의 평양성 함락이후 그야말로 처절하게 당나라와 전쟁을 벌입니다.
백제와 전쟁을 넘어선 그야말로 국운을 건 전쟁이었지요..
상대는 고구려마저 무너뜨린 당대 최강의 제국이었습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나당전쟁에서도 언급했지만 당의 토번전쟁과 연계되어 신라는 통일을 완수해 냅니다.
이 과정에서 신라가 벌인 전략, 외교, 지도부의 모범적인 모습은 칭찬 받을 만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통일시기는 이 후 지루한 내전으로 다 날라가 버리게되지요.
그 과정을 읽으실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신라의 승리의 원동력인 가야계 무력집단이 파괴된게 아닌가 추정을 해보지만..
요 책에서도 언급은 하지만 심도있게 다르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료등의 부족이 심각하지요.. 아쉬운 일이네요.

중심부에서 벌어진 내전이 지방으로 파급되고 결국 신라의 모든 통제력이 파괴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삼국의 두 영웅 왕건과 견훤의 건곤일척의 대결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피튀기는 혈전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는데 지면이 적은게 아쉽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단순 무식하다고 그려졌던 후백제 견훤을 고려와 신라를 모두 뒤흔든 후백제 철기군의 전격전을 되살려
기존의 이미지를 바꿔버리고 있습니다.
조금만 행운이 있었다면 통일의 주인공은 달라질수가 있었네요.
역시 왕은 하늘이 내린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후에도 고려에서 조선까지의 전쟁도 다룬 후속작품을 기대하게 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한반도 고대 전쟁사에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9***d 2013.0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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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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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재밌습니다.   단 1개 옥의 티라면 해동성국 발해에 대해 성립시기만 다루고 그후에 발해 무왕의 산동지방 마도산 전투등이 누락되어있는게 아쉽네요   기타 발해멸망이전 30여년간의 거란족과의 처절한 전쟁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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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재밌습니다.

 

단 1개 옥의 티라면 해동성국 발해에 대해 성립시기만 다루고 그후에

발해 무왕의 산동지방 마도산 전투등이 누락되어있는게 아쉽네요

 

기타 발해멸망이전 30여년간의 거란족과의 처절한 전쟁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