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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와 이론을 환상적으로 섞었다 『경제학자의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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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을 계획하며 자주 드는 생각은 ‘영화를 활용해서 수업에 접목할 수 없을까?’ 이다. 흥미면을 충족시키면서 생각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보니 이 방법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것은 만만치 않다. 준비하는 교사 입장에서는 영화를 보는 눈에다  경제학적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는 전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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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을 계획하며 자주 드는 생각은 ‘영화를 활용해서 수업에 접목할 수 없을까?’ 이다. 흥미면을 충족시키면서 생각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보니 이 방법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것은 만만치 않다. 준비하는 교사 입장에서는 영화를 보는 눈에다  경제학적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는 전문 지식까지 갖추고 있어야 한다. 거기에 수업으로 풀어가는 방법적 측면까지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늘 생각만으로만 머물고 언젠가 실현해보리라는 다짐만 하곤 말았다. 이런 실천을 위해 다지는 노력은 거의 없었지만 종종 경제 관련 영화를 검색했는데 이때 접한 이름이 박병률 기자였다.

 

영화로 보는 경제학. ‘경제학’이란 단어만으로도 머리 지끈대는 사람들에게 구미 당기는 조합이 아닌지. 놀라운 사실은 저자 박병률은 경제를 전공하지 않았는데도 경제부 기자를 한 사람이고 그래서 경제 관련 부처와 직접 부딪치며 경제지식을 쌓은 기자라는 것이다. 일부러 경제를 배우고 싶어 경제부 기자를 자처한 것부터 기자다운 도전 의식이 강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이렇게 ‘맨땅에 헤딩’하여 스스로 헤쳐나간 사람답게 다른이들에게도 경제를 쉽게 설명할 수 없을까란 고민을 하게 되었고 우연히 영화를 보다가 영화 속 이야기도 경제와 관련지을 수 있겠구나란 깨달음이 “영화 속에 숨은 경제”라는 주제로 글을 쓰는 것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었다. 그러한 고민의 결과물들을 한데 모아 책으로 엮었다고 보면 된다.

“경제학자보다는 경제를 모르지만 영화평론가보다는 경제를 조금 더 알고 영화평론가보다는 영화를 모르지만 경제학자보다는 조금 더 안다.”라는 겸손의 자세를 취하는 모습에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기도 했다.

 

귀에 익은 영화 제목들이 많다. 경제랑 전혀 관련 지을만한 게 없는 것 같은데 어떻게든 끌어와서 경제학 이론을 설명한다. 읽고 있으면 어느새 납득이 되며 몰입하는 나를 발견한다. 대부분 보지 못한 영화임에도 대강의 줄거리를 맛깔스럽게 요약해서 경제와 접목한다. 영화 보지 않아도 이해가 쏙쏙 된다. 오히려 여기서 언급한 영화들을 모두 챙겨보고 싶을 정도다.

 

그의 쉽고도 재미있는 경제 현상에 대한 설명이 내겐 큰 도움이 되었다. 실제 수업에서 얼마나 써먹을 수 있을런지는 미지수이지만 영화와 경제를 연결하는 상상력이 내 사고의 확장을 돕는 것 같아 기분 좋은 전율이 인다. 접착메모지를 잔뜩 붙이고 경제개념을 정리했다. 수업 준비하며 관련 내용을 참고하기 좋겠끔 표시한 것이다.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 책, 그리고 흥미와 지적인 충족이 동시에 가능한 책을 만났다.



YES마니아 : 로얄 g********s 2013.10.09. 신고 공감 7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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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영화관] 영화를 읽으며 나도 모르게 경제라는 팝콘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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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CGV VIP가 되었다. 작년에 영화를 좀 봤나 보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이야기’에 관심을 두었지, 경제와 연관시켜 본 적은 없다. 그런데 영화 속의 이야기도 결국 우리들-사람 간의 이야기가 아니더냐. 경제 이야기도 인간 활동의 한 부분이니, 영화 안에 경제 이야기가 숨어 있을 것이다. ‘경제학자의 영화관’ 저자 박병률 기자는 그것을 잘 찾아내고 재미있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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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CGV VIP가 되었다. 작년에 영화를 좀 봤나 보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이야기’에 관심을 두었지, 경제와 연관시켜 본 적은 없다. 그런데 영화 속의 이야기도 결국 우리들-사람 간의 이야기가 아니더냐. 경제 이야기도 인간 활동의 한 부분이니, 영화 안에 경제 이야기가 숨어 있을 것이다. ‘경제학자의 영화관’ 저자 박병률 기자는 그것을 잘 찾아내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저자는 영화 50퍼센트 경제 50퍼센트 비율로 맛깔나게 잘 버무렸다고 한다. 작가의 호언처럼 이 책, 잘 읽힌다. 영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경제가 함께 하고 있다. 쉽고 재밌다. 이 책의 가장큰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첫 마당인 ‘영화의 줄거리는 잘 짜인 경제학이다 : 영화 속 경제원리’ 부분이 잘 써진 것 같다. 특히나 승수효과를 <범죄와의 전쟁>의 뇌물로 설명해 주는 작가의 솜씨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준다.

 

영화가 취미인 이에게는 경제를 쉽게 알려주고, 경제 밖에 모르는 이에게는 영화를 보고 싶게끔 만드는 책이다. 책에서 다룬 영화 중 내가 본 것은 몇 편 안 된다. 나는 이번 독서 덕분에 ‘의뢰인’이 보고 싶어졌으며, ‘인사이드 잡’과 ‘월스트리트’가 궁금해졌다. 소개된 영화들을 다 보고 이 책을 다시 읽는다면, 그 재미가 더욱 커질 거라는 것, 두 말 하면 잔소리겠지?

f*******n 2013.02.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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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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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경제, 어떻게 보면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없는 것 같기도 하지요?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영화를 제작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서 부유할 수도 부유하지 않게 보이게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입니다. 사실 영화 그 자체에서 경제를 생각하고 사회를 생각하게 된다면 영화 내용에 집중할 수 없을 수도 있겠고 말도 안되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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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경제, 어떻게 보면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없는 것 같기도 하지요?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영화를 제작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서 부유할 수도 부유하지 않게 보이게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입니다. 사실 영화 그 자체에서 경제를 생각하고 사회를 생각하게 된다면 영화 내용에 집중할 수 없을 수도 있겠고 말도 안되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다르게 본다면 그 안에서 경제의 흐름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경제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조금은 어색할 수 있는 접근법이지만 경제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이런 시기에는 정말 알맞는 내용이 아닐까요? 영화에서 바라보는 경제는 어떨까요?

 

영화 '완득이' 아시지요? 사실 개봉 처음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던 영화였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보았던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택한 것은 운동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했던 것은 왜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될까요? 책에서는 여기서 사회주의 경제학과 개인주의 경제학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흔히 주류경제학이라고 불리는 개인주의 경제학은 모든 경제활동의 중심을 개인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그게 맞는 이야기라고(세뇌?) 생각이 됩니다만 여기서 간과하는 것은 바로 '인간의 욕심' 에서 비롯되는 문제 입니다. 모든 사회의 사람들이 선한 마음에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여 일을 할 때는 분명 중첩이 되거나 경쟁이 되는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분명 개인에게 있어서는 노력이지만 사회적으로 보았을 때는 소모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지요. 때문에 개인주의 경제학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동일한 노력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보면 운에 따라 크게 차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는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사회주의 경제학(소위 마르크스 경제학이라 불리는)이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것이구요. 가난의 배경에는 이렇게 모순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영화에서는 비춰주고 있습니다.

 

영화 '헤어드레서' 는 사실 뚱뚱한 주인공을 보았을 때 와닿지 않는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경제학을 본다면 꼭 한 번 추천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사실 점점 외모가 중시되는 세상에서 이렇게 뚱뚱하고 거기다가 혼자인 여자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 줄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특히 경쟁업체에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대수롭지 않은 사람이겠지요. 하지만 영화에서 그녀는 그런 것으로 쉽게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만 보자면 경제학적으로 큰 필요성이 없어보이지만 그녀가 개업을 하는 과정은 바로 창업가 정신에 부합되는 내용입니다. 창업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처음에는 쉽게 결정하지만 이후 과정에 있어서 많은 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놓여집니다. 요즘 정부에서 말하는 소위 '손톱 밑 가시' 라는 것인데요. 가까우면서도 바로 제거가 필요한 그런 법들 때문에 쉽게 업계로 진출하기가 어려워 집니다. 그녀가 자신의 헤어샵을 공격받을 때 마찰계수나 노동자 등과 같이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고 하는 점에서 어쩌면 이미 너무나 많이 만들어진 법규를 다 지키고자 한다면 차라리 창업이 아닌 취업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보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취업도 창업도 너무 어렵습니다. 하지만 국가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취업을 하는 것도 좋지만 개개인의 능력을 창업으로 보여주는 편이 더 이득이 되겠지요. 우리는 과연 얼마만큼 창업을 하기 쉬워질 수 있을까요?

 

얼마 전 개봉했었던 '광해, 왕이 된 남자' 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사극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되었습니다. 사실 배경이 사극일 뿐 실제 역사에서 증명된 부분이 없고 전부 픽션이기에 어찌보면 사극이라고 하기도 애매합니다만, 늘 승리자의 주관에서 쓰여지는 역사를 조금은 뒤집어 놓은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책에서 보여지는 이부분의 경제학은 바로 '대동법' 입니다. 쉽게 말해 많이 얻는 자는 많은 세금을 내고 적게 버는 자는 적게 내는 지금으로서는 지극히 정상적인 세금의 형태이지만 당시에는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동일한 조건에서 세금을 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더 많은 이득을 얻는 사람을 쫓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겠지요. 사실 이 시대에는 이런 대동법을 가지고도 들끌었지만 지금은 소위 '부유세' 라는 것 때문에 들끌코 있습니다. 이는 분명 이상적인 부분의 내용이나 경제학적으로 보았을 때는 국제화 시대에 있어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던가하는 폐해가 생기게 됩니다. 로빈훗의 법칙이라고 하는데요, 의적으로서 부자들의 돈을 떼어오지만 그 부자들이 더이상 뜯기지 않기 위해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면 결국 남아 있는 사람들의 세금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일이라는 것이지요. 이처럼 세금과 관련된 것에 민감한 것은 동서양이 똑같은가 봅니다.

 

이 책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제가 보았던 영화 중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내용은 많은 분들이 알테지만 시간을 넘어 보이는 것 중 일본의 현실 세태가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일본은 소위 1980년대 초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나 프라자 합의에 의해 통화절상이 되면서 점차 잃어버린 10년, 20년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10년 이상의 시간 차이가 나나 물가는 전혀 변함이 없는 상태, 소위 디플레이션 상태가 계속 유지가 되는 것이지요. 실제 일본에 가서 보면 아시겠지만 10년 전의 콜라값이나 지금의 콜라값이나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일본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이런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지금은 정권에서 통화절하를 통해 많은 것을 얻고자 하지만 과연 그 상태로 익숙해진 상태에서 주변국과 국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에 나온 영화들은 한 번씩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미 나온지 조금 된 영화들이라 구하기도 굉장히 원활할텐데요,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책을 읽으면 2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1 2013.0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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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화 속에서 경제상식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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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화 속에서 경제상식을 배우다!     지난 연말 오랜만에 대학동창들과 송년회를 가졌다. 장소는 강남 교보생명 사거리에 자리 잡은 Urban Hive 라는 건물의 1층에 있는 한 커피숍. ‘도심 속 벌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건물에 구멍이 뚫려 있는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었다. 오죽하면 별명이 '땡땡이 건물'일까(알고 보니 중앙대 교수이자 아르키움 대표인 건축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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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화 속에서 경제상식을 배우다!

 

 

지난 연말 오랜만에 대학동창들과 송년회를 가졌다. 장소는 강남 교보생명 사거리에 자리 잡은 Urban Hive 라는 건물의 1층에 있는 한 커피숍. ‘도심 속 벌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건물에 구멍이 뚫려 있는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었다. 오죽하면 별명이 '땡땡이 건물'일까(알고 보니 중앙대 교수이자 아르키움 대표인 건축가 김인철 씨의 작품이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 구멍 뚫린 땡땡이 건물 자랑이 아니라, 그 날 이 건물을 본 친구들의 평가다. 말 그대로 십인십색십(十人十色)이었다.

 

부동산 중개업자인 친구 '박(朴)'은 이 건물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해서 최고가로 임대하는데 무리가 없었을 것이고, 덕분에 땅값도 많이 올랐을 것'이라고 평가했고, 호텔에서 요리사로 있는 친구 '이(李)'는 깊은 맛을 주는 치즈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인테리어 사업을 하고 있는 친구 '정(鄭)'은 말이 필요 없다는 듯 계속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만 했다.

 

끝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친구 김(金)은 '커피맛과 분위기가 좋다'며 매출을 짐작하고 있었다. 난 뭘 했느냐고? 난 그저 재미있는 시선으로 그들을 지켜봤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다. '개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직업은 정말 속일 수가 없구나‘. 그리고 곧 깨달았다. 건축가가 바라본 건물 이야기보다 요리사가 바라본 건물 이야기가 훨씬 재미있다는 것을.

 

<미술관에 간 경제학자>라는 책이 있다. 몇 해 전에 재미있게 읽은 책인데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초로의 중년이 미술관에서 미술품을 관람하고 있다. 그의 눈은 작품을 보지만 머리는 딴 생각을 했다. 그의 직업은 경제학 교수, 그는 작품 속에서 경제 원리를 찾았다. 미술과 경제학, 전혀 상관없는 것 같은 두 학문이 서로 만나자 재미있는 스토리가 되었다.

 

저자 최병서 교수는 주인공 경제학자 P씨를 통해 작품 하나를 보고 이에 얽힌 주제나 경제적 모티브를 생각하고, 그와 연결되는 또 다른 그림을 찾는 과정을 책에 담았다. 미술작품 속에 숨어 있는 비화와 에피소드에 딱딱하게만 여겼던 경제 원리가 녹아들어 작품소개에 버금가는 흥미를 선사했다.

 

예를 들면 이렇다. "고흐의 그림은 왜 비쌀까?" 정답은 예술가는 '독점 공급자'이기 때문이다. 즉, 작품을 그린 화가가 죽으면 공급이 중단되는데, 이처럼 예술가가 창조한 하나의 작품은 그 자체로서 시장에서 유일한 것이므로 늘어나는 수요만큼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고흐는 살아서는 단 한 점의 그림도 팔지 못했다(세상을 떠나기 5개월 전 동생 테오 덕분에 겨우 붉은 포도밭Red Vinyard at Arles를 단 돈 4백 프랑에 판 적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고흐가 죽자 작품에 날개가 생기기 시작했다. 1987년 일본의 한 보험회사에 팔린 '해바라기'는 2천 475만 프랑에 팔렸고, '가셔 박사의 초상Le Portrait de Docteur gachet'은 1990년 5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8천 250만 달러에 팔렸다. 고흐의 사망 이후 작품 값이 무려 백만 배 이상 뛴 셈이다. 약에 쓰일지 모를 개똥도 일단은 귀하고 볼 일이다.

 

만약 경제학자 P씨가 미술관 대신 영화관을 간다면 어떨까? 단언컨대 미술관보다 백배는 재밌다. <경제학자의 영화관>을 읽어보면 공감할 것이다. 신문기자 박병률은 어느 날 뮤지컬과 영화를 보다가 ‘어? 저건 경제학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고 영화 속에 숨은 경제를 찾아 글로 썼다.

 

저자는 영화 속 인물들은 모두 경제학에 의해 움직인다고 강조한다. 경제는 인간과 인간의 접점에서 일어나듯 영화는 인간의 삶을 적나라하게 투영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화 속 배경은 경제 환경을 떠날 수 없으며 영화 속 인물들 역시 경제 원리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책 속에 들어있는 35편의 영화가 우리의 삶을 그렸다면, 영화 속에 숨은 우리네 숫자놀음은 경제학이 풀어냈다. 영화 이야기는 눈에 보이는 듯 재미있고, 알쏭달쏭했던 경제 이야기는 스토리를 만나 재미있다.

 

 

 

 

우선 요즘 가장 핫hot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에는 어떤 경제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우선 영화 전반에 19세기 극심한 빈부격차가 담겨 있다. 그리고 출옥한 장발장을 피하는 사람들은 확증편향, 즉 범죄자는 위험하고 신뢰할 수 없다는 선입견에 빠졌고, 신부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은촛대를 팔아 공장을 만들어 큰돈을 번 장발장에게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 느껴진다. 한편 빵 한 조각마저 구할 수 없었던 99% 서민들이 일으킨 프랑스 혁명은 자본가에 대한 저항운동이었고 자본가의 입장에서는 전혀 뜻밖의 사태, 즉 나심 탈레브가 주창한 블랙 스완Black Swan이었다.

 

아내는 내게 친구는 <레미제라블>을 세 번 봤는데 볼 때 마다 울었다며 ‘나도 봐야겠다’고 재촉했고(밴드왜건 효과Band wagon Effect), 나는 ‘남들이 다 보는 건 절대 안 봐’(스놉효과)하고 감히(?) 아내에게 퉁을 놓다가 즐거운 주말 저녁에 아내 없이 홀로 라면을 끓여먹어야 했다.

지난 해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속에도 경제학은 숨어 있다. 돈이 많던 적든, 집이 크든 작든 지역특산물을 세금으로 내는 공납제는 임진왜란 이후 왜적을 대신해 백성을 괴롭힌 세금이었다. 하지만 광해군은 대동법을 시행했다. 대동법은 갖고 있는 땅에 비례해 쌀로 세금을 내는 조세법으로 소득이 많은 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자는 발상이었다. 당연히 기득권의 저항은 거셌다. 이 같은 ‘부자증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세가 되었지만, 몇 해 전만 해도 이른바 낙수효과를 기반으로 한 ‘부자감세’가 대세였다. 올바른 ‘리더상’을 보여준 광해군, 아니 엄밀히 말하면 저잣거리 광대 하선은 대선이슈와 맞물린 ‘수혜주’로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한편 만화영화 <라푼젤>에서 마녀가 라푼젤을 높은 탑에 18년 동안 가둬놓은 이유는 ‘희소성의 법칙’ 때문이었다. 마녀는 라푼젤에게서 머리카락이 떨어져 나가는 순간 생명력을 잃어버리기에 마녀에게 라푼젤은 희소성이 컸다. 이 희소성은 반지의 제왕과 같아서 인간의 욕망을 부채질하고, 경제를 뜨겁게 달군다. 홈쇼핑에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절호의 구매기회’를 반복하고, 제품마다 ‘한정판’을 만들어내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레터스 투 줄리엣>에서 첫사랑이 애절한 이유에는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 답이 되고, <은교>에서 노시인 이적요가 통속소설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여자아이 은교에 의한 ‘넛지 효과’ 덕분이었다. 러닝타임이 무려 3시간이 넘었던 영화 <타이타닉>에는 희소성에 의해 같은 상품에 다른 가격을 매기는 ‘가격차별’은 내내 부자와 서민을 갈등하게 만들었고,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돈 많은 펀드매니저 상용이 연애를 아웃소싱한 배경에는 애덤 스미스의 ‘절대우위론’ 또는 리카도의 ‘비교우위론’이 들어 있다.

 

1960년대초 고등학생이었던 나의 큰외삼촌은 그 시절 ‘영어천재’였다. 그 비결은 일요일 아침마다 헐리우드 영화를 하는 극장을 들어가 영화를 네 번을 보는 것. 처음은 평소처럼 한 번 보고, 두 번째는 귀를 막고 보고, 세 번째는 눈을 가리고 듣기만 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처음과 마찬가지로 온전히 봤는데, 이때에는 영화대사를 따라 읊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삼촌은 독학으로 스크린 영어와 팝송 영어의 원리를 먼저 깨우쳤던 것이다. 당연히 영어영문학과를 들어가 외무고시에 합격해서 외교관이 될 거라 예상했던 큰외삼촌은 가족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재수를 해서 명문대 치대에 입학한 후 졸업을 해서는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슈바이처의 발자취를 따라 아프리카로 떠났다. 영어가 삼촌의 성적을 키웠다면, 영화는 그의 인생을 바꿔버렸다. 이 책을 읽어도 비슷한 경험을 하는데, 등장하는 영화를 읽다 보면 강단에서 저잣거리로 내려온 편한 경제학을 만나고 곧 경제학은 영화 속에도 있고, 우리의 삶 속에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장담하건대 평소보다 경제학 1미터 정도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정진홍 교수는 몇 해 전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찾으라>고 주문하며 ‘기업의 인문학 열풍’에 불을 지폈고 또 어떤 책에서는 그림과 시에서 CEO가 갖추어야할 경영 전반을 찾으라고 했다. 문사철의 인문과 예술, 그리고 문화를 통하다 보면 스마트한 창의력과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고 한결같이 말했다.

 

그렇다. 21세기는 컬처 비즈Culture Biz의 시대다. 영화평론가도 아니고, 경제학자도 아닌 기자가 오히려 앞선 전문가들보다 더 훌륭하게 영화와 경제학을 풀어내고 있다. 아니 훌륭한 한식조리사가 되어 영화와 경제학을 잘 버무려 참기름 내음이 진동하는 전주비빔밥으로 만든 것 같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이젠 미술, 예술, 철학, 영화, 그리고 문화 이 모든 것들이 소수들을 위한 '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어떤 직업의 사람이든 제 입맛에 맞도록 해석하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언젠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트를 살피는 의사도 나오고, 미술품 속에 나오는 건축물을 이야기하는 목수의 책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이 책 ‘열배 즐기기’를 소개할까 한다. 외삼촌의 방법을 일부 베낀 방법인데, 꽤 쓸모가 있었다. 한 꼭지의 글 제목에 소개된 영화를 먼저 본 후, 글을 읽어보자. 만약 영화를 본 적이 있다면 글을 먼저 읽은 후에 영화를 보자. 영화가 열 배는 더 재미있다. 거기에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경제상식은 이 책이 주는 보너스다.

 

 

<이 리뷰는 월간 금융 2월호에 실린 리뷰 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13.0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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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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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아주 재미있어 보입니다. 경제학자는 영화를 통해서 자기의 이야기를 어떻게 말할 것인가라는 것만으로도 영화와 경제라는 주제의 두가지 의미를 상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막 막상 책을 열어본다면, 아주 깊이있는 내용을 다루기는 어렵다는 생각에 공감하고, 또 책을 읽는 관점을 저도 조금씩 변경해 가면서 본것 같습니다. 먼저 영화속에 나타나는 경제이야기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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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아주 재미있어 보입니다. 경제학자는 영화를 통해서 자기의 이야기를 어떻게 말할 것인가라는 것만으로도 영화와 경제라는 주제의 두가지 의미를 상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막 막상 책을 열어본다면, 아주 깊이있는 내용을 다루기는 어렵다는 생각에 공감하고, 또 책을 읽는 관점을 저도 조금씩 변경해 가면서 본것 같습니다. 먼저 영화속에 나타나는 경제이야기를 어떻게 재미있게 풀어갈 것인가가 제 관점이었다면, 작가는 경제학자보다 뛰어난 영화에 대한 지식을 배치하고,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보다는 뛰어난 경제학적 접근을 도모하는 방법을 취합니다. 따라서 저는 경제적 현상과 특정 주제에 관련된 영화가 어떤것이 있는가에 따라서 책을 보게된것 같습니다.


상당히 많은 영화속의 이야기와 이와 관련된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경제학이 어려운 사람이나 경제신문을 보고 용어, 현상의 어려움 또는 용어가 의미하는 부분을 편하기 접하려고 한다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일부 쉽게 설명하다보니 지나친 부분도 있고, 문장 오류도 있긴합니다. 그렇지만 대략의 경제적 용어와 현상의 의미를 일상생활처럼 쉽게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저는 저자가 골른 영화중 3-40%는 본것 같고, 호우시절과 같은 영화에서 그럭 맥락을 찾아내는 작가의 생각이 도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영화나름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에 방점을 둔다면, 영화를 다시 경제의 프레임에 넣어 보는 것은 조금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경영등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견문을 넓히는 측면에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작가가 본 영화도 한편 같이 본다면 꽤 괜찮은 시간을 보 낼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k***i 2013.04.1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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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영화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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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영화관], 박병률 저, 한빛비즈, 2013 요즘 취업하려는 구직자들에게 요구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창의성(Creativity)이 아닐까 싶다. 모든 기업의 인재상에는 창의성이 빠지지 않으며 그만큼 창의성은 현대에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간혹 누군가가 본인이 창의성을 발휘한 적을 말해보라고 물어본다면 금방 말할 수 있을까? 아니면 고민만 하다가 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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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영화관], 박병률 저, 한빛비즈, 2013

요즘 취업하려는 구직자들에게 요구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창의성(Creativity)이 아닐까 싶다. 모든 기업의 인재상에는 창의성이 빠지지 않으며 그만큼 창의성은 현대에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간혹 누군가가 본인이 창의성을 발휘한 적을 말해보라고 물어본다면 금방 말할 수 있을까? 아니면 고민만 하다가 답을 못할 것인가 

그렇게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존재이다. 그런데 여기 읽어보면 창의성이 발휘되었다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책이 있다. 제목부터 느낌이 오는 경제학자의 영화관이라는 책이다. 누구도 생각지 못한 영화와 경제학의 연결선을 이은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의 스토리, 주인공, 장르들을 신경을 쓴다. 하지만 이 책의 작가는 영화의 배경, 즉 사회의 경제부문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관심을 가졌고 이러한 환경 혹은 사회가 영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어째서 주인공이 그러한 행동을 해야만 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사회에 그 원인이 있었고 그 원인은 경제와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책은 심리학적 측면까지 다루고 있다. 경제를 움직이는 것이 사람이고 사람의 심리이기 때문에 결국 경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심리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보았던 영화들을 다시 상기하면서 이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여러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가령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을 영화화한 [화차]라는 작품에서 여주인공은 개인파산을 한 사람이다. 주의해서 생각하지 않으면 왜 그 여자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그저 그런 설정인 줄로만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왜 그 여자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설명해준다. 그 대목을 읽고 나니 나는 영화를 제대로 보지 않은 것으로 느껴져서 부끄러워지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그런 측면을 알아챈 작가에 대해 경외심이 들었다. 이런 것이 바로 창의성이지 않을까? 나의 편협한 시각을 깨트려주고 다양한 관점으로 한 사물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이 책은 단순히 경제개념을 쉽게 알려주는 것뿐만이 아닌 그 이상의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다.

 

w******7 2013.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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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영화관 - 영화를 읽기 위한 좋은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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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의미론이 규정된 바는 없지만, 가장 일반적인 대답을 해보자면, 작가가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대중에게 전달하되 이야기의 형태로, 영상을 수단으로 하는 예술 쯤으로 보면 되겠다. 작가가 하고자 하는 메세지들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대부분 인간이 주된 등장인물로 나오고, 인간 대신 동물이 나오더라도, 이는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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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 대한 의미론이 규정된 바는 없지만, 가장 일반적인 대답을 해보자면, 작가가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대중에게 전달하되 이야기의 형태로, 영상을 수단으로 하는 예술 쯤으로 보면 되겠다. 작가가 하고자 하는 메세지들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대부분 인간이 주된 등장인물로 나오고, 인간 대신 동물이 나오더라도, 이는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에 영화는 인간에 대한 것들을 주로 표현한다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해보자. 그래서 [경제학자의 영화관] 이라는 책은 경제학의 입장에서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를 바라보는 관점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경제학자의 영화관, 영화로 설명한 경제학? 


 이 책의 경우 경제학을 빙자한 영화개론서인지, 영화를 빙자한 경제학 서적인지 참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 예를들면 이런식. 영화 스토리상의 갈등을 전개하면서, 이를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일견 흥미로운 점은 그러한 식의 접근이 경제학적인 논리를 전개하는데도 도움이 되지만, 영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는 작용을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영화학도라면 자신이 만들 플롯을 좀 더 풍성하게 가꿀려면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하는지를 도와줄 수 있겠고, 경제학도라면 자신의 전공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풀어내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그만큼 해당 도서는 각 분야의 요소들을 잘 결합한 교양서로서 잘 쓰여졌다고 생각한다.


경제학이라는 관점


 경제학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그 상위 카테고리인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 인문학이란 결국엔 인간에 대한 학문이다. 이는 큰 가정을 두고 시작하는데,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이며, 행복하려면 욕망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을 욕망과 만족이라는 변수를 넣은 함수로 본다면,


행복 =  f(만족욕망)

행복 = a*만족/욕망 (a = 상수)


로 볼 수 있다. 이는 모든 종교에서 이미 설파하는, 욕망을 줄이면 만족이 커져서 행복에 다다를 것이라는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지만, 관념적인 것들이기 때문에 지양하기로 하겠다. 요점은 이것이다. 욕망이 커지면 커질수록 행복은 0에 수렴한다는 것.


 이는 한정된 자원(유형, 무형)에 대한 욕망을 완벽히 채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선택의 문제가 발생하고, 그에따른 기회비용도 발생한다. 경제학은 이런 선택의 문제를 거래에 대한 것만 한정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래는 위키피디아에서의 경제학의 정의이다.


경제학(經濟學, 영어: economics)은 생산과 분배, 그리고 재화나 용역의 소비와 같은 경제 현상을 연구하는 사회 과학이다. 경제학은 복잡한 경제 활동에서 특정한 규칙성을 발견하여 경제 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탐구하고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경제학자들은 세계의 경제 상태, 개개인과 기업이 노동소비투자고용가격 등을 어떻게 결정하는 지를 연구한다. 또한 경기의 침체와 호황, 개인이나 국가간에 나타나는 부의 불균형과 같은 것들도 경제학의 주요 관심 분야이다. 경제학은 자원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대상이 희소하고 이를 선택할 때에는 기회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기본적인 전제로 한다.


 위에 나온 정의에서 보듯이 개인과 기업, 경기의 침체와 호황, 개인과 국가, 자원에 대한 희소성과 기회비용 등 인간 세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이야기들에서 경제학적인 관점을 통해 어떤 인간행위의 법칙을 찾아낼 수 있다면, 조금 더 이야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늘 선택의 문제에서 방황을 하게된다. 선택을 하게되면 다른 선택은 할 수 없다. 되돌아가려면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입장에서 우리는 선택을 강요받는다. 그 순간 이런 행동들이 모이게 되었을때 우리는 하나의 ‘스토리’를 발견할 수 있다. 

영화에서는 특정 상황에서의 선택은 그 사람의 캐릭터를 나타낸다. 투자대비 결과가 좋지 않으면 시도를 하지 않는 사람인 경우도 있고, 이득은 생각하지 않은 채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는 사람도 있다. 관계에서도 그러한 요소들을 찾을 수 있다. 사랑하는 관계는 경제학적 관점에서 보면 투자대비 효율이 가장 나오지 않는 것들 중 하나 일 것이다. 그렇지만 영화에서의 러브스토리를 볼 때면 우리는 그런 수치화될 수 있는 이득을 넘어선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모여 서로 복잡하게 연결될 때 - 욕망에 관련된 관계들이 복잡해질 때 - 영화의 이야기는 풍성해진다.


마무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책의 내용은 흥미롭다. 언제나 동일한 요소들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새로운 자극을 주기에 쾌감을 준다. 뇌의 전혀 다른 사고회로를 사용하니까. 


영화에는 결국은 인간의 욕망과 행동들을 다루니만큼 현실사회가 대단히 많은 부분에 반영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안에서 경제학적인 의미를 당연히 읽어낼 수있는 여지가 있지만, 명확하게 어떤 것이라고 현상을 꼬집어내기는 사실상 어렵다. 이 책의 의의는 그곳에 있다. 우리는 책에서의 관점을 통해 영화 내에서 감독이 사용한 관계와 배경들이 심리학적, 경제학적으로 어떻게 정의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의 영향들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 무대위에서 감독이 어떻게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지를 통해, 궁극적으로 화자가(영화 감독) 이야기하는 바를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영화라는 한정된 환경에서의 관점보기가 훈련이 된다면, 실제 세상에서의 더 깊은 곳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d 2013.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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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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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영화관 미디어 세상에서 많이들 노출되어 살아간다. 영화를 많이 좋아하면서 그들의 삶만 좋아라하고 누군가가 평론을 이야기해주면 그 정도만 보는걸로 만족하면서 영화를 보아왔다. 하지만 아는마큼 보이고 아느 만큼 시각이 달리 보아지면서 그대상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난 늘 배경에만 치우쳐서 보아왔다. 박병률 기자는 경제부기자로 주 전공이 경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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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영화관

미디어 세상에서 많이들 노출되어 살아간다.

영화를 많이 좋아하면서 그들의 삶만 좋아라하고 누군가가 평론을 이야기해주면 그 정도만 보는걸로 만족하면서 영화를 보아왔다.

하지만 아는마큼 보이고 아느 만큼 시각이 달리 보아지면서 그대상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난 늘 배경에만 치우쳐서 보아왔다.

박병률 기자는 경제부기자로 주 전공이 경제라는 큰 틀로 영화를 보기 시작하여 알려주는 책을 만들었다.

영화속에서 경제만 골라낼 수 있다는 재미있는 시각의 차이점을 발견하게 해주었다,

그는 말한다. 경제학자만큼 경제를 알지 못한다고 하지만 우리들 에게 설명해줄 정도는 안다고 ...

경제학자의 영화관은 냉철한 머리에 뜨거운 가슴을 함께 담았다는 것을 필두로 글을 쎠내려갔다.

본 영화도 있고 보지 못한 영화도 있어서 내가 본 영화에서는 놓친 것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다른 시간으로 영화를 풀어내고 있다

보지 못한 영화는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금 찾아서 작가가 말한 것을 확인하고픈 생각이 들정도로 눈앞에 강연자가 있듯이 설명을 어렵지 않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영화는 잘 짜인 경제학이라는 타이틀과 경제심리를 녹여서 맞추어내는 이야기와 그속에 경제사를 보여주는 글과 함께 뜨거운 현실 경제를 반영하고 그러한 것을 찾을 수 있는 수작적 징조를 보여주는 것을 통해 단락을 구성하고 있다,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책은 아니다.

경제를 쉽게 영화속에서 흐름을 막지 않고 주제를 찾기 위해 도움을 줄수 있는 정도의 경제를 알려주는 책으로 경제라는 부담을 가지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j********1 2013.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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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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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을 통해 속속들이 경제용어들로 나열해서 풀어주는 이야기 정말 재미있고 흥미롭다. [레미제라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제일 빵 터졌던 부분은 [레미제라블]이 기대 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보러 가는데 나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밴드왜건 효과'때문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남들 다 보니 나는 보지 않겠다고 말한다면 '스놉효과'라는 것이다. 그럼 둘 다 인경우에는 스놉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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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을 통해 속속들이 경제용어들로 나열해서 풀어주는 이야기 정말 재미있고 흥미롭다. [레미제라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제일 빵 터졌던 부분은 [레미제라블]이 기대 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보러 가는데 나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밴드왜건 효과'때문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남들 다 보니 나는 보지 않겠다고 말한다면 '스놉효과'라는 것이다. 그럼 둘 다 인경우에는 스놉효과 였다가 밴드오건 효과라고 말해야 하나? 모든 행동을 경제용어로 분석하는 것이 신선하다.

 

경제관련 기사에 나온 경제용어들 정말 어렵다. 그래서 저자는 경제부 기자가 되엇다고 한다. 경제를 알고 싶어서. 처음 한 달 동안은 기사 한 줄 쓰지 못하고 매번 데스크로부터 꾸지람을 들을 정도로 경제용어와는 친하지 않던 기자가 [경제학자의 영화관]이라는 그야말로 베테랑다운 책을 낼 정도니 얼마나 열심히 파고들었을지 아주 조금은 짐작이 간다. 나역시 요즘 경제관련 관심을 갖으려 하는데 도통 모르겠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사들은 제목만 봐도 내용을 좀 보려다가 훌쩍 넘겨버리고 만다. 음 봐도 모르겠군..뭐 대충...만 이해하면 되지 하면서 그냥 넘어가곤 할 정도로 어렵기만 하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과 같이 경제기사를 보고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더 쉽게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주기를 소망하게 됐다는 것.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 에서 세 번째 사랑보다 첫 사랑을 중시하는 것은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라고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계효용이 줄어든다는 것. '효용'은 마음속에서 느끼는 만족감이나 행복감이며 효용이 높다는 것은 만족감이 높다는 말이다. 그리고 '한계'라는  말은 추가적인 또는 주변의 여분을 뜻한다.

 

그래서 한계효용이란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만족감이며 똑같은 일에도 반복하다보면 만족감이 줄게 된다는 것. 마치 맛난걸 먹을때 처음에 먹을때와 어느 정도 먹고 난 후의 맛이 다르다는 것과도 같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에 대한 부모의 관심도 똑같지 않다니 사뭇 찔린다. 아~~그런거였구나..싶기도 하고~ 이러한 한계효용법칙으로 영화를 풀어내는 폼이 아주 재미있다. 그리고 정말 아~~그렇군..하고 미쳐 깨닫지 못했던 부분들을 깨닫게 된다. 이런식으로 용어를 배우면 왠만해선 잊어버리지 않을듯 하다.

 

이걸 개그프로로 만들어도 아주 재미있을듯 하다. [라푼젤]에서 살기 싫은 마녀와 살아왔고 플린이 목숨을 버릴정도로 사랑하는 것도 서로에게 '가장 희소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자원이 무한대로 풍부하다면 경제학은 필요하지 않고 한 사람의 독재자나 강력한 정부가 자원을 재분재할 수 있다면 경제학은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요와 공급을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

 

개인의 행동 역시 주어진 시간과 돈이 한정되어 있기에 자신에게 있는 가장 희소한 것에 투자하고 시간을 쓴다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내가 매우 경제적이지 못한 사람이었다걸 비로소 깨닫게 되는 느낌이다. 아니면 지금 내가 행하고 있는 순간들이 내게 있어서 가장 희소한 가치를 가진 것들일까? 알듯고 하고 모를듯도 하고 그리고 머리 한구석에 문이 열리며 시원한 바람이 부는듯 아주 산뜻하기도 한 생각의 나무를 심어주는 책이다.

 

y****4 2013.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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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줄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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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을 보면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볼 수 있고, 영화를 보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래서 경제와 영화를 접목시킨 '경제학자의 영화관'은 하루하루 나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세상에 무관심한 나에게 세상을 관찰하는 돋보기를 쥐어주었다고 해야할 것 같다.   '경제학자의 영화관'을 보기 전에 비슷한 부류의 책으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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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을 보면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볼 수 있고,

영화를 보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제와 영화를 접목시킨 '경제학자의 영화관'은 하루하루 나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세상에 무관심한 나에게 세상을 관찰하는 돋보기를 쥐어주었다고 해야할 것 같다.

 

'경제학자의 영화관'을 보기 전에 비슷한 부류의 책으로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를 봤었다.

그때의 리뷰를 보니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에 대해 경제를 조금 더 심도 있게 바라 보기에는

약간 부족한 책이였지만 대체적으로 경제학에 대한 관심은 덕분에 높일 수 있었다고 적었었다.

물론 그때와 지금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조금 높아져서 나의 시각이 달라진 것도 있겠지만,

비슷한 책인데도 불구하고 경제학자의 영화관은 참으로 유익했다.
아마도 영화 속 세계과 현실 세계를 어느 정도 반영하였기에

이를 경제학 개념과 연결시켜 풀어나가니,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지식이

내 머리에 차곡차곡 쌓여가기 때문인 것 같다.

 

경제학자의 영화관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경제원리, 심리, 역사 등의 주제가 있고 그에 맞는 영화가 7편씩 묶여 있다.
각 장에서는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장면 서술 부분과 주인공의 대사를

그대로 옮겨온 부분이 각각 실려 있어 영화를 못 본 사람에겐 영화소개와 함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영화를 본 이는 무릎치며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제공한다.
책 한권으로 경제 관련 5가지 주제를 익히고, 35편 정도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주니

이것이야 말로 1석 2조.

경제 관련 개념들은 각 장의 주제를 넘어서도 연결고리처럼 이어져서 서술되는 부분이 있어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학습이 된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지인들과 대화하면서 몇 가지 경제개념을

끌어내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기억을 떠올리면 이 책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단순히 지식 습득 이상으로 의미가 크다.

경제에 대해 관심만 있던 나에게 경제 이야기는 경력 많은 선배들끼리의 대화로  함께 하기

어렵게만 느껴졌었다. 그런 내가 친근하게 경청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 책이 준 선물이 바로 이런게 아닐까?

 

책을 읽고 나니 자본론, 효용체감, 마르크스의 경제주의 등등...

사회 교과서에서 보고 잊혀져간 내용들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었고,
더불어 어떤 영화를 보고 난 후 주인공의 인생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깨달음을 얻어내는 습관이 생겼다.
이것을 시작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다양화 및 관심도 상승을 이끌어내 단순히 나만의 틀,

나만의 인생에서 당당한 주최가 아닌,  세상 속에 뛰어들어가도 주최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내,외적 성장을 이루고 싶다.

 

언제나 서로 다른 분야의 학문을 접목시켜 새로운 해석을 해내는 것은 참 흥미롭다.

이 또한 흥미로운데 모든 이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와 세상의 흐름을 보여주는

경제를 저자의 맛깔스런 재구성을 통해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작가가 선사하는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똑같은 경제기사, 경제컬럼에 지루함을 느낀 독자, 또는 영화를 좋아하는 매니아 독자라면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줄 열쇠가 되어줄 책, 바로 "경제학자의 영화관"을 추천한다.

 

m*********7 2013.02.17.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