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약간은 어딘가 찌그러진듯한 진솔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사람들의 일상이다. 잭은 아빠가 만지지 말라는 전쟁때 썼던 총을 만졌다가 귀한 방학을 고이 반납당하고 만다. 그래도 잭 착하다. 엄마가 방학동안 외출 금지라고 한다고 끝가지 지키고 거짓말도 안하고..ㅡㅡ;; 울 아들은 어찌나 거짓말을 잘 해주는지 잭이 아주 모범생처럼 보일 정도다. 그리고 잭의 엄마의 끝까지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대단해보였다.
아이에게 이것해!!라고 했다가도 아이가 힘들지 않을까 싶어 서로 무너지는데 잭과 엄마는 끝까지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방학동안 집에만 있으면서 딱히 할일이 없어서 역사책을 열심히 보는것 역시 음~~엄마로서 아주 바람직해보인다. 그런데 좀 현실성이 없어보인다. 나가지 말라고 과연 이렇게 나가지 않을수 있을까? 우리가 너무 방만하게 사는건가?
뭐 딱히 그렇지도 않은데...울 아들 매일 수학 5장씩 풀겠다고 하고는 한달이 지났는데 보니...5장....ㅡㅡ;; 5장씩이나 풀어놓았다. 한달동이나..그리고 지금 역시 무너지고 있다. 도대체 약속이란건 너무 어렵기만 하다. 그렇게 집에만 있어야 하는 잭이지만 엄마는 다른 사람 돌보는 일에는 세심하게 정성을 쏟는다. 옆집에 연로하셔서 몸이 안 좋은 할머니를 위해서는 언제든 나갈수 있다. 그래서 잭은 할머니와 만나 부고 기사 쓰는 일을 열심히 도와드린다. 그런데 왜 자꾸 마을 할머니들이 돌아가시는거지? 너무 수시로 할머니들이 돌아가신다.
잭은 아무생각없이 연세가 드셔서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었는데~`이런 세상에 생각지도 못할 일이 도사리고 있었던 것을 나중에야 할게된다. 그리고 쥐를 잡는 장면...윽...예전에 우리집도 단독 주택이었는데 지하실에 쥐가 있어서 쥐를 잡고 난리였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 거실에도 쥐가 등장....엣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다.
잭의 친구 역시 아주 독특하다. 장례일을 하는 아버지를 둔 아주 씩씩한 여자친구 버니. 책을 읽으면서 마침 어제 보러갔던 팀 버튼의 인형들과 그림들이 떠올랐다. 기괴한 그림을 아주 많이 그리고 기괴한 이야기가 아주 많이 등장하는 독특한 팀 버튼의 세계와 이 책이 아주 비슷하게 어울러지는 느낌이 든다. 아니면 어제 팀 버튼의 전시회를 보고 와서 더 이 이야기가 그렇게 느껴진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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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트라는 공동체 마을에 사는 열두 살 소년 잭 갠토스가 방학을 맞아 신 나게 놀 생각에 부풀지만, 뜻하지 않은 일로 외출 금지를 당하면서 예상과 전혀 다른 방학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이다. 방학 첫날, 잭은 아빠가 손도 대지 말라고 했던 총을 가지고 놀다가 총기 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엄마가 애지중지 기르는 옥수수들을 본의 아니게 베게 되면서 방학 내내 외출 금지를 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