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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만 나면 호시탐탐 게임할 기회를 노리는 초딩딸, 휴가만 나오면 책상 앞에 앉아 LOL로 밤을 새는 큰아들....오! 마이네 귀테!!!....서로 마음 상하지 않으려고 나는 주로 참는 편인데, 그러다가도 어느날 확 화가 치미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내 눈이 좀 달라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남매가 나누는 이야기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고(특히 내겐 너무도 생소한 게임이름들), 아이들이 왜 그렇게 목숨 걸고 득템하려고 아우성을 쳤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현실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억눌린 마음을 게임의 세계는 다독여주고, 그리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의 조건들을 디지털세계에서는 조정할 수 있고....무엇보다 멋진 아바타를 통해 숨어 있는 나의 욕구를 표출할 수 있고, 으스댈 수 있으니까!! 그러면서 나도 소시적 갤러그 한 판 더 하고 가려고 바둥거리던 추억도 되새기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나도 게임하던 시절이 있더라. 갤러그, 팩맨, 눈이 어질해질 때까지 마구 손을 놀리던 테트리스....또 하나 좋은 점이 있었다면 판타지물에 대한 이해도가 급상승했다는 점, 덕분에 얼마전 딸애랑 같이 호빗을 아~~주 재밌게 관람하고, 이어서 반지의 제왕 시리즈도 완전정복했다는 사실. 아이들이 좋아한 건 물론이거니와 내게도 이해의 반경이 조금은 더 확장되었다는 게 뿌듯하다. 무조건 막기만 할 게 아니라 아이들이 "현실보다 게임을 더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시점 아닐까? 저자의 말처럼 게임은 <파르마콘>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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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여자 고딩을 둔 엄마입니다. 딸아이가 게임을 너무 좋아해 자주 다퉜습니다. 게임은 사회악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걱정이 컸지요. 매체의 게임과 관련한 보도도 두려움을 부추겼지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게임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매체가 될 수 있고, 문제는 메체 이용자의 역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딸과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