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유정 작가님의 최근 소쇼룸에서 한 전시를 다녀온 후 너무 좋아서 '나의 드로잉 아이슬란드'라는 책을 구매해서 읽었었다. 그림도 귀엽고 글도 귀엽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치유되는 좋은 책이였다. 그 책을 읽고 나니 자연스럽게 엄유정 작가님의 다른 책인 '드로잉 모로코'도 구매하게 되었다. 모로코에 관한 이야기지만 명소나 관광지에 대한 글이 아니라, 작가님이 일정기간 모로코에 체류하면서 요새 유행하는 말로 표현하자면 'ㅇㅇ에서 한달살기'같은 느낌으로 지내며 그림도 그리고 다양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곳의 자연과 분위기를 즐기다 온 이야기이다. 작가님의 그림과 글을 보며 대리만족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나라면 혼자 모로코 여행을 갈 용기는 못 낼 것 같은데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이 어려워진 코로나 시대에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보며 힐링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
|
엄유정 작가님의 최근 북촌 소쇼룸 전시를 다녀온 후 너무 좋았어서 '나의 드로잉 아이슬란드'라는 책을 구매해서 읽었다. 그림도 귀엽고 글도 귀엽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치유되는 좋은 책이였다. 그 책을 읽고 나니 자연스럽게 엄유정 작가님의 다른 책인 '드로잉 모로코'도 구매하게 되었다. 모로코에 관한 이야기지만 명소나 관광지에 대한 글이 아니라, 작가님이 일정기간 모로코에 체류하면서 요새 유행하는 말로 표현하자면 'ㅇㅇ에서 한달살기'같은 느낌으로 지내며 그림도 그리고 다양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곳의 자연과 분위기를 즐기다 온 이야기이다. 작가님의 그림과 글을 보며 대리만족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나라면 혼자 모로코 여행을 갈 용기는 못 낼 것 같은데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이 어려워진 코로나 시대에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보며 힐링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
|
엄유정 작가의 '나의 드로잉 아이슬란드' 책이 너무 좋아서 이 책도 봤다. 작가는 목적 없이 여행에 나서 3개월의 긴 여행을 하며 여러 나라를 거쳐 모로코에 이른다. '아프리카와 유럽의 길목에 위치한, 아랍과 프랑스 문화가 혼재된 독특한 도시, 뜨거운 태양의 도시 모로코' 작가는 처음부터 모로코의 명소 소개를 기대하지 말라고 한다. 일반적인 여행책이 아니다. 엄유정 작가는 드로잉북을 들고 명소가 아니라 사람을 그린다. 낯선 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순박하고 친절하고 제멋대로다.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이국땅이지만 그림을 그리면 웬만한 소통이 가능했다. 작가는 아마도 따뜻하고 친근한 사람인가보다. 낯선 외국인들이 작가에게 다가오고 친절을 베풀고 '영원한 친구'를 맺는다. 말이 통하지 않는데 전화번호를 주고 언제일지 모를 만남을 기약한다. 사실 다시 만나기 어려운 아득함을 두려워 하지 않고 현재의 마음을 행복하게 나누며 축복을 기원한다. 이 책에 모로코 명소는 없어도 오히려 모로코를 더 잘 느끼게 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