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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다닐 적에 한자시험성적이 평균 100점이 아니었던가? 하는 막연한 기억에 의지하여 식은 죽 먹기라고 시작했던 중국어 공부가 일년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엄청난 비행기값과 체력, 버스 안에서 버텨야했던 지난한 시간들을 투입하고서도 피곤 외에는 얻을 게 없었던 유럽여행을 뒤로하고, 저를 다시 책상 앞에다 앉힌 것은...아마도 여우도 죽을 때는 고향으로 고개를 돌린다는 옛말이었던가요? 반드시..접안으로 가겠습니다. 가서 나의 언어로 대룩을 호령했던 기상을 느끼고 오려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제 발걸음의 기초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읽는 내내 바시 발견할 아름다움에 미리 취하게 하였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