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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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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종교인은 종교를 넘어서 하나로 통하는 것 같다. 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 라는 이 책은 김수환 추기경님의 사진과 여러 분들의 글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나는 불교신자라서 천주교는 잘 모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종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김수환 추기경님의 사진을 보니 아이의 웃음처럼 맑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평생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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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종교인은 종교를 넘어서 하나로 통하는 것 같다.

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 라는 이 책은 김수환 추기경님의 사진과 여러 분들의 글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나는 불교신자라서 천주교는 잘 모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종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김수환 추기경님의 사진을 보니 아이의 웃음처럼 맑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평생을 그렇게 순수하고 욕심없이 사셨기 때문이 아닐까.

첫장을 넘기니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라는 말이 나온다.

한국 최초의 추기경 김수환 추기경의 모토라는 이 말씀에 울컥해진다.

늘 감사하면서 평생을 그렇게 겸손하게 살아오신 김수환 추기경님의 삶이 오롯이 담긴 말씀 같아서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소탈한 모습이 느껴졌다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님의 사진과 글을 보면서 어쩐지 내가 들여다보여지고 지금 나의 모습을 돌이켜보게 되는 것 같다.

 

 너무 욕심을 내지 않았는지.

더 가지려고 혹은 더 가지지 못해 슬퍼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경북 군위에 있는 생가 사진을 보니 소탈함이 느껴진다.

 

오늘날 우리는 많이 가졌음에도 왜 정신세계는 더 궁핍해지는 것일까?

 

  김수환 추기경님이 법정스님 절에 가셔서 부처님께 절을 했다는 대목은 참으로 멋지고

진정한 종교인의 모습에 고개가 숙여진다.

우리는 자신의 것만 고집하고 남을 수용할 줄 모르는데 김수환 추기경님은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항상 진실어린 마음으로 대하셨기에 상대도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으로나마 그 분의 삶을 만나고 모습을 뵐 수 있어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고

나 역시 많은 것을 배운 느낌이 든다.

 

 



 

s*******5 2013.02.12.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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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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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김수환추기경님 생전에 추기경직을 물러나신후 TV에 나오셔서 인터뷰를 하신 적이 있으시다. 그때 사회자가 추기경직을 물러나신후에 어떤 일을 하시고싶으시냐고 여쭤봤더니   <차를 몰고 전국을 유람하고싶네요... ^^*> 라고 말씀하시는게 아닌가!   나는 그말씀을 듣고 두가지를 느꼈다. 먼저, 한국카톨릭의 가장 큰 어른이신 김수환추기경님께서 은퇴후 소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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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김수환추기경님 생전에 추기경직을 물러나신후 TV에 나오셔서

인터뷰를 하신 적이 있으시다.

그때 사회자가 추기경직을 물러나신후에 어떤 일을 하시고싶으시냐고

여쭤봤더니

 

<차를 몰고 전국을 유람하고싶네요... ^^*>

라고 말씀하시는게 아닌가!

 

나는 그말씀을 듣고 두가지를 느꼈다.

먼저, 한국카톨릭의 가장 큰 어른이신 김수환추기경님께서 은퇴후 소망이

참으로 소박하시다는 것이다. 외국여행도 아니고 그냥 전국을 좀 돌아다녀

보실 생각이시라니...

글고 역시 모든걸 내려놓고 잠시 머리도 식히시며 편한 시간을 갖고자하시는

일상적인 생각을 하시는 평범한 한남성분의 작은 꿈이 아니신가 그런 생각도 

하게 되었다.

 

1970년대 유신독재시절에 우리 민족에 정신적인 지주셨던 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등불이 되고자 노력하셨던 분...

언제나 선하신 분매로 아프고 힘들어하는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셨던 분...

 

그분이 김수환추기경님이 아니셨나 그런 생각을 해보게되었다.

 

그런 김수환추기경님에 대한 선종 4주기를 맞아 그분의 사랑을 되새기고자

111분들께서 사진한장한장에 그분에 대한 추억과 회고를 엮은 이책을 읽으니

나는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고 그분의 고귀한 그뜻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낮춤이 선행된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렸다...

 

위말씀을 하시기도 하셨는데 김수환추기경님같으신 분도  70년의 세월이

걸리셨다니 참으로 겸손하신 말씀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나의 이웃을 사랑하고

헐벗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조그마한 배려도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이책을 읽고 김수환추기경님의 그따뜻하고 자애로우신 사랑을 조금이라도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 내이웃의 아픔을 돌아볼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자

그런 느낌을 받았다.

바로 그것이 내자신도 치유하고 힐링시키는 일이라고도 생각되니까.....

k****3 2013.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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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111展] 서로 사랑하세요
"[김수환 추기경 111展] 서로 사랑하세요" 내용보기
이달 28일이면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사임한다. 많은 나이로 인해서 교황의 직무 수행에 더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공식적인 사임 이유다. 1415년 그레고리 12세 사임 후 6598년만에 처음으로 선종에 앞서서 자진 사임한 경우라고 한다. 이 일을 계기로 세계 각지에서는 자신들의 지역에서 교황이 선출되기를 바라고 있다. 비유럽권에서도 선출될만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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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이면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사임한다. 많은 나이로 인해서 교황의 직무 수행에 더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공식적인 사임 이유다. 1415년 그레고리 12세 사임 후 6598년만에 처음으로 선종에 앞서서 자진 사임한 경우라고 한다. 이 일을 계기로 세계 각지에서는 자신들의 지역에서 교황이 선출되기를 바라고 있다. 비유럽권에서도 선출될만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그것을 보면서 故 김수환 추기경이 살아 계셨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종교를 떠나 타종교의 사람들도 포옹하는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화합과 사랑의 정신을 배웠기에 그분의 선종 소식에 나라 전체가 슬픔과 추모의 시간을 가졌던 것일테다. 바보라는 말이 그토록 아름다울수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셨기에 실제로 종교에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추모하기 위해서 긴긴 줄을 섰을 것이다.

 

그분의 사후 많은 책들이 그분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출간되었다. 이 책도 그 일환일지도 모른다. 다만 이 책은 그분의 삶을 추억하는 동시에 남겨진 사람들이 그분에게 헌정하는 글들을 담은 책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한 명의 작가가 아니라 여러 명이 보여주는 글과 사진은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기억하고 있으며 그분이 보여준 많은 일들에 감사하고 있음을 알게 한다.

 

 

그분의 성직자로서의 삶을 담은 흑백사진은 왠지 더 의미심장해 보인다. 그리고 각각의 사진들을 거쳐서 보여주는 그분의 마지막 모습은 다시금 그분을 생각하게 한다. 어떤 의도에서 이 책을 많은 저자들이 모여서 펴냈든지 간에 故 김수환 추기경님의 모습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그분이 평소에 실천하고자 했던 일들과 생각들을 되새기며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마치 그분의 삶을 회고하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무게감을 간직한 책이다. 그리고 나는 그점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3.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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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111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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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거목, 나와 우리들의 마음에 들어와 영혼을 숨쉬게 했다라는 글귀앞에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다시는 그분을 뵐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한켠이 계속 아려왔다. 사진과 함께 하는 글을 읽으면서, 그 글이 주는 담백함과 세상을 느긋하게 그리고 천천히 살아보라는 메시지도 마음에 와 닿았지만, 김수환 추기경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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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거목, 나와 우리들의 마음에 들어와 영혼을 숨쉬게 했다라는 글귀앞에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다시는 그분을 뵐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한켠이 계속 아려왔다.

사진과 함께 하는 글을 읽으면서, 그 글이 주는 담백함과 세상을 느긋하게 그리고 천천히 살아보라는 메시지도 마음에 와 닿았지만, 김수환 추기경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 또 보게 되는 매력적인 책이었다.

그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것이 얼굴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질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시간이갈수록 더 절실하게 새록새록 느끼고 있다.

남을 위해 희생하고, 자신의 것 챙기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을 함께 나누려 하는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마음이 있는 사람들의 얼굴은 연령과 상관없이 그 얼굴에서 빛이 나는 것 같다. 선한 빛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다.

김수환 추기경은 분명 종교인이다. 그리고 그분은 한결같은 믿음으로 살다 가셨는데, 그분은 어떤 특정인에게만 오롯이 자신을 내어준 것이 아니라, 종교의 유무를 뛰어넘어 모든 사람들에게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았던 것이다. 난 그래서 그분의 말씀이 담긴 책을 읽을라치면 한번 더 옷깃을 여미게 되고, 책장을 넘김에 있어서도 더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어떤 정치적 이념보다 어떤 기본이념이 전제되어야 하는지를 몸소 가르쳐주셨고, 또 그렇게 바르게 살라고 몸소 보여주셨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그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을 것이다.

이 책 이전에 난 <마더 데레사 111전>을 읽으면서도 마음이 한없이 포근해졌던 기억이 난다. 김수환 추기경이 진정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것은 서로서로 사랑하며 살라는 것이었을 거라는 생각을 해봤다. 내가 믿고 내가 아는 것만이 진리이고 정도라 주장하지 말고, 상대의 믿음과 상대의 주장에도 어떤 딴지 걸지 않고 진심으로 귀기울여 들어줄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깜빡깜빡하는 나자신을 각성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s*****y 2013.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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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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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설에 다큐멘터리로 법정스님의 '의자'를 방영했다. 국민의 정신적 지주셨던 분. 또 한분을 말하자면 아무리 거론되어도 좋을 그분, 김수환 추기경님이시다. 국민의 추앙을 받으셧던 분들이시다. 오늘은 김수환 추기경님을 기념하는 111전을 책으로 만났다. 참 좋았다. 따스했고 행복하다. 비록 우리들 곁에 함께 하고 계시지는 않지만 그 분의 정취는 우리를 아직도 따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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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설에 다큐멘터리로 법정스님의 '의자'를 방영했다. 국민의 정신적 지주셨던 분.

또 한분을 말하자면 아무리 거론되어도 좋을 그분, 김수환 추기경님이시다. 국민의 추앙을 받으셧던 분들이시다.

오늘은 김수환 추기경님을 기념하는 111전을 책으로 만났다. 참 좋았다. 따스했고 행복하다. 비록 우리들 곁에 함께 하고 계시지는 않지만 그 분의 정취는 우리를 아직도 따스하게 해주시고 계시다.

추기경님의 선종 4주기를 맞이하심을 기념으로 이렇게 다시 책으로 엮어 우리를 만나러 와주셧다. 

먼 곳에 계신 분이 아닌, 높은 곳에 계신 분인 아닌, 어마어마한, 으리으리한 담이 높게 둘러쳐진 곳에 사는 분이 아닌, 그리하여 우리와 다른 생각과 뜻과 생활을 하시는 분이 결코 아님을 이렇듯 보여주시니 어찌 온 국민이 존경하고 흠모하고 우러르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p.21 조이령 -여쭈었다지요?) 추기경님은 정말 그러한 분이셨다. 몸소 실천하시며 보여주시는 삶이 정말 존경받으시기에 마땅한 분이었다. 종교를 떠나 세인들도 모두 우러러 보며 안타까워 했음을 난 기억한다. 그때는 나도 크리스찬은 아니었다. 지금은 세례를 받은지 700일이 되고 보니 그분이 더 크신분이셨음을 안다. 정말 그립다. 보고 싶다.

 몸 소 보여주셨던 '사람답게 살아라'는 정말 내게 화두로 다가왔다. 어떻게 사는 삶이 가치있는지와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왜 라는 물음을 놓아서는 안되겠음을 깨닫고 늘 간직하리라 다짐한다.

 책 속에 나오는 여승이 선물받은 영국 스코틀랜드산 울 스웨터 이야기는 행복이 소유가 아님을 깨닫게 한다. 좋은 것이라는 소리에 생긴 강박관념으로 함부러 입기는 커녕 세탁에 신경쓰면서 여간 불편해지는 것이 아니였다고 했다.  우리는 갖고 싶은 것은 좋은 것으로 장만해야 행복하다고 어리석게도 믿으며 살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탐욕은 화근이 됨을 알게되는 이야기였다.

 멋진 분들 뒤에는 정말 더 멋진 어머니들이 계시다는 이야기가 추기경님께도 꼭 들어맞다. 명품엄마가 명품 아이를 만드다고 속세에서는 말한다. 추기경님이 사제가 되어 안동으로 부임받으시던 날 어머니께서 싸주셨던 보자기 안에는 베넷저고리가 있었다. 원래 이렇게 작은 사람이였음을 잊지말라는 당부와 함께 낮아지라고 가르치신 어머니!! 추기경님의 뒤에는 따스하고 인자하시며 믿음으로 충만하셨던 어머니가 계셨음이다. 나는 오늘도 아들을 꾸짖으며 일관성없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내 기분에 참 많은것이 좌지우지 된다. 그러고도 아이가 알아서 잘 되길 바라고 있으니 이게 바로 똥배짱이 아닌가 했다.

 인자하신 미소로 또 일러주시는 말씀, '서로 사랑하세요'!! 가슴에 새기련다. 나를 사랑하고 바로 내곁에 있는 내 가족을 사랑하며 그렇게 따스하게 더불어 살아가리라 다짐해 본다.

   

j*****6 2013.0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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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111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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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신푹신한 양장본, 강한 끌림이 있는 사진, 한 장 한 장 아끼는 마음으로 넘기게 되는 책이다. 예전에 <달라이 라마 111전>을 시작으로 <마더 데레사 111전>, 그리고 이번에는 <김수환 추기경 111전>을 읽게 되었다. 이미 예전에 읽은 두 권의 책에서 사진이 주는 감동을 느꼈기에 이번 책은 주저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이 책을 읽으며 생각에 잠긴다.    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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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푹신푹신한 양장본, 강한 끌림이 있는 사진, 한 장 한 장 아끼는 마음으로 넘기게 되는 책이다. 예전에 <달라이 라마 111전>을 시작으로 <마더 데레사 111전>, 그리고 이번에는 <김수환 추기경 111전>을 읽게 되었다. 이미 예전에 읽은 두 권의 책에서 사진이 주는 감동을 느꼈기에 이번 책은 주저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이 책을 읽으며 생각에 잠긴다.

 

 이 시리즈의 책은 내가 본 책 말고도 여러 권이 더 있었다.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번 책도 나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사진이 담긴 책은 사진의 질이 정말 중요하다. 그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기도 하니 말이다. 마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 그냥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영화를 보는 것의 차이처럼 말이다. 이 책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느낌처럼 사진의 깊이를 더해준다. 그러고 보면 보이는 것이 중요한가보다.

 

 이번에는 김수환 추기경의 사진을 담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그 분의 유명세에 비해 내가 알고 있던 정보가 현저히 적었음을 깨닫는다. 그래서 책 속에 담긴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이런 일이 있었구나.' 생각해본다.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의미가 되는 시간이었다. 김수환 추기경의 집안 이야기, 생가의 모습, 아호 등을 알아가며, 그 분의 사진을 마음에 담아본다.

 

 가장 아쉬운 것은 지금 우리는 그 분을 뵐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에 하늘로 부치는 우리 111인의 편지를 보니 애잔함이 더하다.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는데, 멀리 떠나시고 나니 그 의미를 알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음 속에 김수환 추기경의 모토가 맴돈다.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Thank you, Love each other.

한 권의 책으로 만난 그분의 사진과 글에 마음을 울리는 시간을 갖는다.

 



s*****a 2013.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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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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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이야기한다.   "나 너 사랑해."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으로 함께하겠습니다." ...   그러나 말뿐인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김수환추기경. 그분은 다르다. 그분은 삶에서 , 말에서, 행동에서, 작은 눈빛에서조차 사랑을 말씀하신다. 나누라 하시고 낮아지라 하신다.   그분의 사진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책으로 "김수환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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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이야기한다.

 

"나 너 사랑해."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으로 함께하겠습니다."

...

 

그러나 말뿐인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김수환추기경. 그분은 다르다.

그분은 삶에서 , 말에서, 행동에서, 작은 눈빛에서조차 사랑을 말씀하신다.

나누라 하시고 낮아지라 하신다.

 

그분의 사진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책으로 "김수환 추기경 111전"을 추천합니다!

그분의 사진.. 그리고 함께 엮인 글..

그 사진과 글을 책으로 만나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 사랑하세요. 서로 사랑하세요.

h*****g 2013.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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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111展 서로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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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주세요.  -한정화   저의 귀는 제 아이들과 제 아내의 소리만 들리고 저를 낳아 키워주신 어머니의 한숨소리는 듣지 못합니다.   저의 눈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느라 어머니의 주름살과 눈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어머니가 배를 열고 저를 세상에 오게 했을 때는 어머니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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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주세요.  -한정화

 

저의 귀는 제 아이들과 제 아내의 소리만 들리고

저를 낳아 키워주신 어머니의 한숨소리는 듣지 못합니다.

 

저의 눈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느라

어머니의 주름살과 눈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어머니가 배를 열고 저를 세상에 오게 했을 때는

어머니밖에 몰랐고 어머니만 있으면 됐었는데

 

언젠가부터 어머니로부터 받은 사랑과 희생을

모른 척해야 사는 것이 좀 편안한 귀머거리 장님이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어머니는 여전히 아낌없이 내어주십니다.

모자라는 아들이라고 내치지도 않으시고

부끄러워하지도 않으시고

너만 평안하게 살면 된다고 하십니다.

 

어쩌다 하는 수 없이 꼭 가야만 할 일이 생겨서 한번 찾아가 뵈면

우리 아들 사느라고 힘들어서 어쩌냐시며 제 건강을 걱정하십니다.

 

아마도 매일매일 저를 위해 기도하시겠지요.

보고 싶은 마음도 서운한 마음도 쌓지 않으시고

그저 저 하는 일 잘 되라고 빌고 또 비시겠지요.

 

가끔은 어머니께 좀 더 잘해야지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책 본문 중에서..

누군가를 귀 기울리는것...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것...

 

하루하루 불평 불만으로 살아가는 저에게 다시끔 생각하게 됩니다.

 

어머니를 위해 기도를 해야겠습니다.

d****1 2013.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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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커지는 빈자리에 대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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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커지는 빈자리에 대한 그리움 혼란스러운 현실에 불투명한 미래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가 무엇일까 하고 물으면 어떤 답을 할까? 개별화된 현대사회에서 사회적 존재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그 속에서 자아를 실현할 무엇을 찾지는 않을지 조심스런 생각을 해 본다. 아무리 개별화 되는 현대 사회라지만 어쩔 수 없이 사회적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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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커지는 빈자리에 대한 그리움

혼란스러운 현실에 불투명한 미래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가 무엇일까 하고 물으면 어떤 답을 할까? 개별화된 현대사회에서 사회적 존재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그 속에서 자아를 실현할 무엇을 찾지는 않을지 조심스런 생각을 해 본다. 아무리 개별화 되는 현대 사회라지만 어쩔 수 없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런 사회적 관계에서 정신적 가치를 공유하거나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자신의 존재를 확인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 삶이라면 분명 암담하고 혼란스러운 현실일지라도 희망을 놓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존재가 사회적 어른이 아닐까 싶다.

 

몇 년 사이 이 사회를 지탱해 주었던 어른들이 짧은 삶을 마감하고 난 후 그 자리를 채우는 존재의 부재가 어쩌면 혼란스러운 현실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키운 것이 아닌가는 생각도 한다. 어른의 부재를 생각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의 법정스님이며 얼마 전 김수환 추기경이 그렇다. 이 둘은 종교도 다르고 사는 모습도 달라도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을 향한 진정성은 많이도 닮아 보인다. 특히 시대의 아픔에 공감하던 김수환 추기경의 모습은 종교를 떠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이 되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을 다하면서도 동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열린 가슴으로 모두를 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2009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슬픔을 안겨주는 일이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리운 사람이다.

 

김수환 추기경은 민주화운동이 활발하던 시기에 명동성당을 찾은 사람들을 지키며 한국 천주교의 상징으로 살았던 사람이다. 굳이 천주교라는 종교와 가까운 사람이 아닐지라도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제각기 나름의 그리움을 간직한다.

 

이미 달라이 라마 111展 히말라야의 꿈, 한국의 얼 111展, 기억합니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으로 사진 작업의 결과물로 사람들을 만나온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경상의 ‘김수환 추기경 111展 : 서로 사랑하세요’는 20여 년 동안 김수환 추기경을 사진으로 담아온 결과물이며 김수환 추기경 추모 사진에세이다. 이 에세이에 발간에 동참한 사람으로는 김명훈, 김병주, 박성도, 박찬현, 임연수, 조성범, 조이령, 주민아, 한정화, 허금행 등 10명의 필자다. 각기 김수환 추기경과의 소중한 인연을 담아 존재의 부재가 주는 그리움을 펼쳐 놓고 있다.

 

사진에세이집이기에 살아생전의 모습을 보는 양 생생함이 담겨 있다. 여섯 가지 주제로 묶여 있는 사진은 생가의 모습이나 당시 명동성당의 모습들과 신부로 살아온 삶 속에서 성스러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하늘로 부치는 우리 111인의 편지는 김수환 추기경에 대한 그리움의 압권이라 할만하다. 병환 중 문병 온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습니다. 사로 사랑하세요’라고 하신 말씀이 이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새겨져 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모든 생명이 있는 존재에게 주어진 시간은 각기 다르다. 짧기도 하고 때론 긴 시간을 보내지만 그 시간이 갖는 의미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시대의 어른, 정신적 지주로 살아오신 김수환 추기경에 대한 그리움은 다시 그런 존재의 부재를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이이라.



m*****8 2013.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김수환 추기경 111展
"[서평] 김수환 추기경 111展" 내용보기
김수환 추기경은 훌륭한 종교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넘어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신 분이라고 생각된다. 김수환 추기경은 독재와도 맞섰고, 시위대를 보호했기에 명동 성장의 민주화의 성지의 역할도 했었다고 생각이 된다. 강한 모습을 가지셨음에도 온화하고 친근한 모습 또한 가지셨던 것으로 기억된다.   김수환 추기경은 종교적으로 교회의
"[서평] 김수환 추기경 111展" 내용보기

김수환 추기경은 훌륭한 종교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넘어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신 분이라고 생각된다. 김수환 추기경은 독재와도 맞섰고, 시위대를 보호했기에 명동 성장의 민주화의 성지의 역할도 했었다고 생각이 된다. 강한 모습을 가지셨음에도 온화하고 친근한 모습 또한 가지셨던 것으로 기억된다.

 

김수환 추기경은 종교적으로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셨다고 한다. 김수환 추기경은 교회의 높은 담을 허물고 세상 속에 빛과 소금이 되고 누룩이 되는 교회를 심어야 한다고 선포하고, 교회 쇄신과 현실 속의 실천적 원칙을 강조하셨다고 한다. 또한 교회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 편에서 종교적인 양심을 옹호해야 한다고 했으며, 교회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권력보다 인간 존엄성의 가치가 우선 되어야 하며 인류 공동선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신념을 분명히 하셨다고 한다. 개신교의 일부에서 요즘 권력화 되고 정치화 되는 대형 교회들이 있는데, 그런 교회들이 이러한 김수환 추기경의 지적을 고민해보고 쇄신해야한다고 생각된다.

 

책 자체는 111전의 사진과 에세이들이 담겨져 있어서, 읽는데 어려움은 없다. 흑백 사진으로 담담하게 그려진 김수환 추기경의 모습들에서 경건함이 느껴지고, 그를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에세이에서 그의 삶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다. 또한, 나도 그와 같이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자세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y****p 2013.0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