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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라】돼라 nono~~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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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교육의 안으로 들어오면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글쓰기에 입문한다. 그렇게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나면 이번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이 글쓰기와는 무관해지지 않는다. 각종 이메일과 보고서, 그리고 일기쓰기 등등. 무엇 하나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런데 이렇게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글쓰기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해 준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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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교육의 안으로 들어오면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글쓰기에 입문한다. 그렇게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나면 이번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이 글쓰기와는 무관해지지 않는다. 각종 이메일과 보고서, 그리고 일기쓰기 등등. 무엇 하나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런데 이렇게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글쓰기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해 준 계기가 된 책이 바로 이 글 쓰는 사람이 되라였다.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기교를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기자출신의 저자는 꼼꼼하게 글쓰기의 기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마음가짐, 어떤 생각, 어떤 연습을 해야 하는지 일일이 지적해 주니 비단 글을 쓰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시작할 때의 준비자세가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바로 일기쓰기와 신문읽기를 강조한다. 현재가 갑갑하고 미래가 불안하다면 일기를 쓰라는 것. 일기를 씀으로 인해서 해결의 단서를 찾고, 스트레스를 가라앉히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냥 화나고 스트레스 받는 것에 대해 있는 그대로 쓰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매일 신문을 읽는 습관을 들이라고 한다. 매일 시간을 내서 의식적으로 신문 읽기를 내 일과의 하나로 만들고, 오피니언 면은 반드시 읽으라고 충고한다. 정 시간이 없으면, 펼쳐 놓고 일단 전체 지면을 눈으로 사진 찍어 놓고 나서 개별 기사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충고한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 어떤 글을 보든 전체 구도를 보는 훈련이 저절로 된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겨볼 만한 일이다.

 

P33 뭐든 하루에 두 개씩만 써라. 물론 한 번에 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읽고 따라 쓰는 모작을 하루 이틀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기 나름의 글쓰기가 내용적으로나 형식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된다.

내가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기본에 대해서 충실하게 얘기하고 있고, 쉬운 말로 적혀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기자였다는 사실이 어쩌면 글들이 딱딱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누구라도 읽기 편하게 풀어 쓰고 있다. 물론 다른 자기계발서에서 얘기하는 것과 비슷한 얘기들도 있지만 어차피 모두들 똑같이 강조하는 부분이므로 읽으면서 불편할 것은 없다. 그리고 저자의 말대로 정말 쉽게 쓰여 있어서 한번 쓱 읽으면서 요점정리하듯하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다. 내 생각엔 저자 직강이라고 해도 책 내용과 크게 다르게 진행될 것 같지는 않을 정도이다. 그러다보니 리뷰를 쓸 때 참고하기 위해서 붙여 놓은 책갈피와 접어놓은 책 귀퉁이 꽤 많았다. 그만큼 한번쯤 읽어 볼만한 내용들이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평소에 글쓰기에 대한 책을 많이 접해본 사람에게는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P62 글을 잘 쓰는 사람과 못 쓰는 사람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 우선 잘 쓴 글은 쓰는 목적에 충실하다. (중략) 두 번째는 잘 쓴 글은 쉽게 혹은 많이 읽힌다는 것이다. 특수한 분야나 전문용어가 많아도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는 글이 있는데 쉬운 말로 쓰인 것은 물론 글의 구성이 짜임새 있고 문단의 연결이 유기적이며 문장의 흐름도 자연스럽다. 마지막으로 오래 기억되는 글이다. 내용상 특별한 것이 있거나 글 자체로 읽는 사람의 눈길을 끌고 기억에 남을 만한 것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람들로 하여금 줄을 치게 하거나 베껴 쓰고 싶다고 느끼게 하거나 아예 통째로 저장해 놓는 글이 잘 쓴 글이다.

 

나는 이 책을 읽은 후로는 이메일을 보낼 때는 여러 번 읽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내가 쓰고자 하는 부합되는 내용인지, 너무 감정적으로 쓴 글은 아닌지, 받는 사람이 충분히 이해할 만하도록 썼는지 등등에 대해서 말이다. 그리고 리뷰를 쓸 때도 최소 5회 정도는 다시 읽어본다. 물론 저자는 3번정도면 된다고 하지만 아직 내 글에 자신감이 없기에 5번 정도는 읽어봐야 안심이 된다. 저자가 추천한 것처럼 X파일을 만들거나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글을 옮겨 적어보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이 책은 실생활에서 작은 시작을 하도록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e 2014.05.07. 신고 공감 7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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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의 글쓰기 [글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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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책을 끼고 산다고 제대로 책을 읽는 건 아니다. 오랜 독서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좋은 독서습관을 갖고 있단 얘기가 아니란 말이다. 내 경험상 그렇다. 어떤 일이든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는 시간의 힘으로 좋은 결실을 거두기도 하지만, 시간을 투자했다고 무조건 성과가 나는 건 아니다. 내겐 독서가 그렇고 글쓰기가 그렇다. 이렇게 독서하는 것이,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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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책을 끼고 산다고 제대로 책을 읽는 건 아니다. 오랜 독서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좋은 독서습관을 갖고 있단 얘기가 아니란 말이다. 내 경험상 그렇다. 어떤 일이든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는 시간의 힘으로 좋은 결실을 거두기도 하지만, 시간을 투자했다고 무조건 성과가 나는 건 아니다. 내겐 독서가 그렇고 글쓰기가 그렇다. 이렇게 독서하는 것이,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제대로 된 것인지 확신이 없으니 책으로만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다. 독서와 글쓰기는 책에서 배우는 게 다가 아니다.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읽기만을 즐기는 사람은 실천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걸 간과하기 쉽다. 그래서 책만 읽는 바보가 되선 안되는 것이다. 자신이 바라는 변화를 일상에서 찾고자 한다면 말이다.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알게 된 내용을 내게 맞는 방식으로 실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나를 변화시키지 못하는 책읽기에 관한 책, 글쓰기에 관한 책은 이제 그만보고 실속을 차리자고 결심을 다진지 오래다. 그런데 어찌된 건지 관련 책들의 제목이 보이면 거의 무의식적으로 마우스 포인트를 그리 옮긴다. 그리고 클릭. 뭔가 자극이 되는 문구라도 보이면 바로 구입. 나의 뇌는 이렇게 편하게 익히기만을 선호하게끔 나를 마음대로 조정한다. 머리에 집어넣어야 할 게 아직도 남아있을거라는 기대를 갖고 말이다. 게으른 두뇌!! 이 책을 구입하며 그랬다.

 

 기자는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란 당연한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 준 책이다. 취재한 내용을 글로 표현해내는 직업이다 보니 애초 글쓰기 능력이 중요할뿐 아니라 엄청난 양의 글을 쏟아놓으며 자연 글쓰는 내공을 키워낼 수 있는 직업이다. 이 책을 읽고난 며칠 후 기자 출신의 변호사님 한 분을 만났다. 이 분이 기자시절 경험담을 풀어놓으시길래 기자들은 글쓰기 실력이 무척 중요하지 않냐고 슬쩍 질문을 던져봤다. 아니나 다를까, 기자들이 처음 기사 쓰기를 배우는 과정은 험난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글을 제대로 못쓴다는 이유로 사람들 보는 앞에서 손들고 무릎 꿇고 앉아 애들처럼 벌받는 신입기자도 봤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신입기자의 글쓰기 훈련과정을 따로 소개하고 있다. 가혹한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매일 기사를 쓰는 일이 일상이 되면 당연히 글쓰기 실력도 단기간에 일취월장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강조하고 있듯 글쓰기를 제대로 하는 방법은 일단 많이 써보는 수 밖에 없다. 많이 읽고 쓰고 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런 면에서 기자는 어려운 트레이닝과정과 수없이 반복되는 글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글쓰기 실력을 배양할 수 있는 아주 멋진 직업이다. 적어도 글을 제대로 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는 말이다.

 

 기자출신의 저자가 쓴 글이라 기자의 글쓰기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그래서 신문을 통해 글쓰기를 배울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책이다. 이제 신문기사를 그냥 기사로만 훑어가지 않고 단어와 문장하나 문단 구성까지 살피며 볼 것 같다. 신문기사가 왜 글쓰기의 가장 좋은 교재가 되는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글쓰기 목적에 맞다고 느껴진다면 읽어보기를 권한다. 글쓰는 목적에 따라 글쓰기 훈련 방법도 다를 수 밖에 없다. 굳이 남에게 보여줄 글을 쓰는 게 아니라면 이런 글쓰기 훈련이 필요없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면 세상을 독자로 하는 신문의  글쓰기를 배워두면 좋은 글을 쓰는데 참고가 될 것 같다.

 

 한 가지 확실한 전제는 끊임없이 글을 써봐야 한다는 것뿐이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껴야 한다. 그 외의 구체적인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글쓰기 훈련법을 찾아가는 것도 글품을 쌓는 과정의 하나이자 즐거움일 것이다._(P.204)



YES마니아 : 골드 l*****j 2013.04.14. 신고 공감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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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있는 글을 잘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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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호모스크리벤스, 글 쓸줄 아는 사람이 되라 저 자 : 김지영   “왜 글을 잘 쓰고 싶은데요?” --> 내가 나를 세상에 알릴 방법은 별로 없다. 왜 나를 알려야 하냐고 묻는다면, 나를 알아야 사람들이 내 물건을 살 것이니까. 그리고 내 물건이 왜 좋은 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 계속해서 내 글을 읽으며 나와 내 물건을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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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호모스크리벤스, 글 쓸줄 아는 사람이 되라

저 자 : 김지영

 

“왜 글을 잘 쓰고 싶은데요?” --> 내가 나를 세상에 알릴 방법은 별로 없다. 왜 나를 알려야 하냐고 묻는다면, 나를 알아야 사람들이 내 물건을 살 것이니까. 그리고 내 물건이 왜 좋은 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 계속해서 내 글을 읽으며 나와 내 물건을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쓴다.

 

“글쓰기가 자기 완결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사실은 글을 쓰는 사람에게 그만큼 많은 책임과 가능성을 동시에 부여한다. 글을 쓰기위해서는 글을 쓰는 목적과 글을 읽을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는 기본 전제는 차치하더라도 글의 제목에서부터 문단의 구성과 문장의 흐름, 표현의 선택, 심지어 분량에 이르기까지 전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이 말이 참 마음에 든다. 그리고 블로그를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일단 블로그는 개인이라는 게 전제된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글을 잘쓰건, 못쓰건 남들이 뭐라하지 않는다. 그냥 내가 쓴 글을 우연히 검색을 통해서건, 일부러 찾아와서건 읽는다. 글이 허접하고 내용이 부실해도 블로그는 그런가보다 한다. 신문에 나는 것처럼 프로들이 쓴 것과 비교하지는 않으니까. 그 대신 나도 막 쓰지는 않는다. 어쨌든 하루 몇백명이 와서 읽는 데, 그들을 무시한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쓴다. 미리 어떻게 쓸 지를 구성하고. 그래서 분량은 대체로 독후감은 a4한장, 책의 원고는 A42-3장을 넘지않도록 한다. 너무 길면 읽는 사람이 지루하다. ‘자기 완결적 커뮤니케이션’, 이 단어는 다시 음미된다.

 

“신입기자들이 선배들에게서 자주 듣는 훈시중에 사건의 맥을 짚을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맥을 짚으라는 건 맥락, 즉 사건이나 사람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전제로 그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라는 얘기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단순히 직접 관련된 사실을 넘어 관계된 사실을 모두 챙기라는 뜻이 숨어있다. 이 사건이 무슨 사건인지, 왜 일어났는 지, 과거에 비슷한 사례는 무엇이 있었는 지, 이 사건으로 이득을 보거나 손해를 보는 쪽은 누구인지, 앞으로 이 사건에 대한 전망은 어떤지등이다. 관련되 자료를 뒤지고 사실을 챙기다보면 그 사건 혹은 현상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볼 수있게 된다.” --> 이게 딱하고 한번에 파악되면 좋은 데, 난 그게 느리다. 난 왜 똑똑하지 못한 걸까?

 

“상대방의 말을 근거로 질문하라. 얘기는 많이 하는 데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럴때는 상대방의 말을 인용해 질문을 던지면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 너무 전에 했던 말보다는 바로 직전에 나눴던 말에서 힌트를 얻어 대화의 주제를 바꾸거나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식이다. ...... 하지만 어떻게 질문을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질문을 두려워하거나 불편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 요즘 내가 하는 훈련이다. 질문을 적당히, 그리고 잘 하자! 그리고 하나더. 질문을 불편해하지말자!!!!

 

“사람이 가지는 품격을 인격이라고 말한다면, 글이 가지는 품격은 글품이라고 부를 수있을 것이다. ...... 인품도 글품도 누구나 한번에 가질 수는 없다. 조금씩 쌓아갈 뿐이다. 인품을 쌓는 것이 하루 아침에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글품을 쌓는 것도 어느날 갑자기 되는 일은 아니다. 글쓰기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사람만이 글품을 가질 수있다.” --> 난 이런 말이 좋다. 재주는 없어도 오래 개기면 될 수있다는 말들.

 

“간결한 멋을 살린 글쓰기에 대해서는 확신에 가까운 소신이 생겼다. ...... 정말 잘 읽히는 글은 간결한 형식에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글이다. ...... 글쓰기에 스타일을 살리려면 무엇보다 리듬을 탈 줄알아야 한다. 글의 리듬이라는 측변에서도 긴 문장보다는 짧은 문장이 좋다. ..... 시처럼 운율을 살릴 필요까지는 없지만, 앞 문장을 염두에 두고 비슷한 형식의 문장을 넣으면 글을 읽는 살마이 편하게 받아들일 수있으면서도 글 전체가 리듬감있어 보인다.” ---> 읽기 좋은 글이 머리에도 남는다.

d*****u 2013.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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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인간이 가진 최고의 소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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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가장 확실한 차이는 무엇일까? 우리가 이해할 수는 없지만 많은 동물들도 자기들끼리의 언어를 통하여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특별한 훈련을 받은 동물들이 덧셈을 하는 것은 본 적이 있으나, 아직 글씨를 쓰는 동물은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즉 글쓰기는 인간만이 가진 소통의 방법이다.아기들의  의사소통 발달 단계를 살펴보면 듣기>  말하기>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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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가장 확실한 차이는 무엇일까? 우리가 이해할 수는 없지만 많은 동물들도 자기들끼리의 언어를 통하여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특별한 훈련을 받은 동물들이 덧셈을 하는 것은 본 적이 있으나, 아직 글씨를 쓰는 동물은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즉 글쓰기는 인간만이 가진 소통의 방법이다.


아기들의  의사소통 발달 단계를 살펴보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단계를 건너 뛰는 것은 거의 없다. 또 듣기와 말하기는 대개 저절로 습득되는 반면, 읽기와 쓰기는 의도적인 노력에 의해서만 행하여진다.

글쓰기란 자신의 생각을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그리고 '오랫동안'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방법이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글쓰기를 기자, 소설가, 방송작가, 저널리스트 등과 같은 전문인들만의 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글쓰기를 마치 노래 부르는 것 처럼 특별한 재주를 타고난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재능이라고 치부하기 쉽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인류의 탄생과 동시에  듣기와 말하기는 시작되었지만, 읽기와 쓰기를 인간이 시도한지는  멀리잡아도 불과 5000천년 전인 것을 볼때 인간의 읽고 쓰는 능력은 유전자 안에 새겨진 재능이라고 볼 수 없다. 악보를 전혀 볼 줄 모르지만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멋진 그림을 그리는 신동은 있지만  책한권  읽지 않고 훌륭한 글을 썼다는 사람은 아직까지 만나보지 못했다.

훌륭한 글쓰기란 좋은 글을 많이 읽었을 때에야 비로소 가능하다. 신경숙을 비롯한 여러 작가들이 젊은 시절 수많은 책들을 읽고 좋은 글을 자신의 노트에 베껴가며 글쓰기 공부를 했다고 고백하지 않았던가. 아름답고 훌륭한 생각을 담은 글들은 모두 오랜 시간의 담금질을 통하여 탄생되는 것이다. 

500명의 페이스북 친구(페이스북에서 맺을 수 있는 친구의 최대 숫자)를 가진 'H'는 언젠가 이렇게 올렸다.
"남들은 나에게 어떻게 그렇게 많은 글들을 매일 올릴 수 있느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나 저는 글쓰는 것이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글 쓰는 시간이 행복하게 느껴진답니다. 그냥 평소 생각했던 것들이 자판 앞에 앉으면 저절로 써집니다"
남들 염장지르는 듯한 이 말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가 말하지 않은 또 다른 사실이 있다. 학창시절엔 대학 학보사 기자로 활동했고 수많은  동서고전들과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이 그의 서재를  가득 채우고 있으며,  지금도 방송통신대학 문예창작학과에서 꾸준히 자신의 글쓰기를 담금질하고 있다. 

글쓰기의 첫걸음은 일기쓰기이다. 나 자신은 약 10년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기를 쓰고 있다. 처음엔 큰 노트에 일기를 썼는데 한페이지를 채우기가 너무나 벅차서 포기하는 날이 많았다. 그 다음부터는 아예 작은 일기장을 구입하여 조금씩이라도 빠지지 않고 쓰기를 시도하였다. 모든 것은 꾸준히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적은 분량이라도 꾸준히 할 때 그것들이 쌓여 우리 삶을 충만하게 채우는 것 같다. 내가 매일 저녁마다 쓰는 나의 일기장이 나에겐 '조선왕조실록'보다 더 소중한 나의 역사가 되는 것이다. 

한가지 주제를 정하여 글을 쓴다는 것은 나 같은 둔재에게는 '맨 땅에 헤딩하기'나 다름 없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박세광의 독서일기'이다. 책을 읽고 난 뒤에 떠오르는 나의 생각들을 적어보는 것이다. 이 글들은 서평이라고 하기엔 부적절하다. 어떤 글들은 책내용에 관한 것은 전혀 없고 오로지 내 생각들로만 채워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소한 나의 생각들로만 이루어진  글이라고 하여 내 PC에만 보관한다면 몇 차례 적다가 시들해질 것 같아서  페이스북, 트위트, 블로그 등에 올려 남들의 시선을 채찍으로 삼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기간 신문기자 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외국계 회사에서 홍보이사로 활동 중이다. 글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일러주는 것보다는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글을 쓴다는 것이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d****y 201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